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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온도도씨 전체글ll조회 1985l 8


 

 


 

 


 

 


 

 


 

 


 

 


 

 


 

 


 


 


 


 


 


 


 


 

[방탄소년단] 막장 로맨스는 처음이라 3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 막장 로맨스는 처음이라 3 


 


 


 


 


 


 

6. 그냥 친구 


 


 


 


 

ㅡ 여어, 미눙기 


 


 


 

수화기 너머 꼬부랑 말투는 아무리 들어도 적응이 되지 않는다. 건반 앞에 앉아 작업을 하다 조용히 한숨쉬었다. 

여주가 그렇게 번호를 받아갔지만 깜빡 잊을 만큼 어떠한 왕래도 없었다. 바로 아래층이었지만, 직업특성상 아침일찍 밖을 나가는 일이 적었기에 마주치는 일조차 별로 없었고. 

하지만 어느 시점부터는 늦은 시간에 종종 전화가 걸려왔다. 술을 진득하게 마신 듯 잔뜩 꽐라가 된 목소리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은 얼마 전 헤어진 남자친구 얘기가 대부분이었다. 


 


 

"여주씨. 저 작업 중입니다." 

ㅡ 친구라고 몇 번을 말해야 친근하게 굴건데에. 친구 사이에 전화 한 번 못하냐구, 엉? 


 


 

 

틱틱대는 여주의 볼멘소리에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아무리 그녀가 가장 친한 친구 사이였다며 울분을 토해대도, 아직 큰 거리감을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기억이 없으니까.

제발 말 편하게 하라는 그녀의 말에도 꿋꿋이 여주씨, 라는 호칭을 고집했다. 여주라는 존재에 대해 아직 무지했고, 원체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그녀를 적극적으로 알아가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냥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꼬장부리는 여주의 전화를 한 번씩 받아주는 것뿐. 


 


 


 

ㅡ 나 지금 맥주 사가는 중인데, 간단하게 한 잔?! 


 


 


 

뭘 또 마신단 건지. 그녀의 말에 상대해주기 귀찮아 한숨을 폭 내쉬었다. 

 


 


 

 


 

[방탄소년단] 막장 로맨스는 처음이라 3 | 인스티즈
 

"...이미 취한 것 같은데." 

ㅡ 므어라는 거야 자꾸 

"조심히 집 들어가요. 술 그만 마시고." 


 


 


 

 자신을 걱정해주냐는 둥 웅얼거리는 소리들이 들려왔지만 이내 전화를 끊었다. 

작업 중에 이런식으로 집중력을 잔뜩 흐트려버리는 여주가 썩 좋은 이미지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진짜 친한 친구였던 게 맞나. 


 


 


 

작업실 한쪽 공간에 줄지은 포스트잇 중 가장 최근에 붙인 포스트잇에 자연스레 시선이 갔다. 


 


 


 

'김여주, 32' 

'친구' 


 


 


 

 여주가 강조한 '가장 친한'은 임의로 빼버린 탓에 '친구'라는 두 글자만이 적혀 있었다. 그녀가 내게 어떤 존재였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하나 확실한 건, 

가장 친하다는 수식어구를 붙일 생각은 아직 없었다. 물론 앞으로도 그럴지도 모르지만. 휴대폰을 무음으로 설정한 채 이어폰을 귀에 꾹 눌러넣었다. 


 


 


 


 

 

* 


 


 


 

윤기 쪽에서 툭 끊긴 전화에 심통이 난 채로 휴대폰을 내려다봤다. 


 


 


 

" 이 개새끼는 기억 잃었다더니 싸가지까지 같이 잃었나." 


 


 


 

길거리에서 시원하게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물론 금방 잊은 채 묵직한 봉투를 신나게 앞뒤로 흔들며 걸었지만. 

손에 든 검은 비닐봉투는 오직 맥주로 꽉 들어차있었다. 편의점에서 수입맥주 네캔에 만원이라는 문구를 볼 때마다 치밀어오르는 구매욕은 참을 수 없는 영역이었다. 

