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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ter Sugar 전체글ll조회 704l 2

 

샤이니 (SHINee) - 3 2 1 (Korean Ver.) (Studio Ver.)

 

 

 

 

 

 

 

 

 

 

구관에 위치한 지금은 사용되지 않고 비워진 교무실 중 제일 작은 곳에 창고 가면 굴러다니는 교무실 책상과 의자 두 개를 낑낑거리며 끌고 와서 놓고, A4용지에 대충 '꼬락서니'라고 휘갈겨 써 문에 붙이고 나니 금세 상담실이 차려졌다. 필요한 건 차차 가져와 쌓으면 되니까 무언가 더 있어야 하고 좀 더 아늑하게 꾸며야 한다는 조바심은 들지 않았다. , 당장 필요한 거 있다! 가사실 가서 커피포트랑 종이컵 뽀려와야지~ 방정맞은 소리를 내며 문을 나섰다.

  

  

 

 

 

 

 

 

또래 상담실   < 꼬락서니> 01 : Victorious Way

  

  

 

 

W. Bitter Sugar

  

  

 

 

 

 

[EXO] 또래 상담실 &lt;꼬락서니&gt; 01 : Victorious Way | 인스티즈

 

 

 

  

 

 

 

 더워 죽겠는데 일을 시켜 씨바. 7월 초. 벌써부터 일 없다고 투덜대던 때를 잊게 하는 미친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물론 내가 더위를 타는 이유도 있지만.) 이상하리만치 일이 없는데 꼭 하나씩 생기는 것마다 귀찮은 일이었다. 안 할 수도 없고 시바신의 기운을 받아 존나 파괴해버려 씨바. 학교에 오자마자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종일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체 반을 돌고 있는데 여간 짜증이 나는 게 아니었다. 드디어 3학년을 돌 차례로 끝을 보이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3학년 1반 문을 열자 훅 끼치는 에어컨 바람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놈에게 명단을 쥐여주며 말했다.

  

 

  

  

"야 이거 확인 좀 해와"

  

  

"? , "

  

 

  

  

명단을 들고 멀어지는 놈을 보다 교실 전체를 둘러봤다. 별것도 없구나. 무리를 지어 서 있거나 둘에서 많으면 넷까지 모여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혼자 앉아 마이웨이를 달리는 몇몇이 보였다. 아 왜 이렇게 오래 걸려. 긴 시간 서 있지는 않았지만 할 일이 없으니 기다림이 길게 느껴지는 도중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 내 바로 앞 구석탱이 맨 앞자리에 앉은 놈에게 시선을 보냈다.

 

 

 

 

  

 

[EXO] 또래 상담실 &lt;꼬락서니&gt; 01 : Victorious Way | 인스티즈

 

  

  

김종대. 이름 정겹네, 낄낄. 혼자 딱히 하는 일 없이 앉아 안경을 쓰고 약간 우울하고 또 음침한 기운을 피우고 있었다. 생긴 건 돌고래처럼 끽끽거리면서 잘 쏘다니게 생겼는데. 시답잖게 얼평(?)이나 하고 있던 와중에 명단을 들려 보냈던 놈이 돌아와 말을 걸었다.

  

    

 

 

  

", 저기 명단 잘못 나온 거 아니야?"

  

 

"? 뭐가 잘못됐는데?"

  

 

"김종대 얘, 우리 반 아닌 것 같은데? 물어봐도 아는 애들도 없고, 나도 모르겠어."

  

  

 

  

그럼 쟤는 뭔데. 짜고 치는 것도 아니고 딱 버티고 앉아 있는 놈을 모른다는 게 말이 돼? 흐음. 손가락으로 김종대가 앉아있는 쪽을 가리키며 말 했다.

  

  

 

  

"쟤가 김종대 아니야?"

  

 

"? ! 진짜네 저런 애가 우리 반에 있었나."

