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학번 모임 kakao talk
:(사진)
:무슨 빵이 제일 잘 만든 것 같아?
:진짜 솔직하게
:내꺼지
:야 니들 눈물 흘릴 준비나 해
:무조건 내빵 고를걸
:야 니빵은 누가 주먹으로 내리친 것 같이 생겼는데 뭔 소리야
:허세남의 표본인가
:그래 나 표본이다
:미소박제남도 못하는 게
:유선호 싸움 잘 하냐?
:유선홐ㅋㅋㅋㅋㅋㅋㅋㅋ
:속을 박박 긁네
:그래 박씨잖아
:미소박제남이
:야 니 오늘 뒤졌다 진짜
:아 나 오늘 큰일 났다..
:진정해..
:와 나 숨 막혀서 말도 못 꺼내고 있었는데
:간도 크네 이한결
:아니 너무 싸우니까
:정의의 용사 납셨네
:우리도 싸우자고?
:뜨자고?
괜찮겠냐?
:얘도 허세가 만만치 않은데?
:허세가 아닌 것 같은데?
:저건 진심인 것 같아
:다들 잘 있어
:나 내일이 없을 것 같거든
:야너두? 야나두
:뭐야
:뭔데?
: 미소박제남을 알아?
:그게 누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리 저리 참견 말고 좀 빠져
:야 나도 알고 싶어서 그래
:그게 누군데?
:나야 모르지
:아니 빵 누가 제일 잘 만들었냐고 물어봐놓고
:미소박제남이 웬 말이야?
:맞다
:뭐가 제일 나아?
:나는 중간꺼
:오 나도
:나는 오른쪽
:역시 너가 뭘 좀 아네
:아 니꺼야?
:그럼 나도 중간꺼
:
:뭐ㅋㅋㅋㅋㅋ
:그래도 안 바꿔줘
:역시 윤사장님네 카페친구들은 안목이 뛰어나네
:중간이 내 거거든
:근데 ktx 타면서 봐도 중간이 제일 나은데?
:에이
:유심히 봐
:제일 왼쪽이 너 거잖아
:제일 별로야
:와
:너 싸움 잘 해?
:나 어렸을 때 태권도 배웠어
:너도 누나처럼 조금 배웠지?
:배우다가 태권도장이 망해서 어쩔 수 없이 관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데 그게
:나한테는 눈물 나는 추억이야
:웃지 마
:김요한 체대야
:가끔 화나면 허공에 발차기 하는데 장난 아니야
:헐 체대였어?
:형님
:왜 그랰ㅋㅋㅋㅋㅋㅋㅋ
:이상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해달라는 거야
:아 난 싫어하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형님
:야 박지훈 어떻게 안 돼?
:너 힘 세잖아
:미안
:그건 힘들 것 같아
:아 오케이
:아니 근데 내 빵 그렇게 별로야?
:아니야 저런 빵이 제일 맛있어
:맛대가리도 없어 진짜
:맛의 대가리가 없으면 그거 좀 답이 없는데
:내가 너무 얕봤다 미안하다
:미안해하지 마
:더 비굴해
:그럼 내빵이 제일 나은 거네
:누나는 내빵이 제일 낫다고 했어
:무슨 개소리야
:진짠데
:캡쳐 보여줘?
:근데 저 말 진짜야
:누나는 내가 하면 다 오케이야
:그럼 누나한테 가지 먹어보라 그래
:그건 못하겠지
:누나 가지 싫어해?ㅋㅋㅋㅋㅋㅋㅋ
:응
:엄청 싫어해
:거의 박지훈만큼 싫어할걸
:아 반어법이었어?
:가지 엄청 좋아하시는 구나
:무슨 소리야
:누나는 가지를 싫어한다니까
:박지훈만큼이라며
:누나는 박지훈 엄청 좋아하던데
:대체 어디까지 소문이 난 거야..
:내가 볼 때 누나는 박지훈 더 좋아하는 것 같아
:아니
:박우진이지
:박지훈은 그냥 앓는 거고
:박우진은 좋아하는 거고
:역시 진영친구..
:아 저거 맞는 말인 듯
:그냥 앓는 거하고 좋아하는 거랑은 다르지
:야 니들 친구 맞아?
:아니지
:아닌데
:아 맞다 나 혼자였지..
:아 그런 느낌인 거야?
:아니야
:맞는 것 같은데?
:
:
:역시 강적이야..
:박지훈같은 성격을 누가 좋아해주겠어
:누나가 좋아해주던데
:허언증이냐고
:진짠데
:그럼 물어보자
:뭐를?
