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읽고 오시면 더 이해 잘 갈거에요. 이 상황이 뭔 상황인지...ㅎㅎ 그리고 전반적인 이 글의 소개가..
대략적으론 여자가 영국에 온 첫날밤 슈퍼에서 맥주랑 과자 사고 돌아가는 길!!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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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과자를 사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누가봐도 한국사람으로 보이는 어떤 남자가 다가왔다.
그리고 내게 물었다.
"숙소 어디에요?"
"네?? YHA 유스호스텔인데...왜요?"
"그럼 같이 맥주 마실래요? 혼자 마시기 싫었는데 마침 숙소도 같고"
"뭐...좋아요"
그리고 같이 숙소로 걸어가며 또 다시 그가 물었다.
"유럽 언제 왔어요? 전 어제 막 런던으로 입국했는데"
"아..전 오늘 밤에 막 왔어요. ㅎㅎ 근데 이름이 뭐에요?"
"변백현이요. 나이는 24살! 내년에 반오십이에요. 그쪽은요? 나보다 어려보이는데"
"아 저도 24살인데! 이름은 정고은 "
"오~~그럼 우리 말 놓자. 괜찮지??"
"그러지뭐.. 다 왔다! 조금있다 부엌에서 봐~"
"그래 고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