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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ER B 전체글ll조회 787l 1

* BGM 재생 해주세요!

 

 

 

킁, 봄 냄새.

 

반쯤 부은 눈으로 잠에서 깼다. 달달한 봄 향기가 흘러들어오고 있었다. 창문을 열어놨었나? 부스스한 머리를 몇번 털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직직 발을 끌며 창가로 다가갔다. 열린 창문 틈 사이로 봄내가 난다. 커튼을 치며 창문을 완전히 열었다. 툭, 소리를 내며 파릇한 나뭇가지가 창을 쳤다.


"...싹텄네."


매일 봐왔던 나무에 봄이 왔나보다. 움트는 싹을 보며 심술궂은 마음이 들었다. 괜스레 삐죽이며 괜히 나뭇가지를 툭, 쳐냈다. 너는 봄이냐. 나는 아닌데.

 

열린 창을 뒤로 하고 다시 침대로 걸어왔다. 베개 옆 엎어져있는 핸드폰을 들어 밤새 온 연락을 확인했다. 엄마, 엄마, 형, 박경... 이 자식은 연락도 없어. 괜히 분한 마음에 입술을 앙 깨물었다.

어제 그렇게 말해놓고, 연락도 안한단 말이지. 지호는 침대에 풀썩 엎드려 중얼거렸다. 내가 어제 있었던 일을 다 기억하는데에.

 

 

 

* 늦봄 *

 

 


야자가 끝나고 바래다주었던 어젯 밤, 분명 저를 툭툭 건드리던 지훈의 손을 기억한다. 왜. 뭐. 바보같은 대화를 이어나가며 제 집 앞까지 데려다준 지훈이 제 머리를 쓸던 것도 기억이 난다.


"..잘..들어가라."
"응."


머뭇거리며 작별인사를 건네던 지훈이 기억난다. 제가 집 대문을 열 때 까지 가만히 쳐다보던것도, 그리고 제게 다가와 츳, 살며시 이마에 입맞춤을 했던것도.


"...뭔데?"
"...몰라."


당황한 마음에 눈만 크게 뜨고 멍하니 있었었다. 그런 저를 바라보던 지훈이 씩 웃으며 다시 제 머리를 헝클였다. 간다. 탁탁 소리를 내며 뛰어가는 지훈의 뒷모습이 눈에 밟혔다.


"...뭐야."


뭐지 방금. 멍한 정신을 챙기며 이마를 문질렀다. 눈도 몇 번 깜빡거리고, 꿀꺽, 괜스레 침도 삼켜보고. 끄윽, 딸꾹질까지 나왔다. 이게 뭐람.

 

끄윽, 끄윽.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따뜻한 물을 몇번이나 마셔댔는지 모른다. 밤에 오줌싸면 안되는데.  멍한 정신은 이상한 것만 생각나게 했다.

양치를 하러 화장실에 들어갔다. 세수를 하고, 양치도 하고. 수건으로 얼굴을 닦는데 갑자기 지훈의 생각이 났다. 뽀뽀..한거야? 화르르 달아오르는 마음에 다시 얼굴을 묻었다.

어찌어찌 세안을 마치고 침대에 누웠다. 그새 온 건 없나, 핸드폰 연락을 확인했다. 아무도 없어. 쳇. 베개 밑에 핸드폰을 넣어두며 다시 지훈 생각이 났다. 뭐였을까.

잠이 안 온다. 지훈이 하나, 나 하나. 너 둘, 나 셋.. 천장에 붙여 놨던 야광별을 바라보며 유치한 생각을 했다. 잠이 안와. 잠이 안오는데 어떡해.. 다시 너 하나, 나 두개, 너 셋.. 그렇게 잠들었던 것 같다.

 


그리곤 깨어나보니 이 모양이었다. 넌 왜 사람을 그렇게..해놓고 연락도 안해. 입을 삐죽 내밀었다. 내가 할까? 아냐, 너무 자존심 상해. 자존심이 무슨 상관이야? ..그런가? 제 자신과 싸우는 일은 생각보다 치열했다.

핸드폰을 켰다 껐다, 카톡을 눌렀다 닫았다. 몇번을 만지작 거렸는지 모르겠다. 도무지 연락이 안와 한숨을 내쉬었다. 기집애도 아니고, 이게 무슨 꼴이야.

지잉- 하는 소리에 재빠르게 반응한건 제 머리보다 손이었다. 표지훈. 상단바에 뜬 지훈의 카톡이 그렇게 반가운 적이 없었다. 뭐해. 두 글자에 그저 신이 난다.

뭐라고 보내지? 뭐라고 보내야 하나. 짝사랑하는 소녀마냥 부끄러웠다. 어떻게 보내야 답장이 올까.


그냥 있어. 아냐, 이건 너무 철벽같다. 침대에 누워있어. 이건 좀.. 야하다. 괜히 얼굴을 쓸어내렸다.  이건 뭐...너무 간 거 같고. 너는? 이거, 이게 좋을 것 같다.


