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01,02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01

w.1억

bgm_ 안녕 - 모노그램



오늘은 대학교 처음 가는 날.. 입학식은 집안 사정으로 인해 못 갔고, 강의실 들어가면 모르는 애들 천지라서 아싸 되겠구나 싶기도 해..

내가 아는 거라곤.. 과 단톡방에 프로필 사진 올라온 애들 몇명 본 게 끝이야

벌써부터 단톡방엔 친해진 애들이 많아 보였고, 나는 벌써부터 학교 그만둘까 생각중이야...ㅎㅎ

집이랑 학교는 1시간 거리고, 통학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한숨만 쉰 것 같아

"에휴.."

차에서 내려 한 번도 안 가본 우리 과를 찾아거려 하니, 건물이 고등학교 건물과는 너무 달라서 놀랬어.

강의실 찾는데 (사실 아직 못 찾음)20분 넘게 걸렸고.. 시계를 보니 9시까지 오라 했는데.. 벌써 9시 5분인 거야ㅠㅠㅠㅠ

난 이제 진짜 ㅈ 됐다.............하면서 긴장이 되는 바람에 토가 나올 것 같아서 심호흡을 하는데.. 

내 옆으로 누군가 지나가기에 소심하게 

"저기..."

하고 그 남자를 불렀어.... 근데 또 하필이면 잘생긴 사람인 거야................그래도 어쩌겠어.. 일단 사람이니까 물어보자.. 잘생겨도 사람이잖아..

"혹시.. 사회체육과가 어디예요?"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01

w.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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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학교 처음 가는 날.. 입학식은 집안 사정으로 인해 못 갔고, 강의실 들어가면 모르는 애들 천지라서 아싸 되겠구나 싶기도 해..

내가 아는 거라곤.. 과 단톡방에 프로필 사진 올라온 애들 몇명 본 게 끝이야

벌써부터 단톡방엔 친해진 애들이 많아 보였고, 나는 벌써부터 학교 그만둘까 생각중이야...ㅎㅎ

집이랑 학교는 1시간 거리고, 통학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한숨만 쉰 것 같아

"에휴.."

차에서 내려 한 번도 안 가본 우리 과를 찾아거려 하니, 건물이 고등학교 건물과는 너무 달라서 놀랬어.

강의실 찾는데 (사실 아직 못 찾음)20분 넘게 걸렸고.. 시계를 보니 9시까지 오라 했는데.. 벌써 9시 5분인 거야ㅠㅠㅠㅠ

난 이제 진짜 ㅈ 됐다.............하면서 긴장이 되는 바람에 토가 나올 것 같아서 심호흡을 하는데.. 

내 옆으로 누군가 지나가기에 소심하게 

"저기..."

하고 그 남자를 불렀어.... 근데 또 하필이면 잘생긴 사람인 거야................그래도 어쩌겠어.. 일단 사람이니까 물어보자.. 잘생겨도 사람이잖아..

"혹시.. 사회체육과가 어디예요?"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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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학교 처음 가는 날.. 입학식은 집안 사정으로 인해 못 갔고, 강의실 들어가면 모르는 애들 천지라서 아싸 되겠구나 싶기도 해..

내가 아는 거라곤.. 과 단톡방에 프로필 사진 올라온 애들 몇명 본 게 끝이야

벌써부터 단톡방엔 친해진 애들이 많아 보였고, 나는 벌써부터 학교 그만둘까 생각중이야...ㅎㅎ

집이랑 학교는 1시간 거리고, 통학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한숨만 쉰 것 같아

"에휴.."

차에서 내려 한 번도 안 가본 우리 과를 찾아거려 하니, 건물이 고등학교 건물과는 너무 달라서 놀랬어.

강의실 찾는데 (사실 아직 못 찾음)20분 넘게 걸렸고.. 시계를 보니 9시까지 오라 했는데.. 벌써 9시 5분인 거야ㅠㅠㅠㅠ

난 이제 진짜 ㅈ 됐다.............하면서 긴장이 되는 바람에 토가 나올 것 같아서 심호흡을 하는데.. 

내 옆으로 누군가 지나가기에 소심하게 

"저기..."

하고 그 남자를 불렀어.... 근데 또 하필이면 잘생긴 사람인 거야................그래도 어쩌겠어.. 일단 사람이니까 물어보자.. 잘생겨도 사람이잖아..

"혹시.. 사회체육과가 어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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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과? 1학년이야?"

"아..,네.."

"그럼 2층. 올라오면서 강의실도 못 봤어?"

"…아, 네.. 밑...에구나.."

"같이 가줘?"

"아니요!... 저 혼자 갈 수 있는데...."

"…그래, 그럼."

감사합니다- 꾸벅 인사를 하고서 계단을 내려가는데 생각이 든 게..

왜 반말 해??? 나는 항상 이런다.. 그때는 아무말도 못하다가 뒤늦게.. 아휴... 몰라.. 일단! 강의실 알려줬으니! 봐주지 뭐!...

강의실 앞에 서서는 한참 심호흡을 했어

아, 들어가면 사람들이 다 쳐다보려나.. 너무 떨리고 무서운 거야 ㅠㅠㅠ

남의 시선을 받는 건 너무 토할 것 같고.. 땀도 나고... 벌써부터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이 가득한..거...

아무래도.. 지각이다 보니까 관심을 더 받겠지? 어떡하지? 그냥 집 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는데......

"아직도 안 들어가고 있었어?"

"……."

"김망고지? 입학실날 안 온."

"…네? 네..! 맞아요.."

"들어가자. 나도 들어가야 되는데."

"저...자,잠깐!!"

잠깐.. 하고 눈을 크게 뜨면, 이 사람이 진짜 나를 딱 ㅍ_ㅍ? <- 이 표정으로 쳐다보는 거야..

괜히 식은땀까지 나길래 울상을 지으면서 말했어...

"먼저.. 들어가세요..! 저는.. 좀 이따..."

"왜, 같이 들어가면 되지."

"…시선 받는 거..싫어서요.. 지각을 해서..제가.."

"혼자 들어가면 더 눈에 띄지, 같이 들어가. 어차피 교수님 강의도 안 하고 있었는데."

"…그래요?"

"응. 교수님이 연구실에서 USB놓고 오셨대서, 내가 가지러갔다 오는 길."

USB를 흔들어 보이며 살짝 웃는 이 남자에 난 멍을 때렸어..

근데 멋대로 문을 활짝 열어버리길래 입을 쩍 벌린 상태로 남자를 보다가 결국 나도 따라 들어갔어...

역시나..역시나!!!!! 애들이 다 나를 쳐다봐....그리고.. 뻘쭘해서 앉지도 못하고 가만히 서있는 나를 보고.. 제일 무서운 교수님이 나한테 말을 걸었어.

"지각이네~? 첫날이니까 봐준다. 이름 뭐야."

"김망고입니다.."

"앉아. 일단."

몇개의 눈이 나를 보고 있는 거야...진짜.. 사회체육과이다 보니까 남자들이 더 많아.. 그게 더 부담스럽고..싫어...

고개를 꾸벅- 하고선 맨끝자리에 아무렇게나 그냥 앉았어.. 

첫날이라서 대충 강의는 어떻게 진행할 거라며 소개만 한 교수님이 나가셨고.. 쉬는시간이 되었어.

내 옆에 갑작스럽게 앉아버리는 여자에 화들짝 놀라서 고갤 돌려 여자를 봤어.

"놀랬어!? 미안...!! 나는 김혜윤이야, 김혜윤! 20살!"

"…아."

"너는 ><???"

"난.. 김망고..나도 20살.."

"우리랑 같이 앉자! 괜찮지?"

"우리?.."

"응!"

우리- 하며 뒤를 가리키길래 힐끔 여자의 뒤를 봤는데.. 

"신예은이야~"

"어..어..."

세상에.. 이렇게 예쁜 애들이 나한테 같이 앉자고 했어... 먼저 소개를 하고...... 아싸 될 줄 알았는데.. 아니네?

둘의 성격은 확실히 달라보였어.. 생긴 것도 많이 다르고.. 살짝.. 혜윤이는 강아지 같다면, 예은이는 고양이?...

애들끼리 어디 사는지 얘기도 나오고, 핸드폰 번호도 교환했어!.. 그러다가 예은이가 검지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키는 거야.

"쟤 잘생겼지. 이재욱."

쟤..라기에 예은이의 손가락이 향하는 곳을 봤어..

앉아있는데도 키는 꽤 커보였고.. 뭔가 날카롭게 생겼는데..? 웃으니까 되게 착한느낌이 들고..

"아, 이건 형이 말 안 해줘서 그런 거잖아요.."

목소리는 생긴 거와 다르게 너무 낮고, 굵어서 놀랬어..

옆에 앉은 남자들이랑 앉아서 떠드는 모습을 멍때리면서 보는데.. 혜윤이가 예은이의 팔을 팔꿈치로 툭- 치면서 나한테 말했어

"신예은이야~"

"어..어..."

세상에.. 이렇게 예쁜 애들이 나한테 같이 앉자고 했어... 먼저 소개를 하고...... 아싸 될 줄 알았는데.. 아니네?

둘의 성격은 확실히 달라보였어.. 생긴 것도 많이 다르고.. 살짝.. 혜윤이는 강아지 같다면, 예은이는 고양이?...

애들끼리 어디 사는지 얘기도 나오고, 핸드폰 번호도 교환했어!.. 그러다가 예은이가 검지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키는 거야.

"쟤 잘생겼지. 이재욱."

쟤..라기에 예은이의 손가락이 향하는 곳을 봤어..

앉아있는데도 키는 꽤 커보였고.. 뭔가 날카롭게 생겼는데..? 웃으니까 되게 착한느낌이 들고..

"아, 이건 형이 말 안 해줘서 그런 거잖아요.."

목소리는 생긴 거와 다르게 너무 낮고, 굵어서 놀랬어..

옆에 앉은 남자들이랑 앉아서 떠드는 모습을 멍때리면서 보는데.. 혜윤이가 예은이의 팔을 팔꿈치로 툭- 치면서 나한테 말했어

"신예은이야~"

"어..어..."

세상에.. 이렇게 예쁜 애들이 나한테 같이 앉자고 했어... 먼저 소개를 하고...... 아싸 될 줄 알았는데.. 아니네?

둘의 성격은 확실히 달라보였어.. 생긴 것도 많이 다르고.. 살짝.. 혜윤이는 강아지 같다면, 예은이는 고양이?...

애들끼리 어디 사는지 얘기도 나오고, 핸드폰 번호도 교환했어!.. 그러다가 예은이가 검지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키는 거야.

"쟤 잘생겼지. 이재욱."

쟤..라기에 예은이의 손가락이 향하는 곳을 봤어..

앉아있는데도 키는 꽤 커보였고.. 뭔가 날카롭게 생겼는데..? 웃으니까 되게 착한느낌이 들고..

"아, 이건 형이 말 안 해줘서 그런 거잖아요.."

목소리는 생긴 거와 다르게 너무 낮고, 굵어서 놀랬어..

옆에 앉은 남자들이랑 앉아서 떠드는 모습을 멍때리면서 보는데.. 혜윤이가 예은이의 팔을 팔꿈치로 툭- 치면서 나한테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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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남친 있음."

"야 누가 뭐래? 그냥 잘생겼다고 했지 ㅡㅡ?"

"니 남친한테 존나 이른다."

"그러던지 븅아~"

"그래! 전화번호가~ 어디보즈아~~"

"미친년."

"야 우리과 여자애들 벌써부터 저 무리들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것 같던데. 한 번 꼬셔봐, 신예은. 너 양다리 주특기잖아."

"이런 ㅅX"

둘은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래... 그래서 그런지 서로 욕하면서 얘기도 하고, 자꾸 서로 때리는데..

나는 친한 친구랑도 저렇게 욕하면서 대화를 해본 적도 없고, 때려본 적도 없어서 그냥 신기해서 쳐다봤어..

그리고 애들이 나한테 장난을 치는데도.. 나는 받아 쳐주지도 못하고 그냥 얼떨떨하게 있어버렸어.. 난 바보야 ㅠㅠㅠㅠㅠ

"미안.. 그.. 내가 낯을 좀 가리기도 하고.. 성격이 좀..."

"야! 괜차너~~ > 3< 그럴 수 이찌! 귀여워 귀여워어엉!"< - 혜윤

"아 미친 그만해;; 부담스러워 얼굴;;" <- 예은

"어쩌라고오~~ 나 부담스러워? 망고야??"<- 혜윤

"어?.. 아니..!!"

"거봐!!"<- 혜윤

"그냥 솔직하게 말해도 돼."<- 예은

그래도.. 낯을 가린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더 친근하게 대해주니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

너무 너무 다행이다....

학교가 거의 끝나갈 즈음에.. 과 사람들 몇명끼리 모여서 술을 마시기로 했나봐

예은이랑 혜윤이는 술마시러 간다고 했고.. 나는 고민을 하게 됐어.. 굳이 가봤자 나는 어차피 한마디도 안 할 거고.. 갑분싸 될 게 뻔하니까..! ㅠㅠㅠ

통학 하기도 하고.. 통학 버스 타려면 일찍 가야 되고 그러니까....

"야아! 우리집에서 자! 나 자취해~"

"아, 그래도 돼..?"

"그럼!! 김혜윤은 안 돼도, 망고 너는 돼!"

혜윤이가 미쳤냐며 또 예은이랑 투닥투닥 거리기 바빠....

그래.. 뭐 외박을 해도 상관은 없기는 한데.. 가기 싫은 건.. 사람이 많아서 싫은 거야.

뭔가 불편하고.. 여중,여고를 나왔다 보니까 남자들 있는 건 더 불편해!!..

차라리 여자들끼리 마신다면 갈텐데.. 예은이랑 혜윤이랑 한참 싸우고 있을 때. 화장실 좀 다녀온다며 일어났어.

강의실 문을 열고서 핸드폰을 보며 걷는데.. 누군가랑 부딪혔고, 내 핸드폰은 어느샌가 바닥에 있어...

그리고 나랑 부딪힌 애가 내 핸드폰을 주워서 나한테 건네주더라....? 근데..

"야 누가 뭐래? 그냥 잘생겼다고 했지 ㅡㅡ?"

"니 남친한테 존나 이른다."

"그러던지 븅아~"

"그래! 전화번호가~ 어디보즈아~~"

"미친년."

"야 우리과 여자애들 벌써부터 저 무리들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것 같던데. 한 번 꼬셔봐, 신예은. 너 양다리 주특기잖아."

"이런 ㅅX"

둘은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래... 그래서 그런지 서로 욕하면서 얘기도 하고, 자꾸 서로 때리는데..

나는 친한 친구랑도 저렇게 욕하면서 대화를 해본 적도 없고, 때려본 적도 없어서 그냥 신기해서 쳐다봤어..

그리고 애들이 나한테 장난을 치는데도.. 나는 받아 쳐주지도 못하고 그냥 얼떨떨하게 있어버렸어.. 난 바보야 ㅠㅠㅠㅠㅠ

"미안.. 그.. 내가 낯을 좀 가리기도 하고.. 성격이 좀..."

"야! 괜차너~~ > 3< 그럴 수 이찌! 귀여워 귀여워어엉!"< - 혜윤

"아 미친 그만해;; 부담스러워 얼굴;;" <- 예은

"어쩌라고오~~ 나 부담스러워? 망고야??"<- 혜윤

"어?.. 아니..!!"

"거봐!!"<- 혜윤

"그냥 솔직하게 말해도 돼."<- 예은

그래도.. 낯을 가린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더 친근하게 대해주니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

너무 너무 다행이다....

학교가 거의 끝나갈 즈음에.. 과 사람들 몇명끼리 모여서 술을 마시기로 했나봐

예은이랑 혜윤이는 술마시러 간다고 했고.. 나는 고민을 하게 됐어.. 굳이 가봤자 나는 어차피 한마디도 안 할 거고.. 갑분싸 될 게 뻔하니까..! ㅠㅠㅠ

통학 하기도 하고.. 통학 버스 타려면 일찍 가야 되고 그러니까....

