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김성규내남자 전체글ll조회 953l 4

소년에게

 

 

 

 


더보기

누군가 그랬었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동물은 인간이라고, 어릴적 이말을 들었을땐 이해하지못했었다.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이말을 뼈저리게 이해하고 있었다.

 

한순간 세상에서 가장 잔인하게 변해버린 그를보며

 

 

"알았어? 잘처리해..뭐 너라면 걱정할 필요도 없겠지만"

 

나에게 사진한장을 주며 명령조로 말하는 그를 보며 한숨을쉬며 말했다 ..또냐? 사진을 받아들아들이지 않고 그를 쳐다보았다

 

이딴일을 하는것도 벌써 3년째지만 나는 아직도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하지만 이딴일보다 더 적응이 안되는건 너무나 잔인하게 변해버린 그였다

 

3년이란 시간은 누구에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시간이지만 나에겐 너무나 길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였다.

 

끝까지 내가 사진을 받아들지 않자 그는 나에게 한걸음씩 다가왔다. 걸어오는 내내 나와눈을 맞췄지만 아무감정을 담고있지않는 그 눈빛이 너무 싫어 일부러 눈을

 

피해버렸다 사실 그의 눈을 더이상 보고있으면 안될것같았기에 눈을 피했다는게 더 맞는말이였다. 내앞에선 그는 나보다 키가 작았었다

 

허공에 두었던 초점을 살짝 내리깔아보니 진한갈색의 차분하게 정리되어있는 그의 머리가 보였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는 내시선을 느낀건지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려 나와 눈을 맞췄다 모든게 나는 고등학교때와 똑같았지만 그는 아니였다.

 

"피식- ..벌써 3년째면서 아직도 적응을 못하면 어떻게.."

 

약간의 조소를 흘리며 눈만 살짝 내리깔아 내 넥타이를 만지며 말한다

 

"...이성종"

 

그런 그를보며 나지막하게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그는 넥타이를 만지던 손을 멈추고선 나를 올려다보았다. 도대체 뭐가 너를 이렇게 만든건지 우릴 이지경까지

 

몰아넣은 건지 항상 생각해보았지만 이유는 언제나 단 한가지였었다.

 

"아직도...멀었어?"

 

그런 나의 물음에 이내 손을 거두고선 나에게서 한발짝 뒤로 물러선다. 그가 한걸음 물러서고 눈을 맞췄을때 잠시나마 성종의 눈빛이 한없이 순수했던 18살의 이성종으로

 

보였다면 착각이였을까, 그때 아무도모르게 꽁꽁 숨겨놨던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으려고했던 진심이 나와버린걸지도 모르겠다

 

"..이성종...나 조금 지칠려고해..."

 

처음엔 그의 곁에만 있을수있다면 이딴일이야 별일 아니였었다 이렇게라도하면 성종이 조금이라도 조금이라도 변해줄줄 알았었다.하지만 내 예상과는 정반대로 그는

 

더욱 추악하고 잔인하게 변해가고있었고, 그때문에 나도 모르게 점점 지쳐가고있었던것 같았다

 

"풉...니가 그랬지않았었나?.. 내옆에만 있게해준다면 무슨일이든 할수있겠다고.."

 

"........"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를 쳐다보았지만 방금까지보았던 그 눈빛은 온데간데없고 시리도록 차갑게 변해져있었다. 그의 앞에서 지친다는 말이나 하고있는 나는 정말

 

우스워보일께 뻔했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진심을 말했던 내 자신이 허탈했다

 

"너..지금 이럴시간에 내가 시킨일이나 똑바로해."

 

마지막말까지 마치고선 그는 의자에 걸쳐져있던 정장마이를 들고 내옆을 지나쳐 나가버린다

 

"하...씨발"

 

헛된 기대에 찼던 내가 너무 한심해 보였다. 지금 이기분으론 아무것도 하기싫었다 머리를 짚으며 옆에있던 쇼파에 풀썩 앉았다 그냥 이대로 모든게 멈췄으면 끝났으면

 

하는 생각으로 눈을 감았다.

 

"명수야!!..헤헤 내가 빵사왔어!"

 

점심시간 반아이들은 종이치자마자 서로앞다퉈 급식실로 향하지만 나는 아니였다.

