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온앤오프 엑소
Elle 전체글ll조회 325l 3

[인피니트] Lyrics 03 | 인스티즈

 

Lyrics 03 :: [호야/동우]Y

 

[호야/동우]Y

 

하...
누가 날 좀 말려줬으면.

나 지금 내가 제어가 되질 않거든.


“이호원."

“우현아...어떡하냐?"

“..니가 먼저 바람폈다며"

“난 그래도 믿었었다"

“동우도 너 믿었었어"


진심으로 믿었던 니가,
장동우가,
날 짓밟았어


***


“동우야"

“호야!! 많이 기다렸어?"

“응. 보고싶어서 미치는줄 알았잖아"

“근데..호야는 바람같은거 안피지?"


바람?
피지, 당연히


“당연히 아니지"

“내 친구가 호야가 여자랑 키스하는거 봤데. 그래서 내가 호야는 그런애 아니라고그랬어. 잘했지?"

“잘했어- 이쁘다 우리동우"


어쩌니.
니가 생각하는 나와,
실제의 내 모습이 다른걸.

니가 생각하는거 만큼,
착한놈이 아닌데.

.
.
.


“..."

“왔어?"

“..."

“장동우"

“...호원아"

“이리와"

“...나이제,"

“...뭐"

“못하겠어"

“니가 나를 떠나서 뭘 할수있을거라고 생각해?"

“나도, 나도 살고싶어"

“풉- 떠나면 살수있을거라고 생각해?"

“...적어도, 이것보다는 낫겠지"

“...큭..어디 한번 갈테면 가봐"


***


“클럽가자"

“클럽? 시끄럽잖.."

“갈거면서 괜히 빼지마라"

“풉- 넌 날 너무 잘 알아"


장동우의 살려달란 말에,
실소를 터뜨리며 보낸지 세달.


“그나저나, 꽤 오래 버틴다?"


한달도 안되서 돌아올줄 알았는데.
뭐어때,
마음만 먹으면 너 찾아낼수 있어, 난.

.
.
.

항상 느끼는 거지만,
클럽은 시끄럽다

쿵쿵대는 비트와 울리는 음악소리.
그리고 그 분위기에 취한채로 몸을 흔드는 사람들.


가관이다.


“하아"


이럼에도 클럽을 또다시 찾게되는건,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누구도 의식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


한잔,
두잔 자꾸 술이 넘어가고
정신이 알딸딸해졌을때쯤

내 눈에 보이는
익숙한 머리통.


“...장동우?"


허.
이젠 다른 남자한테 붇어있겠다고?

그대로 너에게 걸어내려간다.


“야"

“누구세요"

“그쪽말고 여기요-"

“...ㅎ..호원이?"

“나와"

“ㅁ..명수야 잠깐만.."

.
.
.

 

“너 뭐하냐?"

“...헤어졌잖아 우리"

“...그래서"

“...ㅅ..신경꺼"


그렇게 나오시겠다?

그럼 별수없지.

복수를 위해서,
천천히 주먹을 쥐겠어.


***


그날은 그대로 집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 이후로 철저히 생각했던 복수.

그 복수를


오늘하려 한다.


'마지막이야. 돌아와'


문자를 확인하고도 답이 없는 너.


“난 분명 마지막 기회를 줬어"


이제 남은건 천천히 다가가는거지.

.
.
.

“장동우 어딨냐"

“..."

“주인이 부르는데 그렇게 답이 없으면 쓰나-"

“..."

“강아지 주제에, 많이 컸나봐?"

“...미안."

“이미 너무 늦었어"

“...옆에 잘생긴 남자분이, 김명수?"

“...조사..한거야?"

“못할거라고 생각했니"

“..."

“그럼, 이건 못할거같아?"


수트의 안주머니에서 고이 모셔뒀던 은색의 리볼버를 꺼낸다.

비교적 가볍고 은색으로 칠해진 매끈한 감촉.
내가 아끼는 녀석이다.


“ㅎ..호원아"

“왜"

“...나한테 왜그래..."

“이래서 한번 묶인 개들한테는 자유를 주면 안돼"

“..."

“무력없이는 돌아오질 않거든."

“...호야..."

“이제와서 왜이래? 각오는 되있는거 아니었어?"

“...호야..나 너한테 갈게."

“과연."

“제발."

“...동우야"

“...흡"

“울지마..."


투박한 손이지만 동우의 얼굴위로 흐르는 투명한 액체를 닦아냈다.
내 행동에 금세 강아지처럼 반응하는 동우.

조련이 잘 됐나봐.


“호야..."

“울면 안되지"

“...호야아.."

“이쁜얼굴로 끝까지 가야지."

“...응?"

