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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닮은 남자   

  

  

  

  

  

  

내가 너를 만났던건 , 고등학교 학기초 였을거다.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와 벚꽃잎이 봄바람에 살랑 거릴 즈음에 넌 내게 봄으로 다가와 주었다.  

  

  

  

.  

  

  

  

.  

  

  

  

.  

  

  

  

  

  

  

  

너와 마주친건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많은종이를 들고 움직이고있을때 였다. 난 아직도 너의 웃음을 잊지 못한다 아마 그 웃음때문에 반하여서 인가 , 아무튼 힘겹게 계단을 오르고있는데 종이를 쏟아버렸다.   

  

  

  

  

  

  

  

  

얼른 앉아서 줍고 있는데 , 내 눈에는 하얗고 가느다란 손이 보였다. 어리둥절 해서 위를 올려다보니 강아지상에 선한 남자아이가 웃음을 지으며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빛때문인지 그아이에 뒤에서는 빛이났다. 심장이 미친듯이 두근거렸고 그아이는 나에게 쏟아진 종이를 주며 질문을 했다.  

  

  

  

  

  

  

  

  

"이 많은 종이를 혼자서 옮기게?"  

  

  

  

  

  

  

  

이말을 끝으로 나에게 어디로 갖다놔야 하는지를 묻고 계단을 올라가버렸다.  

  

  

  

  

  

  

  

"그럼 내가 옮겨줄게"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설레온다.  

  

  

  

  

  

  

  

그후로 난 너를 찾아다녔지만 야속하게도 털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실망하고 있던중 , 어디서 내이름이 들려왔다.  

  

  

  

  

  

  

  

  

"ㅇㅇㅇ 누가 너 찾아"  

  

  

  

  

  

  

  

  

누가 날 찾지 하고 나가보니 저번에 본 아이였다. 왜 날 찾는건가 라는 의문이 들기도전에 마음이 들떴다.  

  

  

  

  

  

  

  

  

"안녕 ㅇㅇ아?"  

  

  

  

  

  

  

  

내이름을 듣는순간 머리가 백지가 됬다.  

  

  

  

  

  

  

  

  

"내 이름을 어떻게..."  

  

  

  

  

  

  

  

  

"명찰 보고"  

  

  

  

  

  

  

  

명찰을 보며 너는 또 하얀웃음을 보여주었다.  

  

  

  

  

  

  

  

  

"다름이 아니라 선생님께서 너 찾으셔서"  

  

  

  

  

  

  

  

"아..어"  

  

  

  

  

  

  

  

그렇게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려고 빠른걸음으로 걸었을까 ,  

  

  

  

  

  

  

  

  

옆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걸음이 왜이렇게 빨라.."  

  

  

  

  

  

  

고개를 돌리자 변백현이 힘든지 헥헥대고 있었다.  

  

  

  

  

  

  

"아..."  

  

  

  

  

  

짧은 탄식을 내뱉고 걸음걸이를 낮춰 걷기 시작했다.  

  

  

  

  

  

  

"어! 저기 봐봐"  

  

  

  

  

  

  

변백현이 놀라며 창밖을 보길래 봤더니 , 아무것도 없어서 뭐라 따지려던중, 하얀 손가락이 내 볼을 찔러왔다.  

  

  

  

  

  

  

"아 귀여워"  

  

  

  

  

  

  

귀엽다며 자기혼자 웃기 시작했다. 기분이 나빠져서 혼자서 걸어가니 변백현도 얼른 따라왔다.  

  

  

  

  

  

  

"삐졌어?"  

  

  

  

  

  

  

눈치를 보는게 꼭 축처진 강아지 같았다  

  

  

  

  

  

"아니"  

  

  

  

  

  

  

"미안...장난이였는데"  

  

  

  

  

  

  

정말 화난줄 알고 사과하는 모습이 꼭 혼난 강아지 같았다.  

  

  

  

  

  

  

그렇게 선생님한테 갔다오고 , 종례를 마친후 집에갔다.  

  

  

  

  

  

  

  

침대에 벌러덩 누워서 오늘 있었던일을 곱씹으며 볼을 붉히며 내일을 기다렸다.  

  

  

  

  

  

  

  

  

봄을 닮은 남자 00 END  

  

  

  

  

  

  

  

  

프롤로그라서 분량이 없어요~오타 지적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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