  

  

 

 

  

한 학기가 서서히 끝나가고 있는데 같은 반 급우를 모른다는 게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꺼림칙한 속내를 감춘 채 명단을 들고 나와 복도를 거닐었다. 아무래도 하루 빨리 첫 번째 상담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

  

  

 

  

 

  

내 삶의 이유. 내 정신적 쉬는 시간. 그나마 나를 학교에 있게 해주는 점심시간이 시작되었다. 오늘 제!!!음쉬먀 밥 비벼 먹을 거야쉬먀 호우! 친구고 뭐고 정신없이 뛰어 급식실에 입성해 전투적으로 식판을 들었다. 아줌마! 시식회 해요? 인간적으로 너무 적다! , 기지배 거! 됐냐! 빨리 가! 툴툴거리는 나를 밉지 않게 쏘아 보신 아줌마가 고기를 더 퍼주시며 손을 휘휘 저으셨다. 존나 행복해, 껄껄. 룰루 룰루 흥얼거리며 급식실을 스캔하고 있던 도중 급식실 구석에서 어디서 본 것 같은 우울하고 또 음침한 기운에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봤다. 그곳엔 저가 무인도인 양 다른 애들이랑은 대여섯 자리나 떨어져 김종대가 혼자 밥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웃긴 게 아무도 김종대 옆으로는 가지 않으며,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는 것이 또다시 나를 꺼림칙하게 만들고 헛웃음 짓게 만들었다.

  

  

 

  

 

 

  

[EXO] 또래 상담실 &lt;꼬락서니&gt; 01 : Victorious Way | 인스티즈

  

  

"……"

  

  

  

  

묵묵히 밥을 먹는 김종대가 앉은 곳에서 두 테이블을 띄고 김종대와 마주 보게 앉아 관음 혹은 감시를 시작했다. 식판에 얼굴이 닿을 만치 몸을 숙이고 눈만 치켜뜬 채 기계적으로 수저를 움직이며 지켜본 김종대는 앉기 전에 본 것과 다름이 없었다. 말을 거는 사람도 없고 짧은 인사 또한 건네는 사람이 없었다. 도대체 세상이 김종대를 왕따시키는 것인지, 김종대가 세상을 왕따시키는 것인지 알 길이 없다.

  

 

 

 

점심시간 후 첫 수업인 체육시간에도 나의 관음 혹은 감시는 계속됐다. 알고 보니 우리 반과 김종대 반의 수업이 겹쳐 변동 없이는 거의 매주 마주쳤을 텐데 한 번도 눈에 띈 적 없는 김종대가 좀 난감하게도 느껴졌다. 더워 죽겠는데 무엇이 그들을 불타게 하는 것인지. 운동장에선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우리 반은 피구, 김종대의 반은 축구가 한창이었다. 물론 나는 체육복도 입었겠다, 저런 자살행위에 동참하지 않고 다리를 쩍 벌리고 스탠드에 앉아 습하고 미지근한 여름 바람을 느끼고 있었지만. 아무렴 어떤가. 내 꿈은 세계 제일의 피구왕이 아니니까! 낄낄. 나의 무력함을 합리화 시키는 중 운동장 구석탱이 수돗가 옆에서 무엇을 적고, 그리는지 모래 위로 손가락을 죽죽 그어 내리고 금방 흩트려 지우기를 반복하고 있는 이제는 익숙한 우울하고 또 음침한 기운의 김종대가 보였다.

 

 

 

 

 

 

 

  

[EXO] 또래 상담실 &lt;꼬락서니&gt; 01 : Victorious Way | 인스티즈

  

  

"……"

  

  

 

 

 

 

 

시커먼 남자들끼리 땀 흘리며 공도 차고, 남의 다리도 좀 차면서 어울릴 법도 한데. 정말로 세상이 김종대를 왕따시키는 것인지, 김종대가 세상을 왕따시키는 것인지 생각하면 할수록 불가사의 했다. 이외에도, 더위를 무릅쓰고 쉬는 시간마다 복도로 나가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잡고 김종대를 아냐고 묻기를 수십 차례였지만 아무도 안다는 대답을 하지 않았고, 김종대의 친구 현황을 알기 위해 관음 혹은 감시를 계속했지만 누구와 말을 섞고, 친근하게 마주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이정도 심각성이면 상담이 시급하다.

