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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 전체글ll조회 2070l 22

모델학개론

 

 


짐가방을 들고 북적이는 공항을 빠져나온 종현이 선글라스를 살짝 아래로 내리고는 주위를 돌아봤다. 아아, 저깄네. JAY 라고 쓰여진 피켓을 든 검은색의 일색인 남자가 선글라스를 벗고 입꼬리를 올려보인다.

 

“미국생활은 어떠셨습니까.”
“외로움의 극치였지, 사람은 역시 사랑이 없으면 안되더라고.”
“…한국에서 생활하실 집 정말 필요없으십니까?”
“필요가 있나.”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고는 턱을 기대고 창문 밖으로 휘날리는 보이지않는 바람을 느낀다.

 

“…명령했던 일은?”
“본부대로 계약 했습니다. 바로 현장으로 가셔도 됩니다.”
“됐어 벌써부터 쎄게나가면 재미없잖아.”
“예.”

 

휴대폰 액정 속 반짝이며 웃는 태민의 사진을 확인하듯 한번 쓱 쳐다본 종현이 이내 미묘하게 얼굴을 굳혔다. 조금 화가나있는 그는 절제하여 억누르고 있었고, 이내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06

 


종인은 진심으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아무렇지않게 또 현장에 나타난 태민을 보며, 처음으로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어 무섭기까지했다. 그 무서움이 날이 갈수록 넘쳐흐르는 갈증인데 그것에 대한 이유는 뭔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그렇게 생각했다.

경수가 계속해서 미루고 있던 일본활동을 에이젼시 촬영을 기점으로 시작했고, 덕분에 자연스레 연락이 줄어갔다. 끝까지 불안해서 일본에 못 가겠다며, 몇번이고 사랑한다 말해달라 조르던 경수는 짐짓 태민이 온 순간부터 두려워하고있었다. 종인은 변함없다고 믿는데도.

 


“뮤지컬만 관람하고, 사진 몇번 찍고 오늘은 마무리하자”

 


옆에서 최대한 내츄럴하게 화장을 해주는 태민이 종인의 머리카락을 차분하게 빗어내렸다. 근처에서 팬들이 없나 있나만 확인하던 민수가 슬쩍 태민과 종인을 쳐다보더니 의미심장하게 웃어보였다.

 


“뭐야 그 웃음.”
“아니 그냥 둘이 잘 어울려서 임마들아.”
“역겨운소리 집어치워.”

 


조금 기분 좋은듯 베시시웃는 태민을 보며 종인이 신경질적으로 손바닥을 쳐냈다. 그러고는 몸을 돌려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슬쩍 오르는 입꼬리를 손으로 꾸욱 꾹 내린다.

 


“먼저 둘이 들어가! 차 대고 들어갈께”

 


혹시 팬들이 몰릴까봐 뒷문을 통해 나란히 겄던 둘은 조금 어색해진 분위기였다. 그 날 이후라서 그런가. 태민도 스스로 점점 자신이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해서인가. 종인이 슬슬 태민을 잊지못했다는 것을 인정해서 인가. 둘의 분위기는 조금은 달라져있었고 좋은 분위기이든 나쁜 분위기이든 그들을 위태롭게 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었다.

 


“종인씨 어서오세요!”
“잘지내셨어요?”
“그럭저럭이죠 뭐- 근데 옆에분은 누구…? 죄송해요! 제가 요즘 모델들에 무지해서….”

 


태민이 저요? 하고 조금 놀란듯 어깨를 으쓱인다.

 


“쟤 모델아니에요. 제 코디에요.”
“네?! 진짜 이쁘게 잘생기셨는데! 나중에 캐스팅이라도 해야겠어요!”
“…아하하, 감사합니다….”
“저, 그래서 그런데 번호좀….”

 


그저 묵묵히 지켜만 보고있던 종인이 갑자기 태민의 어깨를 끌어당겨 안아보였다.

 

 

“죄송하지만 저희 회사는 사적으로 만남은 금지라. 사내연애만 허용이거든요.”
“아이고 아까워라!”

 


꽤나 시끄러운 남자였다. 아이돌이었다가 이번에 뮤지컬을 하게됬는데 종인과 아주 조금의 친분을 빌미로 초대했다. 예능이고 뭐고 티비에 꾸준히 나오면서 눈도장을 찍고있는 남자라 그런지 시끄러운것이 사실이었고 종인에게는 그다지 나쁜 인맥은 아니었다. 언제든 종인이 이용만 할 수 있다면. 하지만 종인은 처음으로 기분이 나빠졌다. 시끄러운것은 어느정도 참겠는데 내꺼 건드리는건 안되지. 그렇게 생각하는 자신에게 놀라는 종인이었다.

 

 

“그럼 재밌게 관람하세요! 코디분도!”
“네!”

 


고개만 살짝 끄덕이고 들어가는 종인을 보던 태민이 급하게 뒤를 쫓아갔다. 아쉬움이 가득한 어깨가 너무도 가볍다.

 


뮤지컬은 재미없었다. 태민이야 그럼에도 박수치고 웃지만서도 종인은 하품을 참기위해 노력하는 것 같았다. 하긴 매일이 스케줄로 가득차서 잠도 제떼 못자는데 이런거 볼 시간이 어디있겠느냐만은. 차라리 잠을 자는것이 나을것같다고 생각한 종인이었다. 그걸 눈치챘는지 민수가 종인의 옆구리를 찔러댔다. 야 임마 정신차려. 여기 저기에 카메라들이 있는데 괜히 찍혔다가 욕먹을라. 종인이 짜증으로 작게 욕설을 내뱉었다.

결국은 공연이 후반부가 되자 종인이 대놓고 자기 시작하면서 민수가 그것을 들키지않으려 주위를 살피느라 바빴다.


결국은 커튼콜까지 보지못하고 나와 벤으로 들어갔고, 그러는 와중에도 혹시나 기자들이 볼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었다. 안그래도 예의없다고 이니셜기자가 수차례 났던 터라 민수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운것이 어쩔 수 없었다.

