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11,12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11

w.1억

bgm_ 잘생기질 말던가 - 유희



재욱이가 올라오고 있다길래 마중 나와줬어, 근데 저 멀리서 재욱이가 나를 보고 막 총총 뛰어오는 거야.

그래서 웃으면서 나도 재욱이한테 가는데, 재욱이가 나한테 딱 오자마자 내 손을 잡아줬어.

"재욱아!..밥 안 먹었어??"

"응. 귀찮아서 아침 잘 안 먹어."

"밥은 먹어야지.."

내 말에 재욱이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거야.

그래서 혼자 또 베시시 웃는데..뭔가 바로 강의실 가기는 아까워서.. 재욱이랑 건물 앞 벤치에 앉았어.

근데 자꾸 하품을 하는 거야...

"왜 자꾸 하품 해? 피곤해?"

"원래 잠이 좀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다.."

"아 진짜? 그럼 내가 가서 깨워줄래!"

"됐거든 ㅋㅋㅋ."

"그래도오.. 내가 일찍 도착하니까!... 그러면 안 돼?"

"내려오는 거 번거로워서 안 돼. 그냥 전화로 깨워주라."

"야 여친이 깨워준다고 하면, 감사합니다 ^^~ 하고 그냥 절이나 할 것이지. 왜 거절을 하냐???"

도현이오빠가 담배 피려고 나왔는지 담배를 손에 든 채로 재욱이한테 말했고, 재욱이가 뭐냐면서 막 인상을 썼어.

그리고 뭔가.. 남들 앞에서 손 잡고 있는 게 부끄러운데.. 근데도 뭔가 재욱이도 나도 놓을 생각이 없었어.

"어유 손 잡고 있는 거 증말... 재수없으라..어우..."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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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_ 잘생기질 말던가 - 유희



재욱이가 올라오고 있다길래 마중 나와줬어, 근데 저 멀리서 재욱이가 나를 보고 막 총총 뛰어오는 거야.

그래서 웃으면서 나도 재욱이한테 가는데, 재욱이가 나한테 딱 오자마자 내 손을 잡아줬어.

"재욱아!..밥 안 먹었어??"

"응. 귀찮아서 아침 잘 안 먹어."

"밥은 먹어야지.."

내 말에 재욱이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거야.

그래서 혼자 또 베시시 웃는데..뭔가 바로 강의실 가기는 아까워서.. 재욱이랑 건물 앞 벤치에 앉았어.

근데 자꾸 하품을 하는 거야...

"왜 자꾸 하품 해? 피곤해?"

"원래 잠이 좀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다.."

"아 진짜? 그럼 내가 가서 깨워줄래!"

"됐거든 ㅋㅋㅋ."

"그래도오.. 내가 일찍 도착하니까!... 그러면 안 돼?"

"내려오는 거 번거로워서 안 돼. 그냥 전화로 깨워주라."

"야 여친이 깨워준다고 하면, 감사합니다 ^^~ 하고 그냥 절이나 할 것이지. 왜 거절을 하냐???"

도현이오빠가 담배 피려고 나왔는지 담배를 손에 든 채로 재욱이한테 말했고, 재욱이가 뭐냐면서 막 인상을 썼어.

그리고 뭔가.. 남들 앞에서 손 잡고 있는 게 부끄러운데.. 근데도 뭔가 재욱이도 나도 놓을 생각이 없었어.

"어유 손 잡고 있는 거 증말... 재수없으라..어우..."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11

w.1억

bgm_ 잘생기질 말던가 - 유희



재욱이가 올라오고 있다길래 마중 나와줬어, 근데 저 멀리서 재욱이가 나를 보고 막 총총 뛰어오는 거야.

그래서 웃으면서 나도 재욱이한테 가는데, 재욱이가 나한테 딱 오자마자 내 손을 잡아줬어.

"재욱아!..밥 안 먹었어??"

"응. 귀찮아서 아침 잘 안 먹어."

"밥은 먹어야지.."

내 말에 재욱이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거야.

그래서 혼자 또 베시시 웃는데..뭔가 바로 강의실 가기는 아까워서.. 재욱이랑 건물 앞 벤치에 앉았어.

근데 자꾸 하품을 하는 거야...

"왜 자꾸 하품 해? 피곤해?"

"원래 잠이 좀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다.."