  

  

 

 

 

 

 

 

 

-

  

 

  

  

  

명색에 고3이지만 야자 따위 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를 파하고 상담실에 앉아 어떻게 김종대를 데리고 상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머리를 움켜쥐고 몇 십분 째 발을 동동거려도 기름칠이 덜 된 마이 브레인은 굴러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카드캡쳐 체리, 천사소녀 네티, 신의 괴도 잔느 등 이만큼 크기 전 즐겨보던 만화나 보며 머릿속에 기름칠 좀 하고 싶었다. , 집에 가면 신의 괴도 잔느나 정주행 싹 해야지 껄껄. 그 예고장 존나 멋있었는데! 예고장? . 미친 예고장! 역시 만화의 힘은 대단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책상에 굴러다니는 A4용지를 접어 반으로 자르고 펜 뚜껑을 빼 들었다.

  

 

, 겁나 완벽해. 이대로 기다렸다 야자가 끝나면 3학년 1반으로 기어가서 김종대 자리에 놓고 내일 7시 까지 기다리면 게임 셋이었다. , 근데. 꽃이 없으면 섭하지. 기지개를 쭉 펴고 학교 화단으로 가기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 밤에 오늘 밤에 오늘 밤에 오늘 밤에! 떼인져! 널 훔쳐가요 훔쳐가요 훔...

  

  

 

 

 

 

  

 고장

  

 

 

오늘 저녁 7, 정상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상담을 시작하겠습니다.

  

-구관 1층 꼬락서니-

  

 

 

괴도 잔느

  

 

 

 

  

  

 

 

어제 그렇게 태민의 괴도를 흥얼거리며 경비아저씨의 다정스러운 손길과 보살핌을 매일 받고 자라는 꽃들이 가득한 화단에서 제일 붉고 예쁜 꽃을 뽀려 야자가 끝남과 동시에 야심차게 만든 예고장과 함께 들고서 밍기적 거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났었다. 아니 뭔 놈의 학교가 장미넝쿨 하나가 없어. 교장 취향하고는. 아쉬움에 툴툴거리며 걸음을 빨리하다 보니 벌써 김종대 반 앞이었었다. 면학실에서 공부하는 애들 때문인지 교실 문이 열려있어서 열쇠를 가지러 움직여야할 필요가 없다는 것에 매우 만족했더랬다. 아까 낮에 본 김종대의 책상 위에 들고 온 것들을 예쁘게 세팅하고 흐뭇하게 지켜보다 그대로 콧노래를 부르며 기분 좋게 집에 들어가 자빠져 잤다. 그리고 오늘 아침. 옆구리에는 두꺼운 체스 판을 끼고 설렁설렁 교문을 통과하던 중이었다. 킬킬대며 걷고 있는데. 화단에 꽃 꺾은 놈 누구야! 양심에 바늘을 꽂는 목소리에 웃음은 길게 가지 못한 채 흠칫 어깨만을 떨었다.

  

  

건네는 인사를 받지 않고, 교실에 가방을 대충 자리에 던져놓은 채 곧장 상담실로 가 책상위에 체스 판을 놓고 말을 하나씩 올리기 시작했다. 신의 괴도 잔느엔 체크메이트!가 빠질 수 없지. , 근데 아까부터 뭔가 놓고 온 것 같아. . ! 커피믹스 집에서 뽀려온 거 가방에 두고 왔어! 첫 상담을 맞이할 준비가 끝을 보이는 아침이었다.

  

 

 

 

 

  

-

 

 

 

 

 

 

  

650. 10분 후면 무려 7시였다. 미친 떨려. 존나 안 오면 잡으러 가야 되니까 그냥 곱게 왔으면 좋겠다. 커피포트에 물도 받아놨고. 종이컵 제대로 있고. 체스도 아침에 놓은 대로고. 준비는 모두 되어있었다. 그리고 654. 상담실의 문이 열렸다.

  

  

  

  

……

  

 

김종대지?”

  

 

? .”

  

 

왔으면 앉아. , 나랑 마주보고 앉아줄래? 고해성사 아니니까 등 돌리진 말고.”