 

고등학교 입학때부터 줄곧 지금까지 급식을 한번도 먹지않았었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지만 학교밥은 맛없었고 무엇보다 급식실로 가는게 너무 귀찮았기 때문이였다

 

그렇게 1학년을 보냈고 2학년때 성종을 만나게되었다. 성종은 나와 별로친하진 않았지만 점심시간만 되면 항상 이렇게 빵을 사와 먹는게 일이였다

 

처음엔 왜 그러냐고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냥 이라며 실실웃는것 뿐이였다 처음엔 부담스럽고 어색하기까지 했었지만

 

오히려 지금은 없으면 더 어색할 정도로 우린 가까워져 있었다

 

"뭐야...나 이빵 싫어한다고"

 

빵을 사온 성종이 들고있는 검은봉지안을 보며 장난스럽게 투정아닌 투정을 부렸다

 

"지..진짜? 몰랐네.. 그럼 내가이빵먹을께 너가 이거먹어!"

 

그러자 성종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과 행동으로 자신이 먹는다며 큰잘못이라도한듯 서둘러 자기의빵과 내빵을 바꿔 가져갔다.

 

 장난인것도 모르고 저렇게 당황하는 성종을 놀리는게 나의 일상이자 유일하게 웃는 일이였다

 

"장난도 모르냐? 줘 나 그빵 엄청 좋아해"

 

봉지를 튿으려하는 빵을 빼앗아들고 보란듯이 빵을 우걱우걱 먹었다. 빵을 먹으며 성종의 표정을보니 아직도 상황판단이 되지않는다는듯이 어버버한 표정을 짓고있었다

 

"뭐해? 배안고파? 그럼 내가이것도 먹는다?"

 

자기껏도 내가먹는다는 말에 그제서야 어?..아 아니 먹을꺼야 하며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선 허둥지둥 빵봉지를 튿고 빵에게만 시선을 고정하며 먹는다

 

아까 보란듯이 빵을 먹어치우는 바람에 마땅히 할게없는 나는 성종을 빤히쳐다보기만 하고있었다

 

 내가쳐다보는걸 느꼈는지 점점 먹는 속도가 느려지고 나를 힐끗힐끗 쳐다보기 시작했다

 

"왜...왜 뭐..뭐묻었어?"

 

얼굴을 더듬거리며 뭐가 묻었냐는 성종의말에 또한번 장난끼가 발동했었다

 

"응 좀 많이묻었는데.."

 

"진짜? 어디? 어디묻었는데?"

 

"여기.. 잘생김이 묻었네"

 

내말에 성종은 손을 멈추고선 나를 어이없다는듯이 쳐다보았다 그 표정이 정말 가관이여서 웃음보가 터지고 말았다

 

"풉..푸하하하하핳 푸하하하 아..이성종 진짜"

 

"야..뭐가 그렇게 웃기냐..그만웃어 ..진짜 민망하게"

 

너무 크게웃었는지 민망해하며 눈을 굴려대며 얼굴을 붉히고있었다

 

그 모습이 귀여워 또 웃을려고 했지만 정말 또 웃으면 눈물이라도 터트릴것 같아서 웃음을 그치고 말을 이어갔다

 

"아 이성종..진짜 귀여워 죽겠다"

 

의자를 한껏뒤로 젖힌채 뒷목에 손을 깍지끼면서 눈을 살짝감았다

 

"야..너는 무슨 남자애한테 그런말을..하..하냐"

 

창문으로 나른하게 들어오는 햇살에 살짝 잠이들려던 찰나 말까지 더듬으며 말하는 성종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눈을 떠 그를 흘깃 바라보자 고개를 숙이고 다 먹은 우유곽을 만지작 거리고있는 손이보였다

 

"왜 설레냐? 하긴 이 오빠가 여간 잘생겨야지 하하"

 

장난으로 맞받아치며 자긴 글렀단 생각이들어 의자에서 일어나 쭈글쭈글한 교복을 탈탈털고 교실문쪽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이 오빠너무 좋아하지마라 너 상처받아"

 

멋있게 주머니에 손까지넣고 터덜터덜 교실밖으로 나왔다 그러자 뒤에서 들리는 이성종 목소리

 

"뭐..뭐래!!! 야 근데 너 어디가!! 같이가!!"