 특히 술만 취하면 조금 남아있던 제어력마저도 무장해제되었다. 그덕에 요즘 내 귀갓길은 늘 캔맥주 한보따리와 함께였다. 어차피 다 못마실 걸 알면서. 마음 한쪽이 허해서 무엇으로든 자꾸 채우려 들었다. 


 


 


 

'사진' 

'대리님 타신 택시번호판' 

'혹시 몰라서 찍어놨어요ㅎㅎ' 

'도착하면 연락해요!' 

'대리님, 잘 들어가신 거 맞죠?' 


 


 


 

휴대폰 진동이 웅웅 울려댔다. 나를 택시 태워 보내준 후로 연신 카톡을 보내오는 정국이었다. 

 나를 데려다주겠다던 정국이 취한 정대리에게 발목잡히는 바람에 울상짓던 게 떠올랐다. 쬐깐한 게 엄청 챙기려드네, 귀여운 우리 전사원. 피싯 웃으며 집에 도착했다는 톡을 보내고,  집에 들어서자마자 어두운 거실에 앉아 맥주를 홀짝였다. 


 


 


 

 요즘엔 제정신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태형에게 단호히 이별을 선언하긴 했지만, 괜히 가슴 한 쪽이 아렸다. 

 내게 결혼하자던 그 말 한마디가 시도때도없이 귓가를 위잉 울렸다. 태형의 권태기성 행동에 이미 지쳐버린 상태여서, 그의 진심을 착각했던 건 아닐까. 

그 때 만큼은 내게 진심으로 결혼을 말했던 게 아니었을까.  


 


 


 

"...알겠다고 했어야 했나." 


 


 


 

미련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독백이 정처없이 맴돌았다.


 


 
 


 

알람소리에 번쩍 눈이 뜨였다. 아이씨, 회사 가기 싫다아... 눈을 감은 채 찌뿌둥한 몸을 이리저리 틀었다. 발밑으로 팅,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채인다. 

 눈을 뜨자 침실이 아닌 거실천장부터 눈에 보였다. 그것부터가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 취해서 오자마자 잠들었나. 라는 생각이 무색하게 여기저기 널부러진 빈 맥주캔들에 기함을 했다. 도대체 뭘 얼마나 마신 거야. 

 하나. 두울. 셋. ...여섯. 

제정신 아니네, 김여주 미친놈.


 


 


 

바닥에 어질러진 어젯밤의 잔해들을 뒤로하고 분주하게 집을 나섰다.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고 느적거렸더니 지각을 하게 생겼다. 

다행히 바로 윗층에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를 늦지 않게 잡았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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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녕하세요." 


 


 


 

엘리베이터에 이미 타고 있던 민윤기가 내게 인사를 해왔다. 어쭙잖은 목례와 함께. 그렇게 반말해라 편하게 해라, 해도 거리 두는 건 여전했다. 

 덕분에 나조차 낯선 모습의 민윤기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오랜만이네...?" 

"...뭐, 오랜만이긴 하네요. 목소리 말고 이렇게 얼굴 마주치는 건." 


 


 


 

내 말에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은 그가 마찬가지로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뭔 소리지. 되려 그를 이상하게 올려다보자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젓는다. 

그냥, 기억 하나도 못할 줄은 몰랐어서요. 또 알 수 없는 말을 해대던 민윤기는 별안간 내게 대놓고 시선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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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러고 출근할 건가." 


 


 


 

자켓 깃 다 뒤집혔는데. 그의 말에 재빨리 거울에 비친 내모습을 확인했다. 입을 때 잘못 접힌 건지, 깃이 안으로 말려들어간 상태였다.
 

아아... 땡큐. 어색하게 웃으며 옷매무새를 다듬는 새에 어느 새 1층에 도착했다. 

 먼저 밖으로 성큼성큼 걸어나가는 민윤기 뒤에서 허둥지둥 걸었다. 근데 넌 어디 가는데? 편의점이요. 짧게 대답한 그는 빠른 걸음을 늦출 생각이 없어보였다. 

