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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내가 앓다 죽을 유타야ll조회 1927l 5





ㅅㅂ 제목 미안한데 진짜 떠오르는게 저거밖에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금도 진짜 이거 듣고 추억에 젖어서 썼단말임ㅋㅋㅋㅋㅋㅋㅋ























21세기대한민국.세계지도에서 자그맣게 자리잡고 있는나라는작은인구수와 조콩만한땅덩어리에비해세계에서손에꼽는입헌군주제이자아시아에서유일하게꼽히는선진국하나로불리우고있다.그런대한민국을만든것은바로발전된 시민의식을가진대한민국의국민들,그리고대한민국이세계로뻗어나갈수있게만든여러유명한기업들의 파워와영향력,그리고완벽한정치와경제성장을이룰있게구현한국가원수인역대 어마어마한 여왕과왕들까지.모두가힘을합쳐서이러한대단한나라를만들었다고있는데, 그중에서도 역시나 주목받는것은 우리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을 명실상부 대표하는 국가의 상징, 대한민국 왕실이다.
왕실은 항상 국민들의 관심이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관심이었다. 그러니 지금 대한민국 현왕의 아들, 그러니까 계승 서열 1위의 왕세자는 모든 국민들의 관심일 수 밖에 없는건 당연한 이치라고 볼 수 있다.​그런데이상하게 요새 들어 증권가에서 요상한 찌라시가 돌고 있단 말이지.그 모든 국민의 관심인 왕세자가 곧 있으면 왕세자비를 맞이할 것 같다고. 그리고 왕실에서 맞이할 왕세자비가 꽤나 대단한 집의 자식이라고. 말하자면 즉 다이아수저라는거지.
근데 한가지 더 찌라시가 돌고 있는데, 그 찌라시가 더 대박이다. 그 다이어 수저라는 여자가 대한민국 4대 기업에 꼽히는 기업의 손녀라는 것. 그리고 그 기업을 향한 정략결혼을 노리고 있는 기업 또한 전부터 많았다는 것. 즉 그 기업의 손녀를 노리는 남정네들이 무지하게 많다는 소리다. 그리고 그 손녀를 노릴 수 있는 위치의 사람들은 왕세자를 포함한 4명을 꼽을 수 있다. 비등비등한 위치. 비등비등한 영향력.
이로서 다이어 수저의 정체가 확실히 들어났다. 4대 기업의 핏줄중에 왕세자비가 될 다이어 수저라면 기업 뿌리 좀 안다 하는 사람들은 다 떠올리는 그한 명밖에 없거든.
















Flower four (F4)













날씨 하나 끝내주게 좋네. 햇볕 따사롭고, 구름 한 점 없고. 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얕은 한숨을 쉬었다. 격식 차려 입은 옷은 코르셋처럼 내 몸을 꽉 조여왔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옷차림과 겉모습에 매우 신경쓰라는 회장님의 지시 때문이다.
참나 지시는 무슨, 뭐 엄청나게 중요한 행사인줄 알았더니만 그냥 재단 자선 행사네. 이걸 꼭 회장 손녀인, 내가, 굳이 굳이, 와야하는 이유가 있는거야? 아니, 생각해보라고. 해외지사에서 사장으로 존나리 열심히일하고 있는 손녀를 국내로 갑자기 소환시킨 것도 모자라서, 아직 시차적응도 안된 사람을 자선 단체 행사에 처 넣은 이유가 대체 뭐란말인가. 여기에 무슨 금덩이라도 숨켜 놓은거야 뭐야. 에라이 시팔. 속으로 욕을 중얼거리던 나는 내 기분과는 다르게 맑은 하늘을 바라보다가 내 옆에서 따라걷던 서 비서에게 말을 건냈다.




"오늘날씨가 참 좋네요."




참 좆같게두요. 뒤에 이어진 말은 목 끝까지 차올랐지만 굳이 꺼내지 않았다. 보여주기식 품위를 위해서였다. 자리가 자리인만큼 다이어 수저의 품위는 지켜야했으니까. 나는 마음속으로 열불난 마음을 쏟아낸다.
아오, 뒤지게 졸려 죽겠는데 아침 댓 바람부터 이게 뭐냐고. 내가 꼭 참석해야하는 행사도 아니면서 굳이굳이 소환시킨 우리 회장님의 의도를 곰곰이 생각하며 걸음을 옮겼다. 물론 자선행사 치고는 큰 행사라고는 들었지만서도...... 하여튼 도대체가 회장님의 머리 속에 든 생각이 무엇일까. 어떤 의도일지 모를 이빅픽처를 유추할 수가 없단말이지..... 흠.....
내가턱을매만지며고민을머리속에담고걸음을옮길동안,옆에서 서 비서가나의말에맞장구를친다.




"네. 그러게요. 야외 행사인데, 날씨가 좋아서 참 다행이네요. 사진 찍히기에도 정말 좋은 날이구요."




워낙 성격이 좋은 서비서는 이러한 급작스러운 상황에도 능청스러웠다. 그는 내 뒤로 졸졸 따라오며 대답했다. 서 비서 또한 시차적응이 덜 됐는지 눈은 빨갛게 충열 되어 토끼눈이 되어있다. 그는 두리번 두리번 눈 앞에 다다른 귀빈석 자리들을 빠른 눈으로 훑다가 내 이름을 찾아냈는지 조용히 내 귓가에 속닥거린다. 사장님, 자리 저쪽인거 같아요. 나는 그런 그의 어깨를 붙잡으며 속닥였다. 쟈니, 제가 알아서 갈테니까 뒷쪽가서 쉬어요. 어차피 이번 행사때 비서가 할건 없어요. 이 행사는그냥 의자에 앉아서 박수치고 기념사진 찍다가 시간만 떼우고 가면 되는 자리에요.



