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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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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이 편지에 써져 있던 장소로 도착했을 때에는 자신을 제외해 다섯 명이 더 있었다. 많이 초대한 건 아니구나. 그들 역시 모인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줄리안이 그들을 향해 다가갔을 때는 서로 통성명을 하고 있었다.

 

 

 

“저는 알베르토 몬디예요. 알베라고 불러 주면 돼요. 그리고 이쪽은 제 아벨라 다니엘 린데만, 예쁜이!”

“아…… 장위안, 의사입니다.”

“테라다 타쿠야라고 해요, 저만 학생인 것 같은데 옆에 오신 형은……?”

 

 

 

줄리안을 제일 먼저 발견한 건 바로 옆에 있던 타쿠야였다. 원래부터 사람 좋기로 소문난 줄리안은 위화감 없이 손을 척 들며 인사했다. 줄리안 퀸타르트예요! 작곡가, 다들 ‘PRIME’ 들어보셨죠? 제가 만든 곡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노래의 제목을 말하니 다들 그 노래를 아는 듯 술렁이는 분위기였다. 가벼운 분위기 속에 이름들과 얼굴을 매치해 보던 줄리안이 아무 말 없이 땅만 쳐다보고 있는 남자를 보고서는 말했다.

 

 

 

“어, 나 이분 소개 못 들었는데!”

 

 

 

잘생겼다, 이름 알려 줘요. 웃고 있는 줄리안의 표정과 달리 남자는 금방이라도 화를 낼 듯 진지한 표정이었다. 한숨을 쉰 그는 처음으로 시선을 땅이 아닌 다른 곳에 두었다.

 

 

 

“로빈 데이아나예요, 전 6회 ‘Theme City’ 의 우승자였어요.”

“네? 우승자요? 그런데 왜 여기에……”

“기껏 살았는데 6회 우승자는 7회에도 참여를 해야 한다고 해서… 나도 정말 의문이에요.”

 

 

 

게임에서 나갔는데 이기지 못한다면… 불안함과 걱정이 그들을 엄습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두 번 연속 그러진 않을 것 같다던 로빈의 말에 조금은 안심이 됐지만 그것은 그저 추측일 뿐이었다. 대체 그 게임이라는 게 뭐길래 우승자가 참여를 해야 하는 걸까. 로빈의 말 이후로 찾아온 정적을 깬 것은 다름이 아닌, 출처 모를 방송이었다.

 

 

 

〉반갑습니다, 모두들! ‘Theme City’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기분은 더할 나위 없이 기쁘군요!

“뭐야, 어디서 들리는 거지?”

〉궁금하면 게임에 참여하면 되겠습니다, 테라다 타쿠야 군! 그럼 게임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들의 눈이 일제히 로빈에게로 향했다. 방송은 끊이지 않고 말을 이어 나갔다.

 

 

 

〉각 테마에 기반한 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아 내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테마의 '주인공' 이 사건의 범인일지, 아니면 '주변 등장인물' 이 범인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피터 팬 살인 사건의 범인은 피터 팬일수도, 팅커벨일 수도, 혹은 웬디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범인을 잡았을 경우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만약 잡지 못하셨을 경우 무작위로 한 명이 죽습니다.

“뭐? 그런 말은 없었잖아!”

〉안 물어보시지 않으셨습니까? 아 그리고 우승자 로빈 데이아나 씨를 보면 아실 수 있듯이, 남는 사람은 단 한 명입니다.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살인 사건은 무궁무진하게 일어날 것입니다.

 

 

 

그럼 즐거운 게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들의 말을 들을 새도 없이 방송이 끊겼다. 혼이 나간 기분이었다. 방송을 한 5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들은 얘기가 가히 충격적이었다. 게임에서 못 이기면 죽는다? 그리고 남는 사람이 단 한 명? 어느 구석에서 봐도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이었다. 이거 말도 안 돼. 위안이 출입구를 향해 한 발짝 내딛었다.

 

 

 

“…… 못 나가요, 제일 먼저 죽을걸.”