"야아! 우리집에서 자! 나 자취해~"

"아, 그래도 돼..?"

"그럼!! 김혜윤은 안 돼도, 망고 너는 돼!"

혜윤이가 미쳤냐며 또 예은이랑 투닥투닥 거리기 바빠....

그래.. 뭐 외박을 해도 상관은 없기는 한데.. 가기 싫은 건.. 사람이 많아서 싫은 거야.

뭔가 불편하고.. 여중,여고를 나왔다 보니까 남자들 있는 건 더 불편해!!..

차라리 여자들끼리 마신다면 갈텐데.. 예은이랑 혜윤이랑 한참 싸우고 있을 때. 화장실 좀 다녀온다며 일어났어.

강의실 문을 열고서 핸드폰을 보며 걷는데.. 누군가랑 부딪혔고, 내 핸드폰은 어느샌가 바닥에 있어...

그리고 나랑 부딪힌 애가 내 핸드폰을 주워서 나한테 건네주더라....? 근데..

"야 누가 뭐래? 그냥 잘생겼다고 했지 ㅡㅡ?"

"니 남친한테 존나 이른다."

"그러던지 븅아~"

"그래! 전화번호가~ 어디보즈아~~"

"미친년."

"야 우리과 여자애들 벌써부터 저 무리들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것 같던데. 한 번 꼬셔봐, 신예은. 너 양다리 주특기잖아."

"이런 ㅅX"

둘은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래... 그래서 그런지 서로 욕하면서 얘기도 하고, 자꾸 서로 때리는데..

나는 친한 친구랑도 저렇게 욕하면서 대화를 해본 적도 없고, 때려본 적도 없어서 그냥 신기해서 쳐다봤어..

그리고 애들이 나한테 장난을 치는데도.. 나는 받아 쳐주지도 못하고 그냥 얼떨떨하게 있어버렸어.. 난 바보야 ㅠㅠㅠㅠㅠ

"미안.. 그.. 내가 낯을 좀 가리기도 하고.. 성격이 좀..."

"야! 괜차너~~ > 3< 그럴 수 이찌! 귀여워 귀여워어엉!"< - 혜윤

"아 미친 그만해;; 부담스러워 얼굴;;" <- 예은

"어쩌라고오~~ 나 부담스러워? 망고야??"<- 혜윤

"어?.. 아니..!!"

"거봐!!"<- 혜윤

"그냥 솔직하게 말해도 돼."<- 예은

그래도.. 낯을 가린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더 친근하게 대해주니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

너무 너무 다행이다....

학교가 거의 끝나갈 즈음에.. 과 사람들 몇명끼리 모여서 술을 마시기로 했나봐

예은이랑 혜윤이는 술마시러 간다고 했고.. 나는 고민을 하게 됐어.. 굳이 가봤자 나는 어차피 한마디도 안 할 거고.. 갑분싸 될 게 뻔하니까..! ㅠㅠㅠ

통학 하기도 하고.. 통학 버스 타려면 일찍 가야 되고 그러니까....

"야아! 우리집에서 자! 나 자취해~"

"아, 그래도 돼..?"

"그럼!! 김혜윤은 안 돼도, 망고 너는 돼!"

혜윤이가 미쳤냐며 또 예은이랑 투닥투닥 거리기 바빠....

그래.. 뭐 외박을 해도 상관은 없기는 한데.. 가기 싫은 건.. 사람이 많아서 싫은 거야.

뭔가 불편하고.. 여중,여고를 나왔다 보니까 남자들 있는 건 더 불편해!!..

차라리 여자들끼리 마신다면 갈텐데.. 예은이랑 혜윤이랑 한참 싸우고 있을 때. 화장실 좀 다녀온다며 일어났어.

강의실 문을 열고서 핸드폰을 보며 걷는데.. 누군가랑 부딪혔고, 내 핸드폰은 어느샌가 바닥에 있어...

그리고 나랑 부딪힌 애가 내 핸드폰을 주워서 나한테 건네주더라....?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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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욱이다.. 혜윤이랑 예은이가 아까 그렇게 말하던 이재욱....

놀랬지만 잠깐이었어.. 핸드폰을 주기에 핸드폰을 받았는데.. 안 그래도 깨진 핸드폰이 더 깨졌어.. 근데 애가 무슨 할 말이라도 있는지 나를 보기에 나도 따라 봤어.

근데... 누군가 우리 옆에 서서 말했어.

"망고는 오늘 안 마신다고 했고.. 재욱이 넌 오늘 빠진다며? 빠지면 형한테 뒤진다??"

자신을 형이라 한다.....아, 우리보다 나이가 좀 있구나.. 하고 그냥 고개를 끄덕이는데..

형이라는 사람이 내 머리랑, 이재욱 머리를 번갈아가면서 쓰다듬더니 강의실로 들어가버렸어.

근데 이재욱.. 얘 잘생기긴 했네.. 근데 내 스타일은 아닌.... 암튼..! 이재욱이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말던.. 그냥 이재욱을 지나쳐 화장실로 갔어!..

화장실에서 우리과 여자애들은 잘생긴 남자들 얘기를 하고 있었고.. 이재욱 얘기도 많이 나왔어.

괜히 여자 애들 말하는 걸 듣는데.. 고등학생 때 옆에 학교 오빠를 좋아했던 게 떠올라서 웃음이 나왔어.. 짝사랑.. 슬픈데! 재밌는 거..!!

학교가 끝났고.. 예은이가 자기 자취방에 같이 가자길래 알겠다고 했어.

7시에 술을 마시기로 했는데.. 2시간 동안 할 게 없다고 같이 놀재!.. 예은이 집에 들어섰는데..

"야 뭐가 이렇게 더러워.. 우웁..!"

혜윤이가 더럽대.. 이 집이.. 근데 내 방보다 너무 깨끗한데.. 이게 더러운 건가???? 근데.. 진짜 너네.. 예쁘다...

그리고 일단.. 둘이 성격이 털털해서 부럽단 생각을 했어.. 예쁜 걸 인정하면서 둘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는데.. 혜윤이가 워이워이- 하고 내 눈 앞에 손을 흔들더니 말했어.

"망고는 오늘 안 마신다고 했고.. 재욱이 넌 오늘 빠진다며? 빠지면 형한테 뒤진다??"

자신을 형이라 한다.....아, 우리보다 나이가 좀 있구나.. 하고 그냥 고개를 끄덕이는데..

형이라는 사람이 내 머리랑, 이재욱 머리를 번갈아가면서 쓰다듬더니 강의실로 들어가버렸어.

근데 이재욱.. 얘 잘생기긴 했네.. 근데 내 스타일은 아닌.... 암튼..! 이재욱이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말던.. 그냥 이재욱을 지나쳐 화장실로 갔어!..

화장실에서 우리과 여자애들은 잘생긴 남자들 얘기를 하고 있었고.. 이재욱 얘기도 많이 나왔어.

괜히 여자 애들 말하는 걸 듣는데.. 고등학생 때 옆에 학교 오빠를 좋아했던 게 떠올라서 웃음이 나왔어.. 짝사랑.. 슬픈데! 재밌는 거..!!

학교가 끝났고.. 예은이가 자기 자취방에 같이 가자길래 알겠다고 했어.

7시에 술을 마시기로 했는데.. 2시간 동안 할 게 없다고 같이 놀재!.. 예은이 집에 들어섰는데..

"야 뭐가 이렇게 더러워.. 우웁..!"

혜윤이가 더럽대.. 이 집이.. 근데 내 방보다 너무 깨끗한데.. 이게 더러운 건가???? 근데.. 진짜 너네.. 예쁘다...

그리고 일단.. 둘이 성격이 털털해서 부럽단 생각을 했어.. 예쁜 걸 인정하면서 둘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는데.. 혜윤이가 워이워이- 하고 내 눈 앞에 손을 흔들더니 말했어.

"망고는 오늘 안 마신다고 했고.. 재욱이 넌 오늘 빠진다며? 빠지면 형한테 뒤진다??"

자신을 형이라 한다.....아, 우리보다 나이가 좀 있구나.. 하고 그냥 고개를 끄덕이는데..

형이라는 사람이 내 머리랑, 이재욱 머리를 번갈아가면서 쓰다듬더니 강의실로 들어가버렸어.

근데 이재욱.. 얘 잘생기긴 했네.. 근데 내 스타일은 아닌.... 암튼..! 이재욱이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말던.. 그냥 이재욱을 지나쳐 화장실로 갔어!..

화장실에서 우리과 여자애들은 잘생긴 남자들 얘기를 하고 있었고.. 이재욱 얘기도 많이 나왔어.

괜히 여자 애들 말하는 걸 듣는데.. 고등학생 때 옆에 학교 오빠를 좋아했던 게 떠올라서 웃음이 나왔어.. 짝사랑.. 슬픈데! 재밌는 거..!!

학교가 끝났고.. 예은이가 자기 자취방에 같이 가자길래 알겠다고 했어.

7시에 술을 마시기로 했는데.. 2시간 동안 할 게 없다고 같이 놀재!.. 예은이 집에 들어섰는데..

"야 뭐가 이렇게 더러워.. 우웁..!"

혜윤이가 더럽대.. 이 집이.. 근데 내 방보다 너무 깨끗한데.. 이게 더러운 건가???? 근데.. 진짜 너네.. 예쁘다...

그리고 일단.. 둘이 성격이 털털해서 부럽단 생각을 했어.. 예쁜 걸 인정하면서 둘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는데.. 혜윤이가 워이워이- 하고 내 눈 앞에 손을 흔들더니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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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개를 혼자 끄덕 거려??"

"아.. 그냥..."

"어쭈우!!! 그냥!?~"

갑자기 나한테 헤드락을 거는 혜윤이에 너무 당황스러운데 아파서 아아아아 ㅠㅠㅠ- 하고 소리를 질렀어...

예은이는 뭐가 그리 재밌는지.. 동영상 찍으면서 아저씨처럼 껄껄 웃기 바빠... 아니이.. 살려줘..예은아.....

거의 2시간 동안 애들이랑 얘기하고.. 연애 얘기 하는 것도 보고.. 별의 별 얘기를 다 했어.

나에게 맞춰주는 애들 덕분에.. 그래도 애들한테는 조금 낯 가리는 게 사라진 느낌??... 그러다가 아까 나랑, 이재욱의 머리를 쓰다듬고 간 남자가 떠올라서 입을 열었어.

"그.. 우리과에..그.. 아침에 나랑 같이 강의실 들어온 사람.. 우리보다 나이 많아?"

내 말에 핸드폰을 보던 혜윤이가 부담스럽게 활짝 웃으며 내게 말했어.

"도환이오빠?? 과대 오빠!!!"

"과대야...?"

"응! 왜?? 관심 있어!? 오호오오오오오!! 이 언니가 연결 해줘어!?!?! 둘이 cc갈끄아!?!?!?!?!"

"아, 아니! 그런..거...아닌데.."

"왜애~ 그 오빠 완전 츤데레에 자상하자낳어~ 한 번 잘해봐! 이어줄게!"

혜윤이의 말에 예은이가 매니큐어를 바르다가 혀를 쯧쯧 차면서 말했어.

"야 CC는 안 좋아. 우리 언니가 CC한 번 했다가 소문만 더러워져서 휴학했잖아."

"진짜...?"

"엉. CC하면 소문 안 좋게 나는 건.. 여자쪽이야. 조심해. 근데 이재욱은 아깝다.. 진짜 잘생겼던데. 망고 너랑 잘 어울릴 것 같아."

"맞아..잘생겼더라...."

"?"

"응?"

"?"

"…왜애.."

"야 우도환 오빠야, 이재욱이야?? 선택해! 내가 이어줄게! 김혜윤이랑 내가 나서면 다 돼! 다!!"

맞아! 맞아!! 얼레리 꼴레리~ 하면서 나를 놀리는 혜윤이에 나는 울상을 지었어... 그런 거 아닌데..!진짜.. 둘 다.. 내 스타일 아닌데...

7시가 되어서 술집으로 향했어. 술집에 도착했는데..벌써 모인 사람들에 나는 벌써부터 숨이 턱 막혀왔어.. 우리과 여자들은 혜윤이, 예은이.. 나 까지 해서 모두 7명 정도 되는데.

여자들은 다 왔고, 남자들은 몇명만 왔어!.. 그래도.. 술집이 거의 꽉 찼길래.. 기가 빨려와서 한숨을 내쉬었어.

애들이 자리를 잡길래.. 나도 옆에 앉으려고 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오길래 전화 좀 받고 오겠다며 밖에 나왔어.

"어.. 엄마."

- 언제 와?? 고기 먹으러 가자. 아빠가 고기 먹고 싶다네~?

"아.. 나 오늘.. 외박 해도 돼?"

- 외박?? 어디서? 왜?

"아.. 오늘 과 사람들 끼리 술 마신다는데.. 친구가 자기 집에서 자라고 했거든."

- 아, 그래? 다행이다 친구 사귀어서 ~ ^^ 그래~ 자고 와. 연락은 꼭 하구~

"응. 알겠어."

허락을 맡고선 가벼운 마음으로 술집 안으로 들어섰을까....

분명 내가 전화를 받기 전 까지는 없었던 이재욱이.. 맨 끝자리에 앉아서는 나를 바라보는 거야..

"……."

그래.. 어차피 쟤 주변에 앉을 일도 없어.. 예은이랑 혜윤이가 저 끝에 있으니까.. 저기 앉자... 하고 안심 하고선 가려는데..

갑자기 땡겨 앉으라는 한 남자의 외침에 모두가 땡기면서 내가 앉으려던 자리는 사라지고 없어졌어....

혜윤이랑 예은이한테 구원의 눈빛을 보내는데.. 혜윤이가 마침 딱 이재욱 옆자리에 자리가 남으니.. 그곳을 손가락으로 마구 가리켰어... 안 돼.. 싫어ㅠㅠㅠ난 너네 옆에 앉고싶어....

울상을 짓고 앉지도 못하고서 가만히 서있는데... 어떤 여자애가 나한테 말을 걸었어

"여기 앉을래? 조금 더워서 바깥 쪽에 앉고 싶은데.."

"어.. 응!"

하고 그 여자애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데......

"내가 앉을게! 망고? 망고 맞지?? 망고 너는 재욱이 옆에 앉아."

아..신이시여.. 저한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는 건가요??? 제 자리는 분명 저..자리인데요... 왜! 왜....

어쩔 수 없다는 듯.. 나는 이재욱 옆자리에 앉았어.. 앉으면 이재욱이랑 살이 닿을 것만 같아서 모서리에 걸터 앉았어.

얘도 나랑 붙으면 불편할 거니까.. 물론 나도 불편하고..!!

그냥 차라리 저 여자애가 여기 앉지... 속으로 이 생각만 하는데..  내 자리를 스틸한 남자가 내 소주잔에 술을 따라주려고 모션을 취하길래 두손으로 잔을 잡았어...

그럼 남자아 어허!!! 하고 나한테 말해.

"야아! 해봤자 나이 차이 얼마나 난다구.. 두손으로 받다니!"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럴 수 있지! 난 이도현이야! 21살."

"아, 저는 20살이에요! 김망고...구요."

"오~ 재욱이랑 동갑이네. 둘이 친구해!"

둘이- 하면서 손가락으로 나랑 이재욱을 가리키길래 나는 옆에 앉은 이재욱을 힐끔 봤어..

"……."

뭔가 쫄아버렸어.. 난 바보야... 무심한 눈빛에 쫄아서.. 분명 눈을 피해야 하는데.. 이재욱이 내 눈을 먼저 피했어.

그럼 맞은편에 앉은 이도현 오빠가 내게 말해.

"한살 차인데! 편하게 대해줘! 친구처럼?!"

"아..네...."

그리고 또 정적이 흘러... 안주까지 그릇에 담아서 나한테 건네주는 이도현 오빠에 고맙다며 고개를 꾸벅- 하고서 사람들을 구경했어.