 


“종인아 바로 집 갈꺼지?”
“어.”
“태민이는 병원?”
“네!”

 

병원? 막 자려고 기댄 종인이 앞자석 태민을 보며 잔뜩 눈썹을 일그러트렸다.

 


“아 별거 아니구…그냥 감기기운이 좀 있어서…니가 신경 쓸 정도는 아니야.”
“누가 신경쓴데? 코디라는게 맨날 아프다고 일 대충하니까 하는 소리야.”
“알았어 열심히할께.”

 

다시 자려는듯 누운 종인이 몇초간 가만히 있더니 이내 한숨을 쉬며 머리를 헝클였다.

 


“비 맞은거 때문에 그러는거 아니야?”
“그런가봐”
“넌 어떻게된 새끼가 비를 맞고 병원에 갈 생각을 안하냐.”
“스케줄하느라 바빴으니까….”

 

묵묵히 보고있던 민수가 낄낄거리더니 백미러로 종인을 바라본다. 어휴 귀여운놈.

 


***

 


“형?”

 


병원에 들려서 주사를 맞고 오니 거짓말처럼 종현이 쇼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있다. 그러고보니 그때 전화에서…. 종현이형이 한국으로 왔다는것은. 특히 예정보다 이렇게나 빨리 왔다는 것은 분명 꿍한일이 생긴것이 분명했기에 슬금 슬금 눈치를 보며, 옆에 앉으니 여전히 무표정으로 티비를 보는 종현이 팔짱을 낀 채 화면을 노려본다.

 


“어? 이거….”

 

하필이면 저번에 태민이 방송에 잠깐 달리기로 출연했던 방송이다. 종현이 리모콘을 들더니 되감기를 눌러 태민이 나오는 장면으로 가 정지를 시키고는 굳은 표정으로 내려다본다.

 

“설명 좀 해봐라.”
“…형, 형…그게…….”
“너 언제부터 저 새끼랑 같이 있었어”
“…나도 몰랐어 정말이야. 종인이 담당일줄은…….”
“아, 그리고 너 민호 찾지도 않았다면서? 너 약 다 떨어졌을텐데 대체 뭘 한거야?”
“…미안해….”
“니가 나한테 왜 미안해? 내가 말했지. 형은 너 아픈게 제일 속상하다고. 아프지마라, 태민아.”

 

약봉지를 보이지않게 뒤로 숨겼다. 그러자 용케도 발견했는지 종현이 손을 내민다.

 

“숨기는거 빨리 줘.”
“아…그게….”
“어허.”

 


조심히 앞으로 내미니 가볍게 채가고는 잔뜩 얼굴이 일그러졌다.

 


“주사맞았어?”
“응…주사맞아서 이제 괜찮을거래!”
“들어가서 쉬어. 오늘은 일찍 자고.”
“아 그게…의상 점검….”
“너 그 일 그만둘건데 뭣하러 의상점검을 해? 들어가 빨리.”
“형!”
“태민아 형은 너 저 새끼랑 있는 것 못 봐. 이렇게 될 줄 알았더라면 너 한국으로 보내지도 않았어. 형 정말 너 아픈거 보면서 많이 힘들었어 다시 보기 싫어. 빨리 들어가서 쉬어.”
“…….”

 

태민은 종현이 얼마나 자신을 생각하고, 자신을 위하는줄 알기에 도저히 반론할수가 없었다. 태민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곁에서 모두 지켜본 종현이었기에 더욱 태민에게 굳은 면이 있었지만 그것은 결국 모두 태민을 위함이었다.

방에 들어간 태민이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켰다. 좋지않은 예감이다.

 


피곤했던 기운은 어디로가고 집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않아 종인이 박차고 나와 시동을 걸었다. 머릿속이 복잡하다. 결국은 이끌리는곳으로 운전대를 잡았고, 예전에 와본적이 있던 곳이다. 태민의 집. 종인 자신도 여기왔다는것에 복잡했는지 머리를 감싸쥐었다가 선글라스를 쓰고 내려 근처 약국으로 갔다.

어디가 아픈지 정확히 알지를 못하니 제대로 약을 사줄리도 만무했고, 결국 종인이 모든 감기약을 쓸다시피해서 태민의 집으로 가기위해 전화를 하니 연결음이 얼마가지않아 받는다. 굉장히 조그만한 목소리가 떨려온다.

 

“너네 집 주소대.”
ㅡ종인아 그게…….
“아 빨리 나 지금 피곤해.”

 

말하지못하고 우물쭈물하는게 거슬렸는지 종인이 아 됐어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는 민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자고있었는지 졸린 목소리가 들린다.

 

ㅡ무슨일이냐
“이태민 집 주소.”
ㅡ엥? 그걸 왜 물어?
“아 빨리!”
ㅡ성질 급하긴! 303호 임마!
“아 끊어.”
ㅡ고맙다는 말ㄷ,

 

신경질적으로 전화를 끊은 종인이 약봉지를 다시 잡아보이고는 발걸음을 바삐했다. 가서 잠이라도 잘 심산인듯 얼굴에는 피곤과 졸림이 가득했기에 종인을 알아본 아파트 주민들도 다가갈수가 없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종인이 열리는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는데 왠 남자가 비스듬히 서있다가 종인을 비켜나가려하더니 이내 종인의 손목을 가로챘다.

 


“아 씨발.”

 


짜증이 가득 차 있던 터라 자신도 모르게 욕설을 내뱉고는 인상을 쓴다. 종인을 잡은 남자가 선글라스를 벗더니 종인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허, 하고 실소를 내뱉다가 표정을 차갑게 굳혔다. 그의 어깨와 입이 딱딱하게 굳는다.

