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하정우.김태평] 무심과 다정 그 사이 7

 

 

무심과 다정 그 사이 

 

 by. 워커홀릭 

 

 

 

 

 

 

 

- 

 

 

 

 

 

 

거의 현빈품에 안긴채로 가슴에 기대 혼자 이것저것 얘기하면, 현빈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대꾸만 해줄뿐이다.  

 

 

 

 

"근데 있잖아요" 

 

 

 

"네~" 

 

 

 

"오빠 연애 많이 해봤어요?" 

 

 

 

"처음인데" 

 

 

 

"ㅋ.. 내가 본 기사만 몇갠데" 

 

 

 

"ㅎㅎ" 

 

 

 

 

입에 침도 안바르고 거짓말하는 현빈이지만 귀여워서 넘어가준다.  

 

 

 

"모르겠는데 ㅎㅎ" 

 

 

 

"그러면 질문 바꿔서.. 그럼 그동안 왜 다 인정했어요?" 

 

 

 

"뭐가?" 

 

 

 

"아니라고 해도 되는데 다 인정했잖아여" 

 

 

 

"..." 

 

 

 

"..아니 뭐..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숨길 이유는 없으니까?" 

 

 

 

"음.." 

 

 

 

"왜?" 

 

 

 

"그냥요! 신기해서.." 

 

 

 

"신경쓰여?" 

 

 

 

"네??? 아뇨!! 절대..! 절대절대" 

 

 

 

"그치. 내가 더 신경쓰여" 

 

 

 

"ㅋㅋㅋ..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약간 변태같긴한데, 한참을 위에 앉아서 얘기하는데도 현빈은 아무 반응없이 멀쩡한것 같아 괜히 자존심이 상한다.  

 

 

대놓고 놀려주고싶어 현빈 얼굴에 머물던 손을 내려 옷 안에 넣어 맨살을 쓸어내리면 움찔-하고 반응한다.  

 

 

 

 

 

"흫ㅎ" 

 

 

 

"갑자기 왜이래.." 

 

 

 

"아니..!! 그냥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보여서 ㅎㅎ" 

 

 

 

"뭐가.." 

 

 

"자존심 상하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말에 거의 비웃듯이 웃는 현빈에 더 자존심이 상한다ㅡㅡ 

 

 

 

"이렇게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요?!" 

 

 

 

"ㅋㅋㅋㅋㅋㅋ" 

 

 

 

"뭘 웃어요ㅡㅡ" 

 

 

 

"자존심 상했어?" 

 

 

 

"..." 

 

 

 

 

 

대놓고 물어보자 괜히 또 부끄러워져서 입을 다물면 내 허리를 더 꽉 끌어안고 밀착시키는 현빈이다.  

 

그러면 확실히 아까보다 단단해진 물건이 아래로 느껴진다.  

 

 

 

 

 

"?"
 

 

 

 

"오늘 진짜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너무 자기만족 아닌가?" 

 

 

 

"내기할래요? 오빠 오늘 머리스타일로 나중에 방송타면 얘기 엄청 많이 나온다." 

 

 

 

"ㅋㅋㅋㅋㅋ아~ 갓스타일리스트?" 

 

 

 

"아!!!!!!! 하지마요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별다른 문제없이 곧 끝나려나-했는데 리포터가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진다.  

 

 

 

 

"자, 현빈씨. 많은 여성팬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 여자친구 있으신가요?" 

 

 

 

나한테 한 질문도 아닌데 나 혼자 동공지진이 일어난 찰나, msg 조금 쳐서 현빈은 숨도 안쉬고 대답한다.  

 

 

 

"없어요." 

 

 

 

"오~ 그럼 현빈씨 이상형이 어떻게 될까요? ㅎㅎ" 

 

 

 

 

"현빈 선배님은 너무 한거 아니야?" 

 

 

 

그새 저장한 이름을 본건지 화면을 들이밀며 묻는 현빈에게 '헣...'하고 웃어 넘기려하는데 얼굴이 누가봐도 진짜 상처 받은 사람이다.  

 

 

 

"..오빠는 뭐라고 했는데요!!!" 

 

 

 

마찬가지겠지 싶어 큰소리를 냈지만, 현빈은 당당하게 핸드폰을 보여준다.  

 

 

 

 

 

 

 

'갓스타일리스트♥' 

 

 

 

 

내가 이렇게 부르는거 진짜 부끄러워서 싫어하는거 알면서. 놀리고싶어서 이런게 뻔하다. 