"아 진짜? 그럼 내가 가서 깨워줄래!"

"됐거든 ㅋㅋㅋ."

"그래도오.. 내가 일찍 도착하니까!... 그러면 안 돼?"

"내려오는 거 번거로워서 안 돼. 그냥 전화로 깨워주라."

"야 여친이 깨워준다고 하면, 감사합니다 ^^~ 하고 그냥 절이나 할 것이지. 왜 거절을 하냐???"

도현이오빠가 담배 피려고 나왔는지 담배를 손에 든 채로 재욱이한테 말했고, 재욱이가 뭐냐면서 막 인상을 썼어.

그리고 뭔가.. 남들 앞에서 손 잡고 있는 게 부끄러운데.. 근데도 뭔가 재욱이도 나도 놓을 생각이 없었어.

"어유 손 잡고 있는 거 증말... 재수없으라..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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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야 야 망고야 나 가소롭게 보는 거 봤어?"

"아, 증말."

"와 망고야 망고야! 얘 짜증내는 거 봤어?"

짜증내도 잘생겼는 걸요 ㅎㅎ 뭔가 짜증내는 모습이 더 잘생긴 것 같기도 하고오....

연애 하는 거 보기 싫다며 오빠가 다른 곳으로 향했고.. 점점 강의시간이 다가오길래 나는 울상을 짓고선 말했어.

"보고싶을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어?.."

"귀여워서. 같은 강의실에 몇시간 동안 같이 있을 건데.. 뭐가 보고싶냐?'

"그래도.."

"진짜 귀여워. 왜 이렇게 귀여워??"

왜 이렇게 귀엽냐면서 또 내 머리를 쓰다듬는데 진짜 너무 부끄러웠어..

그러면서도 재욱이는 내 머리 쓰다듬는 것도 모자른지..내 손을 잡고 만지작 거리기 바쁘더라!..

재욱이랑 내가 들어갔을 땐 진짜 다들 막 소리를 질렀어.. 특히 송강 저 오빠가 제일 시끄러웠지..그 다음은 석우오빠랑 혜윤이.. 저 둘은 언제 저렇게 친해진 거지 정말?..

암튼..! 이런 관심은 너무 너무 부담스러운데.. 여자들이 나를 안 좋게 보는 게 너무 느껴져서.. 그게 제일 괴로웠어.

졸려서 쉬는시간에 엎드려서 자려고 하는데.. 누가 볼펜으로 내 정수리를 콕- 찌르는데.. 누군지 안 봐도 알겠더라.. 그래서 고갤 들었는데.

"와 어떻게 고개를 숙였다가 드는 사이에 10년이 늙냐? 다소 충격적이..."

"젊다고 질투 하는 거죠...?"

"야.. 나도 젊어! 아직 스물네살이면! 어?..야야야 아까 이재욱이 나한테 뭐라했는지 알아?"

"뭐라했는데요?"

"밑에 볼펜 주워주면 말해줄게."

"……."

"네가 주워줘야~? 너그러운 마음으로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은데."

ㅡ.ㅡ 이러고 한참 오빠를 보다가 바닥에 떨어진 볼펜을 주워서 줬더니..

"아무 말도 안 했어."

"……."

"ㅎㅎㅎ."

"하...."

"ㅋㅋㅋㅋㅋㅋㅋㅋ한숨 쉬지 마. 여기서 더 늙으면 너.."

진짜 왜 그래요 -_-.. 하고서 오빠를 바라보면, 오빠가 막 혼자 또 웃더라?

이번엔 누군가가 내 머리 위에 손을 올리길래 누군가 싶어서 고갤 들어보면.. 재욱이가 내 머리 위로 손을 올린 채로 말했어

"뭐해."

"…어? 아!.. 그냥 강이 오빠랑 얘기."

"형이 괴롭혀?"

"아니 뭐.. 그런 건 아닌데.."

"괴롭히면 그냥 그때처럼 때려."

"그럴까?"

"되게 아파 보이던데.."

"아프게 때렸어..!"

"ㅋㅋㅋ아프게 때렸어? 다음엔 더 세게 때려."

"그래야겠다..!"

"뭐해."

"…어? 아!.. 그냥 강이 오빠랑 얘기."

"형이 괴롭혀?"

"아니 뭐.. 그런 건 아닌데.."