 

타닥타닥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고 성종은 내옆에서 숨이 차는지 헉헉거린다 그 모습을 흘깃 내려다보곤 살짝 웃음을 지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반아이들은 각자 무리에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수업을 준비했다

 

"아 벌써 끝났냐.. 너 졸지말고 수업잘들어라!"

 

내옆에서 쫑알쫑알대 말을하던 성종은 종이치자 벌써 수업시작이냐며 투덜거리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서 앉는다

 

성종이 자리에가서 앉고 나도 서랍에서 책을 꺼내 그대로 책위로 엎어졌다. 그리고 과목담당 선생님이 들어오고 늘 똑같이 반장이 인사를했다

 

"빠진사람없지? 다들 79페이지 펴"

 

살짝일어나 79페이지를 피고 다시 그위로 엎어졌다. 교실엔 오로지 필기하는소리와 선생님의 목소리만 들렸다

 

"개혁이후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센 반발을했지만 일본의 간섭에.."

 

드르륵 쾅-

 

수업도중에 갑자기 교실앞문이 거칠게 열어졌다. 그리고 거기엔 담임선생님이 서있었다

 

"아니..김선생이 여긴...?"

 

"아..수업중에 죄송합니다만.. 성종아?"

 

교실이 약간 소란스러워짐과 성종을 부르는 목소리에 머리를 긁적 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일어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무슨 상황인지 몰랐었다 성종의 쪽을 바라보니 자신도 무슨일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어정쩡하게 의자에서 일어나있었다

 

"성종아 너 얼른 가방챙기고 나오렴"

 

그러자 선생님은 굳은표정으로 성종에게 가방을챙기고 나오라며 손짓을 하고있었다. 뭐지?

 

성종은 서둘러 가방을 챙기고선 가볍게 목례를하고 교실을 나섰다 교실문이 닫히고 다시 선생님은 수업을 이어갔다.

 

"자자 다시 책봐".

 

책을 보라는 말이있었지만 지금은 책이 눈에들오지도 안을뿐더러 성종이 너무 걱정되었다.

 

혹시 무슨일이라도 생긴것은 아닌지 뭐때문에 선생님의 표정이 굳어있던건지 빨리 수업이 끝나길 바라며 초조하게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다

 

딩동댕동- 마지막 교시의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종례도 안하고 가방을메고 교실을 빠져나왔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핸드폰을 키고 성종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원이 꺼져있었다

 

도대체 무슨일일까 오만가지 생각이들며 학교를 빠져나왔고 무의식적으로 내걸음은 성종의 집으로 향했다

 

"하아..하아.."

 

성종의 집앞에 도착해 숨을고르고 초인종을 눌렀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몇번이고 눌렀지만 인기척조차도 들리지않았다 정말 미칠지경이였다.앉아있다가 일어났다가 다시

 

전화를 걸어봤다가 초인종을 눌러봤다가 가만히 있질못했다.좀만전까지만 해도 노을지던 하늘은 깜깜하게 변해져있었다

 

한숨을쉬며 집앞계단에 풀썩 주저앉아 머리를 감싸안았다 그리고 한참 시간이 지나고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다.

 

만약 별일이 아니라면 내가생각하는 그런일이 아니라면 성종이 나를 이상하게 볼수있을것 같기도했었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생각했던것들은 전부 만약의경우였고 안좋은 생각뿐이였다

 

앉아있던 계단에서 벌떡일어나 갈려던 찰나 학교에서 굳은 표정의 선생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떼려던 발걸음을 멈추고 다시생각했었다 그냥 별일아니면 전화기도 꺼져있고 걱정되서 온거라고하면 되지않을까?

 

아 근데 걱정된거치고는 너무 시간도 늦어졌고 좀 그런데..또 막상 가려니 왠지 불안하고..