 

 

 

다른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지만, 그 말을 한 게 로빈이어서 그런지 위안은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에게는 ‘경험자’ 라는, 절대 무시하지 못할 타이틀이 있었다. 아마 첫 게임은 우리 중 한 명의 주머니에 있을 거예요.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다니엘의 주머니에서 이번에는 편지가 아닌 검은 쪽지가 나왔다. 그리고 그것을 펼치자 나오는,

 

 

 

[ 제페토가 죽었어. 난 어쩌지? 할아버지는 왜 죽은 걸까? 아니지, 내가 죽인 거잖아.

아냐, 난 할아버지를 죽이지 않았어! 창조자를 내가 죽일 리 없잖아!

그래, 그러니까 난 그의 품으로 돌아갈 거야. 그럼 없던 일이 될 거라구!

1: Pinocchio ]

 

 

 

시작.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 보니까 처음부터 이상하네요... 하지만 생각해 놓은 게 다 있죠! 는 무슨 ㅠㅠ 아... 저렇게 막 쓴 글인데 왜 마음에 드는지 모르겠어요 망삘이라고 하죠

하여튼 테마 시티는 시작되었습니다! 누가 됐든 한 명의 우승자는 나오겠네요! 누가 될지! 사실 안 정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감기 유행이라고 하는데 감기 정말 조심하시고, 제가 늘 고정 멘트로 다는 말이 있는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한 분이라도 읽어 주시는 분이 계셔서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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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 살려주시면 안 돼요?ㅠㅠㅠㅠㅠ끙끙 한명만 살아남는다니 이런 물 볼때마다 항상 다 살리고 싶은ㅌㅋㅋㅋㅋㅋ무튼 작가님 크루즈에 이어 테마시티도 함께 달려요!
9년 전
비인
얘기를 전개하다가 다 살릴 수 있게 되면 살리도록 해 보겠습니다 패널이 팬픽이라 해도 떠나면 마음이 아프죠... ㅠㅠㅠ 감사합니다 응원해 주시는 예쁜 마음에 꼭 보답할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9년 전
독자2
헐헐... 한명밖에 못살아남는다니 헉......(숨멎) 추리물과 비슷한 것인가요? 저도 윗독자님처럼 이런거보면 다 살리고 싶고 ㅠㅠㅠ 죽을때마다 안타깝고 그래요 ㅠㅠㅠ 아직 우승자를 안정하셨다니...!!! 제 최애가 살아남으면 참좋겠지만 욕심이겠죠 ㅠㅠㅠ 벌써 게임이 시작되었네요. 제페토 할아버지가 나온걸보니 피노키오! 과연 범인은 누구일지 ㅠㅠ 음산한 브금을 깔았으면 더 무서웠을것 같네요!! 제 생각이지만 이 게임을 하면서 도망치려는 사람들이 있을것같은데.. 도망치면 로빈의 말대로 바로 죽게될지 ㅠㅠ 로빈의 마지막말이 무섭네요. 잘읽고갑니다!ㅎㅎ
9년 전
비인
다 살리는 대신 제가 가겠습니다 (현실 숨멎) 이야기가 흘러 봐야겠죠? 맞아요 피노키오! 제가 어렸을 때 무서워 하던... 독자님 의견 너무너무 감사해요♡ 다음 편부터는 한번 음산한 브금을 깔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빈은 아무래도 경험자니까 죽는 사람을 많이 봤을 것 같아요 ㅠㅠㅠ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9년 전
독자3
으어어어 배틀로얄 비슷한 건가요? 로빈의 말이 너무 무섭네요ㅠㅠㅠ 작가님 힘내세요!
9년 전
비인
그렇죠 배틀로얄 같은 이야기! 무서우셨다는 건 몰입을 해 주셨다는 건데 감사해요...♡ 힘내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비인
긴장감이 맴도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는데 조금은 성공한 것 같아요... 너무 긴장하시면 안 되겠지만 ㅜㅜ 흥미도 곁들여 보겠습니다! 곧(...) 나올 다음 편 기다려 주시면 금방 전개를 보여 드리도록 할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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