​"아, 그래도 회장님이....."



내 말에도 괜히 없는 회장님 눈치가 보이는지 말끝을 흐리는 서 비서다. 여전히 내 옆을 떠날 생각은 없는지 그 자리에 우뚝이 서있다. 뭐야 서비서. 김회장님 심복이야 뭐야. 나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그를 보며 말했다. 반은 농담, 반은 진담이었다. 김 회장님, 충분히 그럴 가능성 있는 할배니까.
내 의심스러운 눈초리에 서 비서는 특유의 능글스러운 웃음을 머금은채 내게 말한다. 에이, 사장님. 저는 사장님에게 도움이 되는 일만 하는걸요. 그래도 회장님이 까라면 까야하는 자리라 어쩔수가 없네요. 하하. 사장님 빨리 성공하세요. 그 말에 나는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며 손을 훠이 훠이 휘저었다. 그래요 알겠어요. 나도 뭐 회장님 소환에 불려오는 실정인데요 뭐. 제가 더 성공해야죠 뭐.



"그래도 지금 여기서 대빵은 저 아니겠습니까. 나사장, 서 비서는 부하직원."
"......"
"저 여기서 서 비서 키링처럼 달고 다닐 생각 없어요. 그러니까 저 뒤에서 쉬고 계세요. 어차피 재단 행사 끝나면 김 회장님 만나러 회사 들러야 되서 바빠질테니까."



내 말에 서비서는 생긋 웃으며 자신의 어깨를 으쓱인다. 감탄사도 뿌려주며. 와우, 사장님이 그렇게 말하시면 뭐....




"제가 필요한거 있으면 연락할게요. 전화나 손에 쥐고 있어요."



그의 어깨를 두번 툭툭 두드린 내가 내 이름이 붙여져있는 귀빈석 테이블로 걸음을 옮겼다. 또각 또각- 내 걸음에 맞춰 행사장 내로 구둣굽 소리가 울린다. 나는 피곤한 컨디션에도 내색 없이 웃으며 올바른 자세로 걸었다. 아무래도 공식적인 행사인 만큼, 생각보다 꽤 많은 카메라들이 즐비 했기 때문이다.
근데 조금 이상하다. 생각보다 카메라 수가 꽤 많았기 때문이다. 얼레, 왜 이렇게 카메라가 많지. 고작 재단 자선 행사에..... 나는 이질감을 느끼며 자리에 도착했다. 내 이름이 붙어있는 귀빈석 테이블에 도착하자 마자, 내 이름이 붙어있는 자리의 옆자리 앉은 익숙한 얼굴의 남자가 매너있게 내 의자를 빼주며 웃는다.



"우와, 자기야. 이게 몇년만이야. 보고싶어 죽는줄 알았어."



우리대한민국에서왕위계승서열2위연화대군김정우.왕좌계승서열은2위이지만,우리나라4대기업중하나인 무한 그룹계승서열은1위다. 그는 자신의 형제인 왕세자와는 다르게 현왕인아버지의성을따르지않고,현 왕후인어머니의성을따르고있다. 물론 그것은 왕위 계승에는 관심조차 없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딱히 왕위 싸움 따위는 벌이고 싶지 않은 성격 좋고 느긋한 그의 성격덕에 만들어진 구도였다.
왕실의 족보는 언제나 항상 복잡하다. 지금계승서열1위 왕세자와 김정우는 아버지만같은형제였다.현 세자의모후이신전 왕후는 지금의 세자를낳다가별세하셨고, 정치적인 문제와 나라의 안정을 위해 현 황후와 현왕이 혼인하셔서 낳은 아이가 김정우라는 것이다. 살짝 복잡한 왕실의 족보에 비해 형제 사이는 나쁜거 같진 않았다. 현 황후도 본분을 다해 왕세자를 자신의 아들처럼 품는 것 같고. 아, 이건 이쪽 저쪽 나돌아다니는 정보들과 내 두 눈으로 확인한 이야기니 꽤나 확실한 정보라고 볼 수 있다.



"왜 이렇게 더 예뻐졌지, 사람 마음 더 설레게. 오늘 또 반해버렸잖아."



나와 김정우와의 관계라. 말하자면 꽤 친밀한 관계이다. 일단 에스컬레이터 수준으로 올라오는 사립 왕립 초, 사립 왕립 중, 그리고 사립 왕립 고등학교의 동창이었으며, 우리 회장님께서 점찍어 놓은 내정된 사윗감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놈이었다. 유독 우리 NT기업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기도 했고, 우리 회장님은 가장 최고의 이윤과 이치를 추구하시는 분이시니까. 김정우는 회장님이 생각하기에 최고의 사윗감이었다. 왕자라는 명예적 지위와, 4대 기업중 하나인 기업에 우리 기업과 우호적인 관계까지. 우리 회장님의 마음을 락온 한 것은 당연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었다.



"그러게. 오랜만이네."





나는 그의 인사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가빼준의자에앉으며인사에대한답을건냈다.



"정정우씨."



일단김정우는어머니의성을따랐는지매우이해가되는바이다.



"미쳤어, 자기야?"



