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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홀릭 전체글ll조회 1990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무심과 다정 그 사이 


 

 by. 워커홀릭 


 


 


 


 


 


 


 


 


 


 

그냥 엎드려 있으려다가 잠들었는데 누군가 머리를 만지는 느낌에 눈을 뜨고 일어나보면, 하정우와 눈이 마주친다.  


 

한참 눈을 마주치다, 머리에서 손을 뗀 하정우의 시선이 목 언저리에 머무는게 느껴진다.  


 


 


 


 


 


아, 키스마크. 순간 생각나 내 손으로 목을 가린다.  


 



 


 

계속 말없이 눈만 마주치고 있는데, 어색하지 않은게 같이보낸 시간이 헛된건 아니었구나 싶기도하다. 내가 붙잡고 있던 손도 떼지 않은채 괜히 만지작 거리면, 하정우가 먼저 말을 건다.  


 


 


 


 


 


"언제왔어?" 


 


 


 


"..아~~까요" 


 


 


 


 


그래도 아픈사람한테 까칠하게 말하긴 싫어, 괜히 장난스레 얘기하면 그에 맞게 웃어준다.  


 


 


 


 


 

"왜이렇게 살이 빠졌어-" 


 


 


 


 


 

본인 살이 더 빠진건 아는지 모르는지, 그와중에 내 걱정을 하는게 우습다.  


 


 


 


 

"근데 있잖아요.. 뭐 하나만 물어봐도 돼요?" 


 


 


 

"뭐" 


 


 


 

"그때.. 시계 갖다주러 갔을 때" 


 


 


 

"응" 


 


 


 

"나 커피 안마시는데..." 


 


 


 

"알아" 


 


 


 


"???" 


 


 


"커피 안마시는데 왜 커피 줬냐고?" 


 


 


 


 


 


그때 진짜 서운했는데, 알고 있었다니. 고개만 끄덕거리자 하정우가 한참을 머뭇거리다 입을 연다.  


 


 


 


 


 


 


"그냥- 커피 안좋아하니까 커피주면 더 오래있을까 하고." 


 


 


 


 

"...." 


 


 


 


 

생각도 못했던 얘기에 멍해져서 있으면 '서운했어?'하고 물어온다.  


 


 


 

"네" 


 


 


 


 


"ㅋㅋㅋ. 내가 그정도였나" 


 


 


 


"..." 


 


 


 


'그땐 안다쳤어?" 


 


 


 


"언제요?" 


 


 


 


"시상식때." 


 


 


 


"???" 


 


 


 


"조명-" 


 


 


 


 


 


 


 


 


 


 


 


오랜만에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니, 그때 조명에 맞을뻔했는데 잡은게 하정우라는것도 알게 됐고 커피도 일부러 준거라는걸 알게됐고.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 해진다.  


 

내가 너무 지쳐서 안좋게 기억하고 있었지만 하정우는 늘 이런 사람이었다. 내가 모르더라도 뒤에서 늘 묵묵히 지켜주던 사람.  


 

그게 이사람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둘만 있는 공간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으니, 마치 예전 사이처럼 돌아간 것 같아 기분이 묘하다.  


 


새벽에 온 것 같은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날도 밝았고 더있어봤자 분위기만 이상해질 것 같아 가려는데 데려다준다며 기다리라는 하정우다.  


 


 


 


 


괜찮다는데도 굳이 매니저까지 보내버리고 우리 집 앞까지 데려다 준다. 차에서 내리지말라고, 데려다줘서 고맙다 하고 바로 내리는데 기어코 따라 내려 집앞까지 같이 온다.  


 


 


 


 


 


 

문앞에 서서 인사를 하는데 뒤에서 누군가 내 손목을 잡기에 쳐다보면 현빈이 서있다. 나름 모자도 쓰고 마스크도 꼈는데, 가까이서 보면 누가봐도 현빈이었다.  


