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BGM
글을 읽으시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가사보단 멜로디나 곡의 분위기가 충분히 글과 연결되고, 시너지효과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로
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비지엠을 많이 넣지는 않았어요..ㅎㅎㅎ그래도 설명 한번 드리려고...해설본 어떻게 시작하는지 잘 모르겠다능...
1.
이소라-시시콜콜한 이야기(카디테마)
카디테마라고는 했지만 사실 경수테마라고 하는게 더 맞아요ㅋㅋ
가사보단 곡의 분위기를 더 본다고 말씀은 드렸지만
사실 이 곡 가사가 빼박 경수....ㅇㅇ...
잠깐 일어나봐 깨워서 미안해
나는 모르겠어 윤오의 진짜 마음을
같이 걸을때도 (거기 어디니) 한걸음 먼저 가
친구들 앞에서 (혼자있니) 무관심할 때도 괴로워
(어디가지말고 거기 있어 내가 갈께)
많이 힘들어 (지금 우는 거니)
요즘 자주 울어 (너 땜에 속상해)
맨 처음 봤을 때 가슴 뛰던 생각 나
(가슴 뛰던 너의 모습 알아 그렇게 힘들면 헤어져)
헤어지긴 싫어 (그렇게 안되니)
내가 좋아하는 거 알잖아
더 잘해달라면 그럴거야
2.종현-할렐루야(Piano cover)
사실 원곡의 분위기는 글과 잘 어울리진 않는데요 제가 워낙 좋아하는 가수고, 또 가사를 많이 인용했었죠?
천사가 보여,
눈물이 고여,
할렐루야
이 부분이요ㅎㅎ이것도 사실 원곡에서는 엄청 예쁜 여성분이 지나가는 걸 보고 '헐 대박'이런 식의 표현인데 저는
찬열이가 백현이를 바라보고 인식하는, 원곡과는 다른 분위기에서 사용했어요
찬열이가 백현이를 왜 천사라고 생각하는지는 찬백 번외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아셔야 할 것 같네요. 비하인드 스토리는 외전과 따로 빼고 싶은데, 여기다 적을지, 아니면
짧게 다른 글을 찔지 아직 고민중입니다!
3. 언니네 이발관-가장 보통의 존재(세준테마)
이 노래는 사실 글에 직접 첨부된 적은 없죠!!ㅎㅎ
하지만 세준 테마로는 아주 딱이어서 한 번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세준 분량이 아주 똥이어서..넣고 싶어도 넣을 수가 없었네요 마지막편에 한 번 넣어볼까 하다가
마지막 반전!(뚜둥!)에 너무 큰 힌트가 될까봐 그러지 못했습니다ㅠㅠ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미묘하고 공허한? 분위기의 곡인데, 가사도 약간 웅얼거리는?그런 느낌인데 딱 귀에 박히는 가사가 있어요
이런 이런 큰일이다 너를 마음에 둔게
세훈이 테마로 적절한 이유를 아시겠죠? 준면이는 위험한 인물이었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해버린 세훈이는
준면이를 무조건적을 따르게 되죠. SAG를 배신하고, 자신의 친구였던 종인이를 배신하고, 이러한 배신을 거듭할수록
세훈의 세상에는 준면이 밖에 남지 않게 되는거죠.
2. 전체적인 내용과 구성
우선 이 글의 기본 세계관은 센티넬버스고
제가 좀 더 세부적으로 구상한 내용은 한 나라마다 각국의 센티넬과 가디언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이 있어요
한국에서는 SAG라는 기관에서 그 일을 하고 있죠
당연히 큰 권력을 가지고 있는 SAG에 대항하는 반군세력이 존재하고요
큰 구조는 SAG와 반군 간의 대결구도가 되겠네요.
글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 반군을 나누자면 준면, 세훈, 타오, 종대, 레이(씽)이 있었고, 찬열이는 반군 소속이었지만 나중에 이탈하고요.
SAG에는 종인, 경수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번외편에서 설명을 드릴 거지만, 저는 어느 한쪽도 완벽하게 정의롭다는 설정을 하지 않았어요
글을 완전히 구성한 저로써는 둘다 나쁜놈들이고, 정의롭지 않습니다.
정의는 카디뿐.
3. 그 외
글에서 나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제가 따로 설명드린적이 없는 부분을 말씀드리려고요!!ㅠㅠ
센티넬과 가디언이 완벽하게 서로 각인이 되면 서로의 체취를 특별하게 감지할 수 있게 되요.(후각)
글에서 세훈이가 준면이에게 '고소한 우유 냄새'가 난다고 표현한 부분이 있었고,
종인이는 경수에게서 '소독약 냄새, 그보다 더 청량한 무언가, 솔잎 냄새' 등...제가 써놓고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이렇게 표현한 부분이 분명 있었어요!ㅋㅋㅋ
경수는 종인이에게서 역시 '소독약 냄새, 따듯한 냄새'를 느낍니다.
혹시 눈치채신 분들이 있을수도 있어요. 이 체취들은 서로의 첫 만남의 향으로 설정했습니다.
서로의 첫 순간을 기억하는거죠.
