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아가 자?"
30분 남짓 남은 퇴근시간에 더욱 현우가 보고싶어져 그새를 못참고 전화한 수현의 첫마디에 현우는 말한다.
"아니 여보 빨리와요 보고싶어 나 배아픈거 같단말이야 올때 빠나나 사와영"
현우역시 어지간히 수현히 보고싶은지 아직 임신4주밖에 지나지않아 부르지도 않은배를 아프다고 거짓말 까지하며 빨리오라는 현우에게 수현은 전화임에도 불구하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아이를 달래듯 이야기 한다.
"정말? 우리 아가 아프니까 빨리 가야겠네 알겠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요 바나나 사가지고 갈게 그때까지 조금 자고있어 목소리 가 피곤하게 들리네"
임신한 자신을 걱정하는듯 말하는수현에게 현우는 졸리다는듯 눈을비비며 빨리오라는듯 이야기한다.
"아 시러 나지금 졸린데 여보가 사오는 빠나나 먹구잘거니까 기다릴거야 그니까 빨리와 자기야"
"그러면 않되 지금가니까 조금이라도 자고있어 깨워줄게"
빨리오라고 앙탈부리는 현우가 싫진않지만 자신을 기다리기위해 잠을 안잔다는 말에 괜히 걱정이된 수현이 더욱빨리 짐을싸고 차에 타기 시작한다.
현우가 먹고싶다는 바나나까지 사고 더욱빨리 운전을 하던 수현이 집앞 주차장에 도착했을때 밖에나와 수현을 기다리는 현우가 보여 주차를 서두르고 차에서 내린다.
"왜나와 있어? 들어가있지 아직 여름이라도 저녁에 선선해서..................."
"여보 나 않보고싶었써? 난 여보 보고싶었는뎅 많이"
걱정하는 수현의 말도 끊고 너무 보고싶었다는 듯 애교를 부리며 수현에게 안겨 가슴팍에 얼굴을 부비는 현우다.
그런 현우에게 수현은 잔소리를 잇지못하고 현우를 꼭않는다.
"알았어 않그럴게 우리 아가 너무귀엽고 이뻐서 누가 잡아가면 어떡하나 해서 그런거야"
자신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은 현우가 사랑스럽다는듯 바라보며 말하는 수현이다.
하지만 그런 말이 자신을 아이 취급한다고 느꼈는지 마음에 들지않는다는듯 현우의 입이 튀어나온다.
"걱정하지 마영 나 21살이고 어른인데 나두 내몸 지킬수 이써"
"알아 우리아가 내가 우리아가 너무 사랑해서그래 삐치지마 내가 우리아가 줄라고 바나나 사왔는데 올라가서 먹을까?"
그런 현우에게 바나나 이야기를 꺼내자 이제서야 수현의 손에들린 바나나를 발견한건지 자신이 언제 삐치기라도 했냐는듯 바로 튀어나온입을 집어넣고 집으로 가는 발길을 재촉하는 현우이다.
"어 빠나나 나지금 봤어 여보 나두 사랑하는거 알지? 빨리 올라가서 빠나나 먹자 어?"
임신을 한후 임덧이 심하고 먹는것도 별로 없었던 현우가 바나나를 먹을것이라는 의사를 내뱉자 살짝 미소지은 수현도 현우를 따라 발길을 재촉한다.
"오늘은 왠일이야? 먹고싶은게 생기고 우리아가 이제 엄마좀 편하게 해주려나보다 빨리가자 몇일동안 제대로 먹은것도 없는데"
주차장에서 1분도 않되 집에 도착한 수현은 오자마자 현우를 먹이려 식탁에서 바나나를 자르고 현우는 그런 수현을 기다리며 식탁의자에 앉아 똘망똘망한 눈으로 수현을 쳐다보고는 말한다
"여보 여보가 자른 빠나나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을거 가태 빨리 빨리"
"알았어 다됐다 여기"
애교를 부리며 빨리달라고 재촉하는 현우의 말에 수현은 미소를 지으며 바나나를 내민다.
아난 뚜긴데 지금 뭘쓰고있는거지 이건 조각인가 소설인가 담편 보고싶으면
댓글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 조각이 아닐듯
바나나 먹고 퇴근했는데 뭐할까?(음흉)
댓글 많으면 담편에 불막 달게요
사랑합니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