 

 

“김종인? 오랜만이다?”
“… 누군데 니가…아. 씨발. 너.”
“너 설마 지금 내꺼 보러가냐?”
“내꺼? 너 아직도 이태민이랑 붙어먹냐?”
“그러는 너야말로 무슨 낯짝으로 뻔뻔하게 이태민한테 가냐?”

 


둘 사이에 금방이라도 주먹이 오갈듯 싸늘한 분위기가 압도했다.

 


“모델됬다고 얘긴들었는데 설마 너랑 태민이랑 붙어있을줄은 몰랐네”
“태민이 태민이 씨발 누가 니꺼고 누가 니 태민인데.”
“말 못 알아들어? 이태민 내꺼라고”
“…설마 너. 니새끼가 기둥이냐?”
“아직도 태민이 나 그렇게 저장해놓고 있었나 보네. 너 기둥이 무슨 뜻인지는 아냐? 태민이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 넌 뭐냐? 넌 이태민한테 뭐냐 김종인?”

 


종현이 슬슬 종인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었다. 종인은 끝도없는 분노를 느끼며, 버릇처럼 화날때 하던 습관인 입술을 한번 혀로 쓸어보이더니 기운없이 웃어보였다.

 

 

“넌 고작 이태민한테 기댈 수 있는 사람이겠지, 근데 나는 이태민이 사랑하는 사람인데 어쩌냐 종현아.”

 


타이밍에 맞춰져 엘리베이터가 도착했다는 알림음이 울렸고 문이 열리자 태민이 잔뜩 헝클어진채 서서 둘을 나란히 바라본다. 아……. 종현이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태민에게로 가 이마를 짚더니 걱정을 늘어놓는다. 너 누가 나오래. 종인은 그 장면을 보면서 열이 올랐는지 약이 가득 들은 비닐봉지를 태민에게 던지고는 닫힘버튼을 연속으로 눌러댔다. 허탈한 표정을 짓는 태민을 본 종현이 짐짓 살벌한 표정을 짓고는 계단으로 뛰어갔고, 종인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릴쯤에는 잔뜩 독이오른듯 살기를 띈 종현이 서 있었다. 그리고는 바로 종인에게 주먹을 날렸고 간신히 피한 종인이 욕을 내뱉으며 맞주먹을 내던졌다.

 

 


“그냥 이태민한테 죽으라고 소리를 치지 그래 이 개새끼야!”

 

 

종인이 동작을 멈추고는 이해가 가지않는듯 종현을 바라보았고, 종현은 종인의 뺨을 강하게 때렸다.

 


“니 새끼는 이태민을 한번이라도 이해해보려고 한 적은 있냐?! 진짜 버린게 누군데 씹새끼야!”
“씨발 알아듣게 말을 해!”
“알아듣게 말을 해도 니 새끼가 알아들을 새끼야?! 너 도망가고 이태민이 어떻게 살았는지는 아냐?”

 

 

흥분을 참으려는듯 가쁘게 숨을 몰아쉬면서 눈을 지그시 감더니 종현이 휴대폰을 꺼내 몇번 만지작거리더니 종인에게 건넸다. 순간 벙쪄있는 종인이 의심없이 받아들였고, 액정가득 보이는 것들에 숨조차 쉬지않고 목석처럼 굳어버렸다.

 


“너 당장 이태민 짤라.”
“……언제부터야….”
“언제부터? 니새끼랑 헤어지고부터.”
“… ….”
“이거 하나 똑바로 알아둬, 그 모든것들 다 니가 만든 결과물이고. 태민이가 죽기전까지 허덕이는 모습. 울면서 죽으려는것들 다 내 눈으로 똑똑히 지켜보고 옆에 있었던건 니가 아니라 나야. 아무것도 모르고 오로지 자기 아픔만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도망친건 너고. 잘 생각해봐 이태민이 누구랑 있을때 행복할지.”
“… ….”
“니가 이태민한테 떳떳할수있는지. 누가 가장 아팠을지 잘 생각해보라고 씨발새끼야.”

 

 

[우울경향이 강하여, 환각 환청을 듣고 수도없는 자살시도로 인하여 독방에 가둬놓기로 결정. 사람과의 만남을 꺼려하고, 자괴감이 강함. 불안감에 잠을 못 이룸으로써 수면제 투여 결정.]

종인의 손이 덜덜 떨리더니, 이내 머리가 아픈듯 이마를 짚는다.

 

 

“…무슨일. 무슨 일이 있었던건데….”
“그런걸 말해줘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는데?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냐.”
“씨발, 알아야 내가!”
“됐으니까 그냥 이태민한테서 꺼지라고. 너 없어도 내가 있고, 충분히 행복한 애니까. 이제야 사람처럼 사는애 건드려서 병 나게 하지말고 개새끼야.”

 

 

멍하니 있던 종인이 종현에게 휴대폰을 던지듯 건네고 차로 갔다. 그 뒷모습을 보며 종현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멍청한새끼는 이래서 좋다니까 하라는 대로 다 하잖아. 차에 오른 종인이 멍한 눈초리로 시동을 건다 싶더니 이내 신경질적으로 차키를 빼고는 그대로 핸들에 얼굴을 받았다. 우으. 자신을 바라보던 태민의 표정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태민을 떠나야한다? 이태민은 떠난다? 종인은 답답한지 단추를 두여개 풀어내렸다. 이태민이 나를 떠나버린다. 그때처럼. 하지만 사실은 내가 이태민을 떠나보내는 과정을 밟고있었다. 이태민이 또 다시 내곁에서 사라진다. 이태민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나는 이태민을 떠난다? 이태민을 떠나 도경수와 산다? 하지만 그때에도 이태민을 향한 그리움은 변치않는다.

 

“아, 씨발!”

 

핸들을 주먹으로 내리친 종인인 진정하지못하고 더욱 흥분을 하며 얼굴을 붉혔다.

 


이태민을 떠난다. 이태민이 떠난다. 그럼 난 어디서 이태민을 찾아야하지?