:교수님께 성적정정메일 가능한지 여쭤봐
:올 덕분에 F 받겠는데
:그걸 노린 거야
:역시
:아니
:누나한테 물어보자고
:성적정정 가능한지?
:아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배님이 김여주님을 초대했습니다
:누나
:우진친구랑 박지훈이 동시에 꽃을 줬어
:누구거 받을래
오오오
그거 정말 행복한 고민인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우
:여기 99톡인데?
올 비둘기덜~~!
잠시만
99톡이라면
:누나 안녕하세요
:누나 안녕! 하세요
그래 울 우진지훈 안녕..
:누나 왜 박우진 이름이 먼저 나와요?
아 그거슨
우진이가 먼저 인사했기 때문이야
:아하
:아니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결쓰
오늘도 한결같이 일하고 있니?
:네 한결같이 사고도 치고 있어요
보기 좋아
요한쓰는?
오늘도 기묘한 인생을 살고 있니?
:네
:제가 오늘 카페에 놀러가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한입 먹은 게 사라졌더라고요
:그거 내가 먹었더라
:그걸 왜 남 얘기하듯 말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거 해줘
와이파이 연결이 끊겼습니다
:와 누나 많이 발전했다
:전에는 싫다고 대놓고 말하더니 이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네
:저도 해주세요
선호야 오늘도 선호하는 점심을 먹었니?
: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만 미워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누구거 받냐고
강아지와 고양이가 자기가 좋아하는 인형을 줬어
누구거 받을 건데
:아 그런 느낌이야?
:둘 다 못 받겠는데?
:아끼는 걸 내가 어떻게 가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저는 고양이에요 강아지에요?
지훈이는 강아지지!
:지지요?
:날 지지한다는 거 아닐까?
:리스펙이다 진짜
:이정도면 상 줘야 돼
:상 줬지
:무슨상?
:진상
:올 우리 카페에도 많은데
:아 진심으로
:너무 많아 요즘
우리 카페도
진짜 미치겠어
:아이스 컵홀더 껴줬는데
:더워서 그냥 가지고 가려고 했는데 이걸 왜 껴주냐고
:화내는 사람 봤어요?
오
역대급인데
그냥 얼음샤워 해주지
:그러니까요
:이열치열로 히터 틀 걸 그랬어요
:김요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 붙이니까 되게 정 없네
:아 미안 내가 남자한테는 성을 못 떼겠더라..
:그래라 그럼..
:아니 남자가 왜 이런 걸로 삐치고 그러냐..
:그래 박지훈
:야 너는 지훈이라고 해줘야지..
:응 박지훈
:미안하다 내가..
너무 귀엽다 둘 다..
딱 보쌈해가기 좋은 날씨네
:그런 날씨가 있어?
묻지 마
아무튼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답 없다 진짜..
:누나 요즘 화요일 할 만해요?
응..
당연하지..
:요즘 평일에도 손님 많다면서요..
:점장님의 고집은 못 꺾을 것 같으니까
:저희 학교 총장님을 설득해볼게요
:가을방학 만들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한 수 배워간다
:그러게 미래 여자친구한테 해줘야겠다
:그 말 위험해
:누나가 이제 자기는 어떠냐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안 돼요
:윤성이 때문에
:그러게 큰일 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내가 카톡으로 옆카페에 다녀온다고 하면
:가지말래
:난 무슨 늑대소년인줄
:쁘띠소년이라 하자
윤성이 철벽남인데
:에이
:저희한테는 무장해제남인데요?
무장해제 윤성이 보고 싶네..
:누나
:누나?
:?
:이게 뭐야?
:먹고싶다는 거 아닐까
:갔네
:다신 안 오겠는데?
:?
:떠난 거야?
:응 아이스크림 이름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잖아
:와 장난 아니다..
:와 역시 남다르시네
<여주가 드립쳤을 때 반응>
<김요한>
"와 이한결 누나 말 들었냐?ㅋㅋㅋㅋㅋㅋ 누나 이상해ㅋㅋㅋㅋㅋㅋ"
(그냥 웃음이 많은 편)
<박우진>
"다들 웃어. 왜 안 웃지?"
(여주 민망할까봐 남을 협박하는편)
<박지훈>
"누나 진짜 너무 웃겨욬ㅋㅋㅋㅋㅋㅋ"
(나름 열심히 웃어주는편)
<배진영>
"아 과제 왜 이렇게 많냐.."
(무시하고 자기 할 일 열심히 하는 편)
<유선호>
"와 누나 감 많이 죽었네요.. 장난 아니고 우리 교수님보다 재미 없어요"
(팩폭을 하는 편)
<이한결>
"와 진짜 너무 재밌어요. 진짜 즐겁다."
(표정과 말이 다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