그리고 김정우도 정정우가 되는 것은 죽어도 싫어하는 것 같고.유치하긴하지만이름으로자주놀려먹곤한다.그도그럴게김정우반응이재밌는걸어떡해. 놀려먹을 때마다 반응이 족족 오는게 즐겁단말이지.정정우라는 내 부름에 억지로 입꼬리를 당겨 생긋 웃으며 중얼거리는 그의 얼굴을 보면서 남몰래 킥킥 처웃었다. 그는 웃는 얼굴로 중얼거린다. 여주야, 너니까 봐주는거야. 내가 너 사랑하니까. 응? 알지? 그 말에 나는 더 얄미운 목소리고 말한다. 그럼, 알지. 정정우. 카메라 앞이라고 우리 둘 다 표정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 꽤나 그림이 된다. 아주 코미디가 따로 없네.
우리 둘이 겉모습만 보면 하하 호호, 귀품스럽게 웃고 있는 것에 비해 실속은 유치뽕짝의 대화를 하고 있을 때었다. 테이블에 앉아있는 또 다른 인간이 우릴 향해 혀를 끌끌 차며 애늙은이 같은 소리를 던진다.




[NCT] Flower four (부제: 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누나가 꼬맹이야? 아직도 이름가지고 놀리게. 유치하게 진짜."



같은 테이블에 똥폼 잡고 앉아있는 놈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나는 이를 악 물고 생긋 웃으며 말한다.



"야, 정우. 이 새끼는 아직도 바른생활 학생회장 놀이하냐? 졸업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이래?"
"몰라. 똥 폼 엄청 잡네."



우리 둘이 낄낄거리자, 놈은 머리 위로 내리쬐는 눈부신 햇살때문인지 아니면 우리때문인지 모를 미간을 잔뜩 찌푸린 얼굴을 하며 얕은 한숨을 내쉰다.



"말을 말자. 하여튼 대한민국 기업을 대표할 사람들이 이 모양 이꼴이니. 참 나라꼴 잘 돌아간다."
"니가 나랏님이냐? 찐왕자 정우 냅두고 왜 니가 왕자님 행세야."



나는 마음속으로 이제노에게 빠큐를 날리며 말했다. 빠큐, 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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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는 아니어도 우리 기업이 버금가게 영향력이 있긴 하지."
"뭐?"



우웩 재수없어. 지가 지 입으로 왕자만큼 영향력이 있대. 근데 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긴 했다. 그래서 더 재수 없었다.그는 이내 자신의 맞은 편에 앉은 내게 몸을 기울여 속닥거린다.



"생각해봐 누나. 나는 우리 기업 안에서 선택받았고,"



그리고 누나는 그런 잘난 내게 선택받았고. 그말을끝으로뻔뻔한얼굴로자신의앞에있는FIJI생수를들이키는그의모습을보던나는진저리를치며그에게서고개를돌렸다.하여튼재수없는놈.하여튼잘난건지가제일잘알아요.
저 녀석의 이름은 이제노.한 살 어린 놈인데, 드림 그룹 둘째 아들이다.또한꽤나사는자식들만다닌다는 유명 사립학교인왕립고등학교의학생회장이었던애늙은이같은놈이다.형제가명이어서그룹은꽤나그룹의 왕좌를가지고박터지게싸우는편인데,첫째아들과셋째아들이경영수준이이제노발톱의만큼도따라오지못해서회장님의많은총애를혼자독차지하고있는놈이었다.
김정우가 무한그룹의 선택받은 핏줄, 독자적인 세속 1위라면, 이제노는 능력치에 의한 세속 1위의 승자라고 볼 수 있다.특히 드림 그룹의 메디컬 분야를 급진적으로 성장 시킨 놈이 바로 이제노였다. 그 정도로 능력치는 가히 사기캐라고 볼 수 있다. 처음부터 완벽하고 끝까지 완벽한 새끼. 틈 하나도 없는 숨 막히는 놈.
아, 여기서 말을 하나 더 덧붙이자면 드림 그룹 또한 4대 그룹중 하나에 포함된다. 그때문인지 저녀석은우리회장님사윗감리스트의떠오르는신예다.결혼생각도없는내가회장님의사윗감리스트를알고있어야하는지모르겠지만,무튼그렇다는말이다. 회장님 사윗감 리스트 정보는 서 비서에게 알아냈으니 아마도 확실할거다.
​​



"그나저나 뭐야. 겨우 재단 자선 행사에 분위기가 왜 이래?"



이거 그냥 재단 자선 행사 아니야? 카메라는 왜 이렇게 많아. 너네는 왜 또 온거고. 나도 참석하면서 이상하긴 했는데, 혹시 무슨 일 났어? 나 한국 들어 온 지 얼마 안되서 상황파악이 좀 더뎌. 내 말에 이제노는 덤덤한 표정으로 답한다. 못들었어? 오늘 왕....
그가 말을 이어나가기도 전에 카메라를 든 기자 무리들이 무지하게 시끄러워졌다. 웅성 거리던 기자단들은 한 사람을 향해 무지막지한 대포카메라를 들어올려 셔터를 누른다.



"나재민 왔네."



이제노가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그 말에 나는 기겁하는 얼굴로 표정관리도 못한채 입을 열었다.



"미친 새끼. 쟤 지금 핑크 머리 맞니? 나 잘못 본거 아니지?"
"와, 재민이 진짜 미친놈 인정이다."



내 옆에서 김정우 또한 고개를 내저으며 생글생글 웃는다. 정상인 코스프레 하고 있는 김정우가 할 말은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우리 여주 반하고 그러면 안된다. 옆자리는 나인거 알지?"





