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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타나토스 전체글ll조회 968l 1


타나토스 프로젝트




태일과 지훈은 선영과 마주보고 앉아 조용히 커피를 마셨다.

지훈은 무표정으로 선영을 관찰했고 태일은 상황이 숨막히는듯 커피잔만 만지작거리기를 반복했다.


"동영상."

선영이 입을 열었다.

"유포하고싶으시다고 하셨죠?"


"예, 이런부탁 하면 안되긴 하지만.."

태일이 커피잔과 선영을 번갈아 보며 말끝을 흐렸다.


"하세요."


"예?"

너무 아무렇지 않게 허락하는 선영의 태일은 선영이 질문을 잘못 알아들었나 하고 잠시 생각했다.

"선영씨 이미지... 아니 유포하려고 찾아온건 맞는데 그래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감사합니다. 그럼 자세한건 나중에 말씀드리죠."

태일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지훈이 끼어들었다.


"야 표지훈!"


"신인때부터였어요."

선영이 둘의 작은 다툼은 보이지도 않는다는듯 입을 열었다.

"나는 가난했고, 내입으로 하긴 좀 그런 말이지만 유일한 장점인 예쁜 외모로 성공할수있는 직업을 찾았어요. 그때 박준철이 스폰을 제안했고 저는 돈때문에 그짓을 시작했어요."


태일과 지훈은 투닥거리다 말고 선영의 말에 같이 입을 다물었다.


"그렇게 박준철과의 관계가 시작됐고 의도치 않게 어느정도 인지도가 높아지기 시작하고 제 손으로 돈을 벌고 그사람이 필요없어진 뒤로는 그사람이 협박을 했어요. 영상을 매일 찍고있다고."


"매일?! 윽!"

태일이 깜짝 놀라며 외치자마자 날카로운 고통이 태일의 머릿속을 헤집었고 태일은 고개를 살짝 틀며 미간을 찌푸렸다.


지훈이 태일의 어깨에 손을 얹고 굳은 표정으로 태일을 주시했고 태일은 표정을 풀며 지훈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더있어. 영상말고, 사람."



"시발."


지훈은 생각조차 못한 일에 머리가 복잡해지는것을 느꼈다.

박준철이 건드린 여자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어차피 제 얼굴 다 나가는데 그사람이 제 영상을 몇개나 가지고 있든 상관없지 않나요?"


"차선영씨 동영상이 퍼지면 박준철은 혼자 죽기 싫어서 있는 영상을 다 퍼트릴거예요. 그러니까, 차선영씨 동영상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들의 영상들까지 다."

태일이 흐릿해진 선영의 얼굴을 보며 난감하다는듯 한숨을 쉬었다.

"죄송합니다.."


"왜 니가 사과해."

지훈이 태일의 발을 툭 건드렸다.


"그래요, 사과하실필요 없어요."

선영이 태일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어차피 절 도와주려고 하시는것보다는 박준철을 끌어내리려는거잖아요?"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선영에게 태일은 더욱 큰 죄책감을 느끼는지 더욱 울상을 지었다.

"죄송합니다.."


"야, 이태일."


"좀 가만히 있어 이 눈치없는놈아."



결국 별로 건진것도 없이 둘의 말다툼으로 상황이 마무리가 되었다.






"이태일, 넌 왜 맨날 남의일에 참견이야, 오늘도 니가 뭘 잘못했다고 사과를해?"

화가 난듯한 지훈의 발자국 소리가 쿵쿵 복도에 울렸다.


"야 그럼 넌 사람이 저런일을 당하고 담담하게 얘기하는데 가만히 있어?"

태일도 지지 않겠다는듯 씩씩대며 작은 발을 굴렸다.


"지가 자초한 일인데 당하긴 뭘 당해?"


"야!!!"


태일이 빽 소리를 지르자 지훈이 귀를 후비며 존나쨍알대네- 라며 혼잣말을 내뱉었다.


"그럼 넌 왜 남이 사과를하든 말든 무슨 상관인데? 너 원래 다른사람 생각 눈꼽만큼도 안하잖아!"


다시한번 태일이 빽빽 소리를 지르자 지훈이 그자리에 급 정지를했다.


"뭐, 뭐야.."


태일은 지훈이 화가난것으로 착각하고 소심하게 같이 멈춰섰다.

하지만 지훈에게서 아무말도 들려오지 않자 태일은 조심히 고개를 들었고 지훈의 얼굴은 의아함과 당혹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게-


"뭐?"


지훈이 혼자 조용히 중얼거리자 태일은 한쪽눈을 찌푸리며 지훈의 말을 들으려 지훈에게로 다가갔다.



휙-



그순간 지훈의 얼굴이 태일을 향해 돌려졌고 지훈과 눈이 마주친 태일은 깜짝놀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당황한 태일은 그자리에 뻣뻣하게 굳어있었고 지훈은 표정에서 아까 내비췄던 당혹감은 지우고 평소와같은 무표정으로 태일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태일은 한참을 그러고 있다 정신을 차린듯 슬금슬금 지훈에게서 떨어졌다.


