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구준회] 패션모델인 구준회랑 일하는 썰 35
(부제: 넌 나의 자랑)
w. 안녕청춘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샤워하고 준비하는데 떨려죽을것 같다 ㅠㅠ
오늘 준회집이 아닌 준회부모님 있는 집으로 가니까 떨려죽겠다고!!!!
아침부터 옷 뭐입을지 고민하다가 단정하게 보일려고 청바지에다가 티를 입었거든
그리고 어제부터 영국 갈때 짐 챙겨놓고 있었는데 캐리어 큰 거 있어서 다행이였어
캐리어 정리하고 있는데 문득 생각나서 서랍장 열었어. 내 손에 쥐고 있는건 임신테스트기였음
그걸 캐리어 작은주머니 안에 넣었는데 혹시나 몰라서 옆동네까지 가서 샀음...ㅎ
확실한건 아니지만 불안해서.. 지금 확인하고싶은데 겁나서 확인 못하겠더라 ㅠㅠㅠㅠㅠ
몇일지나고 생리 할 수 있고.. 짐 정리하다보니까 준회한테 전화 왔는데 집 앞이라고 나오라는거야
그래서 가방 들고 후다닥 나왔다! 웬일로 차 안들고 왔더라고 근데 검은페도라에다가 검은마스크 뭐야 ㅋㅋㅋㅋㅋ
간지 폭발인걸...? ★
" 웬일로 차 안들고왔어? 그 패션은 또 뭐야? "
" 가까워서 차 안들고왔지. 오늘 사람들 좀 많더라 "
" 왜? 사람들이 알아봤어? "
" 어. 싸인해달라고 몰려오더라 "
" 그냥 차 들고오지 뭐하러 고생해 "
내 말에 씩 웃으면서 내 손을 확 잡는거야.
" 그냥 해보고싶었거든 "
" 뭘? "
" 지하철데이트 "
장난스럽게 웃길래 그냥 웃었다 ㅋㅋㅋ
하긴 모델이라서 사람들이 알아보니까 지하철이나 버스타기 힘들었겠지..
준회부모님집이 가까워서 지하철타고 갈려고 했었어 길거리 걷는데 역시나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음..ㅎ
근데 그냥 익숙해졌어 가는 도중에 뭐라도 사야될 것 같아서 과일바구니 살려고 했는데
" 과일 말고 빵 사자. 우리엄마 빵 좋아해 "
그 말에 바로 빵가게 가서 선물용으로 하나 샀다..!
사서 지하철역에 와서 지하철 바로 탔어. 자리없어서 서서 갔거든
와아아.. 진짜 사람들이 준회 알아봐서 완전 놀란눈치.. 근데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 않아 ㅋㅋㅋㅋ
" 너 진짜 아무렇지않아? 난 신경 쓰이는데 "
" 딱히 뭐, 근데 니가 조금 불편하겠다 "
" 아니 뭐.. "
그러면서 코트로 나를 살짝 가리는거야. 괜찮은데 부끄럽게 ㅎㅎ..
문에 기댔는데 준회 가슴팍이랑 맞닿을것 같은거야 그래서 고개 들었거든
고개 들었는데 준회랑 마주쳤는데
" 왜, 불편해? "
" 아니 그냥.. 좋아서 "
내 말에 씩 웃으면서 머리를 쓰담아줬어
도착해서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조금 걷다보니까 아파트가 보이는거야
아까 긴장 안됐었는데 지금 막 도착하니까 긴장 되는거야 ㅋㅋㅋㅋ
" 아.. 나 이제 니 기분 알 것 같애 "
" 긴장되지? 너도 평소대로 해 "
고개 끄덕이고 엘레베이터 타서 어느새 집 앞에 와버렸음..
준회가 익숙하게 도어락 비밀먼호 꾹꾹 누르고 문 여는거야
아 맞다 나 오는 거 알고 있어!!
" 엄마 나 왔어 "
준회따라 조심스럽게 들어갔는데 누가 막 뛰어오는거야
낯이 익은 여자였어 설마싶었다? ㅋㅋ
" 야!! 내가 아이스크림 사오랬잖아!! 문자 못봤어? "
" 못봤어, 얼굴 안 치워? "
" 아씨 진짜! "
투덜거리면서 나를 쳐다보는데 살짝 놀란 표정을 짓는거야
딱봐도 알겠더라 준회누나... 많이 닮았음!
" 안녕하세요.. "
" 헐 대박 진짜 여자친구 데리고 왔네? "
준회가 나를 안으로 데리고오더니 누나는 무시하라고 그러는거야 ㅋㅋㅋ
부엌에 누가 후다닥 나오는데 준회어머니였어
" 아, 안녕하세요 어머니 "
" 어머 왔어? 점심 먹을려고 하는데 점심 먹었니? "
준회가 안먹었어 이러고 나를 부엌에 데리고 가는거야 식탁에 여러종류의 반찬들 있었고
벌써 밥 차려있는거야. 맛있어보였음... 의자에 준회아버지 앉아계셨고! 준회누나도 앉는거야
준회가 앉으라고하길래 앉았어 준회는 내 옆에 앉고!
