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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엑소 성찬
박말자 전체글ll조회 1889l 1

 

 

 

[EXO/찬디] 의식의 흐름따라 쓴 찬디 리맨물 | 인스티즈

[EXO/찬디] 의식의 흐름따라 쓴 찬디 리맨물 | 인스티즈 

 

 

 

 

 

"먼저 퇴근 하겠습니다." 

  

경수는 의자에서 일어나 양복 마이를 입었다. 

10시간의 노동으로 찌뿌둥해진 몸을 기지개 켜며 

오늘은 꼭 집에 가서 따끈한 목욕물에 몸을 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경수 씨." 

  

집에 가는 길에 캔 맥주 하나 사가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찬열이 경수를 불러 세웠다. 

경수는 며칠간의 야근으로 피로가 쌓일 대로 쌓여서  

지금의 칼 퇴근에 태클 거는 사람이 있으면 부장님이라도 한마디 할 셈이었다. 

 

근데 그게 박찬열이라니, 

     

 

"뭡니까 대체, 뭘 또 떠넘기시려고." 

  

"오늘은 내가 야근인데." 

  

". 야근 열심히 하시고 집 잘 찾아들어가서 발 닦고 주무세요. 전 퇴근합니다.' 

  

"내가 경수 씨 야근할 때 동안 계속 같이 있어줬잖아요." 

  

"제가 가시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왜 이제와.. 설마 찬열 씨 퇴근할 때까지 같이 있어달라는 건 아니죠?" 

  

"정답. 역시 경수 씨. 우리 회사 엘리트답군요." 

  

"...저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그쪽한테 남아 있어달라고 했던가요? 그쪽이 있겠다고 먼.."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어야죠. 아까 전화하는 거 들어보니까 오늘 그렇게 바쁜 것 같지도 않더만.  

 

  뭐 애인이 있기를 해, 와이프가 있기를 해. 그냥 오늘 나랑 같이 퇴근해요." 

  

"싫습니다. 제가 박찬열 씨 뭐가 좋다고... 제 할일 끝났으니까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경수 씨!" 

  

"아 또 뭡니까?" 

  

"오늘은 그냥 나랑 같이 퇴근해요. 지금 부장님 기분 별로 안 좋아 보이는데. 일찍 가면 괜히 찍힐걸?" 

  

".....오늘만입니다?" 

    

경수는 도로 자리에 앉았다. 

내일 할 일까지 대충 끝내놨기에 그냥 빈둥거리기엔 눈치도 보이고 해서 뉴스기사나 읽고 있었다. 

  

-띠링 

  

여배우A의 실상 이라는 기사를 침 삼키며 정독하고 있었던 경수에게 드럽게 맑고 청아한 메신저 알림소리가 울렸다. 

 경수는 목구멍까지 차오른 비속어를 삼키며 메신저를 확인했다. 

  

[경수 씨 뭐 봐요?] 

  

씨발 박찬열!!!!!  

발신인을 확인한 경수는 찬열 쪽을 홱 째려보았다. 찬열은 능글맞은 표정을 지으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경수는 토가 쏠렸다. 

  

-띠링 

[업무시간엔 업무에 집중해야죠^^] 

  

개새끼...지는... 

  

. 

. 

. 

. 

. 

  

"으어 다 했다-" 

현재 시각 1127. 경수의 계획대로였으면 아까 전에 퇴근해서 목욕하고 캔 맥주를 마시며 못 다본 미드를 보고 있었을 시간이었다.  

근데 아직도 회사라니.... 심지어 회사에 박찬열 개새끼와 단 둘밖에 없다니....시발..... 

  

"다 끝난거에요?" 

  

"! 이제 이거 메일로 보내기만하면 되네요. 근데 보내기 싫은데." 

  

"?^^" 

  

뭐야 이 병신은;;; 

  

"메일 보내야 퇴근을 하든 말든 하죠. 박찬열 씨 때문에 시간만 날렸잖습니까." 

   

"메일 보내기도 싫고~ 그쪽 보내기도 싫고~  

그냥 오늘 우리 퇴근하지말래요?" 

  

시발 이건 또 뭔 개소리지; 

  

"저기요 박찬열 씨, 자꾸 되지도 않는소리 하시면 저 굉장히 곤란합니다^^  

어쨌든 오늘 업무 끝나신 거 맞죠? 전 먼저 가겠습니다. 찬열 씨는 원대로 퇴근 하지 마시던지요." 

  

"아니 가지 말라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박찬열 새끼는 내 손목을 존나 쎄게 잡았다. 개 아프다. 

  

"뭐하시는 겁니까. 다 큰 남자끼리!" 

  

그랬더니 그 잘난 상판 떼기를 들이밀며 말하는데, 

  

"도경수씨,  

다 큰 남자끼리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게 뭐라고 생각해요?" 

    

잘못 걸렸구나 시발. 

. 

. 

. 

. 

새벽에 삘 받아서 의식의 흐름대로 싸질렀어요^!^ 

으윽... 리맨물.... the luv...... 

다 큰 남자끼리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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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찬디!찬디!찬디!찬디!찬디! 찬디는 레알임니다 예 리맨물이라니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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