다들 벌써부터 친해져서 저렇게 수다를 떠는 게.. 이렇게 부러울 일인가...

나도 혜윤이랑 예은이 있는데 ㅠㅠㅠ있는데.. 저 멀리 있는 게.. 너무 야속하다....

예은이랑 눈이 마주쳐서.. 제발 살려달라는 눈빛으로 예은이를 보면...

"ㅠㅁㅠ..."

"ㅡ_ㅡ"

하고 그냥 다른 곳을 보는 거야.....그러다 내가 불쌍했는지 푸히히- 하고 웃어주는데.. 저렇게 사악할 수가.....

술게임에 약한 나는 술게임을 한다기에 긴장했어..

나는 존재감이 없으니까.. 지목 당할 일도 없겠다 싶어서 긴장을 풀었어.

벌써 세잔 정도 마신 상태여서.. 조금은 어지러운 상태야, 난!... 그러다.. 갑자기 어려운 게임에.. 혜윤이랑 예은이가 작정하고 나만 지목하는 거야..ㅠㅠㅠㅠㅠㅠ

게임 자체를 잘 모르는 나는 결국 벌칙주를 엄청 마셨고.. 어지러운 건 더 심해지고 있었어..

그만 하라고 예은이한테 입모양으로 구조요청을 해도.. 예은이랑 혜윤이는 따봉- 하고서 나한테 웃어주더라....

"……."

그래.. 어차피 쟤 주변에 앉을 일도 없어.. 예은이랑 혜윤이가 저 끝에 있으니까.. 저기 앉자... 하고 안심 하고선 가려는데..

갑자기 땡겨 앉으라는 한 남자의 외침에 모두가 땡기면서 내가 앉으려던 자리는 사라지고 없어졌어....

혜윤이랑 예은이한테 구원의 눈빛을 보내는데.. 혜윤이가 마침 딱 이재욱 옆자리에 자리가 남으니.. 그곳을 손가락으로 마구 가리켰어... 안 돼.. 싫어ㅠㅠㅠ난 너네 옆에 앉고싶어....

울상을 짓고 앉지도 못하고서 가만히 서있는데... 어떤 여자애가 나한테 말을 걸었어

"여기 앉을래? 조금 더워서 바깥 쪽에 앉고 싶은데.."

"어.. 응!"

하고 그 여자애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데......

"내가 앉을게! 망고? 망고 맞지?? 망고 너는 재욱이 옆에 앉아."

아..신이시여.. 저한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는 건가요??? 제 자리는 분명 저..자리인데요... 왜! 왜....

어쩔 수 없다는 듯.. 나는 이재욱 옆자리에 앉았어.. 앉으면 이재욱이랑 살이 닿을 것만 같아서 모서리에 걸터 앉았어.

얘도 나랑 붙으면 불편할 거니까.. 물론 나도 불편하고..!!

그냥 차라리 저 여자애가 여기 앉지... 속으로 이 생각만 하는데..  내 자리를 스틸한 남자가 내 소주잔에 술을 따라주려고 모션을 취하길래 두손으로 잔을 잡았어...

그럼 남자아 어허!!! 하고 나한테 말해.

"야아! 해봤자 나이 차이 얼마나 난다구.. 두손으로 받다니!"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럴 수 있지! 난 이도현이야! 21살."

"아, 저는 20살이에요! 김망고...구요."

"오~ 재욱이랑 동갑이네. 둘이 친구해!"

둘이- 하면서 손가락으로 나랑 이재욱을 가리키길래 나는 옆에 앉은 이재욱을 힐끔 봤어..

"……."

뭔가 쫄아버렸어.. 난 바보야... 무심한 눈빛에 쫄아서.. 분명 눈을 피해야 하는데.. 이재욱이 내 눈을 먼저 피했어.

그럼 맞은편에 앉은 이도현 오빠가 내게 말해.

"한살 차인데! 편하게 대해줘! 친구처럼?!"

"아..네...."

그리고 또 정적이 흘러... 안주까지 그릇에 담아서 나한테 건네주는 이도현 오빠에 고맙다며 고개를 꾸벅- 하고서 사람들을 구경했어.

다들 벌써부터 친해져서 저렇게 수다를 떠는 게.. 이렇게 부러울 일인가...

나도 혜윤이랑 예은이 있는데 ㅠㅠㅠ있는데.. 저 멀리 있는 게.. 너무 야속하다....

예은이랑 눈이 마주쳐서.. 제발 살려달라는 눈빛으로 예은이를 보면...

"ㅠㅁㅠ..."

"ㅡ_ㅡ"

하고 그냥 다른 곳을 보는 거야.....그러다 내가 불쌍했는지 푸히히- 하고 웃어주는데.. 저렇게 사악할 수가.....

술게임에 약한 나는 술게임을 한다기에 긴장했어..

나는 존재감이 없으니까.. 지목 당할 일도 없겠다 싶어서 긴장을 풀었어.

벌써 세잔 정도 마신 상태여서.. 조금은 어지러운 상태야, 난!... 그러다.. 갑자기 어려운 게임에.. 혜윤이랑 예은이가 작정하고 나만 지목하는 거야..ㅠㅠㅠㅠㅠㅠ

게임 자체를 잘 모르는 나는 결국 벌칙주를 엄청 마셨고.. 어지러운 건 더 심해지고 있었어..

그만 하라고 예은이한테 입모양으로 구조요청을 해도.. 예은이랑 혜윤이는 따봉- 하고서 나한테 웃어주더라....

"……."

그래.. 어차피 쟤 주변에 앉을 일도 없어.. 예은이랑 혜윤이가 저 끝에 있으니까.. 저기 앉자... 하고 안심 하고선 가려는데..

갑자기 땡겨 앉으라는 한 남자의 외침에 모두가 땡기면서 내가 앉으려던 자리는 사라지고 없어졌어....

혜윤이랑 예은이한테 구원의 눈빛을 보내는데.. 혜윤이가 마침 딱 이재욱 옆자리에 자리가 남으니.. 그곳을 손가락으로 마구 가리켰어... 안 돼.. 싫어ㅠㅠㅠ난 너네 옆에 앉고싶어....

울상을 짓고 앉지도 못하고서 가만히 서있는데... 어떤 여자애가 나한테 말을 걸었어

"여기 앉을래? 조금 더워서 바깥 쪽에 앉고 싶은데.."

"어.. 응!"

하고 그 여자애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데......

"내가 앉을게! 망고? 망고 맞지?? 망고 너는 재욱이 옆에 앉아."

아..신이시여.. 저한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는 건가요??? 제 자리는 분명 저..자리인데요... 왜! 왜....

어쩔 수 없다는 듯.. 나는 이재욱 옆자리에 앉았어.. 앉으면 이재욱이랑 살이 닿을 것만 같아서 모서리에 걸터 앉았어.

얘도 나랑 붙으면 불편할 거니까.. 물론 나도 불편하고..!!

그냥 차라리 저 여자애가 여기 앉지... 속으로 이 생각만 하는데..  내 자리를 스틸한 남자가 내 소주잔에 술을 따라주려고 모션을 취하길래 두손으로 잔을 잡았어...

그럼 남자아 어허!!! 하고 나한테 말해.

"야아! 해봤자 나이 차이 얼마나 난다구.. 두손으로 받다니!"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럴 수 있지! 난 이도현이야! 21살."

"아, 저는 20살이에요! 김망고...구요."

"오~ 재욱이랑 동갑이네. 둘이 친구해!"

둘이- 하면서 손가락으로 나랑 이재욱을 가리키길래 나는 옆에 앉은 이재욱을 힐끔 봤어..

"……."

뭔가 쫄아버렸어.. 난 바보야... 무심한 눈빛에 쫄아서.. 분명 눈을 피해야 하는데.. 이재욱이 내 눈을 먼저 피했어.

그럼 맞은편에 앉은 이도현 오빠가 내게 말해.

"한살 차인데! 편하게 대해줘! 친구처럼?!"

"아..네...."

그리고 또 정적이 흘러... 안주까지 그릇에 담아서 나한테 건네주는 이도현 오빠에 고맙다며 고개를 꾸벅- 하고서 사람들을 구경했어.

다들 벌써부터 친해져서 저렇게 수다를 떠는 게.. 이렇게 부러울 일인가...

나도 혜윤이랑 예은이 있는데 ㅠㅠㅠ있는데.. 저 멀리 있는 게.. 너무 야속하다....

예은이랑 눈이 마주쳐서.. 제발 살려달라는 눈빛으로 예은이를 보면...

"ㅠㅁㅠ..."

"ㅡ_ㅡ"

하고 그냥 다른 곳을 보는 거야.....그러다 내가 불쌍했는지 푸히히- 하고 웃어주는데.. 저렇게 사악할 수가.....

술게임에 약한 나는 술게임을 한다기에 긴장했어..

나는 존재감이 없으니까.. 지목 당할 일도 없겠다 싶어서 긴장을 풀었어.

벌써 세잔 정도 마신 상태여서.. 조금은 어지러운 상태야, 난!... 그러다.. 갑자기 어려운 게임에.. 혜윤이랑 예은이가 작정하고 나만 지목하는 거야..ㅠㅠㅠㅠㅠㅠ

게임 자체를 잘 모르는 나는 결국 벌칙주를 엄청 마셨고.. 어지러운 건 더 심해지고 있었어..

그만 하라고 예은이한테 입모양으로 구조요청을 해도.. 예은이랑 혜윤이는 따봉- 하고서 나한테 웃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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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괜찮아? 얼굴 터질 것 같은데?? 엄청 빨개."

"아...괜찮아요.."

그러다 고갤 돌려 이재욱이랑 또 눈이 마주치면.. 이재욱은 또 먼저 눈을 피했어.

다들 담배 피러 가고, 이재욱은 담배를 안 피는지 앉아서는 핸드폰만 보고 있어.

그러다 담배를 피고 들어 온 과대오빠가 내 머리를 헝클더니 말을 걸었어.

"벌칙주 굳이 다 안 마셔도 되는데. 못마시겠으면 못마시겠다고 말해.

뭐 친해지려고 온 거지, 죽으려고 온 거 아니잖아."

"그래도 돼요..?"

"당연하지. 만약에 벌칙주 걸리면 그냥 재욱이나 도현이 줘!.. 근데.. 재욱이 넌 담배 안 피냐?"

과대오빠 말에 이재욱이 핸드폰을 보다가 고갤 들고 과대오빠한테 말했어.

"네."

"완전 피게 생겨서는."

"벌칙주 굳이 다 안 마셔도 되는데. 못마시겠으면 못마시겠다고 말해.

뭐 친해지려고 온 거지, 죽으려고 온 거 아니잖아."

"그래도 돼요..?"

"당연하지. 만약에 벌칙주 걸리면 그냥 재욱이나 도현이 줘!.. 근데.. 재욱이 넌 담배 안 피냐?"

과대오빠 말에 이재욱이 핸드폰을 보다가 고갤 들고 과대오빠한테 말했어.

"네."

"완전 피게 생겨서는."

"벌칙주 굳이 다 안 마셔도 되는데. 못마시겠으면 못마시겠다고 말해.

뭐 친해지려고 온 거지, 죽으려고 온 거 아니잖아."

"그래도 돼요..?"

"당연하지. 만약에 벌칙주 걸리면 그냥 재욱이나 도현이 줘!.. 근데.. 재욱이 넌 담배 안 피냐?"

과대오빠 말에 이재욱이 핸드폰을 보다가 고갤 들고 과대오빠한테 말했어.

"네."

"완전 피게 생겨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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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피게 생긴 건 어떻게 생긴 거예요."

"그냥 그렇게 생겼어. 그치? 망고야?"

왜요..왜 저한테 그걸 물어봐요.. 그냥 둘이 대화 끝내지ㅠㅠㅠㅠ 그치? 하고 나를 보는 과대오빠와.. 나를 무심하게 바라보는 이재욱에.. 나는 조용히 말했어.

"그런..가..."

최대한 기분 나쁘지 말라고.. 이렇게 대답을 하긴 했는데.... 담배를 피고 들어 온 사람들이 줄줄이 들어오더니...

"어? 아침에 지각한 김망고 아닌가~~~? 벌써부터 내 향기를 맡고 벙쪄서 못 들어오고 망설인 건가? 그래서 지각한 거네."

"아니~ 형 향기가 아니라, 제 향기예요. 말을 제대로 해야죠."

무슨 저런 뻔뻔한 사람들이 다 있어? 저렇게 뻔뻔한 사람은 살다살다 처음 봐서 충격을 먹어버렸어..

아니 원래 남자들 다 저래? 아니지???....... 대충.. 이 사람들도 나한테 나이랑, 이름을 알려줬어.

우도환은 25살, 송강은 23살, 김석우는 21살.. 아, 이도현이랑 동갑이구나 김석우는..

대충 어색하게 대화하는 걸 듣고 있는데.. 혜윤이랑, 예은이가 자리에서 빠져나와서 내 볼을 막 꼬집으면서 '혼자 잘 있쪄쪄~?'하면서 우쭈쭈 해줬어...

그럼 나는.. 한숨을 푹- 내쉬고선 말해..

"나.. 그만 놀려...."

"야 우리가 언제 놀렸냨ㅋㅋㅋㅋㅋ아, 귀여운 것."

너무해.......진짜..

또 이 사람들은 얼마나 활기찬지.. 게임을 또 또 또 하려나보다.. 아.. 집 가고 싶다....

너무 얼굴이 뜨겁고 어지러워서 물만 벌컥 벌컥 마시는데.. 도현오빠가 나를 보더니 말했어..

"그만 마셔!"

"아, 네에...!"

"술 못 마시나보네. 주량 얼마나 돼?"

"한병...?이요.."

"취하면 어떻게 돼???"

"그냥... 말 없어져요.."

"그래? 여기서 말이 더 없어진다구? 안 그래도 말 없는뎈ㅋㅋㅋㅋ."

"낯을..가려서 그래요!.. 친해지면.. 말 많아지는데.."

"그뤠에~~^^?? 근데 재욱이 얘도 낯 엄청 가리는데.. 둘이 뭔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따가운 시선에 고개를 돌려 오른쪽을 보니.. 또 이재욱이랑 눈이 마주쳤어..

그리고 또.. 이재욱은 내 눈을 먼저 피해.. 뭐야? 왜 자꾸 쳐다보지.. 기분탓인가?

그러다 또 혜윤이랑 예은이가 나를 지목했고.. 난 또............마시게 되는데...

"야! 흑기사 해줘!! 망고 많이 마셨잖아아아!! 왜 아무도 안 해줘!? 해줘어!!!"

"재욱이가 해준대! 재욱이가 흑기사 해준대요오오오!!!"

에!?!?!? 분명 이재욱은 아무 말도 안 했고... 나는 괜찮다고 손을 젓고 있는데... 도현오빠가 장난을 치는 거야 ㅠㅠㅠ

그냥.. 그냥 내가...

"저 괜찮아요! 제가 마실게요...!"

하고 벌칙주가 담긴 맥주잔을 잡으려고 하는데...

도현오빠가 그 맥주잔을 재욱이한테 건네주는 거야....

모두가 다 호오오오오!! 하고 소리를 지르고... 난 또...

"……."

이재욱이랑 눈이 마주쳤어 ㅠㅠㅠ

내 눈을 또 피한 이재욱이 잔을 받고선 원샷을 했고... 모두가 더 소리를 지르기 바빠...

그리고 난..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것 같았어..

이런 건.. 정말 최악이야..최..악.....

"오빠아... 제가여.. 남친한테! 술집 간다고 했눈데에! 그냥 갔다오래여!! 왜 질투 안 하냐고 하니까! 질투가 안 난대!!!!!!"<- 예은

"야 그럼 헤어지는 게 답이네."<- 송강

"왜 헤어지는 게 답인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현

예은은 취했다... 갈 사람들은 가고.. 2차 갈 사람들은 가고..혼자 그냥 벤치에 앉아있는데..

누군가가 내 어깨를 톡톡- 건드리기에 뒤를 돌라보면..

"…에?"