덧붙인 말은 가볍게 씹으며 모든 이목이 집중 된 나재민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자선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 가장 튀는 요란한 핑크색 머리. 내 옆에 있는 김정우가 박수를 치며 경의를 표한다. 이야, 나재민 진짜 유행을 선도하는 재벌계의 막 나가는 또라이 새끼. 그의 말이 정확히 들어맞았다.
나재민은 어렸을적부터 우리 세계에서는 꽤나 사차원적인 놈으로 유명했으니까(라고 말하고 또라이라고 쓴다). 그는 4대 그룹 중 하나인 위영 자동차 삼대 독자 아들인데, 그에 대해 설명하자면 간단했다. 쟤는 그냥 미쳤다. 능력치도 미쳤고, 막나가는 성격도 미쳤고. 덕분에 이미 저쪽 동네 회장님은 저 미친놈을 고쳐 쓰기를 포기하고 일찍이 알아서 어디 가서든 뛰어 놀라고 풀어 놓았단다.
듣기로는 최근 들어 저 미친놈이 회사에 꽂혀서 열심히 뛰어 놀고 있다던데. 꽤 유명하다. 미국지사에서 일하고 있던 나까지 소문을 듣고 알 정도면 말이다. 원래는 그 기업에 골치덩어리이자 문제아로 자자했는데 최근에는 자동차 디자인하고, 자동차 계발건에 꽂혀서 날뛰다가 잘 얻어 걸렸단다. 그가 자동차를 너무 사랑한 까닭이다. 나재민은 하나 꽂히면 눈깔 돌아가는 놈이라 한때 차를 모으는 세계 사람들에게 꽤 유명세를 날렸었던 적이 있다. 글로벌 전국 팔도 불문하고 한정판 슈퍼카를 미친듯이 모은 새끼였으니까.
아무튼 하나에 꽂히면 눈돌아가는 그 성미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는지 지가 직접 계발하는 단계를 컴펌하고 자신이 디자인에 참여한 차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는 것이 지금 큰 성공을 거두었다. 처음에는 니 멋대로 하라고 내버려두던 위영 자동차 회장님이 점점 그의 재능을 보며 까무러치게 놀랐단다.
그러더니만 결국 나재민이 일을 내고 말았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이고, 가성비 기능도 좋으며 세계 최초로자동주차를하는차를개발해서시장에던졌다.당연히글로벌시장이며,한국시장이며 주가가 상승해서미쳐날뛰지.덕분에요새 자동차 시장에서는 최고의 주가를달리는기업이었다.
아, 물론 얘도 회장님사윗감 리스트에 뉴 페이스를 장식하고 있다.고지식한우리회장님과는완전반대의사람인데,미친개가우리회장님리스트에들어간것만으로도정말기적같은일이었다.그만큼 위영 자동차기업성장에엄청난능력치를기여했다는그런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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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여주! 오랜만이네~"



테이블로 걸어와 얼굴을 들이민 나재민이 생긋 웃으며 말했다. 그는 눈으로 주변을 훑더니 자신의 이름이 써진 의자에 털썩 앉는다.



"누나라 불러라. 미친놈아."



아니면 김사장님이라고 하던가.한살도어린게 어따대고 맨날 반말질이야. 이제노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썩 맘에 드는 후배님들은 아니다. 어린 놈들이 자기 능력치만 믿고 꽤나 건방지거든. 고등학교졸업하고 미국다녀왔을동안 변해있을 줄 알았더니만 나이 먹고 능력치만 더 올라서 재수없어졌다.



"에이, 우리 사이에 무슨."




나재민은 낄낄 웃으며 등받이에 나른하게 몸을 기대며 나를 바라봤다.



​"우리 여주가 연하남 컨셉이 좋으면 내가 또 해줘야지."
"진짜 미친놈."
"누.낭.❤️"




어때.좀 막 떨렸어 여주야? 솔직히 마음같아서는 뒷통수 한 대 거나하게 때리고 싶었지만 카메라가 많아서 참았다.



"그래서 우리 왜 모인거야?"



그것도 이 별 볼일 없는 자선 행사에. 영문도 모른채 묻는 내 물음에 나재민이 테이블에 턱을 괴고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말한다. 어, 여주 몰랐어? 나는 복화술로 나긋하게 답했다. 개새야, 누나라고 부르라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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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행사 왕세자 참석이야."



내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이제노가 무던하게 답해왔다. 그는 눈으로 내 옆자리를 흘기며 말한다. 누나 자리 옆에 왕세자 이름 써있잖아.



"뭐야, 왕세자가 여길 왜 와?"



내 물음에 내 옆에 앉아있던 정우가 답한다. 너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왔구나. 미국에 있어서 소식에 무디다는 말 진짜였네. 그 말에 나는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이게 뭔 개소리야. 이 행사에 무슨 의미라도 있는건가 싶었다.



"여주, 너 증권가에서 찌라시 돌아."



나재민이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 내게 향했던 시선을 정우에게로 돌렸다. 그리고 그에게 묻는다. 어떻게 생각해, 정우형? 형도 대군이니까 우리보다 한층 더 정보가 앞서 있을거 같은데. 그 말에 김정우는 어깨를 으쓱이며 답한다. 글쎄. 그런 정보는 각자 알아서 수집해야하는거 아닌가. 알려주면 내 손해인거 같은데. 순간적으로 셋의 기싸움이 스쳐갔다. 아니, 시팔. 정보고 나발이고 뭐냐고. 이게 그렇게 중요한 행사였냐고. 누가 나한테도 좀 알려줘라.



"참석자 여러분, 왕세자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모두 일어나서 예를 갖춰주세요."



