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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렇게 난동을 피우고나서, 멤버들은 그냥 모른척 해줬다. 평소와 똑같이 나를 대해줬다. 매니저형은 내가 부신 물건들을 다시 사오느라 고생했다고 한다. 그리고 횟김에 유리조각을 쥐었던 오른손바닥은 난리도 아니였다. 생각보다 깊고 길게 찢긴 상처들이 많았다. 멤버들이 연습실에서 연습할 때 나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다섯군데를 열바늘정도 꼬맸다. 부분마취 주사가 제일 아팠다. 유리조각을 쥐었던 당시의 나를 후회한다. 게다가 준면이형은 그걸 내가 자해했다고 생각했는지 정말 진지하게 나를 불러서 물었다. 많이 힘드니? 하고 말이다. 난 준면이형에게 대충 얼버무리며 아니라고 말하긴 했는데, 준면이형은 아직도 날 걱정하는투였다. 그렇게 모든것이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는 듯 했다. 그래. 가는 듯 했다. 도경수만 아니였으면 완벽하게 되돌아 갔을거다. 손바닥을 꼬매면서 나도 많은 생각을 했으니까. 도경수를 그만 좋아해야겠다- 하는 이런 생각들. 그렇다고 한번에 내 마음을 정리할수는 없었다. 생각보다 도경수를 좋아한 시간이 마치 내 손바닥의 상처들처럼 길고 깊어서. 아무튼, 도경수에 대한 마음을 접어야 겠다고 생각하자마자 도경수는 나에게 잘해줬다. 그래서 나는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혼란을 겪고 있는거다. 도경수는 손바닥에 붕대를 칭칭 감고 돌아온 나를 보더니 먼저 말을 걸었다. 괜찮아? 하고. 나는 당황스러워서 대답도 못했다. 그리고 그날 밤엔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다. 혼란의 연속. 갑자기 왜 그러는거야. 내가 마음을 접겠다는데 너는 또 나를 쥐고 흔들어 왜. 혼자 이불을 뒤집어쓰고 찔끔찔끔 울었다. 너무 좋아서. 도경수가 너무 좋아서. 괜한 기대감에 마음을 접지못하는 변백현. 내가 한심해서.


그 뒤로도 도경수의 친절은 계속되었다. 연습실에 갈 때 꼭 나와 같이 갔다. 계속 내 손바닥 상처를 쓰다듬었다. 춤을 한바탕 추고나서 땀을 흘리는 나에게 물을 건냈다. 일주일 정도는 익숙해지기가 힘들었는데, 도경수의 친절이 가식이 아니라 진실 된 거라고 느꼈을 때, 그제서야 나도 도경수의 물음에 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었다. 변백현, 밥 먹었어? 아니 배고파. 그럼 내가 뭐 만들어줄까? 응. 뭐 이정도의 대화? 연습생때도 못해봤던 말들을 지금 다 하고 있었다. 경수는 본인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나를 마주앉아서 가만히 보더니 방긋방긋 웃었다. 그래서 결론은. 난 도경수를 계속 좋아한다. 더 좋아졌다. 이젠 좋아하는게 아니다. 사랑한다.





-


 



시간은 뭐에 쫒기기라도 하는듯이 빠르게 지나간다. 우리는 수개월동안 연습에 매진했다. 이젠 나도 도경수에게 가벼운 장난을 칠수있는 사이가 되었다. 컴백을 앞두고, 회사는 우리에게 휴가를 줬다. 앞으로 놀기 힘들테니까 실컷 놀다오라는 소리였다. 나는 부천에 내려가기 위해서 저녁을 다 먹고 가볍게 가방을 챙겼다. 멤버들 모두 분주하게 들떠서 준비를 하고있었다. 도경수도. 안그런척 하지만 얼굴이 환해진걸 보니 퍽이나 기분이 좋은가보다. 몇몇 멤버들은 벌써 숙소를 떠났다. 숙소에 남은 인원은 나, 도경수, 준면이형, 오세훈, 매니저형 뿐이다. 준면이형과 오세훈은 이른시간에 일어나기위해 벌써 잠에 들었고 도경수와 나는 거실에 나와서 숙소 불을 모조리 끄고 티비를 보고 있었다. 매니저형도 어딜 나간건지 보이지 않는다. 딱히 티비에선 재밌는 방송을 안하길래 영화 채널을 틀어놓고 보는둥 마는둥 도경수를 관찰했다. 도경수는 졸리는지 눈이 서서히 감기고 있었다. 애처롭게 꾸벅거리는 고개가 어째 불안불안 하다. 겨우 졸음을 이겨낸 도경수는 나를 보며 말했다


“백현아 니 허벅지 좀 빌릴게.”