"야! 흑기사 해줘!! 망고 많이 마셨잖아아아!! 왜 아무도 안 해줘!? 해줘어!!!"

"재욱이가 해준대! 재욱이가 흑기사 해준대요오오오!!!"

에!?!?!? 분명 이재욱은 아무 말도 안 했고... 나는 괜찮다고 손을 젓고 있는데... 도현오빠가 장난을 치는 거야 ㅠㅠㅠ

그냥.. 그냥 내가...

"저 괜찮아요! 제가 마실게요...!"

하고 벌칙주가 담긴 맥주잔을 잡으려고 하는데...

도현오빠가 그 맥주잔을 재욱이한테 건네주는 거야....

모두가 다 호오오오오!! 하고 소리를 지르고... 난 또...

"……."

이재욱이랑 눈이 마주쳤어 ㅠㅠㅠ

내 눈을 또 피한 이재욱이 잔을 받고선 원샷을 했고... 모두가 더 소리를 지르기 바빠...

그리고 난..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것 같았어..

이런 건.. 정말 최악이야..최..악.....

"오빠아... 제가여.. 남친한테! 술집 간다고 했눈데에! 그냥 갔다오래여!! 왜 질투 안 하냐고 하니까! 질투가 안 난대!!!!!!"<- 예은

"야 그럼 헤어지는 게 답이네."<- 송강

"왜 헤어지는 게 답인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현

예은은 취했다... 갈 사람들은 가고.. 2차 갈 사람들은 가고..혼자 그냥 벤치에 앉아있는데..

누군가가 내 어깨를 톡톡- 건드리기에 뒤를 돌라보면..

"…에?"

"야! 흑기사 해줘!! 망고 많이 마셨잖아아아!! 왜 아무도 안 해줘!? 해줘어!!!"

"재욱이가 해준대! 재욱이가 흑기사 해준대요오오오!!!"

에!?!?!? 분명 이재욱은 아무 말도 안 했고... 나는 괜찮다고 손을 젓고 있는데... 도현오빠가 장난을 치는 거야 ㅠㅠㅠ

그냥.. 그냥 내가...

"저 괜찮아요! 제가 마실게요...!"

하고 벌칙주가 담긴 맥주잔을 잡으려고 하는데...

도현오빠가 그 맥주잔을 재욱이한테 건네주는 거야....

모두가 다 호오오오오!! 하고 소리를 지르고... 난 또...

"……."

이재욱이랑 눈이 마주쳤어 ㅠㅠㅠ

내 눈을 또 피한 이재욱이 잔을 받고선 원샷을 했고... 모두가 더 소리를 지르기 바빠...

그리고 난..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것 같았어..

이런 건.. 정말 최악이야..최..악.....

"오빠아... 제가여.. 남친한테! 술집 간다고 했눈데에! 그냥 갔다오래여!! 왜 질투 안 하냐고 하니까! 질투가 안 난대!!!!!!"<- 예은

"야 그럼 헤어지는 게 답이네."<- 송강

"왜 헤어지는 게 답인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현

예은은 취했다... 갈 사람들은 가고.. 2차 갈 사람들은 가고..혼자 그냥 벤치에 앉아있는데..

누군가가 내 어깨를 톡톡- 건드리기에 뒤를 돌라보면..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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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뭐해? 혜윤이 겁나 취해서 옆에 과 남자애랑 눈 맞아서 피시방 갔어. 예은이도 저렇게 취하고... 넌 괜찮아?"

"아, 예.."

"자취해? 어디서 자는데."

"예은이..."

"예은이 집?"

"…에."

안 괜찮다. 어지럽고 졸리고.. 그냥 어딘가 누워서 자고싶다...

오늘 2병 정도는 마신 것 같아서.. 2차는 무리인데....

"그럼 예은이랑 얼른 집 가. 데려다줄게."

석우오빠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갑자기 예은이가 익룡 소리를 내면서 저 멀리 달려갔고...

송강 오빠랑 ,김석우 오빠랑 예은이를 잡으러 갔어..

아.. 나.. 근데.. 진짜 집 가고 싶은데.. 자고싶은데... 너무 어지러운데.. 말도 잘 안 나오고...

다른 사람들은 어디있나.. 싶어서 주위를 둘러봤는데 도현오빠랑 재욱이랑 저 멀리서 대화하는 게 보였어.

그리고 여자들은 그 둘을 보면서 속닥거려.. 저 여자들은 저 둘이 좋은가봉가......봉가..가각...

"하...."

예은이랑 혜윤이도 없고.. 혼자 남으니까 외롭고 뭔가 세상에 버려진 느낌이 들어서 화가 나는데 슬픈 거야..

그래서 눈물까지 고인 거 보니.. 나는 취한 게 분명했어.....

내 앞으로 두명의 발이 보였고.. 나는 고갤 천천히 들었어.

"야 김망고 뭐해? 혼자서.."

도현오빠랑 재욱이었어... 아.. 그냥..하고 어색하게 웃으면 도현오빠가 그냥이 아닌데.. 하면서 고개를 갸웃했어.

나한테 오기 무섭게 저 멀리 과대오빠가 '이도현 이리와봐'하면 도현오빠가 쪼르르 저 멀리 갔고..

재욱이도 도현오빠 따라서 가려고 하기에 나는 고갤 들고 재욱이한테 말했어.

"안녕."

나도 모르게 인사를 해버렸어...

"너 왜 자꾸 쳐다봐?"

"…어?"

나 술취했어. 진짜..진짜 많이 취했어..... 누구한테 먼저 인사할 깡이란 게 절대 없는 사람인데....

인사하는 거 보니까 취한 게 분명해..100프로야...............

근데 솔직히 궁금하긴 했어.. 왜 자꾸 먼저 쳐다보고.. 먼저 피하는 건지.

"왜 먼저 쳐다봐놓고.. 먼저 피해?"

내 말에 한참 대답이 없는 재욱이에 기분이 안 좋았어.. 내가 만만해서 대답을 안 하는 건가.. 내가 대답할 가치도 없는 거야...그런 거야...ㅠㅠㅠㅠ

"아까 핸드폰."

"……."

"나 때문에 액정 깨진 것 같아서."

"…아닌데. 원래 깨져있었는데. 너 때문에 더 깨진 건데."

"…그럼 나 때문에 깨진 거네."

"아닌데."

"……."

"진짜 아니야."

"아님 말고."

"미안해."

"…뭐가."

"졸려."

아니잖아! 졸려서 미안한 게 아니잖아!! 벌칙주 대신 먹은 너에게 미안한 거잖아!!!!!!!이 멍청아!

눈을 뜨자마자.. 나는 진짜 벙찐 상태로 있었어... 여긴 예은이 집도 아니고.. 모텔 같은 곳도 아니었어..

배게 옆에 놓여진 핸드폰을 집어 화면을 확인해보면..

"미친...."

[예은이랑 혜윤이는 뒤늦게 예은이 자취방에 데려다줬어. 애들 사라져서 찾느라고 너는 못 챙겨줬네.. 미안.

재욱이가 자기 집에서 너 재워준 거니까. 고맙다고 꼭 말하고~ 재욱이가 침대 밑에 옷 뒀으니까, 그거 입고 학교 오래~ 학교 지각 하지 말고~~

- 우도환- ]

고작 하루 학교 나가고 자퇴하는 사람 나 말고 또 있겠지?

…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02

w.1억

학교를 가기 전.. 나는 이재욱 자취방 침대에 앉아서 한참 또 멍을 때렸어. 

이 상황을 정리해보려고 해... 여기는 이재욱 자취방이고.. 이재욱은 다른 집에서 잤을 거고.. 아니 근데 왜 어제 기억이 안 나는 건데??

"왜!! 왜 기억이 안 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아아아! 하고 주먹으로 벽을 쾅! 치다가도 너무 아파서 바로 관뒀어.. 그리고 덮고있던 이불을 뒤집어 썼는데..

나 변탠가.. 이불에서 너무 좋은 냄새가 나서 기분이 금세 좋아졌어. 나 미친 거 맞지???

뭔 남자애 집에서 이렇게 좋은 냄새가 나? 내 방에서도 이상한 냄새 나는데.. 근데 이게 문제가 아니잖아!!! 나 학교 다닐 수 있는 거 맞아?

"자퇴를 해야 되나.. 휴학을 해야 되나..."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거야.. 아무도..

그냥 내 옷을 입고 가려고 했는데.. 내 옷에 껌이 붙어있길래.. 결국엔 재욱이 옷을 빌려입게 되었어.

혼자 강의실 앞에 도착했는데.. 왜 이렇게 못 들어가겠지.. 그냥 뒤돌아서 집으로 가버릴까 고민을 했어.

그치만.. 그럴 수는 없는 거야.. 하루 다니고 바로 집으로 런 할 수는 없으니까.. 근데..

"오호~ 학교 나왔네? 안 나올 줄? 안 들어가고 뭐해?"

"네?"

송강 오빠가 검지손가락으로 내 볼을 꾹- 찔렀어.. 당황스러워서 뒷걸음질을 치면.. 이 오빠가 갑자기 푸핰- 하고 웃더니 말하는 거야....

"어제 너무 잘 봤어. 너의 막춤."

"네?"

"춤 엄청 잘 추던데..??"

아니 잠깐만.. 내가 춤을?

"야 김망고 뭐해? 혼자서.."

도현오빠랑 재욱이었어... 아.. 그냥..하고 어색하게 웃으면 도현오빠가 그냥이 아닌데.. 하면서 고개를 갸웃했어.

나한테 오기 무섭게 저 멀리 과대오빠가 '이도현 이리와봐'하면 도현오빠가 쪼르르 저 멀리 갔고..

재욱이도 도현오빠 따라서 가려고 하기에 나는 고갤 들고 재욱이한테 말했어.

"안녕."

나도 모르게 인사를 해버렸어...

"너 왜 자꾸 쳐다봐?"

"…어?"

나 술취했어. 진짜..진짜 많이 취했어..... 누구한테 먼저 인사할 깡이란 게 절대 없는 사람인데....

인사하는 거 보니까 취한 게 분명해..100프로야...............

근데 솔직히 궁금하긴 했어.. 왜 자꾸 먼저 쳐다보고.. 먼저 피하는 건지.

"왜 먼저 쳐다봐놓고.. 먼저 피해?"

내 말에 한참 대답이 없는 재욱이에 기분이 안 좋았어.. 내가 만만해서 대답을 안 하는 건가.. 내가 대답할 가치도 없는 거야...그런 거야...ㅠㅠㅠㅠ

"아까 핸드폰."

"……."

"나 때문에 액정 깨진 것 같아서."

"…아닌데. 원래 깨져있었는데. 너 때문에 더 깨진 건데."

"…그럼 나 때문에 깨진 거네."

"아닌데."

"……."

"진짜 아니야."

"아님 말고."

"미안해."

"…뭐가."

"졸려."

아니잖아! 졸려서 미안한 게 아니잖아!! 벌칙주 대신 먹은 너에게 미안한 거잖아!!!!!!!이 멍청아!

눈을 뜨자마자.. 나는 진짜 벙찐 상태로 있었어... 여긴 예은이 집도 아니고.. 모텔 같은 곳도 아니었어..

배게 옆에 놓여진 핸드폰을 집어 화면을 확인해보면..

"미친...."

[예은이랑 혜윤이는 뒤늦게 예은이 자취방에 데려다줬어. 애들 사라져서 찾느라고 너는 못 챙겨줬네.. 미안.

재욱이가 자기 집에서 너 재워준 거니까. 고맙다고 꼭 말하고~ 재욱이가 침대 밑에 옷 뒀으니까, 그거 입고 학교 오래~ 학교 지각 하지 말고~~

- 우도환- ]

고작 하루 학교 나가고 자퇴하는 사람 나 말고 또 있겠지?

…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02

w.1억

학교를 가기 전.. 나는 이재욱 자취방 침대에 앉아서 한참 또 멍을 때렸어. 

이 상황을 정리해보려고 해... 여기는 이재욱 자취방이고.. 이재욱은 다른 집에서 잤을 거고.. 아니 근데 왜 어제 기억이 안 나는 건데??

"왜!! 왜 기억이 안 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아아아! 하고 주먹으로 벽을 쾅! 치다가도 너무 아파서 바로 관뒀어.. 그리고 덮고있던 이불을 뒤집어 썼는데..

나 변탠가.. 이불에서 너무 좋은 냄새가 나서 기분이 금세 좋아졌어. 나 미친 거 맞지???

뭔 남자애 집에서 이렇게 좋은 냄새가 나? 내 방에서도 이상한 냄새 나는데.. 근데 이게 문제가 아니잖아!!! 나 학교 다닐 수 있는 거 맞아?

"자퇴를 해야 되나.. 휴학을 해야 되나..."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거야.. 아무도..

그냥 내 옷을 입고 가려고 했는데.. 내 옷에 껌이 붙어있길래.. 결국엔 재욱이 옷을 빌려입게 되었어.

혼자 강의실 앞에 도착했는데.. 왜 이렇게 못 들어가겠지.. 그냥 뒤돌아서 집으로 가버릴까 고민을 했어.

그치만.. 그럴 수는 없는 거야.. 하루 다니고 바로 집으로 런 할 수는 없으니까.. 근데..

"오호~ 학교 나왔네? 안 나올 줄? 안 들어가고 뭐해?"

"네?"

송강 오빠가 검지손가락으로 내 볼을 꾹- 찔렀어.. 당황스러워서 뒷걸음질을 치면.. 이 오빠가 갑자기 푸핰- 하고 웃더니 말하는 거야....

"어제 너무 잘 봤어. 너의 막춤."

"네?"

"춤 엄청 잘 추던데..??"

아니 잠깐만.. 내가 춤을?

"야 김망고 뭐해? 혼자서.."

도현오빠랑 재욱이었어... 아.. 그냥..하고 어색하게 웃으면 도현오빠가 그냥이 아닌데.. 하면서 고개를 갸웃했어.

나한테 오기 무섭게 저 멀리 과대오빠가 '이도현 이리와봐'하면 도현오빠가 쪼르르 저 멀리 갔고..

재욱이도 도현오빠 따라서 가려고 하기에 나는 고갤 들고 재욱이한테 말했어.

"안녕."

나도 모르게 인사를 해버렸어...

"너 왜 자꾸 쳐다봐?"

"…어?"

나 술취했어. 진짜..진짜 많이 취했어..... 누구한테 먼저 인사할 깡이란 게 절대 없는 사람인데....

인사하는 거 보니까 취한 게 분명해..100프로야...............

근데 솔직히 궁금하긴 했어.. 왜 자꾸 먼저 쳐다보고.. 먼저 피하는 건지.

"왜 먼저 쳐다봐놓고.. 먼저 피해?"

내 말에 한참 대답이 없는 재욱이에 기분이 안 좋았어.. 내가 만만해서 대답을 안 하는 건가.. 내가 대답할 가치도 없는 거야...그런 거야...ㅠㅠㅠㅠ

"아까 핸드폰."

"……."

"나 때문에 액정 깨진 것 같아서."

"…아닌데. 원래 깨져있었는데. 너 때문에 더 깨진 건데."

"…그럼 나 때문에 깨진 거네."

"아닌데."

"……."

"진짜 아니야."

"아님 말고."

"미안해."

"…뭐가."

"졸려."

아니잖아! 졸려서 미안한 게 아니잖아!! 벌칙주 대신 먹은 너에게 미안한 거잖아!!!!!!!이 멍청아!

눈을 뜨자마자.. 나는 진짜 벙찐 상태로 있었어... 여긴 예은이 집도 아니고.. 모텔 같은 곳도 아니었어..

배게 옆에 놓여진 핸드폰을 집어 화면을 확인해보면..

"미친...."

[예은이랑 혜윤이는 뒤늦게 예은이 자취방에 데려다줬어. 애들 사라져서 찾느라고 너는 못 챙겨줬네.. 미안.

