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온앤오프
커피우유알럽 전체글ll조회 2155l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어떤 미래
 


 

우리에게 과연 어떤 미래가 

올바른 건지 

하늘이 답을 주지 않아서 

혹은, 내가 참 멍청해서 

도저히 알 수가 없더라 


 


 


 


 


 

"..... 평생 내 곁에 있겠다고 했으면서." 

".........." 

"난 이제 지훈 씨가 없으면,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사람인데...." 

".........." 

"죽자는 사람 살고 싶게 만들어 놓고.... 난 혼자 어떻게 살아가라고......" 

"... 넌, 분명 혼자서도 잘 해낼 아이다." 

".........." 

"그러니 이제는 엄한 생각 말고, 잘 살아가거라." 

".........."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내 위에서 널 지켜줄 테니." 


 


 


 


 


 

지훈의 몸이 조금씩 불투명 해지기 시작했다. 밝은 달빛 아래 선 두 사람의 표정이 달리 어두웠다. 여주의 큰 눈에서는 어느새 눈물이 힘에 못 이겨 툭툭,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곧 있으면 지훈은 본래 제자리로 돌아가야 했다. 여주 역시 그걸 모르지 않았다. 


 

이미 반쯤 투명해진 지훈의 손을 내려다 본 여주가 그에게로 손을 뻗자, 뒤로 감춘다. 그런 지훈의 행동에 허망한 눈빛으로 지훈을 올려다 보자 희미하게 웃어 보인다. 여주야, 나는.... 이제는 네 손을 잡아줄 수도, 네 눈물을 닦아줄 수도 없어. 지훈이 입꼬리를 더 올렸다. 괜찮다. 괜찮아. 넌 잘 해낼 아이라는걸, 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 넌 내가 없어도 잘 해낼 것이다. 만약 네가.... 별 탈 없이, 무사히 이생을 끝마친다면. 그때 내가 널 데리러 가 마. 그러니..... 


 


 


 


 


 


 

 


 

 

[세븐틴/이지훈] 어떤 미래 (부제, 천사와 인간의 결말) | 인스티즈 

어떤 미래
 


 

우리에게 과연 어떤 미래가 

올바른 건지 

하늘이 답을 주지 않아서 

혹은, 내가 참 멍청해서 

도저히 알 수가 없더라 


 


 


 


 


 

"..... 평생 내 곁에 있겠다고 했으면서." 

".........." 

"난 이제 지훈 씨가 없으면,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사람인데...." 

".........." 

"죽자는 사람 살고 싶게 만들어 놓고.... 난 혼자 어떻게 살아가라고......" 

"... 넌, 분명 혼자서도 잘 해낼 아이다." 

".........." 

"그러니 이제는 엄한 생각 말고, 잘 살아가거라." 

".........."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내 위에서 널 지켜줄 테니." 


 


 


 


 


 

지훈의 몸이 조금씩 불투명 해지기 시작했다. 밝은 달빛 아래 선 두 사람의 표정이 달리 어두웠다. 여주의 큰 눈에서는 어느새 눈물이 힘에 못 이겨 툭툭,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곧 있으면 지훈은 본래 제자리로 돌아가야 했다. 여주 역시 그걸 모르지 않았다. 


 

이미 반쯤 투명해진 지훈의 손을 내려다 본 여주가 그에게로 손을 뻗자, 뒤로 감춘다. 그런 지훈의 행동에 허망한 눈빛으로 지훈을 올려다 보자 희미하게 웃어 보인다. 여주야, 나는.... 이제는 네 손을 잡아줄 수도, 네 눈물을 닦아줄 수도 없어. 지훈이 입꼬리를 더 올렸다. 괜찮다. 괜찮아. 넌 잘 해낼 아이라는걸, 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 넌 내가 없어도 잘 해낼 것이다. 만약 네가.... 별 탈 없이, 무사히 이생을 끝마친다면. 그때 내가 널 데리러 가 마. 그러니..... 


