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김민석] 학교에서 쓰레기라고 소문난 김민석이랑 사귀는 썰
(부제 : 첫 만남)
헬로 이쁜이들? 썰 좀 풀어보려고 하는데
여기에 쓰는거 맞나?
뭐......이렇게 하는거 맞겠지?
뿌?
암튼! 내가 김민....이왕 보기 편하라고 이름은 걍 말할께ㅇㅇ
김민석이랑 전~혀~ 모르는 사이일 때
내가 친구들 사이에 도는 김민석 소문을 듣게 됐는데
지금 보면 좀 어이없긴 한데ㅋ
원래 헤어지면 지저분하게 소문내는 애들은 있기
마련이니깐
암튼 민석이 소문을 대강 설명하자면
민석이는 먼저 남자 주제에 불여시 처럼 여자애들이
알게 모르게 꼬셔 버린데ㅋㅋㅋㅋㅋ 여기서 부터 좀 어이없지?
암튼 꼬시고 나면 게임 끝인거래
고백 받고 사귀고 부터는 관심ㅃㅃ 라는 거지
지 풀에 지쳐서 떨어지라고
알고 보면 차례 차례로 이번엔 얘 꼬시고 다음엔 쟤 꼬시고를
정리하는 리스트도 있다는 거야ㅋㅋㅋㅋㅋ
하지만 저 때 난 저 말을 믿었어...오히려 욕까지 했었는 걸?
원래 내 친구 입에서 나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니깐 다들?
그치?
아닌가...나만 그런가?...쩝
저 때 친구한테 저 이야기를 듣고나서 나는 사실
1교시가 지난 후에는 '김민석이 누구야?' 할 정도로 잊고 있었어
그리고 별 영양가 없는 일만 하다가
여차저차해서 점심시간이 된거지 배가 상당히 고팠던 나는
자는 친구들 까지 깨워서 급식실로 내려갔어
그런데 급식실에서 난리가 난거야
머리가 산발이 된 여자애가 남자애 멱살을 잡고는
"야 이 쓰레기 새끼야!!!!!!"
하면서 막 때리는 거야 남자애를
남자애는 벙져가지고 아무말도 못하고 있고,
결국에는 그 남자애 친구들로 보이는 애들이 여자애 간신히 때어놓고는
남자애 달래면서 대려가더라고
남싸우는거 보고 괜히 나까지 밥맛이 떨어지더라고
그래서 친구들한테 오늘은 너네끼리 먹으라고 하고선
매점으로 갔어
밥맛이 떨어졌다고 배가 안 고픈건 아니라는게 공식이지 다들?
나도 그래ㅋ
돈이 딱 1000원 밖에 없었던 나는
매점에서 800원 짜리 초코우유만 하나만 사서 밖에로 나오는데
매점 뒷편에서 싸우는? 아니 소리치는? 다그치는? 암튼
그런소리가 들리는거야
남일에 관심이 많은 나는
발검음은 어느새 그 쪽으로 가있고 귀를 기울이고 있더라ㅎ
미안 내가 나쁜 버릇을 갖고 있어ㅎ
최대한 숨죽이면서 소리나는 쪽으로
가보니깐 아까 그 급식실에서 여자애한테 맞고 있던
그 남자애가 친구들 주위에 둘러쌓여 있더라고
뭔가 소리가 부분부분만 들리는거야
그래서 나는 소머즈에 빙의해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온 신경을
목소리에만 집중했지
뭐 대충 대화 내용을 살려 보자면
"니 우리가 말했었지 또 이렇게 될꺼라고 봐봐 또 니만
쓰레기에 병신 됐잖아"
"야 도경수 닌 뭔 말을 그렇게 하냐 김민석도 속상할 텐데 그만하자"
겨우겨우 소리를 듣고 있던 나는 '김민석' 에서 부터
관심 X200을 향해 달렸지 쟤가 그 유명한 김민석이야? 싶어서 였지
(지금 보면 나 되게 나쁜년이였네
남 안좋은일 관심거리로 쓰고......)
"그치만!.....걔가 고백 안받아주면 죽어버릴꺼라고....그랬단말야....사람은 살리고 봐야지"
"그래서! 사람 하나 살리고 닌 또 쓰레기 돼고? 하ㅋㅋㅋ 잘하는 짓이다
니 꼴대로 하세요 난 이제 안말릴테니깐 씨.발"
"야!야!! 도경수!!.......민석아 일단 도경수 진정시켜서 대려올께 여기 가만히 있어"
난 그 때 엄청난걸 봐버렸다는 걸 알아버렸지
덤으로 뭐...김민석은 쓰레기가 아니다 까지?
친구들한테도 좋은 소리 못 듣고,
머리만 가맜고 앉아 있는 김민석이 좀 안쓰러워 보이더라고
그래서 난 태어나서 그렇게도 달려본 적 없을 속도로
김민석이 앉아있는 벤치에 초코우유를 투척하고 왔어
지금 보니깐 진짜 병신이 따로 없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