재욱이가 자기 집에서 너 재워준 거니까. 고맙다고 꼭 말하고~ 재욱이가 침대 밑에 옷 뒀으니까, 그거 입고 학교 오래~ 학교 지각 하지 말고~~

- 우도환- ]

고작 하루 학교 나가고 자퇴하는 사람 나 말고 또 있겠지?

…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02

w.1억

학교를 가기 전.. 나는 이재욱 자취방 침대에 앉아서 한참 또 멍을 때렸어. 

이 상황을 정리해보려고 해... 여기는 이재욱 자취방이고.. 이재욱은 다른 집에서 잤을 거고.. 아니 근데 왜 어제 기억이 안 나는 건데??

"왜!! 왜 기억이 안 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아아아! 하고 주먹으로 벽을 쾅! 치다가도 너무 아파서 바로 관뒀어.. 그리고 덮고있던 이불을 뒤집어 썼는데..

나 변탠가.. 이불에서 너무 좋은 냄새가 나서 기분이 금세 좋아졌어. 나 미친 거 맞지???

뭔 남자애 집에서 이렇게 좋은 냄새가 나? 내 방에서도 이상한 냄새 나는데.. 근데 이게 문제가 아니잖아!!! 나 학교 다닐 수 있는 거 맞아?

"자퇴를 해야 되나.. 휴학을 해야 되나..."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거야.. 아무도..

그냥 내 옷을 입고 가려고 했는데.. 내 옷에 껌이 붙어있길래.. 결국엔 재욱이 옷을 빌려입게 되었어.

혼자 강의실 앞에 도착했는데.. 왜 이렇게 못 들어가겠지.. 그냥 뒤돌아서 집으로 가버릴까 고민을 했어.

그치만.. 그럴 수는 없는 거야.. 하루 다니고 바로 집으로 런 할 수는 없으니까.. 근데..

"오호~ 학교 나왔네? 안 나올 줄? 안 들어가고 뭐해?"

"네?"

송강 오빠가 검지손가락으로 내 볼을 꾹- 찔렀어.. 당황스러워서 뒷걸음질을 치면.. 이 오빠가 갑자기 푸핰- 하고 웃더니 말하는 거야....

"어제 너무 잘 봤어. 너의 막춤."

"네?"

"춤 엄청 잘 추던데..??"

아니 잠깐만.. 내가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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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하이! 망고쓰! 어제 토는 안 했어? 괜찮냐? 어제 막춤 추면서 토하는 것 같던데에.."

"…네."

잠깐.. 막춤과.. 토는 안 했냐는 질문에.. 나는 몸둘바를 모르겠는 거야... 내가 무슨 실수를 거하게 한 것만 같은?

다들 강의실로 들어가는데.. 나는 쪽팔려서 못 들어가겠어서 안 들어가고 있는데..

송강 오빠가 내 손목을 잡고 질질 끌고 들어갔어

"아.. 잠시만요...! 잠깐.."

"뭐가 안 돼! 혼자 들어가면 더 쪽팔려! 나랑 같이 드가!"

"아니이.. 잠깐...! ㅠㅠㅠ.."

들어가니까 다 나만 보는 것 같고... 어제 아침보다 더 쪽팔린 거야...

예은이랑 혜윤이는 학교에 안 왔고.. 난 맨뒷자리에 앉았는데... 내 빈 양쪽 옆자리로.. 과대 오빠랑, 송강오빠가 앉았어...

왜 여기 앉지? 싶어서 둘을 바라보면....

"그 표정 뭐냐? 나도 싫어.. 신예은이랑, 김혜윤 오늘 못 나와. 어제 너무 마셔대서.. 혼자 앉기 싫으면 표정 풀지?"

"제 표정이 어땠다구요.."

"썩은 표정인데?"

"아닌데요..."

막 이랬어- 하고 이상한 엽기 표정을 짓길래 절대 아니라고 하면, 과대 오빠가 웃었어.. 그리고...

나는 고갤 돌려 송강 오빠를 보며 말했어.

"근데 저 진짜.."

"응?"

"막춤 췄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뻥이지. 그걸 믿냐? 너도 참.."

"…….'

"깨라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늦게 이해하고 살짝 웃음이 나왔어..

그럼 과대 오빠가 저게 웃겨..? 하고 진짜 이해가 안 간다는 듯 나를 봤어.

근데.. 그나저나.. 막춤은 패쓰고.. 이번엔 과대 오빠를 보며 말했어..

"근데요..."

"응?"

"저 왜.. 이재욱 집에서 잔 거예요??"

"궁금해?"

"…네."

"궁금하면 밥 쏴."

"네."

"네가 쏴준 밥을 먹으며 말해줘도 될까?"

"그런 게 어딨어요..!"

"여기있다!!"

"진짜 너무해요.."

"원래 사람은 좀 너무해도 돼. 너무 착하면 안 된다구."

"…진짜."

"애 울겠어요 형ㅋㅋㅋㅋㅋ."

울겠다며 걱정하는 척 하면서 왜 웃는데.. 진짜.. 나 놀리는 게 너무 잘 보여서 너무 속상했어.

아, 자퇴만이 살 길인가.

얼마 안 지나고.. 강의실에 사람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고.. 오빠들이 인사를 받길래.. 뒤를 보려고 했는데.. 도환오빠 말에 그냥 포기했어. 절대 못 봐!..

"재욱이 석우 집에서 잔 거지?"

"아, 네. 잘 들어가셨어요, 형?"

"어, 난 잘 들어갔지. 으~ 징그럽게 남자 둘이서 끌어안고 잔 거 아니지?"

"어우.. 아니에요, 형."

난.. 절대 못봐.. 고맙다는 말도 못해.. 내가 뭘 한지도 모르는데 ㅠㅠㅠ 으아아아아 진짜 이건 자퇴야! 자퇴!.. 아니?? 그냥 죽을래!!

다들 크게 나한테 신경 안 쓰는 거 보면.. 내가 크게 사고친 건 아닌 게 분명해.. 그러길 바라 ㅠㅠㅠㅠㅠ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나는 과대오빠한테 카드를 하나 건네주면서 말했어...

"이걸로 오늘 점심 드시구.. 말해주세요!.."

그럼 송강오빠가 나한테 말해.

"엥? 너도 가야지. 네가 가서 사줘야지! 그래야 의미가 있지!!"

"에?.. 제가 왜.."

"그럼 너 혼자 밥 먹으려고? 예은이랑 혜윤이 안 왔잖아."

"어쩔 수 없죠.. 배도 안 고프고.."

"뭐래. 우리랑 같이 먹자! 가자!"

일어나라면서 내 팔을 잡고 일으키는 송강 오빠 때문에 억지로 일어나게 되었어..

1층에 내려가서 학식을 먹게 됐고.. 눈치 보면서 밥 한입 먹는데..

"엥? 너도 가야지. 네가 가서 사줘야지! 그래야 의미가 있지!!"

"에?.. 제가 왜.."

"그럼 너 혼자 밥 먹으려고? 예은이랑 혜윤이 안 왔잖아."

"어쩔 수 없죠.. 배도 안 고프고.."

"뭐래. 우리랑 같이 먹자! 가자!"

일어나라면서 내 팔을 잡고 일으키는 송강 오빠 때문에 억지로 일어나게 되었어..

1층에 내려가서 학식을 먹게 됐고.. 눈치 보면서 밥 한입 먹는데..

"엥? 너도 가야지. 네가 가서 사줘야지! 그래야 의미가 있지!!"

"에?.. 제가 왜.."

"그럼 너 혼자 밥 먹으려고? 예은이랑 혜윤이 안 왔잖아."

"어쩔 수 없죠.. 배도 안 고프고.."

"뭐래. 우리랑 같이 먹자! 가자!"

일어나라면서 내 팔을 잡고 일으키는 송강 오빠 때문에 억지로 일어나게 되었어..

1층에 내려가서 학식을 먹게 됐고.. 눈치 보면서 밥 한입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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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렇게 궁금한데. 말해봐."

"아.."

"뭐."

"정말.. 다른 게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미안한 건 미안하다 하고싶고.. 고마운 건 고맙다고 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제가 주정 부리기라도 한 건가 싶기도 하고요.. 제가 원래 주정은 부리지 않기는 하는데. 제가 기억이 하나도 안 나서.. 불안해서요."

"와.. 너 말 길게 하는 거 처음봐."

"네...?"

"ㅋㅋㅋ주정 안 했어. 잘 곳이 없어서 그나마 깨끗한 재욱이 집에서 너 재운 거야. 그렇게 걱정 돼?"

"아, 정말요..?"

"절대 안 했어, 인마. 너 취해서 갑자기 잠 들어가지고~"

"아...다행이다..ㅎㅎ...핳.."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그냥.. 내가 취해서.. 잠들어서 자게 된 거구나...

그래도.. 집도 비워줬고.. 옷도 빌려줬으니까.. 고마우니까! 고맙다고 꼭 말해야겠다..

다 먹고 계산하려고 카드를 들고 나서는데 송강오빠가 앞장서 가더니 카드를 먼저 내버렸어.

물음표를 띄우고선 오빠를 바라보면, 오빠가 나한테 말했어.

"진짜 네가 사려고? 미쳤다고 너한테 얻어 먹겠냐? ㅋㅋㅋ"

"…에?"

"커피는 맏형인 우리 도환이형이 쏠 거야. 내가! 그래도! 여기서 2번째로 나이 많은 형이니까! 쏘는 거야!"

"아.."

"뭐야 그 반응?"

"아니요..! 진짜 제가 내도 되는데...."

"됐어."

아직까지는 이 사람들의 나이가 헷갈렸다. 우도환.. 과대가.. 맏형.. 스물네살...

송강.. 이 얄미우면서도 착한 사람이 스물세살... 

오빠들은 다 담배를 피러 가고, 나  혼자 강의실로 올라갔어.

혹시라도 강의실에 이재욱이 있다면 고맙다고 말해야겠단 생각을 했어....라고는 하지만 막상 눈 앞에 있으면 못할 거야.

아무튼! 강의실로 들러왔더니 남자들은 없었고, 여자들만 있었어.

다들 남자들 얘기 하느라 바쁜 것 같았어, 그래서 나는 자리에 앉아서 애들 목소리에 집중을 했어.

이재욱 얘기도 많이 나오고.. 과대 오빠도.. 여러명의 남자들 이름이 나오길래 혼자 그냥 듣고 있다가 카톡 알림음에 핸드폰을 봤더니..

단톡방을 만든 혜윤이가 먼저 카톡을 보냈어.

김혜윤 - [ 미안해 ㅠㅠㅠㅠㅠ(이모티콘) 우리 지금 일어나써 ㅠㅠㅠㅠㅠ]

신예은 - [ 밥 먹었어? 김망고?]

나 - [먹었어! 과대 오빠랑..송강오빠랑.. 속은 괜찮아?]

김혜윤-[ 웅웅 ㅠㅠㅠㅠㅠ갠차나!!지금 우리 걱정 해주는 고야 ㅠㅠㅠ??]

"진짜 네가 사려고? 미쳤다고 너한테 얻어 먹겠냐? ㅋㅋㅋ"

"…에?"

"커피는 맏형인 우리 도환이형이 쏠 거야. 내가! 그래도! 여기서 2번째로 나이 많은 형이니까! 쏘는 거야!"

"아.."

"뭐야 그 반응?"

"아니요..! 진짜 제가 내도 되는데...."

"됐어."

아직까지는 이 사람들의 나이가 헷갈렸다. 우도환.. 과대가.. 맏형.. 스물네살...

송강.. 이 얄미우면서도 착한 사람이 스물세살... 

오빠들은 다 담배를 피러 가고, 나  혼자 강의실로 올라갔어.

혹시라도 강의실에 이재욱이 있다면 고맙다고 말해야겠단 생각을 했어....라고는 하지만 막상 눈 앞에 있으면 못할 거야.

아무튼! 강의실로 들러왔더니 남자들은 없었고, 여자들만 있었어.

다들 남자들 얘기 하느라 바쁜 것 같았어, 그래서 나는 자리에 앉아서 애들 목소리에 집중을 했어.

이재욱 얘기도 많이 나오고.. 과대 오빠도.. 여러명의 남자들 이름이 나오길래 혼자 그냥 듣고 있다가 카톡 알림음에 핸드폰을 봤더니..

단톡방을 만든 혜윤이가 먼저 카톡을 보냈어.

김혜윤 - [ 미안해 ㅠㅠㅠㅠㅠ(이모티콘) 우리 지금 일어나써 ㅠㅠㅠㅠㅠ]

신예은 - [ 밥 먹었어? 김망고?]

나 - [먹었어! 과대 오빠랑..송강오빠랑.. 속은 괜찮아?]

김혜윤-[ 웅웅 ㅠㅠㅠㅠㅠ갠차나!!지금 우리 걱정 해주는 고야 ㅠㅠㅠ??]

"진짜 네가 사려고? 미쳤다고 너한테 얻어 먹겠냐? ㅋㅋㅋ"

"…에?"

"커피는 맏형인 우리 도환이형이 쏠 거야. 내가! 그래도! 여기서 2번째로 나이 많은 형이니까! 쏘는 거야!"

"아.."

"뭐야 그 반응?"

"아니요..! 진짜 제가 내도 되는데...."

"됐어."

아직까지는 이 사람들의 나이가 헷갈렸다. 우도환.. 과대가.. 맏형.. 스물네살...

송강.. 이 얄미우면서도 착한 사람이 스물세살... 

오빠들은 다 담배를 피러 가고, 나  혼자 강의실로 올라갔어.

혹시라도 강의실에 이재욱이 있다면 고맙다고 말해야겠단 생각을 했어....라고는 하지만 막상 눈 앞에 있으면 못할 거야.

아무튼! 강의실로 들러왔더니 남자들은 없었고, 여자들만 있었어.

다들 남자들 얘기 하느라 바쁜 것 같았어, 그래서 나는 자리에 앉아서 애들 목소리에 집중을 했어.

이재욱 얘기도 많이 나오고.. 과대 오빠도.. 여러명의 남자들 이름이 나오길래 혼자 그냥 듣고 있다가 카톡 알림음에 핸드폰을 봤더니..

단톡방을 만든 혜윤이가 먼저 카톡을 보냈어.

김혜윤 - [ 미안해 ㅠㅠㅠㅠㅠ(이모티콘) 우리 지금 일어나써 ㅠㅠㅠㅠㅠ]

신예은 - [ 밥 먹었어? 김망고?]

나 - [먹었어! 과대 오빠랑..송강오빠랑.. 속은 괜찮아?]

김혜윤-[ 웅웅 ㅠㅠㅠㅠㅠ갠차나!!지금 우리 걱정 해주는 고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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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김망고~~ 점심 맛있게 드셨나! 되게 괜찮아보이네???"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남자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서 뒤를 보면.. 도현오빠가 하잇- 하며 하이톤으로 나한테 인사를 하는 거야..

그리고 그 뒤엔.. 이재욱이 있었고, 그 옆엔 석우오빠가 있어.

"뭔가 하루만에 되게 말라진 느낌..? 신예은이랑 김혜윤은? 연락 안 와?"

"네? 아, 방금..요.. 방금 왔어요."

"……."

나쁜 년들.. 하며 석우오빠랑 도현오빠가 나한테 다가오길래 어색하게 웃어주고선 재욱이를 봤는데.

이번에도 재욱이가 나를 먼저 보고있었어.. 분명 술집에서는 얘가 나한테 불만이 있나? 내가 싫은가.. 싶어서 찝찝했는데.

지금은 너무 정반대의 찝찝함인 거야.. 내가 잘못을 한 것만 같은?...

아냐! 근데 어제는.. 대충 기억 나.. 내 핸드폰 액정 깨진 거 때문에 쳐다봤다잖아..!

그...하고 검지손가락을 치켜들고 가만히 있으면.. 재욱이가 자기 자리로 가버렸고...

도현이오빠가 내 검지손가락에 ET처럼 손가락을 맞대었어.. 에휴....

"근데 왜 이렇게 더 쳐졌어? 어제보다 더 쳐진 것 같은데.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르네! 속이 안 좋은가?"

"아, 아니요. 속은 괜찮은데.."