 

도경수가 이태민의 역할을 대신 해준다. 하지만 도경수는 이태민이 아니다. 이태민은 세상에 하나뿐이다. 그런 이태민이 내 곁을 떠난다면 난.

 

어디에서 내가 사랑하는 이태민을 찾아야 하는 걸까.

 

소름이 끼쳤다. 눈가가 순식간에 붉어지면서 눈물이 차오를정도로 몸이 떨릴 정도로 무서웠다. 이태민을 찾지못하게 된다면 그땐 어떻게 되는거지? 종인은 이제서야 느꼈다. 이태민에게 집착하는 자신을.


그리고 온 몸으로 온 정신으로 거부하기 시작했다. 아니야 그럴리 없어. 내가 이태민을? 왜? 하지만 종인 스스로는 소름끼치도록 두려움과 스산함을 느꼈다.


만약 이태민이 내 곁을 떠난 걸로도 모잘라서 다른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고한다면? 그게 김종현이라면?


종인은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결국은 이거였다. 종인은 태민을 버릴수 없다. 떠날 수 없다. 사실 종인은 누구보다 태민을 붙잡고있는 족쇄였다.

이태민을 포기 할 수 없다. 이태민을 보낼수도 없어. 이태민을 떠날수도 없어. 그럼 마지막 남는 한가지의 돌파구는 무엇?

 

 


이태민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 된다.

 

 

 

 

사실은 처음부터 알고있었으면서 이제서야 해답을 찾은 종인의 머릿속에는 지난날들의 기억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종인은 두번째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비참한 기분을 느꼈다.

처음 죽고싶다는 기분을 느끼고, 자살이란것을 선택했을 당시에 태민을 만났던 자신이 떠올랐다. 사람은 죽음에 가까워진 순간에 누구보다 깨끗하고, 누구보다 깊다. 그 순간에 마주쳤던 태민의 순수한 얼굴과 밝은 미소를 잊지못한다.

가장 애처롭고 가장 비겁하고 가장 누군가가 필요로할때 만난 태민은 며칠 지나지않아 종인 자신조차 놀랄정도로 큰 일부가 되어버렸다. 무서웠다. 사실은.

똑같은 교복 엇비슷한 머리. 그 중에서도 태민은 눈에띄었다. 그 날이후로 그것은 더 해갔고, 어느새 태민을 위해 학교에 가는 자신을 발견했다. 종인, 자신과 너무도 닮았으나 틀린 태민. 뒤에서는 종인이 태민을 보면서 하나라고 여기며, 가슴을 조렸다.

태민에게 고백을 하고, 애인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하고는 너무 행복해서 미칠 것 같은 시간들의 연속이었다. 그만큼 불안해서 죽을 것 같았다. 미래가 무서웠다. 이태민이 나를 떠났을것만 같은 미래가 너무도 무서워서 의심과 집착이 강해졌으나 티를 내지않았다. 낼 수 없었다. 혹시나 자신의 사랑이 태민에게 독이된다면 그것만큼 슬픈 것을 없을 것이다.

매일 태민과 잠드는것이 숨막히게도 좋았다. 잠든 태민을 눈에 담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밤을 새는 날이 많았지만 종인에게는 그것마저도 행복했다.

 


「왜 안자?」
「이쁜이가 옆에서 자는데 내가 지켜줘야지.」
「아니야! 이번에는 니가 자. 내가 너 옆에서 지켜줄께.」
「그건 안되, 이태민 피곤해서 학교에서 졸다가 맞으면 속상하다.」
「그럼 우리… 자지 말자 둘다. 같이 맞자 그럼! 그건 안아플것같아…….」

 


어린 종인의 모든것에는 태민이라는 이유가 존재했고, 그것이 유일한 진실이자 행복이었다.

 


「종인아 우리 헤어지자.」
「싫어.」
「…제발 헤어지자 종인아…너 나랑 헤어져야되…….」
「싫다고.」
「난 너랑 헤어진걸로 알꺼야…고마웠어. 나 갈께.」

 

이유가 사라졌다. 미래를 잃은 기분 현재를 잃은 기분. 말로 설명할수없는 너란 존재는 한순간의 사라졌다.

 


「이태민 김종현선배랑 사귄다는 소문있더라? 씨발 더러워서 학교를 다니겠나.」
「……야, 니 다시말해봐 뭐라고?」
「이태민 김종현선배랑 사귄다는 소무, 왜이래!」
「어떤 새끼가 그래? 어떤 새끼가 그러냐고 씹새끼야!!」
「씨발, 왜 니가 흥분하고 그래!? 너 그러고보니까 요즘에 이태민이랑 자주 붙어있던데 너 설마 니가 이태민이랑 사귀냐?!」
「…그래, 사귄다 이 씨발년아.」

 


종인은 입술을 깨물고 울음을 삼켜냈다.

 


「너 누구랑 싸웠어?! 왜이렇게 됬는데!」
「…헤어지자면서.」
「친구로써 묻는거야! 너 누구랑 싸운거야 대체!」
「……태민아.」
「……말하지마…….」
「우리 도망갈까….」

 

재산을 위해서라면 형제도 핏줄도 무엇도 없이 다투는 지긋 지긋한 집안과 수준떨어진 애들이 가득한 학교. 그 속에 유일한 기쁨, 이태민.

 

「……헤어졌잖아 우리.」

 

어린 태민이 음악실을 나가버리고, 어린 종인이 남았다. 띵.띵. 조율조차 제대로 되지않은 낡은 피아놀의 선율이 딱딱하다. 종인은 태민이 나가면서 열린 앞 문을 바라보았다.

 


「… ….」

 

잠시 무언가 생각하는가 싶더니 급하게 태민을 쫓아 뛰어나간 종인이 이리 저리 뛰어다녔고, 태민의 흔적을 밟았다. 행복하다. 태민의 흔적이란것은. 그리고, 그 끝에 서 있는 오열하듯이 입을 막고 혼자 엉엉 우는 태민을 보며 종인은 어렸을때 어머니와 본가에서 쫒겨난 이후로 처음으로 울어봤다.