“어?”


대답을 하기도 전에 도경수의 작은 머리통에 내 허벅지 위로 놓였다. 도경수는 소파에 웅크린채 그렇게 내 허벅지를 베개삼아 고롱고롱 잠에 들었다. 도경수의 숨소리가 커지자 그제서야 난 긴장을 풀고 도경수의 얼굴을 요목조목 따져봤다. 가까이서 보니까 더 예쁘다. 감긴 눈에 촘촘하게 자리잡은 속눈썹이 풍성했다. 코도 오똑하고. 모난곳이 없다. 난 조심스럽게 도경수의 이마에 내 이마를 대고 푸스스 웃었다. 그리고 중얼거렸다. 도경수. 좋아해. 좋아해 경수야. 사랑해. 사랑해. 그 무엇보다도.


 






휴가는 3일이고 나는 2일동안 그리운 집밥을 먹으며 기력을 회복했다. 어느덧 손바닥의 상처는 하얗게 자국만 남아있다. 손금이 이리저리 잘린 모습이 섬뜩하기도 했지만, 상관할 바가 아니다. 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미친듯이 놀았다. 이틀을 그렇게 놀다보니 마지막날은 할것도 없어서 내 방에 들어가 반나절은 누워있었다. 심심하고 무료하다. 음... 아, 도경수. 도경수는 뭘 하고 있으려나. 보고싶네. 낯간지러운 감정에 큭큭거리며 웃었다.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도경수 생각을 하자마자 핸드폰이 경쾌하게 울렸다. 문자였다. 발신인은 도경수. 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서 문자를 읽었다. ‘만날 수 있어?’ 왠지 도경수의 목소리가 울리는듯했다. 나는 곧바로 답장했다.


‘응 나 지금 집이야ㅋㅋ’

‘우리 같이 아쿠아리움 가자’

‘너 어딘데?’

‘부천에 있는 아쿠아리움’

‘주소좀 찍어바’

‘부천 현대백화점 9층 가네트홀. 돈 가져오지마 티켓 내가 샀어’

‘금방감’


나는 문자를 치는 동시에 옷을 입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둘렀다. 갑작스럽게 잡힌 약속이라서 얼굴 모양이 말이 아니기도 하고, 혹시나 사람들이 나를 알아볼수도 있으니까. 나는 돈을 챙기지 말라는 도경수의 말을 무시하고 지갑을 통째로 들고 뛰쳐나갔다. 지하1층에서 요지부동인 엘리베이터를 재치고 냅다 계단으로 뛰었고,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러 빈차인 택시를 잡기위해 차도까지 뛰어들었다. 그냥, 미쳐버린듯 했다. 도경수와 만나는게 좋아서. 난 택시 문을 열고 타자마자 속사포로 말했다. 아저씨. 현대백화점이요. 빨리빨리 가주세요. 심상치 않은 차림새에, 헉헉거리는 숨에, 다급하게 말하는 어조가 삼박자를 갖췄는지 택시기사는 묵묵히 현대백화점으로 빠르게 차를 몰았다. 그래서 인지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난 손톱을 물어뜯고 다리를 달달 떨었다. 도착했습니다- 말하는 택시기사에게 만원을 쥐어줬다. 잔돈 받아야지-! 아저씨의 목소리가 뒤에서 울려퍼졌지만 난 대답할 시간도 없다는듯 그저 택시에서 내리고 무작정 뛰고, 뛰었다. 9층 가네트 홀까지 에스컬레이터를 뛰어서 갔다. 가네트홀은 온통 시퍼랬다. 조명부터 눈에 보이는 모든게 시퍼렇고, 차갑고, 영롱하고. 난 그것에 잠시 정신이 팔렸다. 그때 도경수의 목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여기야 여기!”