"괴롭히면 그냥 그때처럼 때려."

"그럴까?"

"되게 아파 보이던데.."

"아프게 때렸어..!"

"ㅋㅋㅋ아프게 때렸어? 다음엔 더 세게 때려."

"그래야겠다..!"

"뭐해."

"…어? 아!.. 그냥 강이 오빠랑 얘기."

"형이 괴롭혀?"

"아니 뭐.. 그런 건 아닌데.."

"괴롭히면 그냥 그때처럼 때려."

"그럴까?"

"되게 아파 보이던데.."

"아프게 때렸어..!"

"ㅋㅋㅋ아프게 때렸어? 다음엔 더 세게 때려."

"그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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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네 나 안 보이냐? 대놓고..무슨.."

예은이가 핸드폰을 보고 있다가 송강 오빠를 보며 혀를 쯧쯧- 찼고, 저 멀리선 석우오빠랑 혜윤이 싸우는 소리가 들려왔어.

아, 뭔가 되게 강의실이 평화로운 느낌...

"……."

저 멀리 나 째려보는 여자들 빼면....

점심을 먹고, 강의실에 왔어! 재욱이랑 강의실에서 만나기로 했거든..

예은이랑 혜윤이는 오빠들이랑 매점 들렀다가 온대서 혼자 올라왔는데..

강의실 문을 열자마자 여자들이 나를 안 좋게 바라보더라? 신경은 너무 너무 쓰이지만, 무시하고서 재욱이한테 다가갔어.

재욱이가 엎드려서 눈을 감고 있길래, 재욱이 옆에 앉아서 몰래 사진을 찍는데.. 재욱이가 찰칵- 소리에 눈을 떴어.

근데 날 보고 베시시 웃는데.. 이렇게 설렐 일인가, 이게? 

"피곤해? 되게 피곤해 보이는데.."

"아니? 안 피곤한데. 점심 맛있게 먹었어?"

"응! 떡볶이!"

"맨날 떡볶이 먹는 것 같아, 무슨."

"근데 왜 이렇게 잘생겼어?"

"에?"

"잘생겼어!.."

"그거 언제까지 가나 봅시다."

"평생 갈 건데!"

재욱이가 내 말에 픽- 웃더니 조용히 속삭였어.

"너도 예뻐."

"어우.."

"ㅋㅋㅋ어우래 ㅋㅋㅋㅋ."

"ㅎㅎ."

"아, 맞다. 내가 어제 말한 거 있잖아."

"응? 어떤 거?"

"강이형 얘기.. 신경 쓰지 마. 같은 과이기도 하고.. 나랑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친하니까. 이해 해."

"…아?"

"뽀뽀만 안 하면 됐지 뭐."

"내가 그 오빠랑 뽀뽀를 왜 해..!! ㅠㅠㅠ..."

"ㅋㅋㅋㅋㅋ말이 그렇다는 거지."

재욱이가 허리가 아픈지 스트레칭을 하길래 허리를 주먹으로 통통 두드려주며 말했어.

"남자는 허리가 생명이잖아! 아프지 마."

"뭐...?"

"…일도 해야 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또..웃어..!"

"양치나 하러 갑시다."

둘 다 강의실에서 나와서 강의실 앞에 있는 사물함에서 칫솔이랑 치약을 챙겨서 각자 화장실로 들어갔어.

양치를 다 하고선, 볼 일 보려고 칸막이 안에 들어왔는데..

"아, 김망고 왜 이렇게 싫지 나? 완전 막 귀여운 척 하는 것 같고.. 일부러 그런 것 같아."

"맞아.. 되게 귀여운 척 하는 거 느꼈어. 나도 ㅋㅋㅋ 근데 신예은이랑 김혜윤도 비슷해. 그나마 신예은이 여우같은 짓 안 하지."

"근데 나 김망고랑 같은 지역 나와서 아는데. 걔 소문 안 좋았어. 막 몸 함부로 굴린다는 얘기도 있었고."

"진짜...? 엥.. 안 그러게 생겼는데."

"나도 들은 거야. 내 친구의 친구가 김망고랑 같은 고등학교 나왔거든."

우리과 여자애들이 들어와서 떠드는 소리를 들어버린 거야.

너무 당황스러워서 나는 나오지도 못 하고 칸막이 안에 갇혀버렸어.