  

  

  

  

들어오는 표정이 비장해 농담을 건넸다. 물론 나만 재밌는 농담이지만.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커피포트 쪽으로 걸어갔다.

  

  

  

 

커피 마시지?”

  

 

.”

  

 

맥심 좋아해? 잡지 맥심이 아니라 미안. 난 이게 제일 맛있더라.”

  

 

……

  

  

 

  

- 물이 끓었다는 소리를 내는 커피포트를 들어 믹스를 미리 까서 넣어 놓은 종이컵에 물을 부었다. 종이컵을 양손에 들고 두세 번 흔든 후 김종대에게 건넸다.

  

  

  

 

마셔.”

  

 

. . 고마워.”

  

  

 

  

어깨를 으쓱 능청 아닌 능청을 떨어보이곤 김종대의 맞은편 내 자리에 앉았다.

  

  

  

  

방송도 들었을 거고, 예고장도 봤지?”

  

 

  

.”

  

  

충분히 알고 있지만. 명색에 상담인데. 형식상 네 입으로 네 얘기를 들어봐야지.”

  

  

……

  

  

  

  

머릿속으로 정리를 하는 것인지, 김종대는 한참 입을 달싹거리다 이야기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입학 후부터 사람들이 내가 있다는 생각을 못 하는 것 같아.”

  

  

……

  

  

선생님들도, 같은 반 친구들도. 나만 빼고 다들 입을 맞춘 것처럼 나를 신경 안 쓰니까 혼자가 익숙해지고 나도 내가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한적도 있었어.”

  

  

사람들이 너를 의식하지 않고, 너의 존재감이 없어졌다고 느끼게 많든 이유가 뭔지 넌 생각해 본적 있어?”

  

  

. 사실 중학교 때는 친구가 없는 편은 아니었는데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말을 좀 줄이고 안경도 쓰니까 점점 주변에 사람이 없어지는 것 같더라고.”

  

  

  

  

참 생각해보면 터무니없는 이유였다. 김종대 같은 사람은 분명 한둘이 아닐 텐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김종대를 그림자처럼 일부러 의식하려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게 내가 김종대와 상담 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였다. 분명 정상이 아니었으니까.

  

  

  

네가 느끼기에도 내가. 인식도 못 할 만큼 존재감이 없어?”

  

  

……

  

  

  

김종대의 말을 천천히 곱씹어 보았다. 나는 김종대의 반에 발을 들였을 때 길지 않은 시간 안에 김종대를 발견했었다. 그리고 시답잖은 얼평도 했었고. 하지만, 처음 본 순간부터 쭉 느끼던 우울하고 음침한 기운을 간과할 수는 없었다. 김종대를 처음 봤을 때 내가 느낀점은 그저 밤처럼 캄캄했다.

  

  

  

글쎄. 내가 느끼기엔 너는 지금 밤인 것 같아.”

  

  

?”

  

  

  

그래 밤. 나는 달도 별도 없는 캄캄한 배경을 등에 붙이고 다니는듯한 김종대가 조금 답답했다. 낮이 아닌 밤에 생긴 그림자 같이 숨겨진 김종대에게 밤의 의미를 설명해 주어야 했다. 한숨을 한 번 내쉬고 말을 이어나갔다.

  

  

  

내가 의미하는 밤과 낮의 차이를 설명 해 줄게. 낮은 애써 가리지 않으면 다 들어나. 그게 너의 감정, 생각, 행동. 그리고 네가 필사적으로 감추고 싶어 하는 치부라도 말이야. 하지만 밤은 달라. 일부러 빛을 비춰 보지 않으면 딱히 더 알 것도, 보이는 것도 없지.”

  

  

……

  

  

너는 스킬로 쿨타임 필요 없는 암순응이라도 장착했냐? 어둠 속에서 얼마 보이지 않는 것들에 만족하고,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지마.”

  

  

……

  

  

나는 이제 그만 해를 마주하고 낮이 되라고는 하지 않을 거야. 그건 득과 실이 존재하잖아? 잃는 거 싫지? 너는 남들 보다 유리하게 아직 네 모든 것에 덮여있는 스크래치를 긁지 않았어.”