 

우리 사랑하면 안되나.

 

종인이 더 슬펐던것은 일방적으로 이별통보를 받고 남겨진 자신보다 떠나가버린 태민이 더 슬프게 울고있었다는 것이었다.

 

*

 

 

“형, 이게 무슨 짓이야.”
“빨리 짐이나 챙겨, 저새끼 없는 곳으로 가자. 별장으로.”
“이게 무슨 짓이냐구!”

 

 

그새 집안이 엉망이되고 물건들이 부숴져있다. 손바닥에 가득히 생체기가 난 태민이 머리를 쥐어뜯는다.

 

 

“김종인때문에 우는거면 형 진짜 화낼꺼야.”
“종인이한테 무슨 짓 했어?! 형 말한거 아니지…? 아니지 형?…제발.”
“그 새끼한테 다 말했어”
“… …설마 때리거나 하진 않았지?”
“때렸어.”
“형!!”

 


악을 지르며 소리를 치는 태민이 엉엉 울면서 주저앉았다.

 


“형 진짜 왜그래, 왜그러냐구!! 종인이 왜 때리는데!!”
“나 지금 슬슬 화나려고 하니까 가만히 있어 태민아.”
“왜 내가 바라지도 않은 짓을 해!!”
“이태민!”

 


쾅! 하는 소리와함께 내려앉은 짐가방이 그새 가득찼다.

 


“형 더이상 힘들게 하지마.”

 

태민이 쪼그리고 앉아 고개를 얼굴에 묻고 엉엉 울었다. 그걸 바라보는 종현이 가슴 아픈지 짐가방을 내려놓고 태민을 끌어안았으나 태민의 울음소리는 더욱 커져갔다.

 

“그 새끼 잊어, 그게 너한테는 최선이야.”

 

태민을 절레 절레 고개짓을 흔들었다. 못잊어. 내가 어떻게 종인이를 잊어. 이제야 만났는데 왜 나한테 잊으라고 그래. 형은 나 도와줘야 하잖아. 내가 종인이 사랑하는거 도와줘야 하는 거잖아. 왜 형은 내가 행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 행복이라는 단어를 부여해. 나는 종인이 없으면 안되. 형. 형. 나는 종인이를 사랑해. 형이 아니라 김종인을 사랑한다고.

쉴새없이 열리는 태민의 입술을 종인이 키스로 막아버렸다. 짧은 입맞춤이었으나 평생 종현은 형 이상으로 생각해본적없는 태민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내가 김종인대신 너 사랑하면 되잖아.”

 


태민은 고개를 떨어트리고는 무릎에 얼굴을 묻었다.

 


“……김종인이 좋아…….”

 

 

 

 


 

 

 

 

 

 