 덕분에 내가 쫄래쫄래 따라걷는 모양새가 되어버린 것 같아 괜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냥 존심 상한달까.
 


 


 


 

"김대리님ㅡ!" 


 


 


 

낯익은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왔다. 화들짝 놀라 뒤돌자 익숙한 차 한 대가 내 앞에 멈춰섰다. 내려간 차창 사이로 정국의 얼굴이 서프라이즈하듯 뿅 튀어나왔다.
 


 


 


 

"뭐야,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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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김대리님 출근 책임지겠다구 했잖아요." 

"그랬...나?" 


 


 


 

아. 그러고보니 어제 못데려다주겠다며 울상짓던 정국이 그랬던 것도 같다. 취한 나는 좋다며 고갤 끄덕였던 것 같고.
 

 


 


 

"얼른 타요, 늦겠네." 


 


 


 

벌써 8시에요. 그의 말에 화들짝 놀라 조수석에 재빨리 올라탔다. 뒤에서 걸어오던 내가 사라진 것을 알아챈 민윤기가 이리 뒤돌아보는 것이 보였다. 

조수석 창문을 열어 그에게 손을 흔들었다. 나중에 봐, 하고 건넨 말에 돌아오는 건 끄덕이는 고갯짓 한 번 뿐이다. 그러고선 곧장 뒤돌아 가던 길을 갔다. 

쟤는 오랜만에 봤더니, 이상하게 싸가지가 많이 없어졌네. 옛날에도 저랬었나.
 


 


 


"누구에요?" 


 


 


 

툴툴거리는 나를 보던 정국이 물었다. 갑작스런 질문에 눈알을 도르륵 굴렸다. 쟤를 뭐라고 말해야 하지. 

전남친이라 하기엔 회사후배에게 내 전전남친까지 밝히고 싶지 않았고, 윗집 이웃이라고 하기엔 뭔가 좀. 


 


 


 

"...그냥 친구. 같은 아파트 사는." 

"아아." 


 


 


 

고개를 끄덕인 정국이 운전에 집중했다. 이미 차가 윤기를 앞지른 탓에 사이드 미러로 그가 비쳤다. 

그래, 친구 맞지 뭐. 민윤기도 나를 친구로 아는 마당에. 그의 모습이 점처럼 작아졌을 때야 그를 향하던 시선을 거뒀다. 

정국이 오디오 볼륨을 높였다. 도로상황을 브리핑하던 라디오는 어느 새 일기예보로 넘어갔다. 


 


 


 

'…부터 시작된 겨울비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깨질 것 같은 머리를 부여잡고 창문에 머리를 기댔다. 창밖으로 바라본 하늘이 흐리다. 


 


 


 


 


 

7. 과하게 친절한 


 


 


 


 

"대리님, 점심 때 해장할 겸 국밥 어때요?" 


 


 


 

출근하자마자 탕비실에 들어간 정국이 블랙커피를 한 잔 타오더니 건넸다. 어으, 그럴까? 어제 과음했더니 죽을 맛이네. 

메스꺼운 속에 미간을 확 찌푸렸다. 그 어느 때보다 뜨끈한 국물이 간절했다. 


 


 


 

"엥. 한식 싫어한다고 허구헌 날 파스타 같은 거나 찾던 놈이 웬 국밥?" 


 


 


 

우리의 대화를 들은 건지 지나가던 정대리가 정국의 목덜미에 손을 얹으며 다가왔다. 의심스러운 눈빛이 정국을 쿡쿡 찌른다. 


 


 


 

"왜? 전사원 국밥 싫어해?" 

"아이, 저도 뭐... 해장은 국밥으로 하지 않슴까.." 


 


 


 

그래? 무슨 기억이라도 떠올리는 듯 시옷입이 된 호석이 다시 미심쩍은 눈으로 정국을 쳐다봤다. 근데 너 저번엔 해장한다고 피자 먹지 않았냐? 