또롱, 카톡을 보냈다. 아 떨려! 악 소리를 질렀다. 얘가 뭐라고 애가 타. 에씨. 카톡을 끄고 몸을 돌려 뉘었다. ...왜 연락이 안 오지? 답장한지 1분은 지난것같은데. 입을 삐죽이며 다시 카톡을 켰다.

제가 한 답장에 붙어있는 1은 여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아냐, 인내심을 갖자. 아직 5분도 안 지났잖아. 그렇게 카톡을 켰다 껐다, 핸드폰을 뒤집었다 엎었다, 만 몇 번을 반복했는지 모르겠다.


프후-. 깊은 한숨이 나왔다. 답장한지 한 30분은 지난 것 같은데, 이 자식에게선 여전히 연락이 없다. 짜증나. 뭐야, 갖고 논거야? 이젠 별별 생각까지 다 든다. 어장이야 뭐야?

사람 설레게 해놓고. 뽀뽀는 왜 해? 입술이 닿았던 이마를 만지작거렸다. 언제 카톡이 오나, 기다려도 끝까지...연락이 없다.

으아아,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소리를 질렀다. 짜증이 났다. 나만 애타게 만들어.. 서러운 마음에 다시 핸드폰을 켰다. 못 먹어도 고! 꼴같잖은 자존심을 내팽겨쳤다. 전화할거야. 이씨.

뚜르르- 신호가 몇 번 울렸을까, 지훈이 달칵 전화를 받는다. 그제서야 퍼뜩 정신이 돌아왔다.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 당황한 마음에 꿀먹은 벙어리처럼 입만 다물고 있었다.


"..응. 왜."
"......"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그냥.. 뭐라고 말은 해야할텐데. 쉽사리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숨소리라도 들릴까 입을 틀어막았다. 계집애같다고 말해도 어쩔수없다. 아, 어쩌지.


"...보고싶어서?"
"......!"


돌직구, 돌직구도 이런 핵직구가 없다. 푸흐, 웃는 지훈의 목소리가 들린다. 카톡봤어? 이어지는 지훈의 말에 퍼뜩 정신이 들었다. 카톡? 카톡 안왔는.. 헉, 세상에나.


너 생각.

왜 온 줄 몰랐지? 내가 모를리가 없는데. 그보다도 저 세 글자에 그렇게 설렐수가 없다. 올라가는 입꼬리를 애써 내리며 담담한 척, 애써 입을 열었다.


"뭔..뭔 너 생각이야."
"왜, 맞는데."


저만 애타하던 게 아니었나. 나만 널 좋아하는게 아니었길 바란다. 절 보고 반쯤 접혔던 눈꼬리가 생각난다. 용기를..내보기로 했다.


"...그럼..만날래?"
"......"


분명 제 말을 들었을 텐데, 지훈은 말이 없다. 이게 뭐야.. 울상이 된 제 얼굴은 생각도 못한채 발만 동동 굴렀다. 괜히 말했다. 괜히. 눈 한번 찔끔 감았다 떴다, 입술을 몇번씩 깨물었다.

1초가 1분같은 시간이 흘렀다. 뭐라도 말 좀 해. 나는 이제 용기가 없단 말이야. 딱 끊어버리고 싶은데, 또 지훈과 통화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띵동. 벨 소리가 들린다. 누구세요, 전화기를 든 채 현관으로 달려갔다. 설마 너일까. 너무 진부한데. 하면서도 기대했다.

택배입니다. 에이 설마, 설마. 너가 막.. 서있진 않겠지?

문을 열기 전 그 짧은 시간에 머리도 좀 다듬고, 옷도 좀 정리하고. 그리곤 문을 열었다.


"택배입니다. 여기 싸인해 주시고.."
"...아. 네."


택배다. 진짜 택배였다. 맥이 탁 풀리는 기분에 대충 싸인을 휘갈겼다. 아저씨와 인사를 하고 다시 문을 닫았다. 뭘 기대한거야. 난 진짜 똥멍청이야. 전화기는 여전히 켜져있다.

끊을거야. 울컥하는 마음에 전화를 꺼버렸다. 너가 전화해도 안받아줄거야. 진짜야. 맨날 기대하게 만들어.. 택배상자를 소파에 놔둔뒤 그대로 주저앉았다. 하.. 한숨이 절로 나온다.

띵동. 다시 벨이 울린다. 택배요. 네. 건성으로 대답을 하고 문을 열었다.


"택배라고.. 그렇게 문 막 열어주면 안 돼."
"......!!"


표지훈이다. 모자를 푹 눌러쓴 채로 웃고 있다. 제가 상상하던 그 반쯤 접힌 눈이, 절 보고 웃고 있다.

 

...어? 뭐가 어야. 만나자며. 아니...어...어..? 딸꾹. 놀란 마음에 다시 딸꾹질이 나왔다.

