[방탄소년단]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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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 형식입니다. 같은제목이지만

한썰이 끝나면 글마다 다른사람이 나와요. @부제목에 주의해주세요.

*이 글은 작가의 실화일수도 있고 작가의 꿈일수도 있고

작가가 들은 이야기 일수도 있고 작가가 100% 상상한 이야기일수있어염ㅎ

*사투리 주의

*현실 말투 주의

*현실 욕 많음 주의

*현실 오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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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하신가모르겠네ㅋㅋㅋ

나는 안안녕해...ㄸㄹㄹ...

왜냐구? 정국이 한테 글ㅆ는거 들켰걸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어디에다가 쓰는지는 모름;

그냥 내가 글을 쓴다는 것만 알음;;;

절대로 찾아보지 말라고했다....

무섭지만 시작할게..

나는 해운대를 갔다온 뒤로

타이밍 구린 기억력때문에 그제서야

전정국의 모래 얘기가 뭔지 생각이 났다......ㅁㅊ......

그거시 어째된 이야기냐 하며는

때는 바야흐로 초등학교 2학년!!

우리시절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은 4교시까지만하고 집엘 갔음

고학년부터 5교시ㅇㅇ

초등학교 2학년으로 저학년이었던 나와 전정국은

학교를 마치면 학원을 갔었음

이름하야 검도학원ㅋ

우리 첨봤을때 전정국이 검도대회때문에 학교안온거 얘기기억나지?

얘는 이때부터 꾸준히 검도를 배움

나는 물론

전정국을 따라 검도를 시작했지만

6개월만에 때려침ㅋㅋㅋ

아무튼 이때는 한참 검도를 배우던때엿는데

검도학원에서 수련회? 아닌데...단합회? 이딴거를 갔음

그냥 소풍같은거였음

초중딩 오빠야들 사이에서 홍일점인 나는

겁없이 단합회에 따라갔다

물론 전정국도 같이

그때 간데가 어딘지 기억이 잘안나는데

여름에 어디바닷가를 갓음ㅇㅇ

해운대는 사람이 많아서 안가고

다른지역이엇던거같은데 기억이안남

암튼 조금 한산한 바닷가에 갔는데

거기에 따라간 애들중에 우리 둘이가 제일 어렸음ㅇㅇ

나머지는 다 4학년 이상의 오빠야들이었음

거기 같이 간 대학생정도의 젊은 사범님이랑

3~40대의 관장님이랑

다른 오빠야들을 돌봐야하는데

우리가 되게 애기 처럼보였나봄

9살이긴하지만

그래서 우리가 특히 신경쓰이는데 오빠야들은 막 여기저기

뛰어댕기니까 그나마 잘안뛰어노는 우리둘을 백사장에 두고

주위에 울타리같은거를 쳐줌

그리고 이주위를 벗어나면 상어한테 잡아먹힌다면서 뭐라고

막 무서운 얘기를 해줬음

나는 그때 물을 좀 무서워해가지고 진짜 꼼짝안고 그 울타리안에서 놀았음

관장님이랑 사범님은 우리 가끔 힐끔거리면서 봐주고

다른 오빠야들이 사고못치게 감시함

나는 울타리가 넓기했는데

앉아있기만 하기 심심해서

모래로 두꺼비집 만들고

도구같은걸로 집만들고 있었는데

전정국은 그냥 옆에서 가만히 앉아있었음

얘는 물을 무서워하는것도 아니었고

오빠야들이랑 안친한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계속 내옆에 앉아있엇음

나중에 들엇는데

내가 심심할까봐 같이 있어준거라데?

같이있어주기만 하면 뭐하냐곸ㅋㅋㅋ같이 놀아줘야짘ㅋㅋㅋㅋ

근데 어린 내눈에는 오히려 전정국이 더 심심해보이는거임

근데 전정국이 왠만한 놀이는 같이 안해주니까

좀빡치게해서 놀려먹자! 하는 생각을 한것같음 초2의 내가..

그래서 주위의 모래를 한움큼 쥐었지 양손에 가득

그리고 냅다 전정국한테 던짐

전정국이 살짝 빡친게 보이길래 나는 울타리 뛰어넘고 존나 달림

그때는 상어고 죠스고 아무것도 안보임

전정국이 쫓아오는것만 보임

지금도 생각나지만 진짜 개무서웠음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너무달리다보니까

산까지 들어온거임

분명히 무슨 절벽이 보이길래 방향을 틀어서

공원으로 들어간거 까지는 기억이남

근데 거기서 내가 도망치느라

그 등산하는 산책로로 들어가버린거임ㅋㅋ

그리고 산책로를 따라그냥 가기만 했어도 됐을텐데

거기서 또 산책로를 이탈해버린거있지?

동네에서도 몇번이나 뒷산에서 조난당할뻔했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던거지ㅇㅇ

근데 낸테 산은 워낙 익숙한 곳이라ㅋㅋㅋ

당황하지않고 전정국이을 찾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었음

"워!"