"괜찮은데??"

핸드폰을 보고있는 재욱이를 힐끔 보면, 도현오빠랑 석우오빠도 내 시선을 따라 재욱이를 한 번 보더라...

"재욱이한테.. 고맙다고 말은 해야 되는데.. 타이밍을 못 찾겠어서요."

"낯 가리는 애들 끼리 대화하면 꽤 재밌겠는데? 그치 김석웈ㅋㅋㅋㅋㅋ."

"그니깤ㅋㅋㅋ둘 다 소심 끝판왕이라섴ㅋㅋㅋㅋㅋ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겠닼ㅋㅋㅋㅋ아니 야~ 망고야. 무슨 재욱이가 잡아먹어? 고맙다고 한 번 말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

네.. 난 어렵다구요....

괜히 말했어... 다시 추욱- 늘어져서는 그냥 노래나 들어야겠단 생각에 주머니에서 이어폰을 꺼내려고 했을까...

"아............"

아침에 혹시라도 집에 뭘 놓고간 건 없을까.. 침대 위에서 몸을 뒤적이다가 틴트랑 이어폰을 놓고 와버렸어..

난.. 진짜................................

"살기 싫어요.."

"근데 왜 이렇게 더 쳐졌어? 어제보다 더 쳐진 것 같은데.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르네! 속이 안 좋은가?"

"아, 아니요. 속은 괜찮은데.."

"괜찮은데??"

핸드폰을 보고있는 재욱이를 힐끔 보면, 도현오빠랑 석우오빠도 내 시선을 따라 재욱이를 한 번 보더라...

"재욱이한테.. 고맙다고 말은 해야 되는데.. 타이밍을 못 찾겠어서요."

"낯 가리는 애들 끼리 대화하면 꽤 재밌겠는데? 그치 김석웈ㅋㅋㅋㅋㅋ."

"그니깤ㅋㅋㅋ둘 다 소심 끝판왕이라섴ㅋㅋㅋㅋㅋ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겠닼ㅋㅋㅋㅋ아니 야~ 망고야. 무슨 재욱이가 잡아먹어? 고맙다고 한 번 말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

네.. 난 어렵다구요....

괜히 말했어... 다시 추욱- 늘어져서는 그냥 노래나 들어야겠단 생각에 주머니에서 이어폰을 꺼내려고 했을까...

"아............"

아침에 혹시라도 집에 뭘 놓고간 건 없을까.. 침대 위에서 몸을 뒤적이다가 틴트랑 이어폰을 놓고 와버렸어..

난.. 진짜................................

"살기 싫어요.."

"근데 왜 이렇게 더 쳐졌어? 어제보다 더 쳐진 것 같은데.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르네! 속이 안 좋은가?"

"아, 아니요. 속은 괜찮은데.."

"괜찮은데??"

핸드폰을 보고있는 재욱이를 힐끔 보면, 도현오빠랑 석우오빠도 내 시선을 따라 재욱이를 한 번 보더라...

"재욱이한테.. 고맙다고 말은 해야 되는데.. 타이밍을 못 찾겠어서요."

"낯 가리는 애들 끼리 대화하면 꽤 재밌겠는데? 그치 김석웈ㅋㅋㅋㅋㅋ."

"그니깤ㅋㅋㅋ둘 다 소심 끝판왕이라섴ㅋㅋㅋㅋㅋ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겠닼ㅋㅋㅋㅋ아니 야~ 망고야. 무슨 재욱이가 잡아먹어? 고맙다고 한 번 말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

네.. 난 어렵다구요....

괜히 말했어... 다시 추욱- 늘어져서는 그냥 노래나 들어야겠단 생각에 주머니에서 이어폰을 꺼내려고 했을까...

"아............"

아침에 혹시라도 집에 뭘 놓고간 건 없을까.. 침대 위에서 몸을 뒤적이다가 틴트랑 이어폰을 놓고 와버렸어..

난.. 진짜................................

"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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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갑자기??고맙다는 말 못 했다고 살기 싫다는 말은....그래도..좀..."

죽을래.. 이 양반들 때문에 더 죽고싶어졌어.

벌써부터 빡강의를 하시는 교수님 덕분에 더 기빨렸어..

벌써 시간은 5시가 되어가고.. 학교가 끝나가는데.. 너무 우울한 거야.. 안 그래도 내 인생에 점이 너무 많은데... 더 많아진 느낌이랄까....

근데 옆에 앉은 과대 오빠가 나한테 말을 걸었어

"너 조울증 같은 거 있냐?"

"에? 왜요..?"

"아니.. 아까 점심시간만 해도 다행이돠아 ㅎㅎ 헿.. 하더니 갑자기 지금 우울해 하니까."

"저기.. 오빠.."

"싫어! 안 돼. 피곤해."

"저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아직...!"

"아, 뭔가 시킬 것만 같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서."

"그런 거 아닌데.."

"그럼 뭔데."

"저는 왜 이럴까요.."

"에? 갑자기 셀프 디스를 한다고..?"

"되는 게 하나도 없고.. 답답하고.. 왜 사는가 싶고.."

책상에 이마를 박고선 한참 있으면, 과대 오빠가 내 등도 아니고 머리를 토닥토닥 하면서

'인생은 원래 고단한 것' 하는데.. 그쵸.. 인생이 쉬우면 그게 더 웃긴 거죠? 에휴....

학교가 끝나고.. 나는 하염없이 통학버스를 기다려..

김혜윤 - [ 버스 기다려주께!! 어디야!?!?! 기다려쭈꿰!!]

신예은 -[ ㅇㅇ마자 아니면 저녁 같이 먹고 버스 타]

나 - [아니야! 바로 차 있어! ㅎㅎ]

차 있기는 개뿔.. 그냥.. 피곤한데.. 친구들 까지 만나면 영혼까지 털릴 것 같아서 피해버렸어..

2시간 동안 할 것도 없어서 1시간 동안 강의실에서 멍 때리다가,학교 밑에 내려가면 문구점이 있어서 문구점에서 노트랑 볼펜 좀 사려고 내려왔어.

내려가면서 계속 이상한 생각만 했던 것 같아.. 이재욱은 집에 갔겠지.. 내 틴트랑 이어폰을 봤겠지?

문구사 앞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문구사 옆에 골목길에서 익숙한 사람 세명이 나오는 거야.....

도현오빠, 석우오빠, 재욱이었어.

좀이따 보즈아~ 하고 도현오빠가 가고, 석우오빠도 설렁설렁 손을 흔들면서 갔어.. 그리고.. 저 자리엔 이재욱만이 남아있는 거야.

그리고 난 미친 짓을 했어. 성큼성큼 다가가서 이재욱의 옷자락을 잡았더니.. 이재욱이 놀라서 뒤돌아 나를 봤어.

"저기..!"

"……."

"안녕."

"…아, 어. 안녕."

"그.. 다름이 아니라.."

그래 말을 먼저 걸었어! 난 대단한 사람이야!.. 근데!!

"그.."

고맙다고 해야지 이제! 응? 김망고!!

"너희집에.. 이어폰을 두고 온 것 같아서.."

아니지!! 고맙다고 해야지??? 이 멍청아!!! 아오!!

"…아."

"혹시 약속 있어서 다른 곳 가는 거면.. 내일 줘도 상관 없기는 한..데.."

"……."

"응.."

"어차피 집 가려고 했어."

"아.. 그래?"

"필요하면 지금 가서 주고."

"그럴래..?"

어떻게 사람이 대화를 하는데 한 번도 안 웃어줘?? (나도 안 웃긴 했지만)

그럴래? 하는 내 말에 대답도 없이 바로 앞장서 걷는 이재욱에 내게 너무 큰 이재욱을 쫄레쫄레 쫒았어.

근데 얘 옆에 서니까.. 너무 너무 큰 거야. 그 석우오빠랑 비슷한 느낌? 이 정도면.. 180? 되려나?? 모르겠다..!

얘는 근데 잘생겼는데 키도 크고.. 다 가졌네.. 손도 예쁘고.. 속으로 이 생각만 하다가.. 너무 어색해서 다른 곳을 봤어.

그리고 헛기침을 몇 번 했는데.. 이거라도 안 하면 숨막혀 죽을 것만 같아서 그랬어..

한 5분 정도 걸었나?.. 이재욱이 사는 빌라에 도착했어.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는 이재욱을 빤히 보다가 문을 열고 들어가기에 급히 입을 열었어.

"나.. 여기서 기다릴까?"

"뭐.. 들어와도 상관 없는데."

"……."

"너 편한대로."

아.. 그래? 그럼.. 어차피 집에 있으려고 했었다니까.. 번거롭지 않게.. 들어가야겠다아.....

2층으로 올라오면 이재욱이 도어락 비밀번호를 치기에 나는 뒤돌아 서있었어.

문고리 잡고 문을 열고선 들어가는 소리를 듣고서 나도 다시 뒤를 돌아봤어.

그럼 이재욱이 뒤 돌아보더니 나한테 말했어.

"이어폰 어디다 뒀는데?"

"이불 위에.."

"아, 이거."

"응..!"

"이것도?"

이것도? 하면서 이어폰이랑 같이 있는 틴트를 집어 보여주길래 고갤 끄덕였어.

이재욱이 가방을 내려놓고서 이어폰이랑 틴트를 갖고 내게 다가와 건네주길래 고맙다고 했어..

근데 무슨 할 말이라도 있는지 나를 한참 내려다보는 거야.

근데 이번엔.. 안 피하더라? 그래서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고맙다고 말하려고 입을 열었어.

"그.. 저기.. 있잖아."

"……."

"재워줘서 고마워. 너는 불편하게 다른 사람 집에서 잤을 텐데.."

"…아냐, 안 불편했어."

"그럼 다행이다... 아, 그리고.. 이거 옷은! 내가 빨아서 금방 갖다줄게."

"그래."

"그리고 어제.."

"……?"

"아, 아니야.."

"뭐하다가 이제 학교에서 내려온 거야?"

"어?"

너무 갑자기 나한테 질문을 던져버려서 놀랬어. 진짜..!

먼저 말을 걸어줄 거라곤 생각도 못 해서.. (나보다 소심하고 낯가리는 애 처음 봄)

두눈을 완전 크게 뜨고선 이재욱을 올려다봤더니, 이재욱이 다시 입을 열었어.

"여태 뭐했냐고."

"…아, 응! 통학버스 기다리느라고.."

"아.. 통학하는구나."

"…응."

"강의실에 지갑 두고 와서. 학교 다시 올라가야 되는데."

"……."

"같이 올라갈래?"

"…어. 그래!.."

이재욱의 말에 잠시 벙찐 표정으로 있었어.. 근데.. 뭔가 벌써부터 어색한 느낌?.. 아 그냥 혼자 간다고 할 걸 그랬나?

아니야.. 같이 가자는데 거절하는 게 더 웃겨 ㅠㅠㅠㅠ...

빌라에서 나와서 같이 걷는데.. 진짜 예상대로 더럽게 할 말 없고, 어색했어.

낯 가리는 애들끼리 같이 걷는 건 또 처음이라 토 나올 것 같았어.. 우웩... 그래도.. 이렇게 어색한 건 나도 싫어서 먼저 입을 열었어.

"혹시 내가.. 어제 막 민폐 끼치지는 않았어?"

"딱히."

"아.. 눈 뜨자마자 모르는 사람 집이라.. 좀 놀랬어.."

"…아."

"……."

"……."

미친. 난 정말 욕이라곤 잘 안 하는 사람인데.. 욕이 다 나오더라?? 차라리 과대 오빠랑 몇시간 걸을래 ㅠㅠㅠ

아니 내가 먼저 말을 걸었으면! 대답이라도 해주던가.

"집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려? 버스타면."

말 .... 걸어줬다....

"한시간? 한시간 반? 정도."

"자취 안 해?"

"모르겠어.. 일단은 조금만 더 다녀보고. 과를 옮길지.. 말지는.. 고민 중이야."

"과 옮기게?"

조금은 놀란 눈을 하고서 나를 바라보기에.. 나도 놀란 눈을 하고 이재욱을 봤어.

너도 그런 표정 지을 줄 아는구나.

"아직! 모르겠어.. 내가 애기들도 좋아하고.. 그래서 유아교육과를 갈까..말까 고민중.."

"…아."

"그.. 도현오빠랑, 석오빠랑은 원래부터 친했어? 대학 오기 전부터?"

"아니. 여기와서 친해졌는데."

"아, 그래? 엄청 친해보여서.. 난 또.. "

"그 형들 웃기지."

"응.. 아침에 석우오빠가 내가 어제 취해서 막춤을 췄다고.. 송강 오빠랑 막.."

"ㅋㅋㅋㅋㅋ막춤 췄대? ㅋㅋㅋ."

소리까지 내면서 웃는 걸 보니까 너무 느낌이 이상했어.. 애가 이렇게 나한테 웃어주기도 하는구나.. 그리고.. 문득 든 생각이.. 잘생겼구나...

별 얘기 안 하고 학교까지 올라오게 된 것 같아. 그러면서 나는 또 자연스레 이재욱한테 말을 걸었어.

"180이야?"

"180?"

"키..! 말이야.. 180 정도 돼?"

"어차피 집 가려고 했어."

"아.. 그래?"

"필요하면 지금 가서 주고."

"그럴래..?"

어떻게 사람이 대화를 하는데 한 번도 안 웃어줘?? (나도 안 웃긴 했지만)

그럴래? 하는 내 말에 대답도 없이 바로 앞장서 걷는 이재욱에 내게 너무 큰 이재욱을 쫄레쫄레 쫒았어.

근데 얘 옆에 서니까.. 너무 너무 큰 거야. 그 석우오빠랑 비슷한 느낌? 이 정도면.. 180? 되려나?? 모르겠다..!

얘는 근데 잘생겼는데 키도 크고.. 다 가졌네.. 손도 예쁘고.. 속으로 이 생각만 하다가.. 너무 어색해서 다른 곳을 봤어.

그리고 헛기침을 몇 번 했는데.. 이거라도 안 하면 숨막혀 죽을 것만 같아서 그랬어..

한 5분 정도 걸었나?.. 이재욱이 사는 빌라에 도착했어.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는 이재욱을 빤히 보다가 문을 열고 들어가기에 급히 입을 열었어.

"나.. 여기서 기다릴까?"

"뭐.. 들어와도 상관 없는데."

"……."

"너 편한대로."

아.. 그래? 그럼.. 어차피 집에 있으려고 했었다니까.. 번거롭지 않게.. 들어가야겠다아.....

2층으로 올라오면 이재욱이 도어락 비밀번호를 치기에 나는 뒤돌아 서있었어.

문고리 잡고 문을 열고선 들어가는 소리를 듣고서 나도 다시 뒤를 돌아봤어.

그럼 이재욱이 뒤 돌아보더니 나한테 말했어.

"이어폰 어디다 뒀는데?"

"이불 위에.."

"아, 이거."

"응..!"

"이것도?"

이것도? 하면서 이어폰이랑 같이 있는 틴트를 집어 보여주길래 고갤 끄덕였어.

이재욱이 가방을 내려놓고서 이어폰이랑 틴트를 갖고 내게 다가와 건네주길래 고맙다고 했어..

근데 무슨 할 말이라도 있는지 나를 한참 내려다보는 거야.

근데 이번엔.. 안 피하더라? 그래서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고맙다고 말하려고 입을 열었어.

"그.. 저기.. 있잖아."

"……."

"재워줘서 고마워. 너는 불편하게 다른 사람 집에서 잤을 텐데.."

"…아냐, 안 불편했어."

"그럼 다행이다... 아, 그리고.. 이거 옷은! 내가 빨아서 금방 갖다줄게."

"그래."

"그리고 어제.."

"……?"

"아, 아니야.."

"뭐하다가 이제 학교에서 내려온 거야?"

"어?"

너무 갑자기 나한테 질문을 던져버려서 놀랬어. 진짜..!