 

아 진짜 어떡해야되나 다시 계단에 주저앉아 머리를 손으로 감싸안았다. 그리고 그순간 누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속으로 제발 이성종이여라 제발

 

제발 이성종이여라 백번이고 속으로외치고 고개를 천천히 들어올렸다. 내 바램대로 이성종은 서있었다

 

"이...이성종"

 

운건지 어떻게된건지 머리카락은 얼굴에 다 달라붙어있고 위태롭게 나를 바라보고 서있었다

 

 

 


더보기

1화 올리네영!! 허헣 암호닉 신청해주신 짱구과자 ♥ 노랭냄비 ♥ 사랑합니다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아잌 넘 잼있네여!! 암호닉신청해도되나여??
11년 전
김성규내남자
아잌 그럼요!! 암호닉은 언제나 사랑이자 환영입니다 ♥
11년 전
독자2
암호닉 인피니트를지켜라요!!!
11년 전
독자3
선댓
11년 전
독자5
노랭냄비입니다ㅠㅠㅠ그대ㅠㅠ이거 꼭 연재부탁드려여ㅜㅠㅠ제가 폰이 거지라서 댓글 길게 못써드리는데ㅠㅠㅠ너무 잘봤어요ㅠㅠㅠ성종이ㅠㅠㅠ무슨 일이 있었던거지유ㅠ
11년 전
김성규내남자
ㅠㅠ 그대프롤에도 댓달아주시고 ㅠㅠ!!! 진짜 감사해영 ♥
11년 전
독자4
헐.......그대 짜짱이에요짜장면이세요? 대박인듯 ;; 저이거 신알해놔도되죠? 암호닉 똥방구요....헐헐;
11년 전
김성규내남자
헐....그대 신알신 짜장..♥ 그대 독방에서 많이본것같은뎈ㅋㅋㅋ 그대 댓글 진짜 고마워요 ㅠㅠ
11년 전
독자6
그대 신알신!!!!!!!!!!저 암호닉 오백원이라고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엘성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어우 좋다ㅠㅠㅠ
11년 전
김성규내남자
그대 신알신 고마워요 ♥ 엘성 ㅠㅠㅠㅠ 좋져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인피니트 [인피니트/호야동우] 기차를 타고2 은팔찌 08.06 00:05
인피니트 [인피니트/공커/조직물] 각인 (刻印) 012 장똘손 08.05 23:24
인피니트 [인피니트/엘총수] 미남이시네요 021 엘총호총남총이.. 08.05 22:44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여름안에서 0510 CHI 08.05 22:18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커피집 그 남자 034 바리스타A 08.05 20:11
인피니트 [현성/우열] 인어공주(The mermaid)530 수달/春(봄) 08.05 20:02
인피니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 뀨_뀨 08.05 18:34
인피니트 [현성] 너와 내가 만나는 시간4 꽃단 성여리 08.05 18:02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Rolling in the deep 프롤로그23 봄날 08.05 17:50
인피니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2 잇몸왕자 08.05 16:44
인피니트 [인피니트/야동] HAPPEN. 55 LAS 08.05 16:42
인피니트 [인피니트/야동] Honesty8 LAS 08.05 16:22
인피니트 [호야x성종] 아저씨 <ep0.우연아닌 우연의 만남>18 아줌마 08.05 12:50
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거울 0112 판타 08.05 12:30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INFINITE PISTOLS 1040 날개 08.05 10:09
인피니트 [인피니트/공커/조직물/미리보기] 각인 (刻印) 0012 장똘손 08.05 03:21
인피니트 [수열] 약속시간에 늦었다5 무뽑으러갑세 08.05 03:16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붉은사막 088 그라탕 08.05 02:43
인피니트 [서인국x호야] 계절이 바뀌면 0516 디케이엔(DKN) 08.05 02:20
인피니트 [인피니트/엘성엘규현성] 소년에게 0110 김성규내남자 08.04 23:26
인피니트 [인피니트/엘성엘규현성] 소년에게 prolouge5 김성규내남자 08.04 22:59
인피니트 [현성/우열] 인어공주(The mermaid)446 수달/春(봄) 08.04 21:46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인피니트의 헬로베이비 02183 아이앤 08.04 21:17
인피니트 [인피니트/호쫑/단편] 야근하는 날2 이뻐해 08.04 20:22
인피니트 [인피니트/수열] 거울 0015 판타 08.04 19:07
인피니트 [인피니트/야동] Return To The Future 1210 유자차 08.04 18:14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야동] 소년 열애사 0320 전라도사투리 08.04 16:27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