"가, 갈까?"


태일은 어색하게 웃으며 발걸음을 재촉하며 코너를 돌려했지만



"아이고, 이건 누구신가?"



영상에서 본 얼굴이 자신과 부딭히자 뒷걸음질을 칠수밖에 없었다.


박준철.

그자가 태일의 앞에 서있었다.




"...의원님."

지훈이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했다.


"표연구원님, 오랜만이예요."

준철이 씨익 웃었다.


"여긴 어쩐일로.."


"내가 지원해주는 프로젝트 구경하러 오는건데 뭐가 잘못됐나요?"


박준철의 말에 태일은 심장이 빨리 뛰는것을 느꼈다.

제발, 제발 다른 프로젝트의 이름을 말해-



"타나토스 프로젝트."



지훈은 준철의 말을 듣고 사색이 된 태일의 얼굴을 보고 눈을 살짝 감았다 떴다.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새 실험체가 들어왔다고 해서 온건데 이 꼬마?"


지훈이 아무말 하지 않자 준철은 태일에게로 손을 뻗었고 태일은 흠칫 놀라며 뒷걸음질을 쳤다.

준철은 그런 태일을 한번, 태일을 바라보는 지훈을 한번, 번갈아 본뒤 다시한번 씨익 기분나쁜 웃음을 보였다.


"얼굴 봤으니 됐어요. 참..."

준철이 말을 하다 말고 일부러 뜸을 들였다.

"실험체로 적당한 인물이네."



태일은 떨리는 입꼬리를 겨우 올려 허- 하고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었다.



"그럼 더 좋은 성과 기대할게요 표연구원님."


박준철은 싱긋 웃은뒤 태일을 스쳐 지나갔고 태일은 그자리에 뿌리박힌듯 가만히 한참을 서있었다.

지훈은 왠지모를 죄책감에 태일에게 말 한번 걸지 못하고 가만히 있다 태일에게 다가갔다.


"와 저 새끼 여러명 건드리네."


지훈이 손을 태일의 어깨에 올리기도 전에 태일이 뒤를 돌며 화난듯,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듯 묘한 말투로 말을 내뱉었다.


"그러니까 저새끼가 여자들도 건드리고, 나, 경이씨... 유권이... 와 쓰레기네."


지훈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인으로써 태일의 말에 엄청난 죄책감이 몰려왔다.


"여자 건드리는 새끼라길래 원래 마음에 안들었는데 타나토스 프로젝트 후원자였구나."

태일이 하하-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죽여야겠네."



태일의 말에 지훈은 표정이 일그러졌다

"이태일.."


"진짜 죽인다는게 아니고,"

태일이 큭큭 웃더니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명예를 짓밟고 지옥 끝까지 끌어내려야지. 그래야... 그래야 유권이가 살아."



아까부터 유권이만 계속 언급하는 태일에 지훈은 살짝 화가 났지만 태일의 상태를 보곤 그저 입을 다물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어찌됐든 자신도 그 프로젝트 참가인이었으니까.


지훈은 왜 지금까지 태일이 괜찮은듯 행동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까지 화를 낼거였으면 자신에게도 히스테리를 부리지 않았을까?



"야 표지훈."


"..."


"동영상을 찾든 다른걸 찾든 해야지 뭘 그렇게 바보처럼 서있어?"











더 쓰면 너무 길어질거같아서 오늘은 여기서 끊........

(--)(__)(--;)

이번화는 재미도 없고 스릴도 없고 걍 빠른 전개를 위한 편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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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ㅇㅏ진짜...작까님..ㅠㅠㅠㅡ짱ㅠㅠㅠㅠ
팬할게요ㅠㅠㅠ 진짜재밌어요!!!
암호닉 받아주세요!!!! 순딩순 입니당
신알신하고가요~~

9년 전
독자2
아진짜 이렇게 고퀄글을 거의매일 올려주시며뉴ㅠㅠㅠㅠㅠㅠ너무좋다구요ㅠㅠㅠㅠ서랑하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작가니뮤ㅠㅠㅠㅠㅠ제가 지금까지 봤던 오일중 갑이에요 ....진심
9년 전
독자4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우이태일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5
알림ㄷ뜬거보고 완전 신나서들어왔어요!!!! 진짜 작가님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글써주셔서 감사해요 진짜 포인트 하나도 안아까워요ㅠㅠㅠㅠㅠㅜ대박
9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 기댜렸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고에여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와....정주행했는데 진짜 재미있네요 신알신하고 갈게요
인티 오랜만에 들어와서 이런 명작이 있는 줄 몰랐네요
다음화 기대할게요!!화이팅 작가님~!!

9년 전
독자8
워..표지훈이 드디어 태일이에 대한 자기의 감정을 알아채려 하는 건가요..!
얼른 알아채서 얼른 잘해줘 인마ㅠㅠㅠ

9년 전
독자9
재미도있고 스릴도있으니 걱정마세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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