세훈이가 준면이에게 주었던 데운 우유, 종인이와 경수가 처음으로 만났던 병동의 냄새를
서로에게서 느낄 수 있는 거랍니다!!
애초에 센티넬이라는 게 감각인이라고 제가 정의를 했었던 것 같은데
Sentinel-Sense, Sentimental 이런 단어에서 파생된 거니까, 감각에 민감한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설정이니까
한 번 서로를 감각적으로 인지하는, 이러한 지표를 넣어보고 싶었습니다^^
4. 찬열이는여?????자까님 열이 죽은거 아니죠??ㅠㅠㅠㅠㅠㅠㅠㅠ에 대한 답변
ㅇ...음
번외 곧 쪄올게요....죄동합니다큐ㅠㅠㅠㅠㅠㅠ
5.백현이는 왜 저렇게 된 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도 번외...번외잼
모든것은 번외가 해결한다
기승전 번외
6.SAG에서의 각인
다음 이야기를 위해서 알아두셔야 할 게 있어요! SAG에서는 처음 들어올 때부터 센티넬과 가디언을 엄격하게 분리한다고 했죠? 그러니까 자연적인 각인은 힘든환경이죠ㅋㅋ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인이랑 경듀는 우연히, 운명적으로 각인이 되었고^_^
자연적 각인을 최소화하는 이유는 바로 '가장 적합한 짝'을 찾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예요
종인와 찬열이가 우수한 센티넬이고 준면이와 경수도 우수한 가디언인 것처럼 우수한 센티넬과 우수한 가디언을 맺어 최고의 파트너쉽을 만들어내기 위해서죠
조금 스포하자면, 이 제도의 희상자가 백현이, 그리고 찬열이가 되겠네요.
7. 미처 못 다한 이야기
#1 오세훈, 김준면
A.오, 이제 김종인도 파트너를 찾을 때가 됬네.
B.이제라니. 난 걔가 들어올 때부터 얼른 정식 센티넬요원으로 들이고 싶어 안달이었는데.
A.어디보자, DNA분석표 나왔어?
B.음..도경수? 일치율이 되게 높네.
A. 도경수?? 에이, 난 당연히 김준면일줄 알았는데.
C....김종인 파트너가 김준면이 아니라고?
B.도경수가 열등한 가디언은 아니잖아? 나름 장학생이었는데.
A.그래도 난 당연히 김준면일줄 알았지. 아, 최고의 조합이 나오나 했는데.
B.김준면은 몇 달 전에 오세훈이랑 들어갔을걸.
...
C.무슨 생각이냐ㅣ
준면. 어쩔수 없었어요. 검사결과도 그렇고.
어차피 오세훈이랑 벌써 잤어요.
C.니가 경솔하게 행동만 안 했어도 검사결과 정도야 쉽게 손댈 수 있었을거다. 한심한 놈.
준면.제가 알아서 해요. 어차피 그쪽이 아둥바둥해도, 지금 반군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건 나니까.
C.......겁도 없이.
준면. 제가 뭘 겁내야 하죠?
C........
준면. 이제 김종인은, 도경수의 센티넬일 뿐이에요. 알파 센티넬 김종인이 아니라.
C.무슨 소리냐.
준면. 그쪽은 계속, 멍청하게, 김종인 모가지를 잡고 흔드세요.
C.......
준면.난, 도경수의 목을 쥐고 김종인에게 총을 겨눌거니까.
#2 김준면, 오세훈, 그리고 김종인
"야..김종인..."
"아 왜 또. 빨리 놓고 와서 끝내라."
"나.....못하겠어. 진짜로.."
"아 씨발!!!!!!진짜 병신같이 굴지말고 갖다 놓고 오라고!!!"
"야, 부탁한다. 창가 세번째 자리야."
세훈은 부리나케 도망간다. 그래봤자 도서관 입구가 훤히 보이는 화장실 앞 기둥 뒤였다.
"아, 진짜 다신 안해줘!!!1"
종이은 보란듯이 소리를 지르고 쿵쿵거리는 발걸음으로 도서관 안으로 들어갔다. 도서관의 정갈한 분위기에 종인의 발걸음은 조용해지고, 덩달이 급박해진다.
'창가 ,세번째.'
종인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쳐나갔다.
시발, 느낌이 영 안 좋은데.
달려나가는 종인의 뒷모습을 준면의 여유로운 눈길이 좇는다.
"...김종인이었지?"
"응. 아까 뭐 두고 가던데.'
준면의 미소는 예뻤다, 한번도 그러지 않았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다음날, 그리고 또 다음날도.
준면의 책상 위에는 작고 투박한 선물이 올려져있었다.
"아, 그 다음부터 계속 오세훈이였는데. 말해줬어야 되나."
안녕하세요 잉그니입니다ㅠㅠ퓨
너무 오랜만이죠?ㅠㅠ고삼이다보니...정말 죄송합니다. 연재텀이 어렇게 길어진적은 없었는데ㅠㅠㅠㅠㅠㅠ엉엉
충분한 해설이 되었는지 모르겠어욮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찬백 번외는 거의 다 완성이 됬답니다1!!주말에는 꼭 올게요!!!!!약속~~~~
궁금증이 해결되지 못하셨다면 댓글로 꼭꼭!!!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