 


 


 


 


 


 

 


 

 

[세븐틴/이지훈] 어떤 미래 (부제, 천사와 인간의 결말) | 인스티즈 

어떤 미래
 


 

우리에게 과연 어떤 미래가 

올바른 건지 

하늘이 답을 주지 않아서 

혹은, 내가 참 멍청해서 

도저히 알 수가 없더라 


 


 


 


 


 

"..... 평생 내 곁에 있겠다고 했으면서." 

".........." 

"난 이제 지훈 씨가 없으면,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사람인데...." 

".........." 

"죽자는 사람 살고 싶게 만들어 놓고.... 난 혼자 어떻게 살아가라고......" 

"... 넌, 분명 혼자서도 잘 해낼 아이다." 

".........." 

"그러니 이제는 엄한 생각 말고, 잘 살아가거라." 

".........."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내 위에서 널 지켜줄 테니." 


 


 


 


 


 

지훈의 몸이 조금씩 불투명 해지기 시작했다. 밝은 달빛 아래 선 두 사람의 표정이 달리 어두웠다. 여주의 큰 눈에서는 어느새 눈물이 힘에 못 이겨 툭툭,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곧 있으면 지훈은 본래 제자리로 돌아가야 했다. 여주 역시 그걸 모르지 않았다. 


 

이미 반쯤 투명해진 지훈의 손을 내려다 본 여주가 그에게로 손을 뻗자, 뒤로 감춘다. 그런 지훈의 행동에 허망한 눈빛으로 지훈을 올려다 보자 희미하게 웃어 보인다. 여주야, 나는.... 이제는 네 손을 잡아줄 수도, 네 눈물을 닦아줄 수도 없어. 지훈이 입꼬리를 더 올렸다. 괜찮다. 괜찮아. 넌 잘 해낼 아이라는걸, 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 넌 내가 없어도 잘 해낼 것이다. 만약 네가.... 별 탈 없이, 무사히 이생을 끝마친다면. 그때 내가 널 데리러 가 마. 그러니..... 


 


 


 


 


 


 

 


 

 

[세븐틴/이지훈] 어떤 미래 (부제, 천사와 인간의 결말)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 

"행복해."
 

 

 

 


 


 


 


 


그때까지, 부디 행복하거라. 최대한... 늦게, 늦게 내 곁으로 오거라.


마지막이란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래서 웃어 보려 하였다. 하지만 이제 너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그것 마저도 제 맘대로 되지 않는 구나. 슬픈 눈망울을 하고는 여주를 씁쓸하게 내려다 보던 지훈은, 그대로 가루가 되어 바람에 흩날렸다. 이제는 지훈이 제 곁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했는지, 눈물만 흘리던 여주는 그제서야 소리 내어 엉엉 울어댔다. 하늘에 저의 울음소리가 닿아, 다시 내려와 달라고. 다시 내려와서 울고 있는 저를 품에 안아달라고. 그럴 수 있도록 있는 힘껏 울부짖었다.  


 


 


 


 


 

".... 내 행복이 사라졌는데.... 그런데 내가, 내가 어떻게 행복해요....." 


 


 


 


 


 

하지만 끝내 이 소리는, 하늘에 닿지 못했다. 


 


 


 


 


 


 


 


 

 

 


 


 


 


 


 


 

*** 

갑자기 어떤 미래 뽕 차서 급하게 끄적여 본 글..... 천사 이지훈은 솔직히 다들 살면서 마음 속에 품고 살아가잖아요.... 그쵸?  

이거 진짜 장편으로 내보고 싶음ㅠㅠㅠ 저는 항상 글 쓸 때ㅋㅋㅋㅋㅋ 처음 부분과 결말을 생각해 놓고 쓰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항상 중간이 없어서 시도를 못 해...ㅋㅋㅋㅋ 항상 시작을 해도 결말까지 가질 못 해서ㅋㅋㅋㅋㅋㅋ 결말을 세상에 내보이질 못 해ㅋㅋㅋㅋㅋㅋ 이거 쓰면서 벌써 결말 다 생각함ㅋㅋㅋㅋ큐ㅠㅠㅠ 나중에... 꼭 한 번 써보고 싶네요ㅠㅠ  

ㅎㅎ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위기에 마음에 들게 써진 글이라 끌올 함 해봤습니당
 

 