"엄마야! 꺄악!!"

물론 실제로 꺄악하고 소리지르진 않았겠지만^^ㅎ뭐~

암튼 나는 얄미운 나를 놀려주고싶었던 전정국의 장난에 놀라

미끄러졌음

근데 산에서 미끄러지면 꼭 다리가 삐더라?

그때도 다리가 삠ㅋ망할놈잌ㅋㅋㅋ

"야 개안나? 삐었나? 마이 아프나?"

전정국 그때 진짜 당황했닼ㅋㅋㅋㅋ

와 진짜 내가 그걸 어떻게 잊을수가 잇찤ㅋㅋㅋㅋ

전정국이 그렇게까지 당황한거

인생에서 별로 없을거임ㅋㅋㅋ

암튼 나 그때 별로 심하게 삔건 아니엇는데

조금 아픈거임

진짜 쪼금 아팠음ㅋㅋㅋ

근데 전정국이 눈앞에서 엄청 걱정하는 표정짓고있어서 그런지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겟는데

막 울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프다곸ㅋㅋㅋㅋㅋㅋ

"으아아ㅏㅏ아아아ㅠㅠㅠ아파ㅏ아ㅏㅏㅏㅠㅠ엄마ㅠㅏㅏㅏㅏㅏ"

아진짴ㅋㅋㅋㅋㅋㅋ옛날얘기할때마다 흑역사가 터지고 있다..ㅠㅜ

암튼 존나갑자기 내가 우니까

정국이는 더욱 당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가 검도하면서 사범님이 그 부상당할때를 대비해서

염좌? 뭐이런거에 응급처치같은거 가르쳐줬었단말이야?

나는 다까먹고 말았는데

얘가 그걸 기억하고 있엇나봄

어디서 넙덕한 판때기 들고와서는

내 머리끈 풀어서 다리에 대고 묶음ㅋㅋㅋㅋㅋ

그렇게 까지 삔건아닌뎈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되게 우니까 다리 부러진줄 알았나봄ㅋㅋㅋㅋㅋ

그리고 얘가 사범님 전화기를 가지고 있었던거임

그래서 관장님한테 전화하고

산인데 어딘지는 정확히 잘모르겟는데

지금 김여주가 다쳐서 여기서 꼼짝할수가 없다고

상황설명을하고 조심히 거기서 기다리라는 관장님 말에

진짜 가만히 기다림

그때 실컷울다가 멈추고 코만 훌쩍이는 내한테 전정국이 말검

"니 아까 내한테 모래뿌렸다이가"

"어.."

"왜 갑자기 모래 뿌린건데?"

화안낼테니까 말해봐~ 란 말투였음ㅋㅋㅋㅋ

아직도 생각나는데 전정국잌ㅋㅋㅋ좀 어른인척했음ㅋㅋㅋㅋ

본격 남친 흑역사 까발리기

암튼 저래 물어보는데

왠지 사실대로 그냥 니괴롭히고 싶어서라고 하면 가만안둘거같아서

나름대로 변명함ㅋㅋㅋㅋ

"내 모래뿌리는거 좋아한다!"

"?"

"애정표현이다 그거ㅇㅇ"

애정표현같은소리하고 잇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왜 이시절 기억을 잊고 지냈는지

알것도 같다ㅋ

"아...애정표현?"

그래 9살짜리 입에서 나온 말치곤 좀 황당하지?

쪼꼬만게 어디서 저런말을 듣고와서는

(음...노래 때문인가....애정표현이라는 노래 아는사람없니?진짜 좋은뎈ㅋ)

그리고 우린 말을 잃었다

원래 우리가 말을 많이하던 사ㄹ이도 아니고 특히

이샛기랑 잇는데 무슨 대화를 하겠냐면서

나는 내 발에 묶인 머리끈만 만지막거림..

왠지 그때 피가안통했던거 같기도하고..음?

그러다가 사범님이 우리 찾아냄

내다리보고 깜짝놀라면서

이리저리 만져보는데 내가 별로 안아파하니까

더 놀래는거 같았음ㅋㅋㅋㅋㅋㅋ

무슨 다리 부러진것처럼 해놓고는 멀쩡하다닠ㅋㅋㅋㅋ

사범님은 재차 내한테 진짜 안아프냐며 물어보고

난진짜 괜찮다고하고 엄마한테 말하지말라함

ㅋㅋㅋㅋㅋㅋ사범님도 혼날지 모르지만 내도 혼날게 뻔했으니까

울엄마한테;;;;;;

산에서 또 발목 삐어서 오면 그냥 다리뭉댕이를 뽀싸삔다고

엄마가 으름장을 놓은 상태였기때문에;;

암튼 그일로 전정국이 내가 모래가지고 노는거 좋아한다고

그게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했구나 그래서

뜬금없이 그딴 소릴했구나 하고 생각함

그리고 나서 전정국 얼굴 보기가 창피했다

결코 내 흑역사를 그샛기가 기억하고 있어서가 아님!!

