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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남 전체글ll조회 751l 2
고딩 민윤기x야쿠르트남 박지민 

 

 

복잡한 심경을 품고 요플레 먹던 힘 쥐어짜서 집까지 걸어온 나는 아파트 앞에 노오란 리어카를 고이 주차하고 한참을 그 앞에 서서 리어카 뚫어버릴 기세로 쳐다보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노란색 유니폼을 갖춰입은 내 모습은 요리보고 조리봐도 야쿠르트남 콩깍지를 벗겨낸다면 우스꽝스럽기 그지 없을 것이다. 단지 나는 그 사실을 잊고 윤지동 야쿠르트남이라는 타이틀에 자아도취된 상태로 살고 있었던 것 뿐이지. 아까 그 이름 모를 고딩이 내뱉었던 말들과 이 생각이 두서없이 겹치면서 혼란스럽기만 했다. 깊은 한숨과 함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저 노란색 리어카가 거슬렸다. 쟤 때문에 우리 엄마가 다쳤고, 내가 대신 야쿠르트 판매원이 됐고, 그 결과 나는 이름은 커녕 나이도 모르는 새파랗게 어린 고딩놈한테 한 소리 먹는 지경에 이르렀다. 생각하면 할 수록 참을 수 없는 화가 치밀어올라 결국 쓰고 있던 벙거지 모자를 리어카에 벗어던졌다. 

 

 

"에이씨 이게 뭐라고! 니가 뭐라고! 어? 야 이 나쁜 리어카 새끼야! 아오!" 

 

 

팽개쳐진 모자가 바닥에 나뒹굴었다. 그 걸 보면서 알 수 없는 감정이 끌어올라 또 다시 소리를 지르며 결국 리어카를 걷어찼다. 하지만 야쿠르트에서는 나 같은 애들의 분노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였을까, 리어카를 어찌나 튼튼하게 만들어놨는지 흠집이 나기는 커녕 걷어찬 내 발등만 더럽게 아팠다. 리어카를 걷어찼던 오른 발을 쥐고 적어도 덜 쪽팔리게 신음을 참아가며 콩콩 뛰고 있는데 윗집 아주머니가 아파트에서 나오셨다. 

 

 

"지민 학생 뭔 일 있어? 왜 그러고 있어?" 

"하하하, 아주머니 아무 것도 아니예요! 하하하!" 

"더운데 고생해서 더위 먹었나벼... 얼른 집 들어가서 쉬어." 

"네! 하하하, 걱정 마세요! 하하하!" 

 

 

화와 아픔까지 참아가며 웃는 진정한 사랑둥이. 바로 박지민을 위한 수식어 아닌가. 

 

 

 

 

 

 

 

 

"아니, 태형아. 내가 그 고딩놈한테 어? 개무시를 당했다니까? 니가 들어도 빡치지 않냐? 몇 살인지는 몰라도 어? 나보다 적어도 다섯 살은 어린애한테 어? 아오!!!" 

[니가 오죽 만만해보였음 걔가 그랬겠냐. 쯧쯔.] 

"아니, 그래도, 야. 사람이라는게, 어? 아무리 못 배웠다해도 상도덕은 있어야지! 내가 지보다 아무리 만만해보인다 해도, 어? 모르는 사람인데! 극존칭은 아니여도, 적어도 반말은 개에바잖아! 생각할 수록 빡치네 진짜. 아오 그 새파랗게 어린 고딩놈 진짜 쥐어팰 수도 없고." 

[아, 박지민 존나 시끄럽네 진짜. 요쿠르트 팔더니 니도 아줌마 다 됐냐? 니가 이러니까 걔도 만만해서 그러지. 나 같아도 길 가다 너 같은 놈 보면 그러겠다. 그리고 뭘 쥐어패 임마. 니 말만 들어선 곧 니가 걔한테 쳐맞겠구만.] 

"닥쳐라." 

 

 

위로를 받고자 그나마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 김태형에게 전화를 걸었건만 이 자식도 결국 그 고딩이랑 한 패다. 누구 편을 들어주는 건지 아님 그냥 이때다 싶어서 나를 까대는 건지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아니다, 아까 내 얘기를 듣는 처음 그 순간부터 키득거리기 바빴던 걸로 보아 이 놈은 고딩의 스파이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꼴에 친구라서 그런가 이래저래 투덜거리고 나니 마음의 짐을 요구르트로 치면 한 70개 정도 덜어낸 것 같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지만 그래도 풀리지 않는 화에 이불을 뻥뻥 걷어차며 대화를 이어갔다. 