 

 

 

 

"ㅡㅡ" 

 

 

 

"ㅋㅋㅋㅋㅋㅋㅋ" 

 

 

 

"놀리지 말라구 했잖아요ㅡㅡ" 

 

 

 

"그래도 난 하트도 붙었는데. 현빈 선배님은 진짜 너무하다" 

 

 

 

"갓스타일리스트나 현빈선배님이나" 

 

 

 

"난 하트도 있다구" 

 

 

 

"현빈으로 바꿔버릴까보다" 

 

 

 

"너무하네" 

 

 

 

"그럼 오빠 이름 김태평이니까 김태평양" 

 

 

 

"....재미없어..." 

 

 

 

 

 

웃으라고 한 소리는 아니었지만, 대놓고 재미없다는 현빈이 얄미워 보는 앞에서 '김태평양'으로 저장해버린다.  

 

 

 

 

 

"하트라도.." 

 

 

 

"싫은데요" 

 

 

 

"난 있는데..." 

 

 

 

 

 

- 

 

 

 

 

스케줄이 없는날에도 항상 붙어있다가 오랜만에 안만나고 각자 집에서 쉬고 있는데 저녁쯔음 전화가 온다.  

 

 

 

 

 

"네, 김태평양씨" 

 

 

 

-끊을게요 

 

 

 

"ㅋㅋㅋㅋㅋㅋㅋ 네 현빈씨" 

 

 

 

-야 

 

 

 

"헿 장난장난. 왜요?" 

 

 

 

-오늘 저녁에 약속 생겼는데 가도 돼? 

 

 

 

"에?" 

 

 

 

-술약속인데.. 가서 마셔도 돼? 

 

 

 

 

 

와... 술약속을 통보하는게 아니라 물어보는 사람이라니... 진짜 생각지도 못한 배려에 벙쪄서 아무말 안하자, 현빈은 '싫어..?'하고 조심스레 되묻는다.  

 

 

 

 

 

"아뇨!!! 되는데. 신기해서.." 

 

 

 

-뭐가? 

 

 

 

"술마셔도 되냐고 물어보는거 처음이라서요" 

 

 

 

-조금만 마실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와중에 조금만 마신다고 어필하는 현빈이 너무 귀여워서 눈물날 것 같다..... 

 

 

 

"ㅋㅋㅋ많이 마셔도 되는데" 

 

 

 

-근데 술 마시고 보러가도 돼? 

 

 

 

"저요?" 

 

 

 

-응 

 

 

 

"왜요?" 

 

 

 

-술마시면 보고싶을 것 같은데.  

 

 

 

 

 

 

 

 

 

 

- 

 

 

 

 

 

 

 

 

 

 

 

 

 

[암호닉] 

 

바두리 / 뚜뉴 / 써뉴 / 샬뀨 / 헬로키티 / 무지개떡 / 마카롱 / 감쟈 / 예그리나 / 복슝 / 룰루 / 비타민 / 지그미순간 / 어피치 / 검은콩 / 시리 / 꾸꾸레오 / 보라 / 렌게 / 김밥 / 곰 

 

♥ 

 

오늘은 짧게 두번!

 

 

근데 갑자기.. 머... 김남길 글도 써보고싶고... 그런거 있죠......? 짝사랑 글도 아직 마무리 안지었는데..

[독자1]

김밥

[독자3]

술마시고 찾아오는거 싫었는데 이제 아니에요
현빈이 오면 그냥 다 좋아ㅠㅠㅠ
오늘도 잘 읽었어요 작가님!!

[독자2]

아악 ㅠㅠㅠ. 술 마시면 보고싶을것 같다니 ... 심장 폭행 지대로ㅠㅠ 아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 💙 작가님 필력 누가 따라가😭

[독자4]

보라 왔어요!!

[독자5]

연애 처음이라고 능청스러운 김태평 귀엽고 ㅠㅠㅠ 허리 밀착시키고 끌어당기고 참는거라고 하는 김탶도 귀엽고 ㅠㅠㅠ❤
머리 귀엽다고 반응 역대급이라고 하니까 뚱한 김태평도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웃음나와요🥰 그래놓고서는 갓스타일리스트라고 계속 놀리는거봐 ㅋㅋㅋㅋㅋㅋ 놀리는거에 재미들렸냐구 ㅋㅋㅋ 계속 놀려 ㅋㅋㅋ 하트 자기는 붙였다고 붙여달라고 조르는거 애기같아 흐어어😭😭🤭
주연이도 받아주는것도 잘 받아주고 같이 놀리기도 하고 할말도 다 하는것도 너무 좋아요😆 김태평양 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뷰에서 이상형 언급할때 묘사로 언급해주는거랑 술 마시면 보고싶을 것 같다는거 로맨틱해요😍😍 어쩜 사람이 저렇게 행동들이 다 예쁘고 그럴까여?🤭
오늘 두편 올라와서 너무너무 좋아요🥰
워홀작가님 우주최강레전드 작가님이에요❗❗ 퍼펙트❗❗❤ 가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네여☺ 흥미롭게 즐겁게 잘 읽었어여!
오늘도 정말 감사합니다 작가님! 💞 싸랑합니다아아!!❤❤