와중에 이 중에서 가장 보스몹인 나랏님, 왕세자가 이 자선행사에 출격했다. 왕세자라고 행사에서 안내 방송도 해준다. 역시 킹왕짱 나랏님이라 이건가. 모든 참석자들이 예를 갖춰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서있는 상태로 슬쩍 눈치를 봤다. 이거 진짜 뭐지. 이 행사가 왕세자가 출격할 정도로 중요한 자리였나? 역시 회장님이 나를 괜히 보낸게 아닌가. 나라에 무슨 중대한 자선하는 일이라도 생겼나 싶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서 비서 보내지 말걸. 옆에 둘걸. 후회를 해보지만 이미 보낸걸 어쩌나. 곧 행사 시작하는데 지금 당장 오라고 부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으악! 쟈니~~ 헬프미!!!!
나는 일단 옆에 있는 김정우를 남몰래 툭툭 팔로 치며 속닥거렸다. 야, 진짜 뭔데. 대충 보니까 나만 모르는 눈치인데, 좀 말해줘.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건데. 내 말에 김정우는 정면을 향한채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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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회장님, 네 사윗감 정하셨나봐."
"뭐?"



염병, 이게 무슨 소리야. 그런건 아무도 나에게 언질해주지 않았는데. 그 순간 머리속에 떠오른 사람. 능글맞게 웃던 서 비서. 그리고 스쳐가던 수상했던 그의 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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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회장님이 까라면 까야하는 자리라 어쩔수가 없네요. 하하. 사장님 빨리 성공하세요.​







아악! 진짜 뭐가있었구만. 서 비서 진짜! 할배 심복 맞네. 나는 조때따는 표정으로 다시 김정우에게 물었다. 그래서? 그게 누군데? 내 말에 그는 한참동안 입을 열지 않았다. 공식적인 자리때문에 예의상 올리고 있던 입꼬리 마저 내리고 그는 어딘가를 뚫어져라 바라본다. 피가 반만 섞인 자신의 형제. 보스몹 나랏님.
실제로 피가 섞인 형제이기도 하고 같이 지냈던 어린 시절부터 생글생글 웃으며 형, 형 하며 잘 지내는 것을 자주 목격했던 터라 왕세자를 보고 저런 표정을 짓는 김정우를 처음 봤다. 이제노는 원체 싸가지가 없는 자식이고, 나재민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차원 또라이니까 그렇다 치지만 모두에게 생글생글 웃는 김정우가 이러는 것은 꽤나 오랜만에 목격하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어머, 얘 왜 이래. 지 형이랑 싸웠나.



"뭐야, 김정우 너 왕세자랑 싸웠어?"



눈치를 보며 다시 속닥거리는 내 물음에 그는 덤덤한 얼굴로 고개를 내젓는다. 아니. 싸운건 아니지. 앞으로 싸울 예정이긴 해. 나는 헉하고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그를 바라봤다가 얼른 표정관리를 하며 큼큼 거렸다. 뭐야, 싸울 예정이라는건. 그런게 어딨어. 싸울걸 미리 예정이라도 하고 싸우나. 이거 순 미친놈 아니야. 그때다시안내방송이울렸다.다들자리에착석해주세요.말과함께참석자들이우르르자리에앉는다.물론나도.
왕세자는 고고한 표정으로 우리 테이블에 걸어온다. 옆에 잔뜩 수행 요원들을 붙이고.내 옆자리에 위치한 지정 좌석에 앉기 위해서였다.나는 속으로 중얼거린다.거 참, 귀하신 몸인거 오지게 티내시네. 나는닦은찜찜한기분으로자리에착석했다.그도그럴게,중요한얘기만빼놓고입을터는새끼들의답에열불이터졌기때문이다.이거,시팔30초후에공개됩니다도아니고뭐하자는거야.나는자리에앉아머리를굴리며곰곰이생각했다.
아니, 글쎄 내가 촉이 나쁜 편은 아닌데. 그러니까 대충 이야기를 정리해보자면 우리 회장할배가 내 사윗감 리스트에서 드디어 사윗감을 선택하셨고, 그로 인해 미국 지사에서 열일하고 있던 내가 이 대한민국에 소환 되었다는건데. 어, 그럼 이 자선 행사는 회장님의 뜻이니까, 고로 여기에 회장님의 선택받은 사윗감이 있다는거네. 그리고 그걸 정보 빠른 이 녀석들은 당사자인 나보다 더 빨리 알고 있는거고.
잠시만, 그래서 대체 누군데? 그 할배가 선택한 사윗감이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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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바글바글하네."
"........"
"고작 자선 행사 아닌가."
"........"
"내가 알기로는 참석자는 김여주랑 나밖에 없었던거 같은데. 다들어디서뭐라도듣고다들헐레벌떡뛰어오셨나."




내 옆 의자에 앉으며 작은 목소리로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는 왕세자의 목소리에 나를 뺀 나머지 세 명이 두 눈을 날카롭게 뜨며 왕세자를 바라본다. 그도 그럴게, 혼잣말처럼 중얼거렸지만 우리에게 다 들릴 정도였기 때문이다. 마치 일부러 노린 것 처럼. 셋은 공식 행사의 카메라까지 있는데, 포커페이스고 뭐고 다 던져두고 냉랭한 분위기를 폴폴 뿜어내고 있었다. 근데 그 말을 꺼낸 정작 왕세자는 웃고 있다. 망할 포커페이스까지 아주 잘 유지하면서.
왕세자 정재현. 대한민국의 최고 관심사.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기 왕이 될 사람. 명예로는 현 왕 다음으로 최고직에 위치한 인간. 모두에게 존경받고 경의 받는 대한민국의 왕족이자, 왕위 계승 서열 1위.
나는 애써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빌어먹을 싸한 촉이 왔기 때문이다. 웃고 싶지 않았지만, 자리가 자리인만큼 웃었다. 망할 날씨는 겁나게 좋아요. 개빡치게. 나는 시선을 왕세자에게로 향하며 인사를 건낸다. 저하, 오랜만에 다들 마주보는건데 인사가 먼저 아닌지요. 하하. 오랜만입니다~ 저하? 내 말에 그는 피식 웃는다. 여전하구만, 저 재수없는 미소.