" 저, 이거 빵 좋아한다길래요 "
" 준회가 알려줬구나? 고마워~ 우선 배고프니까 밥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자~ "
반찬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음.. 맛있어서 밥 먹는데 준회아버지께서
" 참, 별일이다. 준회가 여자친구 데려오고 "
" 그러니까, 몇살이에요? "
" 23살이에요! "
준회어머니께서 몇살이냐고 물어보길래 대답했는데 준회누나가
" 나보다 한살 어리네? 구준회랑 왜 사귀냐 니가 더 아까워 "
" 넌 밥이나 먹고 방 좀 치워 기집애야 "
" 네네 "
" 23살이라고? 준회보다 2살 많구나. 같은회사에 일한다던데 "
준회어머니랑 준회누나랑 같이 티격태격하는거 보니까 귀여웠음 ㅋㅋㅋㅋ
같은회사에 일한다고 대답하고 곧 영국가서 일한다고 했어
" 꽤 대단한 일 하는것 같다~ 이쁘기도 하고 "
" 감사합니다! 근데 어머니 반찬 맛있어요.. "
" 그래? 더 먹어 나중에 반찬 싸줄게! "
순조롭게 이야기 나누고 식사해서 다행인것 같았어
식사 다 하고 준회누나가 자꾸 아이스크림 사오라고 칭얼거려서 준회가 빡친표정으로
사올테니까 닥치라는 말을 남겨놓고 갔다고 한다.. ★ 나 혼자 뻘쭘해서 뭐해..? 또르르?
소파에 뻘쭘하게 앉아있었는데 준회아버지께서
" 준회가 여자친구 데리고 온거 처음이라서 조금 놀랬네 "
" .... "
" 얘가 좀 까칠하고 무뚝뚝해서 여자친구 사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네 껄껄 "
" 처음에 그랬었는데 지금은 많이 바뀐 것 같아요! "
" 준회말로는 다 자네덕분이라던데 "
" 네? "
갸우뚱거리면서 준회아버지 쳐다봤는데 그냥 인자하게 웃으시더라.
준회어머니가 과일 담은 접시 들고오더니 이거 들고 준회방에 들어가라고 하는거야
얼떨결에 준회방에 들어갔음.. ㅋㅋㅋㅋㅋㅋ 한동안 안써서 그런지 깨끗했어
두리번거리면서 구경하는데 책꽂이에 있는 앨범 있길래 꺼내서 봤어
" 엌ㅋㅋ 대박. 준회 어릴때 이랬구나 "
귀여워서 휴대폰으로 몇개 찍었음.. 너무 귀였단말이야 ㅠㅠ
초등학교때도 귀여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기요미.. ♥
중학교때 점점 키 커지더니 고등학교 사진을 보니까 폭풍성장을 했더라 ㅋㅋㅋㅋ
흐뭇하게 쳐다보고 있었는데 문이 열리더니 준회가 들어왔어
" 역시 그거 볼 줄 알았다 "
" 왜~ 귀여운 사진 많던데? "
" 이제 긴장 안되지? "
" 응! 너희부모님 되게 좋은분들인것 같애 "
내 말에 갑자기 내 허리를 감싸고 날 안더니 침대에 눕히는거야
당황해서
" 야 미쳤어? 너희부모님 계시잖아! "
" 안들어오니까 걱정마 "
" 그래도.. "
그 와중에 내 앞머리 살짝 까더니 뽀뽀를 하는거야
얘가 미쳤나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좋다 "
" 뭐가 좋아? "
" 그냥 모든게 "
그리고 내 상체를 일으켜주고는 내 옆에 앉는거야.
" 얼마 안남았네 "
" ... 응 "
" 지금은 니꿈이 우선이잖아. "
" .... "
그렇긴한데.. 반년동안 못본다는게 ㅠㅠㅠㅠ 그냥 모델로 뽑혔으면 좋겠음... 짲응... ㅠㅠ
내 손을 살짝 잡더니
" 넌 내 여자친구이기도 하지만 가끔 일에 대한 열정을 보면 "
" .... "
" 대단하다고 느껴져 "
" .... "
" 그래서 넌 내 자랑이자, 내 우상이기도 해 "
그대가 나의 자랑, 하나뿐인 내 우상
* Thank you (암호닉+사담) * |
홍당무 / 구준회 / 앞머리떡진주네 / 정주행 / 시노시작
늦어서 죄송합니다 (꾸벅) 내일 개학이네요... 무서워.... 개학이라니...!!! 그래서 얼마 못 올듯... 일주일에 두번 올릴듯.. 죄송... 내 목표는 봄방학때 이걸 완결 시키는게 목표였는데 ㅋ 실패! (와장창)
그리고 gimme heaven 글 삭제 한 이유가 아직 준비 안된 스토리라서 무작정 적을 수도 없고.. 그래서 삭제했어요 8ㅅ8 기다린분들.. 죄송합니당...!!! 이거 끝나고 김지원 빙의글 들고 올려고했는데; ㅂㄷㅂㄷ... 이런 썰 말고.... 하.. 모르겠다...ㅎ
근데 나 이 시각에 올리는거 처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밤에 올렸더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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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화 : iKON - 시노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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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편01화 : teamB - One of a kind
안물어봤다구여? 죄송해열~~~ 그래도 참고하시라구...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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