먼저 말을 걸어줄 거라곤 생각도 못 해서.. (나보다 소심하고 낯가리는 애 처음 봄)

두눈을 완전 크게 뜨고선 이재욱을 올려다봤더니, 이재욱이 다시 입을 열었어.

"여태 뭐했냐고."

"…아, 응! 통학버스 기다리느라고.."

"아.. 통학하는구나."

"…응."

"강의실에 지갑 두고 와서. 학교 다시 올라가야 되는데."

"……."

"같이 올라갈래?"

"…어. 그래!.."

이재욱의 말에 잠시 벙찐 표정으로 있었어.. 근데.. 뭔가 벌써부터 어색한 느낌?.. 아 그냥 혼자 간다고 할 걸 그랬나?

아니야.. 같이 가자는데 거절하는 게 더 웃겨 ㅠㅠㅠㅠ...

빌라에서 나와서 같이 걷는데.. 진짜 예상대로 더럽게 할 말 없고, 어색했어.

낯 가리는 애들끼리 같이 걷는 건 또 처음이라 토 나올 것 같았어.. 우웩... 그래도.. 이렇게 어색한 건 나도 싫어서 먼저 입을 열었어.

"혹시 내가.. 어제 막 민폐 끼치지는 않았어?"

"딱히."

"아.. 눈 뜨자마자 모르는 사람 집이라.. 좀 놀랬어.."

"…아."

"……."

"……."

미친. 난 정말 욕이라곤 잘 안 하는 사람인데.. 욕이 다 나오더라?? 차라리 과대 오빠랑 몇시간 걸을래 ㅠㅠㅠ

아니 내가 먼저 말을 걸었으면! 대답이라도 해주던가.

"집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려? 버스타면."

말 .... 걸어줬다....

"한시간? 한시간 반? 정도."

"자취 안 해?"

"모르겠어.. 일단은 조금만 더 다녀보고. 과를 옮길지.. 말지는.. 고민 중이야."

"과 옮기게?"

조금은 놀란 눈을 하고서 나를 바라보기에.. 나도 놀란 눈을 하고 이재욱을 봤어.

너도 그런 표정 지을 줄 아는구나.

"아직! 모르겠어.. 내가 애기들도 좋아하고.. 그래서 유아교육과를 갈까..말까 고민중.."

"…아."

"그.. 도현오빠랑, 석오빠랑은 원래부터 친했어? 대학 오기 전부터?"

"아니. 여기와서 친해졌는데."

"아, 그래? 엄청 친해보여서.. 난 또.. "

"그 형들 웃기지."

"응.. 아침에 석우오빠가 내가 어제 취해서 막춤을 췄다고.. 송강 오빠랑 막.."

"ㅋㅋㅋㅋㅋ막춤 췄대? ㅋㅋㅋ."

소리까지 내면서 웃는 걸 보니까 너무 느낌이 이상했어.. 애가 이렇게 나한테 웃어주기도 하는구나.. 그리고.. 문득 든 생각이.. 잘생겼구나...

별 얘기 안 하고 학교까지 올라오게 된 것 같아. 그러면서 나는 또 자연스레 이재욱한테 말을 걸었어.

"180이야?"

"180?"

"키..! 말이야.. 180 정도 돼?"

"어차피 집 가려고 했어."

"아.. 그래?"

"필요하면 지금 가서 주고."

"그럴래..?"

어떻게 사람이 대화를 하는데 한 번도 안 웃어줘?? (나도 안 웃긴 했지만)

그럴래? 하는 내 말에 대답도 없이 바로 앞장서 걷는 이재욱에 내게 너무 큰 이재욱을 쫄레쫄레 쫒았어.

근데 얘 옆에 서니까.. 너무 너무 큰 거야. 그 석우오빠랑 비슷한 느낌? 이 정도면.. 180? 되려나?? 모르겠다..!

얘는 근데 잘생겼는데 키도 크고.. 다 가졌네.. 손도 예쁘고.. 속으로 이 생각만 하다가.. 너무 어색해서 다른 곳을 봤어.

그리고 헛기침을 몇 번 했는데.. 이거라도 안 하면 숨막혀 죽을 것만 같아서 그랬어..

한 5분 정도 걸었나?.. 이재욱이 사는 빌라에 도착했어.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는 이재욱을 빤히 보다가 문을 열고 들어가기에 급히 입을 열었어.

"나.. 여기서 기다릴까?"

"뭐.. 들어와도 상관 없는데."

"……."

"너 편한대로."

아.. 그래? 그럼.. 어차피 집에 있으려고 했었다니까.. 번거롭지 않게.. 들어가야겠다아.....

2층으로 올라오면 이재욱이 도어락 비밀번호를 치기에 나는 뒤돌아 서있었어.

문고리 잡고 문을 열고선 들어가는 소리를 듣고서 나도 다시 뒤를 돌아봤어.

그럼 이재욱이 뒤 돌아보더니 나한테 말했어.

"이어폰 어디다 뒀는데?"

"이불 위에.."

"아, 이거."

"응..!"

"이것도?"

이것도? 하면서 이어폰이랑 같이 있는 틴트를 집어 보여주길래 고갤 끄덕였어.

이재욱이 가방을 내려놓고서 이어폰이랑 틴트를 갖고 내게 다가와 건네주길래 고맙다고 했어..

근데 무슨 할 말이라도 있는지 나를 한참 내려다보는 거야.

근데 이번엔.. 안 피하더라? 그래서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고맙다고 말하려고 입을 열었어.

"그.. 저기.. 있잖아."

"……."

"재워줘서 고마워. 너는 불편하게 다른 사람 집에서 잤을 텐데.."

"…아냐, 안 불편했어."

"그럼 다행이다... 아, 그리고.. 이거 옷은! 내가 빨아서 금방 갖다줄게."

"그래."

"그리고 어제.."

"……?"

"아, 아니야.."

"뭐하다가 이제 학교에서 내려온 거야?"

"어?"

너무 갑자기 나한테 질문을 던져버려서 놀랬어. 진짜..!

먼저 말을 걸어줄 거라곤 생각도 못 해서.. (나보다 소심하고 낯가리는 애 처음 봄)

두눈을 완전 크게 뜨고선 이재욱을 올려다봤더니, 이재욱이 다시 입을 열었어.

"여태 뭐했냐고."

"…아, 응! 통학버스 기다리느라고.."

"아.. 통학하는구나."

"…응."

"강의실에 지갑 두고 와서. 학교 다시 올라가야 되는데."

"……."

"같이 올라갈래?"

"…어. 그래!.."

이재욱의 말에 잠시 벙찐 표정으로 있었어.. 근데.. 뭔가 벌써부터 어색한 느낌?.. 아 그냥 혼자 간다고 할 걸 그랬나?

아니야.. 같이 가자는데 거절하는 게 더 웃겨 ㅠㅠㅠㅠ...

빌라에서 나와서 같이 걷는데.. 진짜 예상대로 더럽게 할 말 없고, 어색했어.

낯 가리는 애들끼리 같이 걷는 건 또 처음이라 토 나올 것 같았어.. 우웩... 그래도.. 이렇게 어색한 건 나도 싫어서 먼저 입을 열었어.

"혹시 내가.. 어제 막 민폐 끼치지는 않았어?"

"딱히."

"아.. 눈 뜨자마자 모르는 사람 집이라.. 좀 놀랬어.."

"…아."

"……."

"……."

미친. 난 정말 욕이라곤 잘 안 하는 사람인데.. 욕이 다 나오더라?? 차라리 과대 오빠랑 몇시간 걸을래 ㅠㅠㅠ

아니 내가 먼저 말을 걸었으면! 대답이라도 해주던가.

"집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려? 버스타면."

말 .... 걸어줬다....

"한시간? 한시간 반? 정도."

"자취 안 해?"

"모르겠어.. 일단은 조금만 더 다녀보고. 과를 옮길지.. 말지는.. 고민 중이야."

"과 옮기게?"

조금은 놀란 눈을 하고서 나를 바라보기에.. 나도 놀란 눈을 하고 이재욱을 봤어.

너도 그런 표정 지을 줄 아는구나.

"아직! 모르겠어.. 내가 애기들도 좋아하고.. 그래서 유아교육과를 갈까..말까 고민중.."

"…아."

"그.. 도현오빠랑, 석오빠랑은 원래부터 친했어? 대학 오기 전부터?"

"아니. 여기와서 친해졌는데."

"아, 그래? 엄청 친해보여서.. 난 또.. "

"그 형들 웃기지."

"응.. 아침에 석우오빠가 내가 어제 취해서 막춤을 췄다고.. 송강 오빠랑 막.."

"ㅋㅋㅋㅋㅋ막춤 췄대? ㅋㅋㅋ."

소리까지 내면서 웃는 걸 보니까 너무 느낌이 이상했어.. 애가 이렇게 나한테 웃어주기도 하는구나.. 그리고.. 문득 든 생각이.. 잘생겼구나...

별 얘기 안 하고 학교까지 올라오게 된 것 같아. 그러면서 나는 또 자연스레 이재욱한테 말을 걸었어.

"180이야?"

"180?"

"키..! 말이야.. 180 정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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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180 조금 안 돼."

"아..그래? 남자 키를 잘 몰라서..."

"아.. 아, 버스 언제 와?"

"30분 정도 남았어."

"바로 오는 거 아니네."

"금방 와."

내 말에 이재욱이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혼자 생각했어. 180이 안 되는 구나.. 근데 180은 돼 보이는데...

그러다 이 어색한 게 너무 싫어서 나는 핸드폰을 보는 척 하면서 이재욱한테 말했어.

"친구 올 것 같아!.. 안 기다려줘도 돼. 신세 많이 졌어.. 고마워!"

"뭔 신세.. 조심히 가."

"아니야! 고마웠어.. 잘가."

잘가- 하니, 이재욱이 고갤 끄덕이고선 저 멀리 갔어.. 그리고 나는 지친 듯이 벤치에 앉아서 한숨을 내쉬었어...

근데 누가 갑자기 내 옆에 앉는 거야..

"어?"

"뭐냐? 이재욱이랑 은밀한 데이트???"

"에?"

"왜 재욱이 빌라에서 둘이 같이 나오는 걸까~? 너무 궁금해서 따라왔는데~~"

"…어떻게 아셨어요?"

"나 재욱이 옆 빌라에서 살아."

"…아, 그래요?? 아.. 그냥 재욱이 집에 두고온 게 있어서.. 받고.. 재욱이가 데려다줬어요."

"재욱이가?"

"네. 강의실에 두고온 게 있다고 해서..겸사겸사.."

"오오.."

"재욱이가 키 엄청 큰 줄 알았는데.. 180 안 된대요."

"엥?"

"네?"

"뭔 소리야. 걔가 180 안 되면 그럼 넌 130 난쟁이 똥자루냐??"

"……?'

"내가 184고 이재욱 걔가 188인가 그럴 텐데? 장난하나 -_-."

"에?????"

"뭔 에???야. 바보야?"

갑자기 김망고가 벤치에 누워서 잠에 들었어.

바로 다가가서 어깨를 흔들고 불러봐도 대답을 안 하더라.

일으켜 세워서 야- 하고 불러도 너무 안 일어나길래.. 주위를 둘러보니까 도환이형이 숨을 헐떡이면서 나한테 다가와 말했어.

"뭐냐? 이재욱이랑 은밀한 데이트???"

"에?"

"왜 재욱이 빌라에서 둘이 같이 나오는 걸까~? 너무 궁금해서 따라왔는데~~"

"…어떻게 아셨어요?"

"나 재욱이 옆 빌라에서 살아."

"…아, 그래요?? 아.. 그냥 재욱이 집에 두고온 게 있어서.. 받고.. 재욱이가 데려다줬어요."

"재욱이가?"

"네. 강의실에 두고온 게 있다고 해서..겸사겸사.."

"오오.."

"재욱이가 키 엄청 큰 줄 알았는데.. 180 안 된대요."

"엥?"

"네?"

"뭔 소리야. 걔가 180 안 되면 그럼 넌 130 난쟁이 똥자루냐??"

"……?'

"내가 184고 이재욱 걔가 188인가 그럴 텐데? 장난하나 -_-."

"에?????"

"뭔 에???야. 바보야?"

갑자기 김망고가 벤치에 누워서 잠에 들었어.

바로 다가가서 어깨를 흔들고 불러봐도 대답을 안 하더라.

일으켜 세워서 야- 하고 불러도 너무 안 일어나길래.. 주위를 둘러보니까 도환이형이 숨을 헐떡이면서 나한테 다가와 말했어.

"뭐냐? 이재욱이랑 은밀한 데이트???"

"에?"

"왜 재욱이 빌라에서 둘이 같이 나오는 걸까~? 너무 궁금해서 따라왔는데~~"

"…어떻게 아셨어요?"

"나 재욱이 옆 빌라에서 살아."

"…아, 그래요?? 아.. 그냥 재욱이 집에 두고온 게 있어서.. 받고.. 재욱이가 데려다줬어요."

"재욱이가?"

"네. 강의실에 두고온 게 있다고 해서..겸사겸사.."

"오오.."

"재욱이가 키 엄청 큰 줄 알았는데.. 180 안 된대요."

"엥?"

"네?"

"뭔 소리야. 걔가 180 안 되면 그럼 넌 130 난쟁이 똥자루냐??"

"……?'

"내가 184고 이재욱 걔가 188인가 그럴 텐데? 장난하나 -_-."

"에?????"

"뭔 에???야. 바보야?"

갑자기 김망고가 벤치에 누워서 잠에 들었어.

바로 다가가서 어깨를 흔들고 불러봐도 대답을 안 하더라.

일으켜 세워서 야- 하고 불러도 너무 안 일어나길래.. 주위를 둘러보니까 도환이형이 숨을 헐떡이면서 나한테 다가와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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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왜 이래?"

"갑자기 졸리다더니 뻗었어버렸어요."

"아.. 지금 신예은이랑 김혜윤 난리났는데.. 둘 다 사라졌어."

"못 찾았어요?"

"김혜윤은 피시방 갔는데. 일단 데리고 와야 되고..신예은 사라졌어. 김망고 얘 지금 통학버스도 없는데.. 아.."

"……."

"너 자취하지? 이재욱."

"네."

"그래? 그럼 부탁 좀 하자."

"무슨 부탁이요?"

"너 자취방에 망고 좀 재우자. 넌 오늘 도현이 집에서 자."

"…네."

"부탁 좀 한다!"

"네."

형이 가고, 나는 벤치에 누워서 자고있는 망고를 벤치에 앉히고선 쭈그리고 앉아서 어깨를 두드렸어.

"갑자기 졸리다더니 뻗었어버렸어요."

"아.. 지금 신예은이랑 김혜윤 난리났는데.. 둘 다 사라졌어."

"못 찾았어요?"

"김혜윤은 피시방 갔는데. 일단 데리고 와야 되고..신예은 사라졌어. 김망고 얘 지금 통학버스도 없는데.. 아.."

"……."

"너 자취하지? 이재욱."

"네."

"그래? 그럼 부탁 좀 하자."

"무슨 부탁이요?"

"너 자취방에 망고 좀 재우자. 넌 오늘 도현이 집에서 자."

"…네."

"부탁 좀 한다!"

"네."

형이 가고, 나는 벤치에 누워서 자고있는 망고를 벤치에 앉히고선 쭈그리고 앉아서 어깨를 두드렸어.

"갑자기 졸리다더니 뻗었어버렸어요."

"아.. 지금 신예은이랑 김혜윤 난리났는데.. 둘 다 사라졌어."

"못 찾았어요?"

"김혜윤은 피시방 갔는데. 일단 데리고 와야 되고..신예은 사라졌어. 김망고 얘 지금 통학버스도 없는데.. 아.."

"……."

"너 자취하지? 이재욱."

"네."

"그래? 그럼 부탁 좀 하자."

"무슨 부탁이요?"

"너 자취방에 망고 좀 재우자. 넌 오늘 도현이 집에서 자."

"…네."

"부탁 좀 한다!"

"네."

형이 가고, 나는 벤치에 누워서 자고있는 망고를 벤치에 앉히고선 쭈그리고 앉아서 어깨를 두드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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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좀 들어?"