“어, 어!”


도경수도 나와 똑같은 차림새를 하고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커먼 검은색. 모자도, 마스크도. 우리는 서로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고 정신없이 웃었다. 아하하하. 범죄자 둘이 아쿠아리움 구경하러 온줄 알겠다. 도경수는 내 말에 고개를 숙여가며 웃더니 시간이 없다며 내 손을 잡고 아쿠아리움 안으로 들어갔다. 다양한 연령대가 바글바글했다. 도경수는 어쩐지 불안하게 눈을 굴리더니 인파가 적은 홀로 들어갔다. 노란색 물고기들이 물속을 가르고 지나다닌다. 홀 안에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울렸다. 그제서야 숨통이 트인듯 도경수는 질린다는듯 마스크와 모자를 벗었다. 나도 따라서 벗었다. 우린 그냥 그렇게. 멍하니 수족관을 구경했다. 도경수는 수족관에 붙여진 물고기 종류와, 이름을 읇더니 무언갈 찾는듯 분주하게 홀 안을 돌아다녔다. 난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 도경수의 뒷모습을 따랐다. 경수는 저 멀리서 나를 향해 손짓했다. 이리와봐. 입모양이 그렇게 말했다. 날 부르는 눈빛이 어쩐지 심상치 않았다. 난 도경수를 향해 천천히 걸음을 땠다. 도경수가 작은 어항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뭔데그래?”

“백현아. 이것봐.”

“그냥 금붕어잖아.”

“얘네 기억력 진짜 나쁘잖아. 3초만에 다 까먹는다고 했나?”


뜬금없었다. 금붕어 기억력 나쁜건 나도 아는데. 나는 나를 올곶게 쳐다보는 도경수의 시선을 회피했다. 어항속 금붕어가 지느러미를 나풀거리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금붕어가 기억력 나쁜게 뭐.”

난 니가 금붕어면 좋겠어”

“어?”

“나 좋아했다는걸 다 까먹었으면 좋겠어.”


그래. 그랬다. 도경수가 날 부른 이유는. 그래, 니가 갑자기 날 대뜸 불러서 아쿠아리움에 그냥 갈 리가 없지. 난 입술을 꾹 다물었다. 도경수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니가 내 이름 부르면서... 자위... 했잖아.”

그만해

“사실 그 전부터 니가 나 좋아한다는건 알았어”

그만해 경수야

“긴가민가 했었는데, 그때 확인사살 된거지. 사실 불쾌했어 그래서 널 피하고 무시한거야.”

“그래서?”

“나 진짜 나쁜놈이야. 그땐 그냥 니가 싫었어 그래서 더 모질게 굴었어 근데 니가 온 집안 물건 박살냈을때. 유리조각을 그냥 손으로 쥐었을때. 그때 알았어. 니가 나보고 나쁜년이라고 할때 알았어 내가 너무 어리석었구나. 니 생각은 하나도 안했구나. 그저 갈등을 회피했구나. 내가 안일했구나. 너무 많은 상처를 줬구나. 그래서 그때부터 너랑 친구처럼 지내려고 노렸했어 회피보단 나았어 그래서 우린 이렇게 아쿠아리움에 와있는거고… 우린 그냥 친구니까. 근데 니가 휴가전날에, 내가 니 무릎에 누워서 잘 때. 막 속삭였잖아. 좋아한다고. 그것도 다 들었어. 그때 진짜 내가 더 큰 실수를 저지른거라고 느꼈어. 괜히 나에대한 니 마음을 더 키워놨어.”

“하고싶은 말이 뭐야.”

“좋아해줘서 고마워 니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사랑이 담겨있어 근데 그건 내가 받을 자격이 없어. 나도 널 좋아하려고 노력했었어. 이성적으로 좋아하려고 노력했는데, 안된단말야. 진짜 넌 그냥 친구란말야. 어떡해? 내가 할수있는게 없어. 내가 할수있는건 너한테 나 좋아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 밖에 없어.”