 


 


 


 


 


 

[배우/하정우.김태평] 무심과 다정 그 사이 6 | 인스티즈
 


"ㅋㅋㅋ. 내가 그정도였나" 


 


 


 


"..." 


 


 


 


'그땐 안다쳤어?" 


 


 


 


"언제요?" 


 


 


 


"시상식때." 


 


 


 


"???" 


 


 


 


"조명-" 


 


 


 


 


 


 


 


 


 


 


 


오랜만에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니, 그때 조명에 맞을뻔했는데 잡은게 하정우라는것도 알게 됐고 커피도 일부러 준거라는걸 알게됐고.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 해진다.  


 

내가 너무 지쳐서 안좋게 기억하고 있었지만 하정우는 늘 이런 사람이었다. 내가 모르더라도 뒤에서 늘 묵묵히 지켜주던 사람.  


 

그게 이사람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둘만 있는 공간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으니, 마치 예전 사이처럼 돌아간 것 같아 기분이 묘하다.  


 


새벽에 온 것 같은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날도 밝았고 더있어봤자 분위기만 이상해질 것 같아 가려는데 데려다준다며 기다리라는 하정우다.  


 


 


 


 


괜찮다는데도 굳이 매니저까지 보내버리고 우리 집 앞까지 데려다 준다. 차에서 내리지말라고, 데려다줘서 고맙다 하고 바로 내리는데 기어코 따라 내려 집앞까지 같이 온다.  


 


 


 


 


 


 

문앞에 서서 인사를 하는데 뒤에서 누군가 내 손목을 잡기에 쳐다보면 현빈이 서있다. 나름 모자도 쓰고 마스크도 꼈는데, 가까이서 보면 누가봐도 현빈이었다.  


 


 


 


 


 


 

[배우/하정우.김태평] 무심과 다정 그 사이 6 | 인스티즈
 


"ㅋㅋㅋ. 내가 그정도였나" 


 


 


 


"..." 


 


 


 


'그땐 안다쳤어?" 


 


 


 


"언제요?" 


 


 


 


"시상식때." 


 


 


 


"???" 


 


 


 


"조명-" 


 


 


 


 


 


 


 


 


 


 


 


오랜만에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니, 그때 조명에 맞을뻔했는데 잡은게 하정우라는것도 알게 됐고 커피도 일부러 준거라는걸 알게됐고.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 해진다.  


 

내가 너무 지쳐서 안좋게 기억하고 있었지만 하정우는 늘 이런 사람이었다. 내가 모르더라도 뒤에서 늘 묵묵히 지켜주던 사람.  


 

그게 이사람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둘만 있는 공간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으니, 마치 예전 사이처럼 돌아간 것 같아 기분이 묘하다.  


 


새벽에 온 것 같은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날도 밝았고 더있어봤자 분위기만 이상해질 것 같아 가려는데 데려다준다며 기다리라는 하정우다.  


 


 


 


 


괜찮다는데도 굳이 매니저까지 보내버리고 우리 집 앞까지 데려다 준다. 차에서 내리지말라고, 데려다줘서 고맙다 하고 바로 내리는데 기어코 따라 내려 집앞까지 같이 온다.  


 


 


 


 


 


 

문앞에 서서 인사를 하는데 뒤에서 누군가 내 손목을 잡기에 쳐다보면 현빈이 서있다. 나름 모자도 쓰고 마스크도 꼈는데, 가까이서 보면 누가봐도 현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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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얘기 좀 해'하며 살짝 잡은 손을 끌고 가기에 그에 맞춰 가려하는데 이번엔 하정우가 반대손을 꽉 잡는다.  


 


 


어쩌다보니 양손을 각자 잡힌 난 이도저도 못하고 가만히 서있는데, 하정우가 꽉 쥔 손이 아파 '아..'하고 작게 소리를 내면 현빈이 다시 한번 하정우를 쳐다본다.  