애도 아니고.

 

어?..끅! 딸꾹질이야? 귀엽긴 하네. 아니, 끅!

푸하하, 터지는 지훈의 웃음에 같이 웃음이 나왔다. 진짜 너야? 아..미치겠다. 정리도 안했는데. 그제서야 놓친 정신이 돌아온다.

끅! 망할 딸꾹질은 그치지 않는다. 끅! 아니, 어떻게..끅! 대충 방을 치우고, 거실도 치우고, 아아 주스도 한잔.. 아냐.아니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머리는 복잡한데, 몸은 그저 널 바라보며 서있기만 한다.

지훈이 성큼 다가왔다. 끅! 푸하하. 애야 완전.. 제 볼을 누르며 감싸오는 손 끝이 달콤하다.

그리곤 쪽. 하며 입술을 맞춰온다. 보고싶었어. 살풋 내려앉은 볼뽀뽀에 딸꾹질도 들어간 것 같다. 나..나도. 끅! 아니네.

망할 딸꾹질은 멈추질않는다. 지훈도 저도 웃었다. 귀여워서 어째. 뭐가..끅! 푸하하, 다시 웃음이 나왔다. 그래도 좋다.

 



아, 봄이다.

 

 


사담

 오랜만이에요! ㅎ.ㅠ 몇개월 만인지..ㅠㅠ 문체가 아마 조금 바뀐듯한 느낌이 있으실텐데, 이 글은 사실 저도 별 의미 안두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쓴 글이라 미흡한 부분이 많을 거에여ㅜㅜ 그래서 그냥 가볍게 읽어주시면 됩니당.

그동안 저는 잘 지냈습니다. ㅎㅎ 좋은 소식 몇가지 들려드리자면, 우선....노트북을 샀어요!!!!!!!!! ^0^ㅠㅠㅠㅠ야호ㅜㅜ 또 저는 비록 글잡에는 안 왔지만 그 동안 생각날때마다 짜뒀던 몇가지의 스토리등이... 있습니당. ㅎㅎ 사실 장편도 한번 써보고 싶지만 아직 제 기량이 그것까진 안 되는지라 ㅠㅠ 이렇게 단편 아니면 두세편 되는 중편으로 찾아올 거 같아요! 뭐 그렇습니다. 스토리 몇개를 더 알려드리자면 지호랑 지후니 꽁냥대는 이야기도 있고 이렇게 뻘글도 있고 조금 어두운 분위기의 글도 있고! 어두운 분위기는 진짜 제가 플롯만 잘 짜면 장편까지 갈 수 있을 수도 있을 텐데ㅜㅜ 좀 더 노력해서 오겠습미당.

저는 진짜 달달한걸 잘 못써요. 여러분도 보셨다시피 이 글은..ㅎ 망글이죠.ㅋㅋㅋㅋㅋㅋㅋ망했습니다. 진짜 삘대로 쓴거라 어쩔 수가 없었어여ㅠㅠ 그렇다고 진지한 걸 잘 쓰는 편도 아니고.. 아직 재능이 많이 부족해요ㅜㅜ

음.. 또 하고 싶은 말은...아 텍파! 텍파 만들면 어떠겠냐며 공지를 한번 올렸었는뎈ㅋㅋㅋㅋㅋ 텍파.네. 만들긴 만들어야죠. 근데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으시려나 모르겠네옄ㅋㅋㅋㅋ 제가 쓴 글이 대략 서너편 되는데, 텍파는 추후 다시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무책임 갑ㅋㅋ큐ㅠㅠ제성해여..지금 글이 너무 짧은데 텍파 만들어서 뭐해요ㅋㅋㅋ 한 열편쯤 쓰면 몇 개 고치고 뭐 수정 좀 하고.. 그러겠습니다.

제 몇 안되는 독자님드류ㅠㅠ 사랑하고 죄송합니다. 이젠 노트북도 생겼으니 틈 날때마다 찾아올게요!

그럼 굿바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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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요즘 여름인데 여긴 분위기 왤케 좋대여?????? 아 설레 분위기 좀 봐ㅠㅇ그엉국ㅇㅇ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MISTER B
8ㅅ8 절 기억해주시는 분이 있으셨군요! 하도 안와서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사랑합니다 이제 자주 글 쓸게요!ㅎㅎㅎㅎㅎㅠㅠ
8년 전
독자2
ㅜ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래발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자까님 사랑하는거알죠 ;ㅅ;♡
8년 전
MISTER B
저도 사랑해요 8ㅅ8♡ 보러와주시는 분이 있어서 감사해요 자주 놀러와여ㅠㅠ
8년 전
독자4
ㅜㅜㅜㅜㅜ 신작알림ㅁ ㅠㅠㅠ떠서 올마나 놀랏즞디유ㅠㅠㅠㅠㅠㅠ분위기 너무조아우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
정말 이런 설레임 너무 조아요!! 금손님 덕에 행복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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