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온앤오프 김남길 샤이니
비인 전체글ll조회 901l

 

 

 

 

 

 

그들은 그들에게 온 편지를 꺼냈고, 읽었다.

 

 

 

 

# NSM 병원, 휴게실

 

 

위안은 상당히 피곤한 상태였다. 큰 수술을 집도했는데, 그 수술이 잘못하면 환자를 죽일 수도 있을 정도로 위험했기 때문에 온 힘을 쏟아야만 했다. 어찌나 눈을 부릅뜨고 집중했는지, 수술이 끝난 지 한참이나 지난 지금도 제대로 쉬어지지 않았다.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려 나가려던 위안을 잡은 한 간호사가 그에게 내민 것은 검은 편지였다.

 

 

“편지? 올 데 없는데.”

“그래도 꼭 선생님께 드려야 한다고 그러셨어요, 읽어라도 보시는 게 어때요?”

“뭐, 예전에 알던 친구나 지인일 수도 있으니까……”

 

 

아날로그도 이런 아날로그가 아닐 수 없다. 집도 아니고 직장으로 편지라니. 위안은 분위기마저 침침한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 ** 고등학교, 3학년 *반

 

 

“야, 오늘도 타쿠야 덕분에 이겼다! 역시 야구부 주장은 달라!”

“아이 뭐, 너희들 다 잘했잖아. 물론 내가 제일 잘한 건 맞지만.”

“우리 전국 대회에서도 이기면 회식이나 가자! 이번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너만 잘하면 될 것 같거든? 어, 이게 뭐야.”

 

 

점심 시간이 끝날 즈음 교실에 들어온 타쿠야는 친구와 대화를 하며 교과서를 꺼내기 위해 사물함을 열었다. 그러자 보이는 것은 책이 아닌 검은 편지. 뭐야, 러브레터냐? 남고에서 시답지도 않은 장난에 타쿠야는 제 친구를 가볍게 밀치고는 편지를 꺼내 뒤집어 보며 확인했다. 또 누가 장난을 쳤길래.

 

 

 

 

 

# 비담아파트, A동 1207호

 

 

“알베, 형이랑 저한테 편지 왔어요.”

“응? 우리 둘 다?”

 

 

나갈 곳이 있어 외출을 하고 돌아온 다니엘의 손에는 편지가 한 장도 아닌 두 장이나 들려 있었다. 이 집에서 3년을 살면서 사적인 편지를 받는 것이야, 직업이 작가인 다니엘에게는 몰라도 알베르토에게는 처음이었다. 옛날에 나 좋아하던 사람이 보냈나 봐. 농담조로 말하던 알베르토는 다니엘의 밉지 않은 흘김을 보고는 장난이라며 제 이름이 적힌 편지를 가져갔다.

 

 

“같은 사람이 보냈나 봐요.”

 

 

둘의 편지는 똑같이 검은색이었으며, 그들의 이름이 씌여진 필기체 또한 같았다.

 

 

 

 

 

#

 

 

“줄리안, 편지 왔더라.”

 

 

어 형, 고마워요! 먼저 들어와 작업하고 있던 동료에게 손을 흔든 줄리안이 밝은 색으로 가득한 제 책상에서 유난히 검은 편지를 집었다. 뭐 이렇게 어두워? 마치 할로윈 데이에나 나올 것 같은 무서운 아우라가 느껴졌다. 처음엔 읽지 말까 싶기도 했지만 그건 편지를 보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한 줄리안은 조심스럽게 입구를 찢어 종이를 펼쳤다.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십니까? Theme City 에 초대되신 당신에게 우선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가벼운 게임을 즐기세요!

테마에 맞추어 사건의 주인공을 찾는 게임, Theme City 에서 우승할 시에는 적지 않은 상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래에 써져 있는 장소로 이 편지를 받은 날짜로부터 6일 후 오후 5시까지 와 주시면 되겠습니다.]

 

 

 

 

 

와 뭐야, 재밌겠다! 줄리안은 혹여나 까먹을까 편지지에 써져 있는 장소를 핸드폰 카메라로 찍고는 편지를 다시 조심스럽게 봉투에 넣어 두었다.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마 그를 포함한 모두가 몰랐을 것이다.