욕을 먹고나서 나는 그 어떤 행동도 할 수 없었어. 나 아니라고, 그 소문 정말 헛소문이라고 따지고 싶었는데.

애들은 항상 무리를 짓고 다니니까.. 나 혼자 상대하기엔 힘이 딸렸어.

그리고.. 혹시라도 저 소문이 퍼져서 재욱이까지 알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왜 그래?"

"어?"

"표정이 안 좋은 것 같아서."

"…엥? 아니!"

"아닌데?? 뭔 일 있는데..."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어색하게 웃었어. 근데 재욱이가 턱을 괸 채로 나를 한참 바라보더니 손을 잡아줬어.

이런 상황이 오면.. 남자친구한테 말해주는 게 맞는 걸까?

"이거는 한페이지씩 말고... 야 김망고 너 왜 이렇게 정신을 못 차려? 배고프냐?"

"에?"

하필이면 조별과제를 해야 되는데.. 내 욕을 했던 여자애랑 같은 조인 거야.

그 여자는 혼자 있어서 그런지 나를 쳐다보지도 않았고, 나는 그 여자를 계속 보게 됐어..

그러다 보니까 과제를 해야 되는데 집중도 못 한 거야.

쉬는시간이 되자마자 여자는 자기 자리로 가버렸고, 나는 너무 화가 나고 분해서 이를 악물고선 말했어

"오빠."

"엉?"

"진짜 너무 빡쳐요."

"ㅁ..뭐..? 빡..뭐??"

처음으로 이런 말을 해서 오빠가 많이 놀란 듯 했어.

그래서 결국엔..

"에에에에에에에에에??????걔네 뭐냐? 미친 거 아니야? 무슨 근거로 그런 소문을? 야 나와서 뭐라 했어야지!"

"…친하지도 않고, 걔네는 몇명인데.. 전 혼자잖아요."

"…하긴 너 혼자 나갔어도 걔네한테 엄청 다굴 당했을 것 같은데."

"그쵸."

"내가 뭐라 해줄게. 별 미친.."

"…아니에요. 됐어요.."

"왜, 가자. 그런 애들은 가만히 두면 안 돼. 억울하게 소문 퍼지면 어쩔 건데? 이재욱한텐 말 했어?"

"아뇨.. 재욱이가 알면.. 저 이상하게 볼 것 같아서.."

"이상하게 보긴 뭘 이상하게 봐. 아닌 건 걔가 더 잘 알아."

"그냥.. 알리기 싫어요."

"…그래, 뭐.. 아니 근데 걔넨 무슨..!"

오빠랑 조교실을 아지트 삼아 얘기를 나눴는데..

오빠가 나보다 더 화나서 막 가자고 하는 걸 겨우 말렸어.

"예은이랑, 혜윤이는 알아?"

"아뇨!.. 말하면 일 더 커질 것 같아서."

"하긴.. 걔네 귀에 들어갔으면 그 여자애들 지금 병원 가있을 듯."

"그쵸 ㅎㅎ."

"이 와중에 웃음이 나오냐? 너도 참 ㅋㅋㅋ."

"ㅎㅎ..근데.. 그 여자들이 조금은 이해가 가긴 해요. 걔네도 재욱이를 좋아했었던 것 같더라구요.

당연히 제가 미울 수 있죠.."

"야 별.. 진짜.. 네가 걔네를 왜 이해 해?? 그리고 걔네가 왜 이재욱이랑 못 사겼을까?? 거울 보라 해. 개못생겼으니까 못 사귀지."

"ㅋㅋㅋㅋㅋ."

"웃어?"

"오빠가 편 들어주니까 좀.. 괜찮아졌어요."

"넌 보면.. 참.. 애가 단순해."

"……."<- 나

"……."<- 강이 오빠

"……?"<- 조교

조교가 우리 얘길 듣고서 고갤 끄덕이고 있었고.. 나랑 강이 오빠가 조교를 똑같이 바라봤어.

조교가 당황한 듯 우리 둘을 번갈아보면, 강이 오빠가 조교의 목에 핸드폰을 대면서 말했어

"이 얘기가 밖으로 새어나가면 넌 즉시 사살이다."

"…에? 아, 네..절대 그럴 일..없을...거예요.."

