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국이 닮은 아가가 나 좋아한다는게 안 믿겨서 내가 걔한테 맨날 뻥이냐고 너같이 잘생긴 얘가 뭐가 모자라서 나를 좋아하냐 했더니
자기 안 잘생겼고 누나가 더 예쁘고 아깝다고 막 그러길래 뻥치지말라고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계속 그랬더니 걔가 나보고
"야 안믿으려면 믿지 마라. 난 진짜거든!"
이러고 가는데ㅠㅠㅠㅠㅠㅠㅠ반말 ㅂㄷㅂㄷ 근데 왠지 그 표정에서 진짜인게 느껴지더라그......
그래서 뒤에다가
"야! 나도 너 좋긴 좋은대! 니 앞길 막으니까 그러지!!!!!!너 그러다 대학도 못가고 취업도 못한다!!!"
이러고 소리치고 우리집으로 뛰쳐들어갔지.ㅋㅋㅋㅋ
그랬더니 정국이 닮은 애가 우리집 벨 막 누르다가 내가 오빠 시켜서 너네 집으로 제발 가주렴 이러고 부탁해ㅆ는데도 우리집에 들어왔듬!!!!!
그러곤 오빠에게 양해를 구하고 (알고보니 오빠 정국이 닮은 애랑 되게 친하더라) 내방 와서는
"왜 누나가 내 앞길을 막아요? 누나랑 사귀는게 뭐 어때서 누나랑 사귀더라도 공부 열심히 하면 되잖아"
라면서 진짜 자기랑 사귈마음 눈곱만큼도 없냐길래 있댔더니 그럼 사귀면 되잖아!라는데
와 박력분인줄
그래서 내가
"그럼 너한테 방해된다 생각하면 내가 이사갈게!"
이랬더니
"아 누나 진짜"
이러길래
"사귀다가 말이야 바보야"
이랬더니
"와!!!!! 우리 사귀어? 이거 꿈 아니지? 와"
이러면서 나 끌어안는데 와오오아ㅏ왕아와와와와앙 정국쓰......
그리고 며칠전에 내가 감기에 걸려서 목소리가 안 나왔는데 전화가 온거여!!!!! 정국이 닮은 애한테!!!!
말도 못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끊으니까 ㄱㅖ속 전화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자보내야 되는뎈ㅋㅋㅋㅋ
그래서 잠시 비행기 모드해놓고 문자 다 치고 비행기모드 해제하고 문자 보내니까 전화 또 오길래 안 받음.
그러고 집가니까 집앞에서 마주쳤는데 나보자 마자 막 오더니
"야! 전화받아도 말도 안하고 자꾸 안받길래 뭔일 생긴줄 알고 진짜!! 걱정시키지 좀 마라...진짜 놀랬잖아"
라길래 문자로 쳐서 목아프고 목소리가 잘 안나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랬더니 집에 들여보내더니 지는 유자차 사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