 

 

 

-

 

 

 

일레어 들고 온다고 했으면서 결국... 결국 저란 사람은 미련을 못 놓네요 물론 당연히 로줄에 장탘이겠죠...? (해탈) 그리고 처음 접하는 알독이네요 와 새로워라

제 목표는 단 한 분이라도 읽어 주시는 독자와 함께 테마 시티를 완결짓는 것이에요 논슈밋 크루즈는 개인 사정으로 접게 되었지만 이건 정말 끝까지 잡고 싶습니다 간절하게!!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읽어 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달려요 이번엔 열심히 하겠습니다 TT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제 작품도... 욕심이에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오웅~첫댓이네요!진짜 취저군요♡신알신누르고갈께요~그나저나 편지를 보낸사람이 더없이 궁금해진다..
9년 전
비인
기대를 해 주신다는 것 같아서 힘이 나요!! 누가 편지를 보냈을까요... 는 곧 공개가 될 것 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9년 전
독자2
저 편지릉 보낸게 왠지 로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분위기부터 취저ㅠㅠㅠㅜ다음화도 기대할게요!
9년 전
비인
헝헝 로빈이 맞는지 아닌지는 곧 공개가 될 거예요 어떤 전개일지 기대해 주세요! 재미는 없겠지만 패널들 이름 보는 낙으로...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3
우왓 ㅠㅠㅜ 정말 흥미로워요ㅠㅠㅜ 커플링도 좋고 진짜 궁금해지는 ㅠㅠㅠㅜ 마지막까지 함께해요!!! 비인님!!♥
9년 전
비인
흥미롭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이번 글은 정말 끝까지 함께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9년 전
독자4
함께 달릴게요! 작가님도 힘내세요! 제가 추리물 좋아하는건 어찌 아시고..(수줍)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1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비정상회담 [알독] beautiful_038 루시엔 02.11 00:22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줄로] let us love 0711 어니연 02.11 00:03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줄로] let us love 069 어니연 02.09 22:35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 Theme City, #0007 비인 02.09 21:44
비정상회담 [알독] 결혼상대가 남자일 것 같습니다24 카풰라떼 02.09 21:26
비정상회담 [로른/장른/기요밀러] 태왕사신기 25 (完) 4 태왕사신기 02.09 13:40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줄로] let us love 공지4 어니연 02.09 10:48
비정상회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4 루시엔 02.09 01:59
비정상회담 [로른/장른/기요밀러] 태왕사신기 24 태왕사신기 02.09 00:54
비정상회담 [줄로] 누가 울새를 죽였나? 05 11 ㅣㅏ 02.08 22:49
비정상회담 [알독] beautiful_0117 루시엔 02.08 21:18
비정상회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 미분 02.08 17:57
비정상회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미분 02.08 02:51
비정상회담 [로른/장른/기요밀러] 태왕사신기 23 태왕사신기 02.08 00:12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타쿠로빈] 글의 정체성을 잃었다5 페퍼민트 02.07 22:19
비정상회담 [로른/장른/기요밀러] 태왕사신기 22 태왕사신기 02.07 00:26
비정상회담 [로른/장른/기요밀러] 태왕사신기 21 태왕사신기 02.06 21:07
비정상회담 타쿠안 일본어센세×중국어라오쉬 썰410 02.05 23:01
비정상회담 [로른/장른/기요밀러] 태왕사신기 20 2 태왕사신기 02.05 22:35
비정상회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21 932 02.05 21:06
비정상회담 [로줄] 은하수 축제날의 하루6 카풰라떼 02.05 21:00
비정상회담 [로빈독다] 재수없고 이기적이고 오만한 연하 로빈이랑 눈치없는 독다47 라이스 02.05 20:58
비정상회담 [로른/장른/기요밀러] 태왕사신기 19 1 태왕사신기 02.05 18:07
비정상회담 [로른/장른/기요밀러] 태왕사신기 18 태왕사신기 02.04 23:51
비정상회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장끼암탘 02.04 19:35
비정상회담 [로빈독다] 재수없고 이기적이고 오만한 연하 로빈이랑 눈치없는 연상 독다312 라이스 02.04 18:36
비정상회담 [마이너합작/알줄] 마지막 임무, 그를 지켜라7 에기벨 02.03 17:44
전체 인기글 l 안내
6/2 17:40 ~ 6/2 17:4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