강이 오빠랑 강의실 오자마자 저 끝에서 석우오빠랑 혜윤이랑 막 또 티격태격 싸우고 있는 거야.. 

둘이 싸우는 걸 보는데 왜 이렇게 톰과 제리같은지.. 귀엽고 웃겨서 웃는데..

재욱이도 이제 막 들어왔는지 나를 보더니 웃으면서 내 손에 초코우유를 쥐어줬어.

"…뭐해?ㅋㅋㅋ."

"어??아.. 그냥 혜윤이랑 석우오빠 구경.. 고마워! 잘 마실게!"

"너 친구들이 너 엄청 찾던데. 어디 갔다와?"

"아.. 조교실!"

"그래? 어디 아픈 건 아니지?"

"응?"

"아까부터 표정이 안 좋아서."

"아, 아냐! 걱정 하지 마!.."

석우오빠가 혜윤이한테 머리채 잡힌 채로 우리한테 '연애질 하지 마라!'했고, 재욱이가 웃으면서 자리로 갔어..

강의는 또 시작 됐고, 나는 몰래 핸드폰을 켜서 재욱이 셀카를 보고 있었어.. 근데 내 옆에 앉은 예은이가 조용히 내 핸드폰을 닫아줬어.

"이거는 한페이지씩 말고... 야 김망고 너 왜 이렇게 정신을 못 차려? 배고프냐?"

"에?"

하필이면 조별과제를 해야 되는데.. 내 욕을 했던 여자애랑 같은 조인 거야.

그 여자는 혼자 있어서 그런지 나를 쳐다보지도 않았고, 나는 그 여자를 계속 보게 됐어..

그러다 보니까 과제를 해야 되는데 집중도 못 한 거야.

쉬는시간이 되자마자 여자는 자기 자리로 가버렸고, 나는 너무 화가 나고 분해서 이를 악물고선 말했어

"오빠."

"엉?"

"진짜 너무 빡쳐요."

"ㅁ..뭐..? 빡..뭐??"

처음으로 이런 말을 해서 오빠가 많이 놀란 듯 했어.

그래서 결국엔..

"에에에에에에에에에??????걔네 뭐냐? 미친 거 아니야? 무슨 근거로 그런 소문을? 야 나와서 뭐라 했어야지!"

"…친하지도 않고, 걔네는 몇명인데.. 전 혼자잖아요."

"…하긴 너 혼자 나갔어도 걔네한테 엄청 다굴 당했을 것 같은데."

"그쵸."

"내가 뭐라 해줄게. 별 미친.."

"…아니에요. 됐어요.."

"왜, 가자. 그런 애들은 가만히 두면 안 돼. 억울하게 소문 퍼지면 어쩔 건데? 이재욱한텐 말 했어?"

"아뇨.. 재욱이가 알면.. 저 이상하게 볼 것 같아서.."

"이상하게 보긴 뭘 이상하게 봐. 아닌 건 걔가 더 잘 알아."

"그냥.. 알리기 싫어요."

"…그래, 뭐.. 아니 근데 걔넨 무슨..!"

오빠랑 조교실을 아지트 삼아 얘기를 나눴는데..

오빠가 나보다 더 화나서 막 가자고 하는 걸 겨우 말렸어.

"예은이랑, 혜윤이는 알아?"

"아뇨!.. 말하면 일 더 커질 것 같아서."

"하긴.. 걔네 귀에 들어갔으면 그 여자애들 지금 병원 가있을 듯."

"그쵸 ㅎㅎ."

"이 와중에 웃음이 나오냐? 너도 참 ㅋㅋㅋ."

"ㅎㅎ..근데.. 그 여자들이 조금은 이해가 가긴 해요. 걔네도 재욱이를 좋아했었던 것 같더라구요.

당연히 제가 미울 수 있죠.."

"야 별.. 진짜.. 네가 걔네를 왜 이해 해?? 그리고 걔네가 왜 이재욱이랑 못 사겼을까?? 거울 보라 해. 개못생겼으니까 못 사귀지."

"ㅋㅋㅋㅋㅋ."

"웃어?"

"오빠가 편 들어주니까 좀.. 괜찮아졌어요."

"넌 보면.. 참.. 애가 단순해."

