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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카페인더호프입니다!!
하.. 전개를 어떤식으로 해나가야할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그냥 손이 가는대로 쓰고 있어서...
휴.. 일단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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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정국, 탄소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
'정국, 탄소의 열애설에 팬들 심쿵!'
'탄소의 머리를 쓰다듬는 정국, 둘의 관계는?'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우리의 생각이 짧았던게 이 사건의 가장 큰 원흉이다. 우리가 연예인이라는 생각은 곱게 접어 하늘위로- 아이유선배님께서
3단고음을 하듯이 훌훌 날려보내며 대낮에, 거기다 모자도 마스크도 없이 맨 얼굴을 훤히 드러낸채 '저희는 전정국과 탄소입니다'를 광고하며 돌아다녔는데
아무도 우리를 몰라보았다면 그게 이상한거다. 우리는 엄연히 음악방송 1위후보에 이름을 나란히 하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우리의 이름이 자주 보일정도로
꽤나 인지도는 높은 편이었으니.
전정국이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며 머리를 쓰다듬다, 내가 사례에 들리자 바로 내옆자리로 날라와 등을 두드려주며 물을 먹여주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이 한 사이트에 익명으로 올라온 이후, 우리의 열애설은 팬들사이에서 진실로 거의 확정시 되어버렸다.
거기다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것도 아니고, 빅히트에서 낸 공식입장은 팬들이 오해하기에 충분했다.
'중학교때부터 친한사이,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현재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중이다.'
상황의 심각성을 느낀 우리 소속사는 뒤이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그저 친한 친구사이, 그 이상은 탄소에게 들은바없어...'
서로 상반되는 공식입장에 대부분의 팬들은 전정국의 짝사랑으로 일어난 헤프닝 정도로 생각하며 넘어간 반면, 일부 팬들은 아직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한채 나를 향해 쏟아대었다. 그래도 아까보다는 훨씬 나아진 상황에 안심하고 한 숨 돌리며, 스케줄상 방송국으로 이동중인 차의
창밖을 바라보는데 벌써 방송국에 도착했다. 근데 어째 평소보다 방송국 주위에 여자들이 많은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 착각인가-?
역시 여자들의 감은 남다르다는것을 새삼 다시 느꼈다. 내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그 여자들은 기다렸다는듯이 나를 둘러쌓고, 나는 이도저도 못한채
갇혀있어야했다. 여자들은 나를 꼬집기도하고, 할퀴기도하고, 뒤에서 머리를 잡아당기기도 했다. 거기다 니깟년이 우리 정국이랑 어울릴꺼라 생각하냐는 등의 말부터
시작해서 패드립, 성희롱까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잘도 나에게 쏟아내었다. 그렇게 했음에도 분이 풀리지 않은건지, 한 여학생이 준비해온 달걀을 꺼내 나를 향해 던졌다.
탁- 시원하게 울리는 소리와 함께 내 옷은 노란 물이 들어있었고, 이를 시작으로 많은 달걀이 나를 향해 어느새 나는 계란범벅이 된채 온 몸을 덜덜 떨고있었다.
주차를 하느라 늦게 온 매니저오빠는 심상치않은 상황을 인지하고 겨우 나를 둘러싼 인파를 헤치고 들어와 자신의 몸으로 여자들로부터 나를 보호하며 방송국까지
길을 터주었다. 방송국에 들어서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뻔하였으나 재빨리 내 몸을 일으켜 세워주는 매니저오빠 덕분에 간신히 서있을수있었다.
먼저 올라가 있으라는 매니저오빠의 말에 곧바로 엘레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선배님. 동료가수들이 지나가며 재밌는거리를 보았다는 듯이 나를 힐끔 힐끔 쳐다본다. 이상하게도 나를 이렇게 힘들게 만든 전정국이 밉지 않았다.
그러나 나의 대기실 문 앞을 서성거리던 전정국을 마주치자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까닭은 나도 모르겠다.
전정국은 내 꼴을 보고 꽤나 놀란 눈치이다. 아이처럼 펑펑, 소리내어 우는 나를 가만히 쳐다보던 전정국은 무언가를 결심한 얼굴로
저벅저벅 나를 향해 걸어오더니 조심히 나를 자신의 품에 폭 안아버렸다.
'미안, 내가 다 미안,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 마음은 못접겠다.
탄소야, 사랑해'
으갸갸갸갸ㅑ갸갸갸ㅑ갹ㄱ아ㅣㄱ리ㅏ
내 손가락!!!!!!!!!!!!!!!!!!!!! 고데기가 시급합니다!!!!!!!!!!!!살려줘요!!!!!!!!!
중요한건 1도 안설레면서 오글거리기만 함!!!!!!!!!!!!!!
으아!!!!!!!!!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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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들 :)
boice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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