"…으응."

"들어?"

"으응.."

"안 들지?"

"으응.."

"안 드네."

옷에는 껌 묻히고 있는 거 보니까 조금 웃기긴 했어. 일단 집에 먼저 데려다줘야겠단 생각에 업히라고 했는데 대답이 없더라?

간신히 눈을 뜨고선 나를 바라보는 망고를 한참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어.

"업힐 수 있겠어?"

"…아니."

"오늘 우리집에서 자. 네 친구 술 먹고 어디 가버려서 과대형이 찾으러 갔대."

"…아."

"알겠지?"

"…응."

겨우 업었는데.. 혹시라도 애들이 이상하게 보고, 소문 낼까봐 일부러 사람 없는 쪽으로 향했어.

돌아가는 바람에 집에 가는데 시간이 더 걸렸어.. 근데 뭐 괜찮아. 소문 나는 것보단 낫지.

집에 도착하면서까지 그래도 얌전히 눈 감고 자기만해서 다행이었어.

집에 들어가자마자 침대에 눕히고선 신발을 벗겨줬어. 발이 되게 작더라.

"액정.. 더 깨졌다고오.."

"……."

"으아아아아아."

"미안하다고.."

"…원래 깨진 거라고오..."

"……."

"더워.."

"창문 열면 추워서 안 돼."

"더운데....."

덥다며 울상을 짓기에 살짝 문을 열어주자 무슨 1초만에 시원하댄다..

저 모습을 보니 귀여워서 웃음이 나왔어

그리고 우리과 남자 애들이 뒤에서 말하는 걸 들었는데.

아침에 지각한 애가 예쁘다고 그렇게 얘기하길래 봤는데 예쁘긴 하더라.. 어느새 눈을 감고있는 망고를 바라보다가 옷장을 열었어.

대충 망고한테 맞을만한 옷을 꺼내놓고서 바닥에 내려놓고서 말했어.

"나 갈테니까, 내일 일어나면 이거 입어. 그리고 배 고프면 냉장고에서 뭐라도 꺼내 먹ㅇ.."

내가 지금 뭐래.. 지금 이렇게 열심히 설명해줘도 기억 안 날텐데.. 됐다.

근데 웬 여자가 내 침대 위에 누워있으니까 기분이 되게 이상하더라고. 가려고 등을 돌리면 김망고가 눈을 작게 뜨고선 말했어. 깜짝이야.

"왜 가? 나 버리고 가네에..."

왜 가냐면서 상체를 일으키려고 하길래 이마를 검지손가락으로 꾹- 누르니까 힘 없이 다시 눕더라?

춥다면서 바들바들 떨길래, 쭈그리고 앉아서 널 봤어. 근데 취해서 얼굴도 빨간 게 코맹맹이 소리까지 내니까, 그게 귀여워서 웃으면서 이불을 위로 올려주며 말했어

"안 가, 멍청아."

잠들면 가야겠다.

-

-

-

마자여 마자여 ! 제가 처음으로 글을 냈던 (2년전에 쓴) 대전썰 리메이크예요!

배우 버전으로 써도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 수정도 조금 하고싶고 해서 그냥 내게 됐어요 ! 3 !

조금 성숙한? 느낌이 입혀졌다 생각하시묜 될 듯...?...하하하하허허허헣허헣헣ㅎ허

/네 맞아여.. 그.. 뭔가 이상한 놈인가 뭔가.. 그 재욱이 나왔던 대학물.. 그거랑 초반에 내용 비슷하져? 여기서 가져온 거니까여..헤헤헤헿/

[독자1]

헐?

[독자2]

ㅅㄷ

[독자3]

재욱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4]

별림

[독자6]

일어긔 나 또 보고 올게 ㅜ

[독자5]

일등... 못했다...ㅠㅠ
델리만쥬 읽고올게용

[독자22]

저 웁니다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작가님 ㅠㅠㅠㅠ

[독자7]

휴롬원액기

[독자29]

저 대전썰 첫화부터 달렸었는데ㅠㅜㅜㅜ완전 추억이다 배우들로 바뀌니까 또 다른 느낌이네요 저 가끔 대전썰 보고 싶어지는 날 있는데 글 사라져서 슬펐어요 tmi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독자8]

도그입니다🦹🏻‍♂️

[독자30]

세상에 ㅠㅠㅠㅠ저는 2년 전엔 인티를 몰라써요ㅠㅠㅠ이제서야 작가님을 안 저를 용서해두세어.. 근ㄷ ㅔ1억님 첫작도 되게 재밌었구나ㅜㅠㅜㅜㅜ그 글도 궁금하닭... 우도환이 설레서 좋았는데 ㅠㅠㅠㅠㅠ점점 밑으로 내릴 수록 재욱이한테 눈이 가요ㅠㅜㅜㅜ

[독자9]

잠깐 세상에 제목에서 눈을 비볐다

[독자10]

댓글 달려고 스크롤 내리는데 분량 머ㅓ예요ㅠㅠㅠㅜㅜ보고옵니다

[독자11]

읽고오게씁니다

[독자12]

오뎅

[독자13]

하악 흥분중

[독자14]

기대ㅠㅜㅜㅜㅜ

[독자15]

선댓!!

[독자16]

💙💙💙

[독자17]

오랜만이에요ㅠㅠ일주일도 안 쉬셨는데 한달 넘은 기분 ㅠㅠㅠㅠ

[독자18]

ㅠㅠㅠㅠ제목부터 설레요 읽고올게요

[독자19]

기린이에용

[독자20]

1,2화가 동시에..!

[독자21]

우선 1화 멍저 보고 와서 댓 달아여! 재욱이 왜 자꾸 여주 쳐다봨ㅋㅋㅋㅋ근데 핸드폰 액졍ㅋㅋㅋㅋㅋ재욱이 시점 벌써부터 귱금하다 하앍 여주 성격 넘 기요운 것 ㅠㅠㅠ글고 소심해ㅠㅠㅠ낯가려ㅠㅠㅠ귀요미들 ㅠㅠㅠㅠ

[독자23]

대전썰 때부터 봐온 독쟈입니다ㅜㅠㅠㅠㅠㅠㅠ. 배우버전도 좋아요ㅠㅠㅠㅠㅠㅠ더좋은것갘아

[독자24]

악 자까님..저 지금 너무 핸복합니다ㅜㅠㅠㅜㅜ하ㅠㅠㅠ

[독자25]

아니 진짜 너무 좋은데요...? 계속 써주세요오오👍🏻👍🏻👍🏻👍🏻👍🏻👍🏻

[독자26]

호오오오우 예에에 너무 좋아요ㅠㅠㅜㅜ너무 재밌잖아요ㅠㅠㅠ( ಥ _ ಥ )( ಥ _ ಥ )

[독자27]

구니깐요ㅠㅠ ㅠㅜㅜ 어디선가 봤는데 어디지 하면서 보다가 다 기억 나버리고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배우버전도 짱짱 좋아용❤️❤️

[독자28]

우도환 우도환!!! 이러다가 마지막 재욱이 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독자31]

ㅠㅠㅠㅜㅜ근데 인물 많아서 복잡할만도 한데 ㅠㅠㅠ되게 정리가 잘된 느낌이에요ㅠㅠㅠ현실물 조아 ㅜㅠㅠ진짜 대학같아ㅜㅜㅜㅜㅜ

[독자32]

헐 너무 재밌쟈나요.... 대전썰도 재밌게 봤었는데 이것도 완전 입니다.....

[독자33]

재욱어빠가 또또 사람 설레게 하네여ㅠㅜㅜ💕💕💕

[독자34]

와...와..이거 찐입니다 작가님 와..이거 몰입도 최고 재욱띠ㅜㅜㅜㅜ이불에서 무슨 향기가 나눈거얏ㅜㅜㅜㅜㅜ

[독자35]

오우 마이,,, 자까님 글은 왜 하나같이 다 제스타일이죠,,,?,,,Ĭ ^ Ĭ 감사합니다Ĭ ^ Ĭ

[독자36]

우소로롱

꺄앜 넘나리 설레고 몽글몽글하네영😍
다음화 기대됩니다

[비회원235.14]

댑악이다...❤️

[독자37]

으악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독자38]

감쟈

[독자39]

이런 자까님 대이에오
너무 좋아요 진짜 당장 완결까지 다 주세요

[독자40]

팔렐이에요!
간만에 설렘

[독자41]

으아 뭐예요ㅠㅠㅠ이재욱이라니! 정말 행복하네요!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독자42]

순간 읽으면서 뭐지 어디서 많이 읽은 글 같은데 자꾸 다른 연예인이 떠오르지 어 과대 뭐지 이러면서 읽었는데 배우 리메이크라니ㅜㅜ 작가님 최고ㅠㅠ

[독자43]

작가님 제발제발 제 소원인데 강동원참치로 약간 팀장님 느낌으로 한번만 글써주시면 안될까요 작가님 소재 무한정 드릴게요....강동원 제발한번만.... 이재욱도 미쳤네요....일억이 사랑해

[1억]

핫... 짤 구하기는 힘들고 만들기는 귀찮아서 안 넣고 있었는데.. 헤헿ㅎ 혹시 특별출연이라도 ㅠㅠ........

[독자44]

어머나 이게 무슨일 ㅠㅠㅠㅠ 아아아규ㅠㅠ 에피소드 설레서 죽을거같타요ㅠ

[비회원86.126]

우아아아ㅏ아아 너무 좋아요 진짜루

[독자45]

악 저 대전썰 모든 화 다 봤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한 사람씩 나올 때마다 예전에 누가 이 역할이였는지 생각나네요,,,,추억,,,,,,크 앞으로도 잘 챙겨보겠슴다!!!!!

[독자46]

이재욱 뭐야... 설레ㅠㅠ 으엉 작가님 감사합니다ㅠㅠ

[독자47]

저는 오늘 여기 눕습니다,,,,

[독자48]

오마이갓 오마이갓 오마이갓 진짜 설렌다 다시 대학교 가고싶은 마음이 하늘끝까지 차올라요

[비회원233.209]

굿!! 너무 좋아요

[독자49]

악 작가님 악악아아아아아ㅏㅇㄱ악악 대전썰 제 사랑 레전드 악 심장이 너무 두근대는데 참아볼게요 흑흑 감사합니다

[독자50]

이거다 이거다 !!!!!!!!!!!!!!!!!!!!!
드디어 찾았다 나의 사랑•••

[독자51]

와 작가님.. 이거 진짜 취저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조아요 흑흑ㅠㅠㅠㅠㅠㅠㅠ❤️❤️❤️❤️

[독자52]

쏠링
잠시만여 작가님
저 지금 진짜 미치겠거든요 ?
읽으면서 광대 안내려와가지구 지금 광대 쥐났어요
아니 이렇게 재밌는 글을 또 써주시면 저는
어떠케 살아요 ? 작가님 대체 어디계세요
제가 뽀뽀라도 해드리러 갈게요 진짜 진심이에요
제 뽀뽀 받으세요 거절은 업서요 진차 참나
그냥 대박 헐 와우 감탄사밖에 안나와요 어떻게 이래요?
작가님한테 얼마나 더 빠져야해요 ? 네 ?
사랑한다구요 작가님 제가 사랑해요 !! ❤️❤️

[독자53]

자까님 역시 천재만재ㅠㅠㅠㅠ 재욱 사라매,,,,❤️ 이거 무.조.건. 되는 주식입니다!!!!!!!!!

[독자54]

허어어어억 작가님 저번에 대전썰 다시보려고 했는데 없어져서 너무 슬펐는데 리메이크라녀!!!!!!! 너무 행복합니다ㅠㅠㅠㅠㅠㅠ

[독자55]

실화냐 이재욱 사랑해요 당신 진짜

[독자56]

쿠우쿠우
아 캠퍼스로맨스 그런거 없는거 진짜 아는ㄷㅔ 저긴 어디죠... 저 대학 저도 너무 다니고싶은데....

[독자57]

와 너무 좋아요ㅜㅜㅠㅠㅠ이재욱 이름 보고 대박이다하고 달려왔는데 글 내용도 너무 좋아요 이재욱 덕후는 웁니다 엉엉 오늘 어쩐지 인티에 들어오고 싶더니 이거 때문이었나봐요 처음 이재욱 사진부터 보고 너무 잘생겨서 헉했는데 그런 얼굴로 이런 대사라니...최고입니다 다음 화 너무 기대되어요ㅎㅎㅎ둘 다 낯 가리는데 대화하면서 묘한 설렘이 느껴져서 좋아요

[독자58]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 째우기ㅠㅠㅠㅠㅠㅠ 세상에ㅠㅠㅠㅠㅠ 저 학교 다시 가고싶어요ㅠㅠㅠㅠㅠ

[독자59]

ㅠㅠㅠ 작가님 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 나오는 배우들도 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

[독자60]

재미있어요!!!!!
다음편 언넝 써주세요!!!!
궁그미!!!!!

[독자61]

일억님 오늘인데요 짱짱이에요 진쨔아...
짝사랑 슬프지만 재미있는것ㅠㅠ 너무 공감

[독자62]

와 저기는 무슨 모든 선배 동기들이 다 천사여ㅜㅜㅜㅜ 너무 좋아

[독자63]

세상에ㅠㅠㅠㅠ너무 죠아오오오오!!!

[독자64]

재욱아 내가 미안해,,,사실 글 들어오자마자 도환이 보고 도환이가 남주였으면 했어ㅜㅜㅜ 근데 이젠 아니야 사랑해 재욱아💓💓

[독자65]

어머어머 작가님 천재ㅠㅠ̑̈ ㅠ̑̈ ㅠ̑̈ ㅠ̑̈ ㅠ̑̈ ㅠ̑̈ 너무 재밌어요💜💜💜

[독자66]

하악.......벌써 다읽었어 ㅠㅠㅠㅠㅠㅠ 기다리겠습니다아아아아ㅏ

[독자67]

냥냥펀치냥냥
아니 여태까지 쓰셨던 글들과 느낌이 너무 달라서
1억님 맞나 계속 확인했어요... ㅋㅋㅋㅋㅋ 근데 이것도 새롭고 넘 좋네요❤️

[독자69]

왜 저는 이걸 이제봤을까요,,,ㅠㅠㅠ 너무 설레요ㅠㅠ

[독자71]

헐 달달 그자체

[독자72]

헐....작가님.........진짜 오랜만에 명작을 찾은느김 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쥬행 갈게여 사랑해요ㅠㅠ

[독자73]

미지막에 뭐야,,,(👥웅성👥)(👥웅성👥)(👥웅성👥)(👥웅성👥) 잠들면 가야겠다에서 치였어요,,,ㅜㅜㅜ

[독자74]

와 마지막 ㅠㅠㅠㅜㅜㅜㅜㅜㅜ 대박이에요 작가님 ㅠㅠㅠㅜㅜㅜ

[독자75]

대작의 스멜이 솔솔❤️

[독자76]

하핫 미쵸따 ㅎㅎ

[독자77]

모야모야 둘이 모야ㅎㅎㅎㅎㅎㅎ

[독자78]

허러헐 ㅠㅠㅠ너무 재미있어요 재욱이랑 여주 흐흐흘 분의기가 묘한데요요 ㅠㅠㅠ역시 믿고조는 작가님 글 아니겠어요ㅠㅠ

[독자79]

이재욱같은 동기 구해여,,,

[독자80]

내일 출근 해야하는데,,,저는 이미 망했지만 설레면서 잠을 잘수있겠군요ㅎ 작가님 사랑해요ㅎㅎ

[독자81]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 총 집합이라니ㅜㅜㅠ

[독자82]

끼야오 진짜 무슨일이야 재밌어 하락

[독자83]

저 이거 다시 아니 작가니 아니 일억님!! 저 가입해서 다시 보고 있어요!!!반갑습니당 ㅎㅎㅎㅎㅎㅎ 드디어! 저도 봅니다

[독자84]

정주행 고고링 합니당

[1억]

조아요!!!!!!!!!!!!!!우하후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