"……."<- 나

"……."<- 강이 오빠

"……?"<- 조교

조교가 우리 얘길 듣고서 고갤 끄덕이고 있었고.. 나랑 강이 오빠가 조교를 똑같이 바라봤어.

조교가 당황한 듯 우리 둘을 번갈아보면, 강이 오빠가 조교의 목에 핸드폰을 대면서 말했어

"이 얘기가 밖으로 새어나가면 넌 즉시 사살이다."

"…에? 아, 네..절대 그럴 일..없을...거예요.."

강이 오빠랑 강의실 오자마자 저 끝에서 석우오빠랑 혜윤이랑 막 또 티격태격 싸우고 있는 거야.. 

둘이 싸우는 걸 보는데 왜 이렇게 톰과 제리같은지.. 귀엽고 웃겨서 웃는데..

재욱이도 이제 막 들어왔는지 나를 보더니 웃으면서 내 손에 초코우유를 쥐어줬어.

"…뭐해?ㅋㅋㅋ."

"어??아.. 그냥 혜윤이랑 석우오빠 구경.. 고마워! 잘 마실게!"

"너 친구들이 너 엄청 찾던데. 어디 갔다와?"

"아.. 조교실!"

"그래? 어디 아픈 건 아니지?"

"응?"

"아까부터 표정이 안 좋아서."

"아, 아냐! 걱정 하지 마!.."

석우오빠가 혜윤이한테 머리채 잡힌 채로 우리한테 '연애질 하지 마라!'했고, 재욱이가 웃으면서 자리로 갔어..

강의는 또 시작 됐고, 나는 몰래 핸드폰을 켜서 재욱이 셀카를 보고 있었어.. 근데 내 옆에 앉은 예은이가 조용히 내 핸드폰을 닫아줬어.

"이거는 한페이지씩 말고... 야 김망고 너 왜 이렇게 정신을 못 차려? 배고프냐?"

"에?"

하필이면 조별과제를 해야 되는데.. 내 욕을 했던 여자애랑 같은 조인 거야.

그 여자는 혼자 있어서 그런지 나를 쳐다보지도 않았고, 나는 그 여자를 계속 보게 됐어..

그러다 보니까 과제를 해야 되는데 집중도 못 한 거야.

쉬는시간이 되자마자 여자는 자기 자리로 가버렸고, 나는 너무 화가 나고 분해서 이를 악물고선 말했어

"오빠."

"엉?"

"진짜 너무 빡쳐요."

"ㅁ..뭐..? 빡..뭐??"

처음으로 이런 말을 해서 오빠가 많이 놀란 듯 했어.

그래서 결국엔..

"에에에에에에에에에??????걔네 뭐냐? 미친 거 아니야? 무슨 근거로 그런 소문을? 야 나와서 뭐라 했어야지!"

"…친하지도 않고, 걔네는 몇명인데.. 전 혼자잖아요."

"…하긴 너 혼자 나갔어도 걔네한테 엄청 다굴 당했을 것 같은데."

"그쵸."

"내가 뭐라 해줄게. 별 미친.."

"…아니에요. 됐어요.."

"왜, 가자. 그런 애들은 가만히 두면 안 돼. 억울하게 소문 퍼지면 어쩔 건데? 이재욱한텐 말 했어?"

"아뇨.. 재욱이가 알면.. 저 이상하게 볼 것 같아서.."

"이상하게 보긴 뭘 이상하게 봐. 아닌 건 걔가 더 잘 알아."

"그냥.. 알리기 싫어요."

"…그래, 뭐.. 아니 근데 걔넨 무슨..!"

오빠랑 조교실을 아지트 삼아 얘기를 나눴는데..

오빠가 나보다 더 화나서 막 가자고 하는 걸 겨우 말렸어.

"예은이랑, 혜윤이는 알아?"

"아뇨!.. 말하면 일 더 커질 것 같아서."

"하긴.. 걔네 귀에 들어갔으면 그 여자애들 지금 병원 가있을 듯."

"그쵸 ㅎㅎ."

"이 와중에 웃음이 나오냐? 너도 참 ㅋㅋㅋ."

"ㅎㅎ..근데.. 그 여자들이 조금은 이해가 가긴 해요. 걔네도 재욱이를 좋아했었던 것 같더라구요.

당연히 제가 미울 수 있죠.."

