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X 비서
으악 일주일도 안 되서 왔어. 착하지 예쁘지? ㅈ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그 결전의 날을 얘기해줄게.
지금 사이는 어떨까아 김민석이랑 사귀는 중일까 아니면 아직도 도경수랑 사귀고 있을까
.....? 나도 모르게 민석변호사님을 김민석이라고ㅋㅋㅋㅋ미쳤다 나
아무튼
출근은 월요일이었어. 기억은 잘 못하겠더랔ㅋㅋㅋ짜증나서
근데 내가 아침에 일어나니까 정수정 최진리 무리가..? 나니
" 너네 왜 여깄어? "
" 언니가 스케줄도 빼고 왔다. 알겠지? 언니 얘 부탁해요. "
" 한 듯, 안 한 듯. 오피스룩 오케이? "
"(끄덕) "
" ????????? "
하면서 날 끌고 아니.. 언니들..?
언니들 연약해보이는ㄷㅔ 왜이렇게 쎄.. 아무튼(당황)
그러고서 나 막 씻기고 그러는데 그 와중 정수정은 야 인테리어 좀 바꿔라 이러면서 나니ㅣㅣ...
아무튼 그 쎈 언니들한테 씻김을 당하고
정수정이 사온 비싼 정장.. 아니 이년이.. 왜 이런걸 사온거야.
아무튼 겁나 뽀대나는 정장을 입히고서 화장을 하는데.. 아니 이게 무슨..(당황)
연예인들은 이런 생활을 하나봐.
머리를 하면서 얼굴을 동시에 하는, 진짜, 대단한, 와우!
아무튼 그렇게 해서 하니까 내가 아닌 다른 이가 거울 앞에 서있는 기분.
심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수정 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가 절대로 운전 안 하겠다고 벤츠 사놓고 관람만 하더닠ㅋㅋㅋㅋㅋㅋㅋ그거 끌고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로 나 태워다줌ㅋㅋㅋㅋㅋㅋㅋㅋ지네들은 안 내리곸ㅋㅋㅋ진짜
아 맞다 그리고 내가
김민석변호사님한테 내일 출근해요. 이렇게 문자보내놨거든.
그랬더니 알아서 마중.. 이야..(감동) 하필 겁나 세쿠시하게 입고 나오셔서 아 심쿵
" 왔어요? 아 오늘 예쁘다. "
" ㅋㅋㅋㅋ쉬다와서 그런가봐요. 오늘 옷 예뻐요. "
" 옷말고 나는요? "
" 예쁘죠. "
하면서 겁나 화기애애하게 들어가다가
민석변호사님은 다른 문으로 들어가고
나는 내 사무실 문으로 들어가면서 po정색wer
그랬더니 도경수 앉아있다가 빤히 나 쳐다보는거야
아 개무서워...
그냥 얌전히 앉아서 일을 보기 시작했어. 어차피 업무는 쌓여있으니까.
근데 그랬더니 PC카톡으로 도경수가
' 내 사무실로. '
...........아씨........무섭다........진짜.............
근데 갔는데 아무 말 없이 그냥 소파에 가르키더라
마치 개같...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앉았더니 내 앞에 와서 앉더라.
" 재밌었어요? 여행? "
" ..네? "
" 수정씨 목소리랑, 진리씨 목소리 다 들리던데. "
..........저건 분명히 박찬열 짓이다.......분명..........
왜냐하면 전화상으로 걔네 목소리 알아듣는? 아 뭐 알아들을 수 있는 특별한 목소리긴 한데
도경수는 한번밖에 못 만났는데 알리가 없더라.
아무튼 그래서 그 다음 대답 아무말도 안 하고, 그냥 손만 만지작거리고 있었거든.
그랬더니 내 손 잡아당기더니 그러더라.
손 다쳐.
" 내 손이에요. 신경쓰지마요. "
" 내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
" ...... "
" 내가 뭘 잘못했을까, 이런 걸 진짜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
" 할말 없으시면 일어날게요. "
" 아직 말 안 끝났어. 앉아. "
.....네.......(주눅)
그래서 가만히 앉아있었거든. 그랬더니 한참 내 손만 만지작거리다가 말 하더라고.
.....아 진짜.......
" 내가 아무래도 여자관계를 컨트롤하지 못 하는 것 같아요. "
" ..... "
" 그래서 예전 여자친구들한테도, 바람 피는 것 같다고 전부 차이고. "
" ...... "
" 미안해요. 근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민석이형네랑 분리할까요. 우리? "
" 네? "
아 순간 깜짝놀랐네.
솔직히 민석변호사님이랑 붙여서 우리도 그쪽도 이득을 본게 많은데,
고작 나때문에 뭔가 갈라서는 건 좀 아닌 듯 싶더라. 내가 헤어져야하나.
그래서 표정 굳어져서 도경수만 보고 있으니까, 나 보다가 고개 내리더라.
" 그냥, 우리. "
" 난 진짜. 31년동안 살면서. "
" ...네 "
" 아기, 라는거. 별로 가질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
" ...... "
" 근데 요즘, 네가 내 아이의 엄마가 되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요. "
" .... "
" 그니까, 우리 헤어지진 말아요. 이런 일로 헤어지기에는 우리가 너무 아깝잖아. "
마지막 말 듣는데, 진짜.
이런 일로 도경수랑 나랑 헤어지는게 뭔가 아쉽다. 이런 느낌이 드는거야.
아직 우리 사귄지 6개월? 조금 안 됐고, 아직 할게 많은데. 좀 아쉽다 이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그냥 고개 끄덕였어.
아직 난 도경수를 좋아하나봐.
뭐 그러고서 19금 이러는 걸 바라는 건 아니겠지만, 아무튼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 완전 데이트 써줄게 기대해.
그리고 김민석변호사님은
나만큼????미안 아무튼 예쁜 사람 소개시켜주기로 했어.
내가 어떻게해서든 정수정 친구들을 구하던지, 최진리 친ㄱ...그건 안돼
아무튼 여소해주기로 했지 꺅 기쁘당
아 맞다 진짜 강슬기 얘기 해줘야지.
강슬기..ㅋ......
이건 뭐 진짜 애매한데..ㅋ... 강슬기 결국 독립하셨어.
본인이 독립한다고 하더라고.
미안하다는 얘기 했을까? 안 했짘ㅋㅋㅋㅋㅋㅋ뭘 바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뭘 바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훅 가버렸어. 덕분에 그 넓은 강슬기방은, 그냥 숙식실로 바꿨어.
아무튼 그렇게 해피엔딩
난 간다 빠빠룽
암호닉
소녀 / 레몬티 / 백치 / 꽯뚧쐛뢞 / 피씨와이 / 라임 / 시동 / 고구마 / 페브리즈 / 나비소녀 / 비빔밥 / 스폰지밥 / 나랑드 / 시카고걸 / 슈밍와플 / 부릉부릉 / 유레베 / 나니꺼 / 요염 / 루아 /
암호닉 신청은 [ ] 사이에!
최신화에서만 암호닉 신청 받아요!
꺅 명대사 터졌다 는 무슨ㅋ
아무튼 홍보요정들 엑독방으로 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