 


 


 

"...그땐 제가 속이 덜 부대꼈나보죠ㅡ 하하.." 

"그래? 그럼 우리 오늘 다 같이 국밥먹으러 가야겠네." 


 


 


 

어제 다들 죽어라 마시더니 시체야 시체. 그러게 왜 망년회를 주중에 해가지고. 정대리의 말에 주위를 돌아보니 다들 다 죽어가는 얼굴로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하긴, 금요일로 예정되어있던 회식을 목요일로 앞당겨 했으니 예상한 광경이었다. 원래는 금요일만 되면 다들 눈빛이 초롱초롱했는데. 

 축 처진 분위기 속에 그나마 낯빛이 괜찮은 건 정국 뿐이다. 호석이 쓰린 속을 부여잡으며, 자기도 커피 좀 먹어야겠다며 탕비실로 향했다. 


 


 


 

"그럼 업무 보세요, 대리님!" 


 


 


 

싱긋 웃어보인 정국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그 뒤로도 찌뿌둥한 몸을 이리저리 틀거나 기지개를 켤 때마다, 얼굴이 마주보이는 자리라 그런지 정국과 눈이 마주쳤다. 

그럴 때마다 '힘들죠ㅡ' 입모양으로 말한 정국이 피곤해죽으려는 내표정에 코를 찡그리며 웃었다. 


 


 


 

'점심시간 10분 남았어요' 


 


 


 

세 번째 눈을 마주쳤을 땐 정국이 시계를 가리켰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의자를 살짝 뒤로 물리며 실내용 슬리퍼에서 신발로 갈아신었다. 


 


 


 

"슬슬 밥먹으러 가죠?" 


 


 


 

때맞춰 팀장님의 목소리가 적막을 가르고 크게 울려퍼졌다. 다 죽어가던 팀원들이 그제야 웃음을 찾았다. 아마 하루 중 가장 듣기 좋은 말이 아닐까. 

 빠르게 향한 국밥집에선 많은 인원이 몇 테이블로 나눠 앉았다. 내 옆에 앉은 정국이 막내사원답게 알아서 척척 물컵을 세팅했다. 냅킨으로 수저를 한 번 닦고 세팅을 마친 그가 집게로 깍두기를 집어들었다. 


 


 


 

"대리님은 어느 정도 크기가 좋아요?" 

"그냥 한입 크기?" 

"많이 작게 잘라야겠네, 그럼." 


 


 


 

내 입술 위에 잠시 머무르던 시선은 금방 빗나갔다. 깍두기에 그대로 시선고정한 정국이 쿡쿡 웃으며 가위를 들었다. 

허, 그정돈 아니거든. 하는 내말에 정국이 또 장난기어린 얼굴을 하며 맞받아쳤다. 맞거든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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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둘이 언제 그렇게 친해졌대?" 


 


 


 

선배랑 전사원이랑 원래 이렇게 친했었나? 맞은편 자리에 앉은 정대리가 궁금한 표정으로 물어왔다. 


 


 


 

"내가 우리 팀원 중에 안 친한 사람 있나, 뭐" 


 


 


 

쓸데없는 질문에 별생각 없이 답했으나, 호석의 시선은 곧장 정국을 향했다.
 


 


 


 

 "선배야 그렇긴 한데, 정국이 요게 요새 가만 보면 선배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것 같길래." 

"제가 어, 언제요?!" 


 


 


 

유독 과민반응하는 정국의 뺨이 은은한 핑크빛으로 달아올랐다. 


 


 


 

"전사원 원래 예쁜 짓 많이 하잖아?" 

"아니, 근데 김대리님한테만 과하게 친절하게 굴더라니까?" 


 


 


 

정국이 너 이 쉐끼 이거~ 호석이 게슴츠레한 눈으로 정국을 살살 노려봤다. 아까부터 물만 연신 들이키던 정국이 긴장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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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라인 타려고 그러는 거지, 너?" 


