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야." "어?" "그런 소문 안 믿어." "...뭘?" "니가 남자를 좋아하네마네, 뭐 이런 소문 있잖아." 아... 헤헤 웃고 있던 동우의 표정이 일순간 굳었다. 공을 이리저리 튕기더니 한번 더 골을 넣은 호원이 공을 들고 와 동우의 옆에 앉았다. "...누가 얘기해줬어?" "아니. 그냥 애들이 얘기하길래." "왜?" "어?" "왜 너는 그렇게 안 생각하는데?" "그럼 너 진짜 게이야?" 갑작스런 질문에 동우가 입을 꾹 다물었다. 대답해봐, 너 남자 좋아해? 계속 눈을 맞춰오며 묻는 호원에 동우가 고개를 푹 숙였다. 아니... 봐, 아니잖아. 다시 공을 들고 일어선 호원이 동우에게 공을 건넸다. "농구 할 줄 알아?" by 고두밥 지금쓰고 있는 것 중에 한 부분 떼왔어요ㅋㅋ문체 평가 받을 겸 함 올려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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