[NCT] Flower four (부제: 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그러게. 오랜만이네. 김여주."




고등학교 때 이후로 이렇게 보는건 오랜만인가. 너 만인의 첫사랑이었잖아. 왕립 고에서는. 다들 너 좋아하지 않았나? 얘도, 얘도, 얘도. 하나하나 턱짓으로 나머지 세 명을 가리키던 그가 생긋 웃으며 파격적인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 나도.
그의 말에 분위기가 더 싸해진다. 나는 어색하게 웃었다. 물론 속으로는 온갖 썅욕 하는 중이었다. 망할, 귀하신 몸이시라 그런가. 어째 고딩때보다 더 재수 없어지셨네요. 제발 눈치 챙겨. 티비나 뉴스로 간간히 봐왔지만, 어렸을때 봤던 것보다 어째 더 그를 둘러싸고 있는 분위기가 냉해진거 같다.
아, 상황탓인가. 생각해보면 뭐, 왕세자 뿐만이 아니라 나머지 셋도 냉랭한게, 어후 중간에 껴있는 나만 얼어죽을 것 같았다. 염병할, 난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냐. 혼자 이 자리가 너무 불편해 죽을거 같았다.
나는 마음속으로 속으로 외친다. 애들아, 우리 기사 나가! 얼굴 좀 펴. 시팔 기사 제목에 우리 싸웠냐, 나올 각이다 새끼들아!!! 나는 애써 분위기를풀어보려열심히웃으며대화를이어나갔다.내가그냥단답으로끝내면자리는숨막히는자리가것이뻔했기때문이다. 그래, 차라리나라도떠들자.




"하하, 저하야말로 왕립고 만인의 첫사랑이셨잖아요."




물론 거기서 저는 빼구요~ 하하. 물론 뒷 이야기는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나를 왕실 모독죄로 감빵 처넣을까봐. 물론 당연스럽게도 우리 회장 할배가 보석금 넣어주고 풀어주겠지만. 어색하게 웃으며 예의상 던지는 내 말에 그는 의자 팔걸이에 팔을 올리고 턱을 괸채 살짝 미소를 머금는다. 아, 그래? 그럼 잘됐네. 우리 기사 타이틀 그걸로 하면 되겠다.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염병할, 이건 또 뭔 개소리래.




[NCT] Flower four (부제: 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왕립고 만인의 첫사랑들, 이제 둘의 사랑을 시작하다."




뭐 이런거 어때? 내가 우리 기사 낼때 아바바마께 건의해볼게. 그의 말에 나는 주변 눈치를 먼저 살폈다. 이런 말이 조금 당황스럽긴 했는데 사실 분위기 싸할때부터 눈치 깠으니까. 우리 할배가 내정한 사위. 그거 바로 저 왕세자님이라는 것을. 분위기를 보면 모르고 싶어도 모를 수가 없다. 경영 하면서 느는 것은 당연히 정보 수집과 눈칫밥 밖에 없다. 나는 깊은 한숨 뒤에 왕세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즈기요, 왕세자님. 뭔가 잘못 알고 계신거 같은데요.




"우리 회장님이 폐하를 어떻게 설득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저하."




나는 생긋 웃으며 말했다. 하여튼 노망난 할배. 명예에 눈이 멀어 나를 왕실에 팔아먹으려고 했구만. 부회장인 아부지를 부원군으로, 그리고 자신이 종친이 되려는 큰 야망이었어. 그래서 김정우라는 대군 카드를 버리고 왕세자 정재현으로 갈아탄거고. 대충 감이 잡히네. 내가 왕세자비가 되면 분명 회사는 오빠인 김도영에게 물려주겠지? 시팔, 아주 눈에 다 보인다.
근데 내가 누구? 나 김여주다 이거야. 내가 그 꼴 절대 못보지. 시팔, 내 꿈이 뭔 줄 아냐? NT 기업 회장이야. 경영 욕심 없는 김도영이랑은 벌써 쇼부까지 봤다고. 근데 뭐? 왕세자비? 왕세자비이? 미친, 혁신적인 김여주가 그런 고리타분한 궁에서 썩으라고?




"죄송하지만 미리 말씀드릴게요. 약혼은 몰라도 결혼식은 제 발로 들어가요. 알아두시라구요."




헹, 다들 조까쇼 엿이나 처드쇼. 웃으며 얘기하지만 뱉은 말에 숨은 뜻은 존나게 빠큐를 날리고 있었다. 그런 내 말에 왕세자는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나는 속으로 기함을 토한다. 어허, 이 사람. 강한데. 내 빙썅을 이렇게 맞받아치다니. 물론 마음속으로 나름 그의 얼굴에 침도 뱉는 중이었다. 카악 퉤. 참나, 지가 구준표야 뭐야. 시팔. 그치만 이거 어쩌나. 나는 금잔디 아닌데. 전세계에서 손에 꼽는 다이아 수저다 새꺄.