하와

오메!! 급전개?! 사실 종현이는 종인이와 무슨 관계입니다! 맞추는 분께 제 사랑을.... 이번화에서 어필이 안된것같은데 종현이의 등장은 단순한 서브남주의 등장이아니라 종인이 자신을 깨우는 등장이 됩니다. 그동안 어렴풋이 짐작만 하고있던것들이 종현때문에 다 밝혀지면서 종인이 스스로 깨닳아버리는 성장통같은 역....종횬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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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어... 샤미에요... 아.... 저렇게까지 아프다니 ㅠㅠㅠ 곪게써요...ㅠㅠㅠ 가슴이찡하네요...ㅠㅠㅠ
11년 전
하와
이번편은 태민이도 아프지만 종인이도 많이 아팠던 화죠ㅠㅠ
11년 전
독자1
존횬은 종인이의 형!!!!!!! 아님 말구여..☆ 아 절절한 사랑이네요 ㅡ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이제 종인이가 태민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로 했으니 뭔가 좀 안심이 되긴 한데 태민이가 떠나면.!!!! ㅠㅠㅠㅠ 존횬 그만둬!!! ㅠㅠㅠ 담편도 기대할게요!!!
11년 전
하와
다들 맞추시면 안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맞추네...ㅋㅋㅋ 다들 종현이가 적당히 둘을 이어줄꺼라고 예상하셨는데 종현이가 나타나면서 초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
헐 쩔어요 헐 하와님.... 헐....... 여신님...... 헐....... 아니 이게 무슨일이야..... 쩔어요.... 대박이야...... 헝.... 아침부터 감동먹음..... 사랑해요...... 대박이야 이건...... 태민아...... 헐......... 너무조아여ㅜ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건대박이야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고에요 최고 요즘 하루종일 모델학개론 기다리고 있어여퓨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어요 진짜ㅠㅠㅠㅠㅠ 짱
11년 전
독자4
종인이는 존횬긔 동생....?!?!?!
11년 전
하와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모델학개론 언른언른 써야징ㅎㅎ
11년 전
독자3
헐 기다렸어요! 진짜 너무 재밌네요ㅠㅠㅠ 제가 표현을 잘 못해서ㅠ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11년 전
하와
넹!! 감사해요!ㅎ
11년 전
독자5
서..설마 형은...아니겠져?? 검은콩의 단순한 머리는 그저 형이라고밖에......///
11년 전
하와
맞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형 맞는데 좀 얽혀있는 형이죠..사실 종인이도 불쌍하다능...
11년 전
독자5
민트입니다..............정말 진짜 지금 머리가 새하얘요..이번 편을 보는 내내 저는 컴퓨터 앞이 아니라 태민이와 종인이와 종현이가 있는 저 상황 안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앞부분은 정신 차리고 보자! 하는 마음에 몰입을 자제하고 봤는데 배경 음악이 있는 부분 부터는....진짜 자제가 안되네요ㅜㅜ 가사와 글 내용이 너무 적절하게 맞아 떨어지는 바람에 눈물이 너무 나버렸어요ㅠㅠㅠㅠㅠㅠ지금 머리가 너무 새하얘서 정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요.다른 사람들은 서점에서 읽는 그런 책에 감명받고 감동받는데 저는 팬픽에 감동받고 감명받는걸 보면 조금은 웃기기도 하지만 정말 작가님은..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진짜 저도 아픈것 같아요. 정말 뭐가 저 아이들을 힘들게 했을까요? 죽고싶을 만큼 힘든 상황에서 서로에 기대 그 상황을 극복했는데 서로의 관계가 무너지는 순간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느껴서, 삶의 의.지를 잃어서 일까요? 아니면 사랑하는데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고 만질 수도 없고 사무치게 그리운데 볼 수 없는 답답한 마음이 저렇게 힘들고 아프게 했을까요? 어떤 이유든 아프고 아프네요. 실제로 저렇게 죽고 못사는 사랑을 해본 적은 없지만 이 글을 읽으면서 하고 있는 것 같아요.근데 되게 힘들고 아프겠지만 한 번쯤은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등장 인물이 종인이 태민이 종현이 경수 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저 네 사람이라면 극복하고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힘껏 사랑하고 그 끝은 시원하게 털어버릴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어떻게 이런 감정으로 글을 쓰실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ㅜㅜ 혹시 관련 일을 하고 계시거나 전공을 하고 계신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남들보다 좀 감수성이나 몰입도가 좋은편이라 쉽게 감동 받는 편이긴 한데 읽어보고 집중이 되지 않는 작품은 안 읽는 편인데 모델학개론은 집중도 몰입도 감수성도 정말 장난없네요..작가님이 어떤 꿈이나 직업을 가지고 계신지 잘 모르겠지만 글은 계속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떤 일로 사람을 감동시키고 행복하게하고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하는게 참 힘든건데 작가님의 글이 그래요. 절 매일 울리시네요 ㅜㅜ 그래도 평소에는 이렇게 까지 울지 않았는데 이번편은 정말 피크네요..계속 글 써주세요.꼭! 저는 제일 잘하는 과목이 언어인데 사실 글을 잘 쓰는 것 같진 않거든요..ㄸㄹㄹ ㅋㅋ 문제만 잘 풀어요...사실 어렸을때는 정말 책을 많이 읽었었거든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는 노는게 더 좋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책하고 많이 멀어지고 그랬는데..저 하와님 덕분에 다시 글 읽는게 좋아진 것 같아요.정말 감사합니다ㅜㅜ 다시 책이 읽고 싶어졌어요. 어떤 글을 읽어도 이런 생각이 드는건 처음 이라 저도 참 당황스럽고 놀랍습니다ㅜㅜ앞으로 책을 읽을때나 지금 배경음악을 들을때마다 작가님이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ㅎㅎ 작가님은 정말 저한테 처음으로 감동을 주시고 책을 읽게 동기 부여해주신 작가님이세요! 아마 시간이 많이 흘러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ㅜㅜ
11년 전
독자6
이러니까 왠지 헤어지는 느낌;;ㅋㅋㅋㅋㅋㅋ 작가님의 작품 활동이 계속 되는 한 민트 독자도 계속 됩니다!!ㅎㅎ 어우 얘 왜이래;;겁나 부담스러움...; 이라고 생각하시면 우째...감정 숨기는걸 잘 못해서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걸 표현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어쩔 수 없네요 ㅋㅋ에이 몰라요 좋은걸 어떻게하나ㅜㅜ 오늘도 좋은 작품 아침부터 감사히 읽고 갑니다! 흐름 상 다음 작품에서도 울것 같네요..ㅋㅋㅋㅋ아 그리고! 퀴즈 정답은 김형제!!ㅋㅋㅋㅋ김종현 김종인 형제..이복 형제가 아닐까요? 종현이 어머님은 본처 종인이 어머님은 첩(? 이런 표현 써도 되나;;ㅋㅋ)일 것 같네요ㅋㅋ 이름도 이름이지만 둘이 성격이 닮았어요. 다른데 같은 성격!!솔직하지 못하고 좋은걸 비뚤게 표현하는..나쁜 것만 닮았네요 ㅋㅋㅋㅋ그래서 더 좋아요♥작가님도 좋아요♥
11년 전
하와
오옹 정답!!!! 저는 민트님이 솔직하게 표현하시는부분이 너무 좋아요. 저는 오히려 표현하는 법이 서툴러서ㅠㅠㅠㅠㅠ민트님 사랑해요! 항상 감사하고, 누구보다 제 글을 이해하시고, 사랑하시는것같아 댓글이 기대가 되네요.ㅎㅎ 사랑해요!
11년 전
독자26
으악 댓글을 기대하시면..ㄸㄹㄹ..소녀 글을 잘 쓰지 못하옵니다.....사실 하와님 글을 읽고 나면 진짜 어휴,,머리가 새하얘져서 무슨 말을 써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그래도 제 마음이 잘 전달 된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
11년 전
하와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댓글 읽으면서 더 감동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실 저도 이 아이들만큼이나 아픈 사랑도 무엇도 하지않았으나 모델학개론을 쓰면서는 마치 제가 태민이고 종인이가 된 것만 같아서 느끼고 있는 중이였어요. 그래서인지 가끔 저도 주체하지못할정도로 감정이 나와서 횡설수설하는 필체가 드러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민트님이 제 여신이시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음같아서는 인연 이어가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누군가에게 감동을 줬다니. 정말 저는 행복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7
저도 마음같아서는 그냥 하와님 납치하고 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입니다 ㅋㅋㅋㅋㅋ하와님이 행복하시면 저도 참..행복해요ㅠㅠ제가 여신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와님이 제 여신이시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
금뇌님.......너무 재밌어여............... 흑 이런 폭풍가튼 전개 좋아여 역시 존횬긔야 둘사이를 막 흔들어놓고있네여 으으이제 힘들어하는 종인이를 볼수있겠군? 싱난당히히 맨날 태민이만 아파서ㅜㅜㅜㅜ 금뇌님은사랑이에요 저는 또 담편을 하루종일 앉아서 기다리겠지...... 전왜인티인이아닐까여 흑 다음편도 빨리 올려주세여 저 똥줄타옄ㅋㅋㅋㅋㅋㅋㅋㅋㄱ하와님은 언제나 옳습니다.
11년 전
독자7
형제! 작가님사랑해요
11년 전
하와
저도 사랑해열..
11년 전
하와
비회원의 슬픔ㅠㅠㅠㅠㅠㅠㅠㅠ괜찮아요 기억하고있어용!!ㅎㅎ 다음편에서 종인이.....폭풍같이 힘들겠죠..?ㅠㅋㅋ
11년 전
독자8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가 태민이를 좋아한다는걸 안건 좋은데 종현이가 불쌍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하와
이 팬픽은 안불쌍한 사람이 없죠...본격 우울증걸리는팬픽..ㅋㅋ
11년 전
독자9
아정말.....,..울어버렸네요......작가님손정말대단하세요.....정말.....멍하니읽은것같아요.....BGM이랑너무잘어울려서.......정말.....말도안나오네요....다음편기다리겠습니다.....
11년 전
하와
울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앙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빨리 쓸께요!
11년 전
독자10
으어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끙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필력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도슬프고 브금도 슬프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하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 필력때문이 아니라 브금이 너무 좋아서에요..브금빨!!ㅋㅋ
11년 전
독자11
페네에여.. 아파서 자고 일어났더니 이런 금같은 글이 떡하니 있을 줄이야ㅠ 정말 작가님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종인이가 대충은 태민이상태를 알았네요 경수가 태민이 대타인 줄은 알았지만 종인이가 태민이한테 집착하는 정도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해서 놀랐어요ㅎㅎ 집착공 후회공은 제 로망이죠 이번 편은 종인이 태민이 종현이 다 불쌍하네요 종인이가 이제 태민이한테 어떻게 나올 지 기대 중ㅎㅎ 이왕 안 거 태민이 왕따 당한 거 알고 좀 더 자괴감을 느끼는 종인이두.. 태민이가 당한게 하도 많아서ㅋㅋㅋ 태민이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더 서럽게 우는 모습 보면서 진심이 아니란 걸 대충 눈치 챘을텐데 사람은 일단 눈에 보이는 결과가 중요하니까 이별통보 당한 종인이도 이해가 갑니다 이번 편도 잘 봤어요ㅎㅎㅎㅎ 자까님 애정합니다..s2
11년 전
하와
어떻게보면 경수가 가장 불쌍하죠.. 태민이는 생각해보면 가장 사랑받았던 아이고.....종인이는 너무 태민이를 좋아하는게 컸고, 그로인해서 헤어짐이라는게 너무 강하게 남아서 그 당시에 상황판별이 되지않고 헤어짐에 강한 분노를 보인거겠죠ㅠㅠ? 저도 애정해요!ㅎ
11년 전
독자12
오늘 또오세요 궁금해 미칠꺼같아요
11년 전
하와
지금 이 댓글 봤네영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2
이나에서 치케로 암호닉 바꿀게영!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이랑 종인이랑 이렇게 딱 맞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랑 종현이는.....이복형제? 형제가 이렇게 될일은 없으니까....핳..........암튼 탬니종인행쇼S2해라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하와
넹 치케님! 저도 태민이랑 종이이랑 이뤄지길 바라고있어요...본격 작가도 결말을 모르는 팬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3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쪽지받자마자 바로 달려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 길어서 너무 좋아요!!!종인이가 이제 종현이도 왔으니깐 후회를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제발ㅠㅠㅠ그동안 너무 못되게 굴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재밌어요 다음편도 기대 할 게요!!!
11년 전
하와
맞아요...너무 못되게 굴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4
마지막붑ㄴ에 태민이한테키스한건종현인데종인이라거오타낫어여 순간읽다가 김종인이다시왓아?뭐지?하고당황햇네옄ㅋㅋ
11년 전
하와
얽ㅋㅋㅋㅋ감사해욬ㅋㅋㅋㅋㅋㅋ김종현 김종인 진짜 헷갈리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5
아.........헐...........신알신이여...
11년 전
하와
넹넹!!!ㅎ 감자해요! 감사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6
[도리]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명대사..!! 하와님 금손인건 예전부터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편은 뭐랄까요. 실마리가 드디어 풀려버린 느낌과 함께 뭔가 탁, 빠져나가는 느낌? 종현이가 등장해서 그런가 더 그런느낌이 있네요ㅠ.. 어휴 어제보고 또보니까 너무좋아요!! 급전개도 아니고 너무 잘 짜여저서 딱딱 맞는 퍼즐같은 팬픽에 저는 오늘도 울고갑니다!!!
11년 전
하와
이번화는 개인적으로 태민도 슬프지만 종인이도 슬픔.. 작가라서 그런지 종인이의 면을 알고있으니까 개인적으로 종인의 어깨를 두드려주고싶네여.... 실마리가 서서히 풀리면서 어느정도 종인이 마음도 조금씩 이해하실듯..ㅠㅠ!
11년 전
독자17
어이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탬요정이에요!태민아이젠그만아프자ㅠ,종인이가 드뎌!!!각성(?)을!!!드디어 자신이 태민이를 좋아하는사실을 알게됬네요ㅠ어야디야어야디여ㅠ흡 학원갔다와서 인티키는데 쪽지가 그런데 하와님쪽지가뙇!!!으와응왕이러면서 들어왓는데ㅠ역시 실망시키지안네요 하와님ㅠ제 사랑을 바다여ㅠ그럼 다음편기대할께요!
11년 전
독자18
종현이와 종인이의 사이는 무었일까요.........읭??????뭘까아...요???
11년 전
하와
넹넹!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탬요정님!!!! 종인이와 종현이 사이는 이미 다 까발려졌응껰ㅋㅋㅋㅋㅋ형제에욬ㅋㅋㅋㅋㅋㅋ조금 복잡한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8
엏으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보니까 김종형젴ㅋㅋㅋ
11년 전
독자19
헐.............존횬오빠
드디어 나왔다
종인니 형이 종현?
인거 같은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 재밋어여