....사실 맞음ㅋ기억력 존나 좋은새낔ㅋ

그리고나서 우리 초딩동창모임 (일명 초동모) 얘들이랑 놀때

전정국을 절때!저어어얼때로 신경 안쓰는척했다...

가시내들한테는 잘해결됐으니까 괜히 우리 둘이 엮거나

내앞에서 금마얘기하거나 금마앞에서 내얘기하지말라고

우리 둘 사이에 대해서 관심을 끈으라고 말해둠

근데 남자애들한테는 말을 못하겟는거..

저것들은 그래도 내보단 전정국편일테니까

글고 머스마들이 가시내들보다

비밀유지가 어렵다는걸 깨달은 나로서는 절때 말해줄수가 없었음ㅇㅇ

그래서 나는 초동애들이랑 다같이 있을때는

금마랑 같이 있어도 아무렇지 않은척 하하호호했지만

초동애들 외에 내가 또 친해진 애들이랑 있을때는

봐도 모른척 못본척

초딩동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지냄

그건 전정국도 마찬가지였음ㅇㅇ

그 상태로 우리는 2학년이 됨

근데 그전에 우리 학교 원래 남녀 각반 썻었는데

갑자기 합반으로 바뀌게 된거임

사실 내 전학오기전부터 그런 소문은 돌고있었대ㅇㅇ

그래서 학교 전체가 난리가 났음

좋다는 애들도 있고 싫다는 애들도있고ㅇㅇ

근데 우리학교는 인터넷에 나오는학교처럼 학교애들이

그렇게 막 폭력적이지않음 막 상도덕이 없는 애들이 아님

약간 사고는 쳐도 쌤들 무서워하긴함ㅇㅇ

우리학교는 쌤들이 그냥 갑임

그래서 싫어도 닥치고 따랐음

나는 아무생각이 없었지..되든가 말든가;

"김여주 8반"

"정수정 6반"

"김현아 3반"

선생님이 반을 부르시면서 잘기억해두라고 하심

그리고 우리는 멘붕에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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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야 우리 왜 다 찢어짐?"

"야 지금 실시간으로 초동애들 반발표 카톡에 뜸"

친절히 카톡대화창을 만들어드림 애드립을 첨가해서 그렇지 실제와 흡사하다는점

(좀많음주의) 디테일을 살리려햇지만 혹여 실패했다면 말해주길

다시말해두지만 이건 내가 만든거임ㅇㅇ실제대화와 거의 비슷함ㅇㅇ만드는데 1시간걸림ㅋ

하나하나 보면서 만듬ㅋㅋㅋㅋㅋㅋ

실제꺼를 캡쳐하고싶었지만 그러다가

초동애들중에 누가 이거 보면 어떻함ㅋㅋㅋ그래서번거롭지만 이렇게 했다

(쓰잘데기업는짓하는데 1등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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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박지빈말고 실제점마랑 닮은 연옌으로 놀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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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만드는거 은근 재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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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김씨형제로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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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또라이라고 저장해놓음

o또 라곸ㅋㅋㅋㅋ성은 거론할수없닫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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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이름유의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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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은 여전했다...ㄸㄹㄹ

"미친ㅋㅋㅋㅋㅋ야 3반에 정진영혼자 남자임ㅋㅋㅋㅋ"

"6반에도 김명수 혼자 남잔데?ㅋㅋㅋㅋㅋㅋ"

"4반에 이혜리랑 남주혁만 있는거 봨ㅋㅋㅋㅋㅋ둘이사귀겠넼ㅋㅋㅋ"

"얼ㅋㅋㅋㅋㅋㅊㅋ근데 왜 내만 8반임?"

글케 낄낄 대던 나는 뭔가 불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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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나는 멍해짐....

"혹시 내가 잘못본거아니제?"

"뭐를"

"전정국도 8반이라고 한거 맞제?"

"ㅇㅇ글네"

"같은반이넼ㅋㅋㅊㅋㅊㅋ"

그때 내가 무슨 생각을 했겠음??

ㅅㅂ....ㅈ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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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실제로도 비슷한 연예인을 넣었슴돠

이름이라던지 이미지라던지ㅋ

아 저 카톡만들기 재미있어서 더 만들어봄

번외로 보시죠-

마지막 카톡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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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전정국8반이라는거 보고도

아무렇지 않은척 함ㅋㅋㅋㅋㅋ

내가 갑자기 말이 없으면 이상하게 생각하기 때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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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고 이쯤에서 제 나이를 밝히자면 이제 해 바꼈으니까

21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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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알리지만

*이 글은 작가의 실화일수도 있고 작가의 꿈일수도 있고

작가가 들은 이야기 일수도 있고 작가가 100% 상상한 이야기일수있어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