 

 

 

"태형아, 넌 그냥 나한테 조용히 걔한테 복수할 방법만 알려주고 곱게 전화 끊자 우리." 

[야야, 니가 아까 니보다 최소 다섯 살은 어리대매. 성인이 미성년자 못 살게 굴면 못 쓴다. 세에에상에 요즘같은 시대에 미성년자한테 복수하는 성인이 어딨냐? 것도 기싸움에서 져놓고. 야 너 그냥 앞으로 찌질한 박지민. 줄여서 찌민해라.] 

"아 진짜 이 새끼가. 야 난 진짜 진지하다고. 나도 이 일만 아니면 마주치고도 싶지 않은데 그 놈 교복이 우리 고등학교 거 였다니까? 나는 이 동네에서 꼼짝없이 일해야 되는데, 어? 걔도 이 동네 산다고! 또 마주치면 이 형님이 기선을 제압해야될 거 아냐." 

[하이고, 그 고딩이 뭐라꼬... 속좁은 찌민 때문에 이 엉아가 정말 제명에 못 산다... 야, 됐고, 그냥 걔 또 마주쳐서 뭐라뭐라하면 생각나는대로 말 막 던져. 걔 눈 존나게 야리면서.] 

"그걸로 되겠냐? 되겠냐고오." 

[엉아를 믿어라 찌ㅁ,] 

 

 

 

찝찝한 해결책을 얻음과 동시에 김태형에게 기분 나쁜 별명으로 불리게 된 것이 짜증나서 예의상 고맙다는 말도 없이 전화를 끊어버렸다. 뜨거워진 전화기를 손에 쥐고 침대에 누워서 붙박이 옷장에 가지런히 걸려있는 야쿠르트 사원복을 보았다. 노랗고 갈색인 저 옷. 어렸을 때 아주머니들이 입으신 걸 보면 마냥 아줌마 옷 같다고만 생각했었지만 내가 입을 땐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고딩에겐 아니였나. 고딩의 말의 여파가 심했던 건지 아무리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야 좆 달고 태어나서 그 옷 입고 야쿠르트남 소리 들으니까 좋냐. 나 같으면 그 옷 때문에라도 쪽팔려서 이 동네 뜨겠다.´ 

 

 

사과와 존댓말을 못 듣을지언정, 내가 언젠가는 그 놈도 나랑 똑같은 옷차림으로 윤지동 한 바퀴를 돌게 만들테다. 

 

 

 

 

 

 

 

 

날이 밝았고, 나는 여느 날과 같이 새벽부터 요플레와 요구르트를 돌렸다. 해도해도 힘들기만 한 이 일을 끝내고 나니 열한 시가 가까이 되었다. 늘 이 시간대에 한적한 정자에 앉아 복숭아 요플레를 먹다보면 내 삶의 모든 고민이 스쳐지나가면서 모든 것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남들은 딸기 요플레를 먹을 때 난 약간 시큼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복숭아 요플레를 먹으면서 날씨는 후덥지근해도 마음이 상큼해지는 것 같다. 내가 아무래도 이런 말을 속으로 늘어놓는다는 거 자체가 정말 김태형 말마따나 아줌마가 되어가는 건가보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박지민과 복숭아 요플레와 함께라면 어디가 되었는 그 곳이 무릉도원이거늘. 

그렇게 복숭아 알갱이 오물오물 씹으며 시덥잖은 생각들을 늘어놓다가 갑자기 내가 취준생이라는 것이 생각났다. 물론 학교를 휴학했고 일이 끝나면 아무리 몸이 힘들어도 하루에 두 시간은 춤 연습에 투자하고 있지만 취직을 위한 영상을 찍기엔 턱없이 모자란 연습량이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이 일을 그만 둘 수도 없고... 근데 이렇게 계속 하다가는 춤이고 나발이고 내가 점주님이 되버리는 건 아닌가... 그럼 예상 밖 개이ㄷ... 

 

 

"이야, 맨날 요플레 쳐먹고 있고. 니네 사장은 니가 이렇게 농땡이 치면서 몰래 쳐먹는 거 아냐?" 