11년 전
하와
맞아용!! 이제 곧 복잡한 둘의 이야기도 풀릴꺼에용ㅋㅋ
11년 전
독자20
종현이랑 종인이랑은 친형제? 친척? 아님 이복형제..? 어떤사이일까요 종현이 자상자상 할 줄 알았는데 마냥 그렇지만도 않네요 결국 태민인 오늘도 불쌍 ㅠㅠㅠㅠ 언제쯤 태민이가 행복해질까요!! 그래도 종인이가 자기 마음을 깨달았으니 카탬을 기대하겠습니다!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아 뽀뽀뽀입니다ㅋㅋㅋㅋ
11년 전
하와
이 사건만 끝나면 행복해지겠...죠...?라고 장담못함ㅋㅋㅋㅋㅋ 앞으로도 태민이는 계속 울 예정...행복해졌다가 다시...이게 스포일러에여....아직 결말은 못정했지만.....
11년 전
독자20
ㅇㅅㅇ에요ㅠㅠㅠㅠㅠㅠㅠ 허류ㅠㅠㅠㅠ 종자돌림이니까 형젠가?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너무 재밌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존횬고마워ㅠㅠㅠㅠㅠㅠ 하지만 탬니는 조이니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하와
마즈다 태민이는 종인이꺼!!!
11년 전
독자21
헐... 둘이 형제인가요?ㅠㅠㅠㅠ 아무튼 잘 보고 있어요ㅜㅜㅜㅜㅜㅜ 으아 막 아련돋고 좋네요 꼬이고 꼬인 소설 풀어가는 거 정말 좋아하는데... 하 진짜 종현이도 불쌍하고 종인이도 불쌍하고 태민이도 불쌍하고!ㅠㅠㅠ 작가님 스릉흡느드...
11년 전
하와
안불쌍한 사람이 없쥬ㅠㅠㅠ정말 누군가 하나는 죽어야 끈이 풀릴 스토리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2
슈엔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종현이와 종인이는 형제 였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중간에 브금이 더 글이 슬프게 느껴지게 하는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민이가 전부였던 종인이가 태민이와 헤어지고 나서 받은 상처도 알것같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하고 있을꼐요 ㅠㅠㅠ
11년 전
하와
넹넹!!! 브금 선정하느라 엄청 돌아다님ㅠㅠㅠ종인이랑 딱 맞더라구용ㅎㅎ
11년 전
독자23
헐......작까님....펜잘큐땡큐에요ㅠㅠㅠㅠㅠ 브금너무아련해서 보는내내울뻔했어요ㅠㅠㅠㅠㅠ급전개좋슙니다ㅠㅠㅠ
여신작까니뮤ㅠㅠㅠㅠㅠ 아마도 종이니는 종현이의이복동생같아여ㅠㅠㅠㅠ??이작품에선 (저한테는문학작품입니다!!ㅠㅠ)악한사람이없는것같아요ㅠㅠㅠ저마다아픔을가지고있요ㅠㅠㅠㅠw종인이가얼릉각성을해서 태민이랑행쇼했으면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다릴께요ㅠㅠㅠㅠ작까님!!!여신님!!!!하뚜하뚜!!!사랑해요ㅠㅠㅠㅠㅠ