 


 


 

맞지, 맞지?! 일잘하는 김대리님 옆에 딱 붙어서 뭐 하나라도 얻어먹으려고! 호석은 아까부터 얼어붙어있는 정국을 보며 자신이 맞췄다는 듯 손가락을 딱 소리나게 마찰시켰다. 

호석의 얼토당토 않은 소리에 혀를 쯧쯧 찼다. 


 


 


 


 

"참내, 대리한테 얻어먹을 게 어딨다고 줄을 서?" 

 


 


 

하여간 생각하는 거 하고는. 자꾸 애갖고 이상한 소리나 지어내라, 엉? 호석에게 한소리하자 그제야 옆에서 정국이 맘편하게 웃었다. 그러니까요, 정대리님 절 뭘로 보고 그러세요ㅡ 


 


 


 

때마침 나온 국밥이 정국 앞에 놓였다. 자연스럽게 제것을 내 앞으로 먼저 밀어주는 손길에 정국을 올려다봤다. 연이어 몇몇 반찬 그릇까지도 내게 더욱 가까워졌다. 

 이내 내게 눈을 맞춘 정국이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호석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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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드세요ㅡ" 


 


 


 


 

요즈음 유독 나를 챙기는 이 아이의 친절함이 어떤 친절함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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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크....좋네요....울 윤기 여주랑 언제 친해지죠ㅠ 여주 성격이 유쾌해지 그릏지 저얐음 넘 속상했을거 같아요ㅠㅠㅠ 오늘도 잘 읽었슴다!
4년 전
독자2
세상에..... 하... 근데 왜 저는 어남윤이죠? 하.... 빨리 기억을 찾아줘 윤기...... 하 진짜 재밌게 잘 읽구 가요!
4년 전
비회원72.238
윤기야~~ 싸가지 어디다갖다버렷냐ㅠㅠ
기억을이로고 낯가림을 얻엇나보구나ㅠㅠ
맴찢 ㅠㅠㅠ
오늘도 잘읽고갑니다~~~!!
글 정말 좋아요 이글 읽으려고 이시간까지안잤나봅니다ㅠ
나랑운명💜
또봬요💜

4년 전
독자3
전 오늘부터 어남꾹을 밀겠습니다.. 이것이 정녕 사약길이라도... 그는..최고의 남자입니다... 연하.. 잘생겼어..매너좋아..성격좋아..일잘해...최고야.... 다들어남꾹 라인타세요,, 국밥부터 이미 청혼이다...
4년 전
독자4
무조건 어남윤이에요 작가님 아시죠?ㅜㅠㅠ
4년 전
독자5
크으..정국아>< 연하남 넘나 매력적인 것...윤기랑 여주는 언제쯤 친해질까요..? 윤기와 여주 사이가 답답하기만 하네요...윤기의 태도도...맘에 안들구ㅜㅜ
하지만 여주가 윤기 작업중에 술에 취해 전화를 거는 으음..이런 실수는 앞으론 없었으면..그래야 윤기가 조금 덜 예민할 것 같은데..큽..
원래 자주 연락오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연락은 안하면 이거이거 되게 신경이 쓰인다 이말입니다!!ㅎㅎ
오늘도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진짜 풋풋한 사랑의 향기가 느껴져 글 보는 내내 제가 다 간질거리네용!! 빨리 돌아와주세효♥

4년 전
독자6
크 정국이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
어남윤도 좋지만 역시.. 우리 애기애기한 어남꾹을 응원하겠습니다♡

4년 전
독자7
ㅋㅋㅋㅋㅋㅋ 정국이 직진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역시 사랑은 사랑으로 잊어야죠!
4년 전
비회원212.59
정국이 직진!!!!!! 윤기는 기억 언제 돌아오려나요ㅠㅠㅠㅜㅠㅜㅜㅜㅜㅜ
4년 전
독자8
너무 재미있어요! 오늘도 잘 읽고가요💜💜
4년 전
독자9
너무 재미써용ㅠㅠ 엉엉 감사합니다
4년 전
비회원6.169
어남윤ㅠㅜㅠ진짜 어남윤ㅜ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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