 

 

익숙하고 싶지 않지만 하룻밤 사이에 왠지 모르게 익숙해져버린 그 목소리. 요플레를 먹다말고 고개를 들어보니 어제 그 고딩이다. 너 이 새끼. 오늘은 내가 어제의 나를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쳐발라버릴 것이다. 나는 먹던 요플레를 옆에 내려놓고 팔짱을 꼈다. 

 

 

"ㅁ, 뭐? 니이이? 너 지금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고딩 주제에 어디서, 어?" 

"니이이이? 대까리에 삐도 안 마룬 고딩 주쩨에 오오디서 어? 야 그 건 도대체 어느 나라 말이냐? 그리고 대가리에 피 마르면 죽는다고 누가 말 안해주든? 넌 말랐냐?" 

"이씨 이게 진짜..." 

 

 

어제 반격하지 못했던 그 응어리진 마음, 내 말을 무슨 말장난인양 받아치는 저 깐족대는 목소리 톤과 말투, 그리고 저 말도 안 되는 대답에 기가 차고 어이가 없어서 온 몸에 열이 뻗쳤다. 아마 얼굴에도 피가 쏠려서 울그락불그락 할 것이 뻔했다. 하지만 나는 어제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김태형의 조언이 생각났다. 그래서 애써 웃으며 평온을 되찾고 그 고딩의 단추구멍같은 눈을 야렸다. 눈을 야리다가 시야에 고딩 명찰도 같이 보게되었다. 민윤기. 이름 참 특이한 듯 평범하네 참. 

 

 

"윤기야, 시간이 열한 신데 학교도 안 가고 엉아 놀리니까 재밌어? 학생은 학생답게 학교를 가야지." 

"어쩌라고. 내 출결 내가 관리해. 그리고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마라." 

"참 나... 윤기야. 요즘 같은 무한 경쟁시대에 그런, 사회에 반항하는 태도는 씨알도 안 먹," 

"그래서 너가 결국 하는 게 이 거?" 

"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 형님처럼, 어? 열심히 살아야지. 요즘 직업에 귀천이 어딨ㄴ." 

"내가 어제 했던 말 기억 안 나냐?" 

 

 

민윤기 저 고딩 새끼의 마지막 말에 어제 들었던 기억 하기도 싫은 그 말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분노게이지가 쭈우욱 올라갔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라던 김태형의 목소리가 오버랩 되면서 벌떡 일어나 고딩에게 소리 질렀다. 

 

 

"야! 너! 인간적으로 어제부터 나한테 너무한 거 아냐? 내가 너보다 적어도 5년은 더 살았어! 밥도 5년은 더 먹었고! 너보다 요구르트를 500줄은 더 먹었다고!!!" 

 

 

저 말이 끝나자 반박은 커녕 싱그러운 새 소리만이 정적을 메꾸었고 곧 이어 고딩 녀석의 표정이 우스꽝스럽게 바뀌며 풉- 하는 소리를 냈다. 

 

내 옆자리에 놓았던 복숭아 요플레가 엎어져 있었고, 

직감적으로 내가 졌다는 것을 느꼈다. 

 

---------- 

 

첫 편은 나중에 텍파를 만들게 되면 써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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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요플레 먹던힘으로ㅋㅋㅋㅋ500줄의 요구르트를 더멉은ㅋㅋ 지민군 왜이리 귀엽나요ㅠ 나이가 더많아도 귀여우니 이런이런
8년 전
독자2
500줄의 요구르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짐 완전 귀여워요ㅠㅠ
8년 전
독자3
아 요구르트 500줄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음성지원되는 느낌 뭘까요ㅋㅋㅋㅋㅋ 찌민이 귀욥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찌민잌ㅋㅋㅋㅋㅋㅋ언젠간윤기가지민이한테한방먹는날이오겠져,??ㄲㅋㄱㄱ
8년 전
독자5
오구 귀여워 지민이ㅋㅋㅋㅋㅋㅋ그렇게 귀여우니까 윤기가 놀리지ㅠㅠㅠㅠㅠ제가 슙민을 되게 좋아하는데 거기다가 제 취향인 역아고..ㅎ 흫..흫..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6
어으엉으으어어어 작가님 너무 재밌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할게여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으어앜ㅋㅋㅋㅋㅋㅋㅋ진짜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박지민 애기야ㅠㅠㅠㅠ지민이가 형으로 나오는게 진짜 신의 한수에요ㅠㅠ겁귀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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