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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도경수] 조금은 특별한 내 남자친구 #1# | 인스티즈

 

 

 

 

조금은 특별한 내 남자친구

 

 

#1#

 

 

 

 

 

 

 

"에이 그냥 먹으래두?"

 

"..............."

 

 

 

저번에 병원 보호자 대기실에서 내가 어색함을 풀려고 이야기를 막하다가 동갑이라는 걸 알게 되서

내가 막 우기고 우겨서 경수랑 나는 통성명도 끝내고 서로 편하게 말하기로 했어.

 

그리고 경수를 향한 나의 추파도 시작되었지 예를 들면 시키지도 않은 음식도 주고

틈틈히 시간 날 때마다 도경수 앞에 앉아서 뚫어져라 쳐다본다든지 번호를 따서 매일 카톡을 한다던지

뭐....다 단단한 철벽으로 나를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아 주었지만.......ㅎㅎㅎㅎ

 

 

 

'적당히해 부담스러우니깐'

 

"아 진짜......정 없네"

 

 

 

오늘도 어김 없이 초코 머핀 두개를 경수한테 주고 먹으라고 지켜보니깐 스마트폰 메모장에

저렇게 써놓고는 나를 보여주는 거 있지? 하......진짜 초특급 울트라 단호박새끼 내 이상형은 자상한 남자였는데 말이지

내가 어쩌다가 코가 꾀어서 이런 정 없고 귀염성 없고 날 귀찮아 하는 남자를 좋아하게 됬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노트북 자판을 열심히 치고 있는 경수를 보자니 일 하는 내 남자는 참 잘생겼구나 싶더라

뭐 경수는 나를 그냥 부담스러운 여자애로 생각 하겠지만 곧 얘도 날 좋아하게 될거라는 막연한 희망으로 버텼지.....ㅠ

 

 

 

"근데 경수야 너 왜 이어폰 끼는거야?"

 

".................."

 

"아.....기분 나쁜 질문이였다면 미안......그냥 궁금해서...."

 

'귀병신인 거 티 안낼려고'

 

"야! 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그러다가 문득 경수 귀에 꽂혀 있는 이어폰이 눈에 띄더라고 나는 혹시 보청기 비슷한 건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경수가 아랫 입술을 깨무는 거야 그래서 뭔가 삔또 상할 만한 질문이였구나 싶어서 경수 손을 잡고 미안하다니깐

경수가 내 손을 안 아플 만큼의 악력으로 때어내더니 스마트폰에 저렇게 적어서는 또 내 쪽으로 내미는 거야

그래서 나도 내가 잘 못을 한 건 알지만 경수의 날카로운 대답에 기분이 상하기도 하고 내 마음 몰라주는게 서운하기도 해서

머핀을 경수 쪽으로 밀어버리고 스마트폰에 '머핀이나 맛있게 드세요ㅡㅡ 까칠도경수 선생님ㅡㅡ 흥!!'하고 적어 놓고는 카운터로 들어갔어.

 

 

"아이씨......그래도 내가 잘 못 했는데 이건 좀 아닌 건가?........"

 

 

카운터 옆에 의자에 앉으니깐 내가 무례한 질문 해놓고는 화내고 온게 내심 미안해 지더라고 그래서 땅을 보면서 한숨을 쉬는데

카운터 밑에 작은 선반 위에 편지지가 있더라고 그래서 이거다! 싶은 마음에 급하게 경수한테 사과 편지를 써내려가기 시작했지

조금 오글 거리기는 해도 나름대로 맞춤법도 안 틀리려고 노력도 하고 글씨도 이쁘게 쓰려고 노력하면서

편지지를 꽉꽉 가득가득 채워 넣어서 예쁘게 접은 다음에 도경수 넷북에 던지듯이 놓고 카운터로 돌아와서 밑으로 숨었어 눈만 내놓고!

 

 

도경수가 편지를 한번 보고 카운터 쪽을 흘깃 보더니 편지를 펴서 한참을 읽어 내려가더니  

편지지를 뒤집어서 자기도 뭔가 쓰더라고? 그래서 나는 고등학교 때 좋아하는 남자애 한테 편지 쓰던 그 느낌도 들고 해서 설레임에

심장이 몰랑몰랑 두근두근 장난이 아니였어ㅋㅋㅋㅋㅋ 나홀로 연애중ㅋㅋㅋ짠내 나네 나....

근데 도경수가 그 편지지를 다시 곱게 접어서는 카운터 쪽으로 와서 포스기 옆에 두고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거야

 

나는 도경수가 완전히 앉아서 더 이상 이쪽을 쳐다보지 않을 때까지 펴지 않다가 도경수가 넷북을

다시 두들길 즈음에 편지지를 열어보니깐 이렇게 써있더라.

 

 

 

'어린애냐? 편지나 쓰고, 그리고 나 화난 거 아니야

 너 나쁜애라고도 생각 안해 너는 나한테 고마운 사람이야

하지만 적당히 해 니가 그런식으로 잘 해주면 다들 오해한다.

그리고 아까 그 말은 내가 심했던 거 같아 미안해

그리고 나 초코머핀 싫어해 맨날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거 가져와 놓고

나는 초코머핀 말고 에그 타르트 좋아하거든 이 바보야

그리고 목 아파하던데 이건 너 먹던가'

 

 

편지를 다 잃고 맨 밑에 보니깐 레몬맛 목캔디를 스카치 테이프로 붙여 놨더라고ㅋㅋㅋㅋㅋ

도경수 얘가 얘가 은근 귀여운 구석이 있단 말이지?

지조도 없고 속도 없는 나는 그 자리에서 메뉴에도 없는 에그 타르트를 이모를 달달 볶아

서너개 만들어 가지고는 도경수한테 달려가서 도경수가 먹는 걸 흐믓하게 지켜보면서

 

나의 도경수 스토커 라이프의 개막식을 열었지ㅎㅎㅎㅎ

 

 

 

 

 

 

 

 

 

***************************************

 

 

 

 

[EXO/도경수] 조금은 특별한 내 남자친구 #1# | 인스티즈

안녕하세여

프롤로그 때 실시했던 투표에서 경수가 압도적으로 우승했더라구여

사실 경수를 생각하고 썼던 탓에 그런 것 같아요

많은 분들께서 투표에 참여를 많이 해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댓글을 달아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힘이 났습니다! 사랑해요

이번 편도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쟈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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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잘읽고가용!!!!
9년 전
비회원215.12
경수 너ㅜ무 잘어울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 하... 경듀야...도경수.....ㅠㅠㅠㅠㅠㅠㅠ앓고갑니다ㅠ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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