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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상사화
"전하, 적군들이 성문을 부수고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거라. 아직 우리에겐 지켜야 할것이 있다.
모두 제 자리로."
"예."
"전하, 소인도 함께 싸우겠습니다."
"무슨 소리인가? 중전은 어서 성밖으로 대피하라."
"전하, 소인은 전하와 같이있고 싶단 말입니다."
"전하, 적군들이 성문을 부수고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거라. 아직 우리에겐 지켜야 할것이 있다.
모두 제 자리로."
"예."
"전하, 소인도 함께 싸우겠습니다."
"무슨 소리인가? 중전은 어서 성밖으로 대피하라."
"전하, 소인은 전하와 같이있고 싶단 말입니다."
"전하, 적군들이 성문을 부수고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거라. 아직 우리에겐 지켜야 할것이 있다.
모두 제 자리로."
"예."
"전하, 소인도 함께 싸우겠습니다."
"무슨 소리인가? 중전은 어서 성밖으로 대피하라."
"전하, 소인은 전하와 같이있고 싶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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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비가 옵니다. 몸이 차지니 안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아직까지 전하가 오시지 않으신다."
"마마, 전하는 오실 겁니다.
마마와 약조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아직 봄이 오기전이니 걱정 마십시오."
"하지만 이제 곧 봄이란 말이다.
근데 왜 아직까지도 소식조차 없는지..."
"전하는 약조를 어기실 분이 아닌 걸 아시지 않습니까."
"안다.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근데 상황이 다르지 않느냐.
아무리 전하라도 힘드실 것이다."
"..."
"처음엔 전하의 마음을 얻는것은 바라지도 않았었다.
그러다 겨우 오랜 시간을 함께해 얻었다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되어버린 것이냐.
신이란 건 알다가도 모르겠구나.
나의 바램을 들어주다가도 이렇게 장난을 치시니...
너무 많은 것을 바란 게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더구나."
"마마..."
"이젠 이렇게 사는것도 지쳤다.
숨고 숨기고 기다리는것 이젠 하기 싫구나.
모든걸 놓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마마, 어찌 그런 말을 하십니까..."
"그러게나 말이다.
나도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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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기다려줬으면 좋았을 것을..."
"..."
"봄까지만 기다려달라 했지 않았는가.
왜 그거 하나 못 기다려 준단 말이냐"
"그렇게 기다리던 봄이 왔는데,
이젠 봄이 없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구나.
이제 겨우 긴 겨울이 지났는데,
겨우 너에게 닿았다 생각했는데,
너는 항상 나의 예상을 벗어나는구나.
뭐가 그리 급하길래. 뭐가 그리 급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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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만 봄이 더 일찍 온 것이었는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글 '노래'는 노래에 각각의 이야기를 부여하여
연재되는 조각글 형식의 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