도경수는 서럽게 울었다. 내 기대는 산산조각으로 부셔졌다. 도경수의 말에 내 감정들은 칼로 베인듯이 두조각 났다. 난 고장난 로봇처럼 삐걱거리며 도경수를 품에 안았다. 좋은 향기의 머리칼이 살랑였다.


“미안해 경수야”

“널 좋아함으로서 널 힘들게해서 미안해”

“용서하지마”

“내가 다 잊을게 다 까먹을게. 오늘 있었던 일이랑 내가 널 좋아했다는 그 감정들, 다 까먹을테니까 울지마”


 

자꾸 울면 안아주고싶잖아.

내 축축히 젖은 음성에 도경수의 어깨가 들썩인다. 우리는 오늘을 잊었다. 나는 내 감정을 잊었다. 도경수를 위해서 잊었다. 그렇게, 여태까지의 모든 것은 결국엔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었다. 신기하게도 서로 작별인사를 하고 그렇게 마지막 휴가날이 허무맹랑하게 마무리 지었을때. 도경수가 내 세상에서 없어지면 모든게 끝날것만 같았던 나는 그날을 기점으로 서로에게 더욱 편한 사이가 되었다. 지난날들이 무색하게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다. 우린 시시껄껄한 농담따먹기를 주고받거나 대화를 하는것에 자연스러웠다. 다 잊혀졌다. 연습생때부터, 데뷔를 하고, 컴백을 앞둔 이 시점까지. 정말 열렬히 사랑했는데. 궁금했다. 난 정말 도경수를 사랑해서 오로지 도경수를 위해 내 감정을 꽁꽁 묶어두고 잊으려했던가. 그저 도경수 하나만을 위해서? 내 사적인 감정은 안중에도 없이? 생각해보면 웃겼다. 도대체 얼마나 좋아했길래.


 


 


 

나는 추억을 회상한다. 이미 잡을수 없는 바람에 날아간 지난 일들을 회상한다.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그때의 기억을 일깨우며 생각한다. 어쩌면 우리가 잘 될수도 있지 않았을까, 아쿠아리움에서 느낀게 정적이 아니라 행복일수도 있지 않았을까, 내가 도경수에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아니게 될수있지 않았을까 하고. 그래. 분명 나쁘지 않을것이다. 난 매일같이 도경수의 얼굴에 입술을 부볐을 것이다. 지금보다 더더욱 의지했을 것이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손을 잡고 이마를 맞대고 숨을 나눴을 것이다. 


어쩌면 아직도 도경수를 좋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오른쪽 손바닥 위에 난잡하게 자리잡은 흉터들을 쓰다듬었다. 잡을걸. 미련하게라도 잡을걸. 아쿠아리움에서. 도경수를 놔주지 말고 잡을걸. 조금만 더 내 감정에 따를걸. 처음보는 도경수의 울음에 당황해서 그렇게 너를 놓쳐버렸지. 그리고 너의 새끼손가락과 나의 새끼손가락을 엮으며 금붕어가 되기로 약속했었지. 난 파란 조명 아래서 같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도경수를 쳐다봤다. 오랜만에 보는 도경수의 뒷통수는 여전했다. 동그랗고 예쁘다. 다시 너와 공유하고싶다. 니가 그렇게 잊었던 어린날들. 내가 너를 머릿속에 그리며 수음했던 그 날로 돌아가고 싶다. 경수야. 넌 정말 모든걸 다 잊었니.

난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그제서야 깨달았다. 