 


 


 


 


 


 


 


 


 


 


 


 


 

결국 현빈손에 이끌려 차에 탔는데, 표정을 보니 쉽게 말을 꺼낼수가 없어 괜히 현빈 손을 잡고 쓰다듬다 용기를 내서 말을 한다.  


 


 


 


 


"그.. 있자나여.... 연락을 했어야되는데..!.. 잠들어서..... 아니, 그게 자려고 한건 아니구.. 피곤해서... 아니..." 


 


 


 


 


나도 내가 무슨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아무튼요.. 진짜 아무일 없었구... 괜찮다는데도 데려다준다해서.. 방금 내린건데.." 


 


 


 


 

"아 보고싶어서 죽는 줄 알았네~" 


 


 


 


이미 뽀뽀 한번에 다 풀렸으면서, 계속 화난척 하는게 더 귀여워 장난스레 말하면 슬며시 웃음을 띈다.  


 


 


 


"또 그렇게 가면 안봐줘, 이제." 


 


 


 


 

[배우/하정우.김태평] 무심과 다정 그 사이 6 | 인스티즈
 

"네 ㅎㅎㅎㅎ" 


 


 


 

"이제 집에도 오지말라 그래"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리자 현빈이 그제서야 내 허리에 손을 올리고 꽉 안아준다.  


 


 


 


"나도 보고싶어서 죽는 줄 알았네" 


 


 


 


 

"헿" 


 


 


 

"웃긴 뭘 웃어" 


 


 


 

"그럼 울까여??" 


 


 


 


 


 


 


 


 

[배우/하정우.김태평] 무심과 다정 그 사이 6 | 인스티즈

 


 


 


 


 



 


 


 


 


 


 


 


 


 


 


 


 


 

[암호닉] 


 

바두리 / 뚜뉴 / 써뉴 / 샬뀨 / 헬로키티 / 무지개떡 / 마카롱 / 감쟈 / 예그리나 / 복슝 / 룰루 / 비타민 / 지그미순간 / 어피치 / 검은콩 / 시리 / 꾸꾸레오 / 보라 / 렌게 / 김밥 / 곰 


 

♥ 


 


짧은데 그동안 너무 안온것같아서 일단!!!! 밤에 또 봐요 여러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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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아 작가님 알림뜨자마자 호다닥 왔어요 ,, 아 오늘도 ㅠㅠ 너무 좋아요 다음편 기다릴게요 잘 읽고 가용 !! ❤️
3년 전
독자2
무지개떡
작가늼 ㅠㅠㅠㅠㅠㅠ 또 두뷰 준비해야하는지 알고 걱정했어요 ㅠㅠㅠㅠ 하 이제 신경전 제댜로 시작인거죠오 ㅠㅠ저 밤에 기대할께요 ✨✨✨✨

3년 전
독자3
작가님 ㅠㅠㅜㅜ 밤에는 다더더두더더 기대할게용 오늘두 와줘서 거마워요🥰
3년 전
독자4
뚜뉴🤍
3년 전
독자5
작가님 알림 뜨자마자 달려왔어여 ㅜㅜ 여태 무심하게 있다 다정한 하저씨도 좋지만 이미 여주한테는 태평씨가 있고 헝헝 😭😭 진짜 고르기 넘 힘들 것 같아요 주륵,,, 밤에 또 봬요 자까님🤎
3년 전
독자6
하핫 진짜 너무 설레요 ㅜㅜ
다 좋아..... 두 남자 다 좋은데!
너무너무 가슴이 벌렁벌렁 해용 ㅜㅜ

3년 전
독자7
악 둘다 좋아요ㅠㅠㅠㅠㅠㅠ증말 둘다 좋아서 어쩌죠ㅠㅠㅠㅠ
3년 전
독자8
샬뀨
허ㅠㅠㅠㅠㅠㅠ 둘 다 멋있으면 어쩌면 좋쥬.....??