나는어이가없어서실실웃었다.하,역시.판에강한자만살아남는구먼.김여주의마음에불을붙여요.무슨불?승부욕. 나는속으로욕을씨부리며앞에있는물을까서벌컥벌컥들이켰다.참나,할배의사윗감리스트.조까쇼.왕세자비?그것도조까쇼.남편은내가정한다.비지니스길에서가장도움되는새끼로골라다앉힐거니까.뭐,거기서사랑이싹트면그대로사랑길로가는거고.





[NCT] Flower four (부제: 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글쎄. 그게 그렇게 쉽게 됐으면, 약혼 또한 안하지 않았을까."








와우, 이 왕세자, 존나 사람 뼈 때리네. 나는 그 말을 듣고 궁시렁거렸다. 내 인생 내 멋대로 산다는데 왜 다들 자꾸 태클질이야 시팔. 하여튼, 남의 인생에 감 내놔라 배 내놔라하는 새끼들 존나 많단말이지.


내 말에 곧이어 옆에 있는 김정우가 먼저 푸핫하고 제일 먼저 웃음을 터트린다. 역시 김여주. 우리 자기 답다. 그래, 약혼은 형이랑 해도 결혼식은 나랑 해야지. 그는 평소와 같이 생글거리는 낯짝으로 자신의 형인 왕세자를 바라본다.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형, 내가 먼저였어. 원칙대로라면 내가 얘 옆이라고. 이렇게 뒤에서 폐하께 언질해서 반칙하는게 어딨어."




그 말에 가만히 등받이에 기대 뚱한 표정을 짓고 있던 나재민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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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시네. 이 바닥에서 원칙대로 돌아가는게 어딨어요, 정우형."




여주가 선택한 사람이 정답이지.​내가 이 판에서 성공한게 뭐 원칙대로 성공한건가요. 나 봐봐요. 문제아에서 단한번에 회장님 사윗감 리스트에 박제 됐잖아요. 원칙 좆까라 그래. 틀딱충이야 뭐야. 그는 곧장 짓고 있던 뚱한 표정을 지우고 생글생글 웃으며 나를 본다.



"그러니까 누낭❤️"

우웩. 나는 구역질이 나올뻔 한 것을 참는다. 저 새끼 미쳤나. 어따 대고 귀척이야. 그는 내게 윙크하며 앙앙거린다. 고개도 갸우뚱 갸우뚱거리면서. 진짜 얘는 명랑한 또라이다. 오늘 못볼 꼴 많이 보네. 나는 경악하며 한숨을 내쉰다. 넌 내가 시차적응중인걸 다행으로 여겨라. 그런 내 표정에도 나재민은 굴하지 않고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 휘젓는다. 그 박자에 맞춰서 결 좋은 핑크 머리 또한 찰랑거렸다.



"내가 연하남 플레이 열심히 해줄테니까 나한테 와라. 내가 잘해줄게. 내 슈퍼카 김여주 너한테 다 줄게용."



그러니 나재민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제노가 염병천병 지루하다는 표정으로 말한다.



"하여튼 애새끼도 아니고 물질공세가 뭐냐. 다 가진 사람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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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새꺄?"



이제노의 말을 듣고 격분한 나재민이 나른하게 기댄 등받이에서 몸을 일으키며 미간을 찌푸렸다. 하여튼 톰과 제리가 따로없다. 고딩때도 저러더니, 아직 여전하구나. 둘의 사이. 하긴 또라이와 애늙은이의 조합은 상극이니까. 나재민의 위협적인 태도에도 어째 이제노는 눈 하나 깜짝 안하고 가만히 나를 바라보며 입을 연다. 그러니까 빡친 나재민은 자신의 관심 밖이라는 듯이.



"왕립고 만인의 첫사랑 답게 인기 하나는 여전하네 누나."



그는 곧이어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말한다. 그러니까 결혼식장 들어가는건 누나가 선택하는 거라고 했지?



[NCT] Flower four (부제: 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아, 뭐. 그거라면 자신있지."



나는 선택받는거에 탁월한 재능이 있거든. 나는 그 말에 헹 하고 헛웃음을 친다. 헐, 이제노 쟤 왜 저래. 자기애, 그리고 자신감 모두 다 맥시멈으로 쓸데없이 넘치는데. 하여튼 넷 다 뭔가 존나게 착각하고 있는거 같다. 남편감이 지들 중 하나라는 뭐, 그런 착각. 웃기시네. 나는 그들을 한심하게 바라봤다. 그리고 내가 입을 떼려고 할 때었다.
자선행사를시작할예정이니,다들정숙해주시기바랍니다.
우리사이를파고드는아리따운여성분의목소리가들려옴에 따라 나는 잠시 입을 꾹 다물었다. 나 말고 다른 놈들도. 잠시 날카로운 신경전 끝에 잠시동안 휴전을 선포한 느낌이었다. 자선행사를위한 긴 안내방송이공간에 우리 사이를 파고들어 흘러나왔다.그로인해우리사이에는 짧고 굵은 침묵이흘렀다. 안내 방송이 끝나자 나는자선행사식이시작하기재빠르게의견을그들에게건냈다.



"참나, 웃기셩. 누가 당신네들이랑 결혼한대?"