    

 

  

스크래치?”

  

  

 

  

너는 새끼야 즉석 복권이나 뽑기 안 해봤냐?! . 내 장난스러운 면박에 김종대가 어벙한 감탄사를 내며 어깨를 살짝 움츠렸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말을 이었다.

  

  

  

"네가 보여주고 싶은 네 모습에 무슨 빛이든 상관없으니까 비춰. 그럼 서서히 사람들도 동전을 들고 궁금한 곳에 스크래치를 긁어보려 하지 않겠어?"

  

  

  

알았으면 그 안경부터 벗자 우리? , ! 눈 많이 안 좋냐? 아니! 나 양쪽 눈 다 1.0 인데! 그럼 안경은 왜 쓰고 다녔어? 써보니까 잘 생긴 것 같아서! 히히. . 말은 왜 줄였는데? 중학교 때 친구가 남자는 과묵해야 간지난대서! 폭풍 간지를 위해서 고등학교 와서 줄인 거였는데. 표정이 왜 그래? . 김종대와 한숨은 한 쌍인가 보다. 한숨 밖에 안 나오는 걸 보면. 그래도 내심 아무것도 장애물이 되지 못하고, 미친 짓하기 좋은 고등학교 삼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지금부터라도 김종대가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 나 이렇게 진지한 사람 아닌데. , 나도 적응이 필요하고, 너도 적응이 필요하겠지.

  

  

 

 

 

야 내가 예고장에 누구라고 써서 보냈냐?”

  

 

. ! 괴도 잔느!”

  

 

그럼 당연히 뭘 해야 되겠냐?”

  

 

? 잘 모르겠는,”

  

 

체크메이트! 병신아!”

  

  

  

  

낄낄. 체스 말 중 하나를 던지며 말했다. 웃음을 참지 못하고 깔깔거리며 웃다가 그치고 본 김종대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우지 못하고 있었다. , 새끼 만화 좀 보고 살지.

  

  

 

  

야 너 그거 주는 거니까 잘 간수해 나중에 검사할거야.”

  

 

체스 말? 이걸 왜.”

  

 

아무나 받는 거 아니다. 나중에 상담한 놈들 다 모아다가 체스나 한 판 두던가 하게. 너 그때 와서 첫 빠였다고 자랑하면 되겠네.”

 

 

 

 

 

 

 

[EXO] 또래 상담실 &lt;꼬락서니&gt; 01 : Victorious Way | 인스티즈

 

 

나 네 고등학교 첫 친구 해도 되냐? 응? 첫 친구 병신아. 헐! 돼, 완전 돼!

 

 

 

 

 

 

 

성공적인 첫 상담이 끝이 났다.

 

 

 

 

 

 

 

 

 

 

 

 

 

 

 

+이해 안 되시는 부분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분명 제 식의 드립이라 이해 안 되시는 분 계실거에요ㅠㅠㅠㅠㅠㅠ

첫 화라 어색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식으로 10명 다 쭉쭉 상담해갈것이구요 상담 외의 에피 까지 포함 20편 정도 예상하는

볼륨이 있는 듯 없는 듯인 글입니다....스레기 글 봐주셔서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 (댓글로 피드백할 부분 언제나 지적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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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종대가 과묵하게 행동하다니ㅋㅋㅋㅋㅋ 전혀 예상치 못했어요ㅋㅋㅋㅋ
잘 읽고 갑니다! 신알신 신청했어요!

9년 전
독자2
오오!!!! 뭔가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 그런 글인거같아요!!! 벌써부터 기대된다ㅠㅠㅠㅠ 열명이 각자의 채스말로 체스를 두는 모습이 얼른 보고싶네요ㅠㅠㅠㅠㅠ 막 진지하게 읽기보다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그런글인거같아서 더 좋아요! 보통 진지한글들은 어두침침한 분위기에 손에 쉽게 잡히지않는 글이 되곤 하는데 이건 좀 다를거같아요!!! 작가님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
9년 전
독자3
헐 재밌어요! 신알신도 했구 댓글도 달구 이제 남은건 작가님을 루팡하는것..? 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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