“끝이라도 이뻐야지, 동우야"

“..."


씨익 웃으며 말을 하고 나서야,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살려줘"

“나 떠나면 살수 있을거라며.

“..."

“뭘 또 살려줘"

“...호원..윽-"


탕-


“그만-"

“...ㄷ..다리는 왜..."

“도망갈 것 같아서"

“..."

“아...바로 끝내줄걸 그랬나?"

“...하아"

“그건 내가 싫어. 이 아이, 이래봬도 그립감이 죽이거든-"

“...죽여"

“뭐?"

“죽여달라고. 대신,"

“말해봐"

“명수는 건드리지ㅁ..."


총성을 들었는지 뛰쳐나온 김명수가 보인다.
이를 어째,
그렇게 사랑하던 사람이 다쳐서.

그러게 애초부터 남의 물건을 탐내면 안되죠.


탕-


“ㅁ...명수는...ㅇ...안ㄷ.."

“시끄러워. 그래도...마지막 소원이라면,"

“으윽..."

“보여줘야지-"


탕-


“ㅁ...명ㅅ...."

“으윽...장동우 괜찮..아?"

“이것들이 다치고 나니까 시끄러워지네"


연이은 두번의 총성.
그리고 고요한 분위기.
모두가 얼어붙은듯 하다.


“에이...이녀석 손에 착착 감기고 좋았는데..."


그 두사람과 함께 탄창을 다 쓴 은색의 리볼버를 던져버리고 돌아선다.


“It's Over."

 

 

그대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좀 늦었죠?ㅠㅠㅠ미안해요...☆★

ㅁ..뭔가...이번에도 이런 분위기로 가면 안될것같아서..달달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했는데...

이런 똥손이 이런 글만 쓰고있네요ㅠㅠㅠ약속해요.. 4화는 달달한걸로 쓸게요....

그래도 그대들 사랑하는거 알죠?

암호닉은 언제든지 받구요 암호닉 신청해준 그대들!!다 기억하고 있어요+_+

읽어주는 그대들은 모두 사랑입니다...S2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Elle
케헹그대!!!보고싶었어요..♥오늘로써 아련이나 집착은 당분간 안녕....///ㅠㅠㅠㅠ그대를 울리다니...전 나쁜사람이에요ㅠㅠㅠ엉엉
11년 전
독자2
저 낙타에요! ㄱㄱ먹어서 동생아이디 빌려서....☆ 그래서 새글올라올때마다 바로 보는건못하고 이렇게 뒷북이나 계속칠거같아요ㅠㅠㅠ 역시 그대금손!! 호원이 무서운남자ㅠㅠㅠㅠㅠ
11년 전
Elle
ㅠㅠㅠㅠ그대 어쩌다가 고기를 드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뒷북이라도 봐주시는게 얼마나 감사한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에이 저한테 금손은 너무 과분한 호칭이죠ㅠㅠㅠㅠㅠㅠ호원이가...어쩌다보니 좀 많이 무서운남자가 됬.....이해해줄거죠?헿
11년 전
독자3
하.........우리동우............우리동우...............우리동우................................................
야동은 달달물이짱인듯해요bbb 짱짜아짜아짱 !!!!!! 인스피릿입니다^0^

11년 전
Elle
ㄷ...동우.......동우......그래요 확실히 야동이들은 풋풋한 로맨스가 짱이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5 세라 05.17 15:16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4 세라 05.16 10:19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 05.15 08:52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2 세라 05.14 17:56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세라 05.14 14:46
트위터랑 포스타입에서 천사님을 모신다가 많은데 그게 뭐야?1 05.07 16:58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5 콩딱 04.30 18:5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2 꽁딱 03.21 03:1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콩딱 03.10 05:15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54 콩딱 03.06 03:33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61 꽁딱 03.02 05:08
엑소 꿈의 직장 입사 적응기 1 03.01 16:51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45 콩딱 02.28 04:59
이준혁 [이준혁] 이상형 이준혁과 연애하기 14 찐찐이 02.27 22:0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53 꽁딱 02.26 04:28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걍다좋아 02.25 16:44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걍다좋아 02.21 16:19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45 꽁딱 02.01 05:26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33 꽁딱 02.01 01:12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0 걍다좋아 01.30 15:24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2 꽁딱 01.30 03:35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1 꽁딱 01.30 03:34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그루잠 12.26 14:00
방탄소년단 2023년 묵혀둔 그루잠의 진심4 그루잠 12.18 23:35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상대?182 이바라기 09.21 22:4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 콩딱 09.19 18:10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26 콩딱 09.16 19:40
전체 인기글 l 안내
5/18 12:04 ~ 5/18 12:0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