3년 전
독자9
시리에요 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잖아요 ㅠㅠㅠㅠ 밤에도 오신다고요?!?!???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아니 저 온리 태평파였는데 하정우씨도 점점 더 좋아지네요 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10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11
헝헝헝 하정우도 갑자기 왜 다정해질라구래여?!? 잇을때 잘해주지!!!! 하!!!! 태펑님 ㅜㅜㅜ전 태평님 편ㄴ임미다ㅜㅜ
3년 전
독자12
감쟈
3년 전
독자13
흑...정우님도 못 보내겠는데 어뜩하디..
3년 전
독자15
오늘도 재미있어요!!!!!
다음편 궁그미ㅠㅠㅠㅠㅠㅠㅠㅠ
현빈 진짜 귀여워 죽겠네여!!!!!!!

3년 전
독자16
보라 왔어요옹~~!!
하정우가 일부러 주연이 보고싶어서 커피 준거였군요🙊 왜 오래 사귀었으면서 취향도 모르네,,, 너무한거 아니야?!! 생각했는데 정우씌한테 미안하네여😅 나름 또 걱정해주는거 보니까 정이 가고😂 김태평이랑 마주쳤을때 손 잡는거 보면 확실히 마음이 있는가보다 싶네요!
김탶 얘기 좀 해라고 손 잡고 끌고가는거 박력있고 멋있어요😍 뭔가 내 여자야!!! 하고 표시하는 느낌이랄까요?☺ 단답으로 대답하고 삐졌다가 뽀뽀 한번에 풀린 김태평 사랑꾼이야🥰
서로 보고싶다고 안고 키스하는거 달달해요 좋아좋아❤ 본격적인 쟁탈전 시작인가요!!! 기대되네여😊
워홀 자까님 안 오셔서 무슨 일 생기셨나??😭😭 하고 걱정했었는데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에여 ㅠㅠㅠ 밤에 또 오신다니 너무 좋잖아여?🤭 기다리고 있을게요오❤❤
자까님 글 오늘도 흥미진진하고 재밌고 좋고 다해요😃 좋은건 다 워홀작가님꺼!💖

3년 전
독자17
김밥
아니 커피를 일부러 준거였다니....
하정우님도 막 다정해지다니ㅜㅜㅜ

3년 전
독자18
렌게입니당! 신경전 완전히 제대로네요! 현실이라면 곤란하겠지만 소설 속 갈등과 신경전 쳐돌이인 저는 웁니다 엉엉ㅜㅜ!!
3년 전
독자19
바두리
어제 일찍 자서 바로 못봐써요ㅠㅠㅠ 커피 준 이유 스윗가이 하.정.우.........ㅠㅠㅠㅠㅠㅠ바로 풀리는 큐티가이 김.태.평 후 처음부터 끝까지 킬링...ㅠㅠㅠㅠ

3년 전
비회원201.37
복슝 아 진짜 봐 하정우는 무심한데 뒤에서ㅠ챙겨주는게 설레고 현빈은 너무 다정해서ㅜㅠ 넘 좋아ㅜㅠ
3년 전
비회원190.218
아치댄이에요... ㅠㅠㅠㅠ 태평아... 사랑해... 진짜... 많이... 근데 작가님을 더 사랑해...
3년 전
독자21
양쪽에서 아주ㅠㅜㅜㅜㅜㅜ 삐진 태평씨....아주 좋습니다....
3년 전
독자22
으아악... 가슴이 벌렁벌렁해용ㅎㅎ 넘재밋어오
3년 전
독자23
이제 진짜 가기 없다구여ㅠ여주씨ㅜㅜㅜㅜ
3년 전
독자24
오늘도 서 스윗하는구만요
3년 전
독자25
아 진짜 하정우 너무 찌통 이자나여,,진짜 하정우만 나오면 마음이 안쓰럽구 암튼 근데 김태평은 또 너무 다정해서 좋구 하 둘중에 어케 골라요,,,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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