11년 전
하와
펜잘큐땡큐님!ㅎㅎ 브금ㅠㅠㅠ종인이랑 정말 잘어울리죠ㅠㅠㅠㅠㅠㅠㅠㅠ종현이랑 종인이는 조금 복잡한 형제관계죠.... 핡....저도 카탬행쇼를 바라고있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4
헝 쫑이 왔엉 쫑이 왔어영! 근데......태민이가....많이 아픈 걸 종인이에게 알려주고 종인인.....아주 그냥 쫑! 너 대박 너 덕분에 다 해결 되갔어ㅜ 그럼...이젠 종현이랑 경수가 불쌍해 지는거? 이런.....종현아 좋은 일만은 아니다.....아! 그리고 종현이랑 종인인 형제 같군요....둘다 김종김종이라 걍 그런것 같은 생각이 뽷 들었어영....반전이 있으면 흫흫흫흫멘붕오고 좋겠네열ㅋㅋㅋㅋㅋㅋㅋㅋ하튼!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영~~~~~~~~
11년 전
하와
왔어 왔어 종현이 왔어!ㅋㅋ 형제는 맞느네...조금 복잡한 형제....ㅎㅎ
11년 전
독자25
담편은 언제 나오나여ㅜㅜㅜㅜㅜ 아 다음 전개가 막 기대되여ㅜㅜㅜㅜㅜ 글이 어쩜이르케 주옥같냐며......♥
11년 전
하와
곧 나올꺼에요!ㅎㅎㅋㅋㅋ 주옥...♥
11년 전
독자29
헐........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쩌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몰입도 쩔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요런글 처음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이렇게 잘쓰세ㅇ요??? 진짜 담편 완전 기대돼요!!!!!!!!!!!!!! 진짜 오버안하고 제가 읽은 활자중에 제일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오버안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밖에 안나오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근데 그 오타 하나가 있어요!!!!! 쉴새없이 열리는 태민의 입술을 종인...이가 막았네여ㄷㄷㄷㄷ처음에 봤을때는 하도 몰입해서 못 봤는데 다시 보니ㅎㅎ...

11년 전
독자30
하대박
11년 전
독자31
김종형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입니다 김종형제 둘 다 막강한 사랑의 힘을 지니고 있네요 이태민이 부러워짐..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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