콧방귀를 뀌며 흥, 하고 비웃었다.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를 중얼거린다. 이 테이블에 앉아있는 저 새끼들에게 들릴 정도로만. 그렇게.
조까쇼 다들. 하여튼 김치국 오지게 들이키네. 쪽팔리지도 않나.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다시 내 앞에 구비되어있는 물을 입안에 머금는다. 침묵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제 정말 다들 침묵해야할 시간이었다. 자선 행사가 시작되었으니까. 싸늘해진 테이블 공간 안에서 나는 속으로 중얼거린다. 참나, 다들 자신감이 너무 넘친다. 다이아 수저들 아니랄까봐. 진짜 재수 없어.


















[NCT] Flower four (부제: 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NCT] Flower four (부제: 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NCT] Flower four (부제: 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병맛 쓰던 짬빠가 이렇게 발전하네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
근데 ㄹㅇ 나 저 짤들 픽해서 이미지 대로 쓴거 맞음.
난 짤 보고 덕질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니까.
취미 생활입니다. 존중해주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또 삭제하려고 손이 덜덜 떨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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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잠깐만요 지금 카페인데.... 아무도없는 집가서 혼자 실실 쪼개면서 읽업ㄹ게요 작가님. 근데 브금 진짜 추억...
•••답글
독자2
오우 잠시 제목보고 눈비비며 들어왔다가 흘러나오는 오에스티에 급하게 멈춤 눌렀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추억타임인가요ㅠㅠㅠㅠㅠ
•••답글
독자3
작가님... 너무 좋자나여...
•••답글
아이고 내가 앓다 죽을 유타야
브금 중독이라 이곳을 떠날수가 없네
•••답글
독자4
작가님...저 사실 꽃남세계관 처돌이에요 자기 잘난 거 아는 사람들 너무 좋다...
•••답글
독자5
BGM 내 귀를 의심함.......
•••답글
독자6
염병 조까쇼ㅋㅋㅜㅜㅜㅜㅜㅜ너무 귀엽자나용
•••답글
독자7
브금 피아노부분 듣자마자 노래 멈추고
방으로 뛰어들어왔어욥 .......
덕분에 추억 회상중임니당 작가님ㅁ ... ㅎㅎㅎㅎㅎㅎ

•••답글
독자8
그 벌벌 떨리는 손 제가 매달려서 움직일 수 없게 해드려야겠어요..
•••답글
독자9
와 김ㅁ정우 대바꾸..ㅜㅜㅜ
•••답글
독자10
오마이갓 작가님ㅠㅠㅠㅠ추억이에여 최고,,
•••답글
독자11
하... 꽃남... F4... 오글거려도 그 맛에 보는거죠... 입헌군주제에 재벌가에 치정까지 다 완벽해요ㅎㅎㅎㅎ
•••답글
독자12
작가님 대박 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욭ㅌㅌㅌㅌㅌㅋ더해주세요..ㅋㅋㅌ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독자13
작가님. 브금을 이거로 하시면 집중이 안되자나요..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느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꽃남 진짜 좋아하는데 다시 집중하루갈게요
•••답글
독자14
와 작가님 진짜 어떻게 모든 글이 제 취향을 저격하나요ㅠㅠㅠㅠ 나 이런 거 증말 환장하자나ㅠㅠㅠㅠㅠㅠㅠ 어흑 너무 좋아...!
•••답글
비회원25.63
고르기 힘든데요.. 그래서 전 쟈니랑 결혼 할게요
•••답글
독자15
하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에프포의 명성을 지켜주는 퀄리티입니다...두번세번 읽겠읍니다..
•••답글
독자16
저 인중 늘리면서,,읽었는데.., 헬기에서 하트섬으로 고백하는 엔띠띠들 상상했더니 웃겨서 기절할 거 같아요
•••답글
비회원66.179
앜ㅋㅋㅋㅋㅋ 작가님 전 이시리즈 찬성입니다 오랜만에 우씨노벨 읽는것같고 너무 좋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독자17
치고 너무 고퀄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 카메라 의식하느라 웃으면서 얘기하고 있을거 생각하니깐 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ㅋ
•••답글
독자18
작가님 ,, 오랜만에 추억에 젖었습니다,, 너무 즇구여,, 작가님의 손을 거친 꽃남 세계관 최고,,,
•••답글
독자19
넘 좋제노!!! 뒷부분도 보고시퍼요
달콤살벌 입궁로맨스로다가ㅜㅜ

•••답글
비회원166.101
작가님 넘 재밌어여ㅜㅜㅜ 제발 삭제하지말아주세요... 두고두고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
•••답글
비회원80.15
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브금 미쳤습니다ㅋㅋㅋㅋㅋㅋ 특히 나재민 나올 때 찰떡ㅋㅋㅋㅋㅋㅋ
•••답글
독자20
와 꽃남🤭 완전 추억인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땐 어떻게 봤는지 의문,, 그리고,, 이거 너무 좋으니까 삭제하지 말아주세요ㅠㅠㅠㅠㅠ
•••답글
독자21
아니 전 분명 사담타임도 가졌는데 왜 이걸 이제 본 거죠ㅡ??ㅠㅠㅠㅠ누구야 누가 내 시간에 장난질쳤어!? 자까님 이거 저 줄서요? 진짜 섭니다? 이어주세요 제발 제발....주인공 많은거 너무 돟아 진짜 좋아...
•••답글
독자22
맞아요? 이런 퀄리티 은 첨 봐여ㅋㅋㅋㅋㅋ 아 저는 대군 김정우를 밀어봅니다. 회장까지 먹을거라면 여주는 김정우가 젤 좋을 것 같숩니다허허 아 이거 완죤 좋아요 저도 줄섭니다 거의 응답하라 2020 남편찾기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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