나는 금붕어가 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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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어아아ㅏ아ㅠㅠㅠ홀로님 와주셔서 고맙습니다....어느 쪽으로 절하면 되죠?ㅠㅠㅠ아아........ㅠㅠㅠㅠ결국 백현은 까먹지도 못한채 그냥 경수를 아아.....제목이 그래서 아무것도 아닌 것......ㅠㅠㅠ찌통때문에 지금 숨 못쉬다가 방금 일어나서 댓글을 씁니다....아 백현...여태까지 그 시간들이 그냥 감정낭비로만 끝나는 건가요?....나중엔 꼭 홀로님이 써주신 알콩달콩한 백도를 보고 시포요...이렇게 끝나는 건 백도 아만자로서 찌통이 너무 심해서여....아 이렇게 아아....끝나다니...ㅠㅠ....백현에게 남은 건 마음과 손바닥 흉터밖에....좋은 글 고맙습니다 홀로님....ㅠㅠ.....
9년 전
홀로
잊으려고 했는데 백현이는 잊지 모태모태.... 미련있는 백현이와 경수의 뒷이야기는 독자님의 상상에 맞깁니다ㅋㅋㅋ 저도 한번쯤은 알콩달콩한 백도를 쓰고싶은데 감이 안잡히네여 옛날에는 달달한 글만 썼는데 요즘 주구장창 우울한 짝사랑만 써서 그런가봅니다! 꼭 언젠간 달달한 글 들고 오겠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글이지만 좋은 글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독자님~
9년 전
비회원105.10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천사니까 나는 저 부천살아서 부천이란 말이 나오면 움찔 현백 자주 지나가즤...후헤헤헤헤ㅔ헤헤 작가님 글은 짱이얌
9년 전
홀로
전 부천을 가본적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부천에 있는 아쿠아리움 찾다가 현대백화점이 나오길래 얼른 써먹었습니다... 아쿠아리움이 이젠 없다고하네욬ㅋㅋㅋㅋ 이벤트처럼 잠깐 열었다고 했었는데... 맞는가 모르겠네요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9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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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홀로
댓글 감사합니다ㅠㅠ 이 글이 사실은 새벽4시에 갑자기 리얼물이 쓰고싶어서 다음날까지 잠도안자구ㅋㅋ 썼던건데 항상 자기만족을 위해 쓴다지만 결말을 내고나면 다 제 마음에 안드네요ㅋㅋㅋ 그래도 독자님들의 응원 한마디에 항상 즐겁게 글쓰는것 같습니다~ 감사하게생각합니다♡
9년 전
독자3
아.. 중편까지는 혹시나하는 기대심을 가지고 왔는데 ㅠㅠ 노래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려서 제 마음도 어쩐지 일렁일렁거리는 것 같아요 진짜 ㅠㅠ 오랜만에 홀로님 글 본것만으로도 좋은데 이렇게 좋은 글까지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해서 아낌없이 좋아해서 그 마음을 접기로 했을때 오히려 더 딱 접히는 것 같아요 예전에 그런 경험 한 적이 있었거든요 너무 좋아하고 그 사람까지 위해주다 보니까 상대방의 말대로 해야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무언가에 사로잡힌 듯이.. 그래서 백현이도 금붕어가 되길 자처한게 아닐까요 완전한 금붕어가 되진 못했지만 무대 뒤에서 경수 뒷모습을 바라보는 백현이를 보면서 생각해봐요 한순간에 금붕어가 된 척을 하는 백현이를 보면서 경수의 마음은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요 상대방에게서 나에 대한 온전한 관심이 사라지는걸 목격하면..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슬프지 않을까요? 경수도 완전한 금붕어가 되진 못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ㅠㅠ!
+ 홀로님 깔린 음악 제목 알 수 있을까요? 노래 들으면서 백도 생각하고 싶어서요!

9년 전
홀로
저는 즉흥적으로 결말을 정하는 편인데 사실 처음 생각할땐 이런 전개가 아니였어요... 정말 막무가내로 경수를 좋아하는 백현이를 쓰려고 했는데 확실히 첫편이랑 마지막편의 분위기가 좀 다른것같네요 결국엔 좋아하는 경수를 위해 깔끔하게 놓아주는 백현이가 되었어요 뒷내용은 독자님들에게 맞기고싶어서 따로 생각한건 없지만 독자님 말대로 자신을 열렬하게 사랑했던 사람이 그날을 말미암아서 딴사람 된것처럼 진짜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행동하면 경수도 착잡한 마음이였을것 같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음악 제목은 Eddie - Whispers ft Luvea 인데요, 유튜브에 올라온 음악이였던걸로 기억해요... 저도 정식 음원 받으려고 막 찾았던것 같은데 아마 정식음원은 없는것같네요...! 저는
여기서 들었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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