아아ㅓ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대박이다아~~!!작가님!!!(티엠아지만 저지훈이 오랜팬인데 지훈이 글은 애초에 처음이에요!!이런건 공유해드리고 싶어서요! )항상 천사,요정으로 지칭되는 지훈이가 천사로 나온데다가 어떤미래라뇨ㅠㅠ세에상에나 두 작품에서 오는느낌이 그저 황홀할뿐입니다!ㅠㅠ그래서 결말을 아신다는 작가님 머리속세계가 그저 부럽네요!!그러니 엄청난찰떡의 캐릭터과 그엄창난 분위기의 이야기 꼭 들려주셔야해요!다음화도 기다릴게요!💜
.
.
(조금 막히더라도 지금처럼 말하고싶으신대로 이야기를 만들어가시면 조금씩 조금씩 연결된길들이 보일거에요!그끝이 보이지않더라도 괜찮아요!이미 하나의길은 그자체로 완성된거니까요!조금이나마 힘이되시라고 덧붙여봅니다!)

4년 전
독자2
작가님 사랑해요,, 이지훈=천사 공식 아닙니까ㅠㅠㅠ 작가니뮤ㅠㅠ조 진짜 울어서 한강 넘쳤자나녀ㅠㅠ제 사랑 왕창 가져가세여
4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 퓨후05.05 00:01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함께 앓아요, 홍일점 in instiz 50 4 Allie 05.25 03:44
세븐틴 [세븐틴/이석민] 꿈속의 그녀 034 커피우유알럽 05.19 02:40
세븐틴 [세븐틴] Touch Down 3513 소세지빵 05.17 18:24
세븐틴 [세븐틴] Touch Down 3416 소세지빵 05.15 11:21
세븐틴 [세븐틴] Touch Down 339 소세지빵 05.03 23:13
세븐틴 [세븐틴/이석민] 꿈속의 그녀 023 커피우유알럽 04.26 17:06
세븐틴 [세븐틴/이석민] 꿈속의 그녀 015 커피우유알럽 04.24 22:02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함께 앓아요, 홍일점 in instiz 49 9 Allie 04.21 02:01
세븐틴 [세븐틴] Touch Down 3214 소세지빵 04.07 21:40
세븐틴 [세븐틴]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 Ⅲ 20 (完)28 소세지빵 04.06 21:46
세븐틴 [세븐틴/ㅆr강] 웰컴 세븐틴학과 교양 필수 사이버 대체 강의 (지도 교수: 김민규)5 1323 04.06 13:58
세븐틴 [세븐틴/지훈] OFF ON OFF _ 회사원 훈 x 유급 고딩 나 (조각글)12 1323 04.05 15:25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20(完)11 커피우유알럽 04.04 23:33
세븐틴 [세븐틴/이지훈] 어떤 미래 (부제, 천사와 인간의 결말)2 커피우유알럽 04.01 10:12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함께 앓아요, 홍일점 in instiz - END 22 Allie 04.01 00:32
세븐틴 [세븐틴/혼성그룹] 본격 김여주 입덕글 635 커피우유알럽 03.31 03:05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함께 앓아요, 홍일점 in instiz 48 4 Allie 03.31 00:57
세븐틴 [세븐틴/혼성그룹] 본격 김여주 입덕글 59 커피우유알럽 03.30 09:11
세븐틴 [세븐틴] Touch Down 3126 소세지빵 03.26 23:41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917 커피우유알럽 03.25 02:53
세븐틴 [세븐틴] Touch Down 3019 소세지빵 03.18 18:14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819 커피우유알럽 03.15 20:14
세븐틴 [세븐틴]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 Ⅲ 1921 소세지빵 03.08 22:45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함께 앓아요, 홍일점 in instiz 47 2 Allie 03.06 04:45
세븐틴 [세븐틴] 최 씨 형제의 프린세스메이커! - #003 1 디노잭슨 02.26 09:02
세븐틴 [세븐틴] 최 씨 형제의 프린세스메이커! - #002 3 디노잭슨 02.25 12:59
세븐틴 [세븐틴] 최 씨 형제의 프린세스메이커! - #001 7 디노잭슨 02.24 05:52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