[독자6]

바두리!
물어봐주는 배려 후 나도 저런 짝지....술 마시면 보고싶대.......난 그냥 매일매일 보고싶어 김태평씨......작가님하고시픈거 다 하세요 뭐든 제가 아주 격하게 좋아할거니까요!!!!!!!!!!!😆😆😆

[독자7]

시리!

[독자8]

하루 두 편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ㅠ 이상형 얘기하는 김태평, 술 마시러가도 되냐고 묻는 김태평.. 완벽합니다 진짜.. 작가님 글 보면 너무 행복해요 :)

[독자9]

김남길도 좋아여 ㅠㅠㅠㅠㅠㅠ

[독자10]

술마시면 보고 싶대 ㅠㅠㅠㅠㅠㅠㅠ
대박 ㅠㅠㅠㅠㅠ
흐헝 ㅠㅠㅠ 너무 좋아요!!!!!!
다음편도 빤니 써주세요

[독자11]

뚜뉴

[독자12]

술 마시면 보고 싶다는 김태평 ㅠㅠㅠㅠ 너무 귀엽네; 우리집은 언제나 열려맀으니 당장 보러와 ㅠㅠㅠㅠ💗

[독자13]

아니 태평씨 남친의 정석이잖오....
하..저런 남자 어디 없나요...

[독자14]

오늘도 잘읽고갑니다ㅠㅠㅠ설렘폭발 ㅠㅠ

[독자15]

눈 뜨자마자 작가님 글이라니 ㅠ
진짜 설레서 다시 눈 감겨요 ㅠ

[독자16]

감쟈
김태평님 자체만으로도 완벽한데 휴..
저런것까지 완벽하다니..당신이란 사람 역시 완벽

[독자17]

흫ㅎ... 너무기얍다 ㅠㅜㅜ 그런걸 다 ㅜㅜㅜㅜㅜ물어보구ㅜㅜ 엉엉ㅇ 세상 귀야운거 아닌가어 ㅜㅜ 언제나 보러유ㅏ도되지 ㅜㅜ

[독자20]

무지개떡
태평씨도 조쿠 ,,, 정우씨도 조큐 ,,, 저희야 좋은ㄷ 다작 연재 가능하십니까~?~!~!~!~!!~ 언제든지 와주세요 포인트 잘 모을께요 ㅠㅠ

[독자21]

샬뀨
자까님!!!!과거에 하저씨랑 좋았던 썰도 써듀세효오ㅠㅠㅠ

[비회원201.37]

복슝 김남길글이라니....너무 좋아여ㅜㅠㅜㅠㅠㅠㅠ

[독자22]

윽 미쵸따..ㅜㅜ마셔마셔 맘껏마시고 보러와ㅜㅜ근데 여자잌ㅅ음 죽여버린당..^^헤헤헿ㅎ

[독자23]

보고싶다니......
하하 다정 스윗
안좋아할수 없는 사람ㅜㅜ

[독자24]

술마시면 보고싶을거 같다이아이니
김태평양 이사람 쏘스윗하네요 ㅠㅠㅠ

[독자25]

정우오라버니 또 나오는거죠 그쵸?ㅠㅠ

[독자26]

와 작가님 끊는 타이밍 예술입니다

[독자27]

술마시냐구 허락받는거 왜이렇게 설레져 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8]

렌게입니다 쏘 스윗한 김태평씨 발리네요ㅜㅜ 술 마시면 보고싶을것 같타니 너무 달달해서 당뇨 걸릴것 같아요ㅜㅜㅜ

[비회원190.218]

아치댄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술도 안 마셨는데 태평이가 너무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

[독자30]

앜ㅋㅋㅋㅋㅋㅋㅋㅋ 김태평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지는거 왤케 귀여워 진짜ㅠㅜㅜㅜㅜ

[독자31]

김태평양씨 갈수록 귀여워지네요..❤️

[독자32]

보러와 짝! 보러와 짝!

[독자33]

아 김태평양씨 이번화도 다정수치 초과에요 진짜 다정다정 ㅠㅠ 미챴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