"야 별.. 진짜.. 네가 걔네를 왜 이해 해?? 그리고 걔네가 왜 이재욱이랑 못 사겼을까?? 거울 보라 해. 개못생겼으니까 못 사귀지."

"ㅋㅋㅋㅋㅋ."

"웃어?"

"오빠가 편 들어주니까 좀.. 괜찮아졌어요."

"넌 보면.. 참.. 애가 단순해."

"……."<- 나

"……."<- 강이 오빠

"……?"<- 조교

조교가 우리 얘길 듣고서 고갤 끄덕이고 있었고.. 나랑 강이 오빠가 조교를 똑같이 바라봤어.

조교가 당황한 듯 우리 둘을 번갈아보면, 강이 오빠가 조교의 목에 핸드폰을 대면서 말했어

"이 얘기가 밖으로 새어나가면 넌 즉시 사살이다."

"…에? 아, 네..절대 그럴 일..없을...거예요.."

강이 오빠랑 강의실 오자마자 저 끝에서 석우오빠랑 혜윤이랑 막 또 티격태격 싸우고 있는 거야.. 

둘이 싸우는 걸 보는데 왜 이렇게 톰과 제리같은지.. 귀엽고 웃겨서 웃는데..

재욱이도 이제 막 들어왔는지 나를 보더니 웃으면서 내 손에 초코우유를 쥐어줬어.

"…뭐해?ㅋㅋㅋ."

"어??아.. 그냥 혜윤이랑 석우오빠 구경.. 고마워! 잘 마실게!"

"너 친구들이 너 엄청 찾던데. 어디 갔다와?"

"아.. 조교실!"

"그래? 어디 아픈 건 아니지?"

"응?"

"아까부터 표정이 안 좋아서."

"아, 아냐! 걱정 하지 마!.."

석우오빠가 혜윤이한테 머리채 잡힌 채로 우리한테 '연애질 하지 마라!'했고, 재욱이가 웃으면서 자리로 갔어..

강의는 또 시작 됐고, 나는 몰래 핸드폰을 켜서 재욱이 셀카를 보고 있었어.. 근데 내 옆에 앉은 예은이가 조용히 내 핸드폰을 닫아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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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돌리면 바로 있는데 왜 사진을 보고 있어? 너도 참.."

혜윤이가 앞에 앉은 석우오빠 등을 계속 볼펜으로 꾹꾹 찔렀고, 석우오빠가 계속 모른 척을 하다가도 뒤돌아 막 장난으로 짜증을 냈어.

그걸 보고 또 웃는데.. 저 멀리 재욱이가 고갤 돌려 나를 보더니 핸드폰을 흔들길래..

핸드폰을 확인해봤더니...

(이모티콘)

하트모양 눈을 하고 있는 이모티콘을 보낸 재욱이가 귀여워서 또 웃음이 나왔어.

아 근데 생각해보니까 또 짜증나는 게..

재욱이가 아까 내 욕을 하던 여자 두명이랑 같은 조인 거야..

아, 그래! 저 친구 두명을 머스타드 케챱이라고 부를게.. 근데 유독 머스타드가 재욱이 좋아하는 걸 티 많이 냈던 애야.

과제 때문에 얘기를 나누는데도.. 난 질투가 났어. 그래도 티는 안 냈어..!

재욱이는 저 애들한테 그래도 엄청 무심하게 대답을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싫더라고.

"야 망고야.. 한숨 그만 쉬거라. 땅 꺼지겠다."

"야! 얘는 그냥 걷기만 해도 꺼져. 여봐, 여봐! 지금 얘가 앉은 곳만 꺼졌지."

"아 진짜 하지 마요...."<-나

"아 진줴 훼지뭬요~ 하면 누가 안 놀릴 줄 아냐?"

"오빤 지옥 갈 거예요."

"같이 가게 될 것이다."

"아니거든요.."

"맞을 것이다."

"아........"

"또 때리려고? 나 늙어서 좀만 때려도 뼈가 으스러져.. 병원비 물어줄 자신 있으면 때려."

"늙은 게 자랑인가..."

"자랑이다! 뭐!"

옆에서 석우오빠가 나랑 똑같이 한숨을 쉬었고, 도환오빠가 물었어.

"야! 얘는 그냥 걷기만 해도 꺼져. 여봐, 여봐! 지금 얘가 앉은 곳만 꺼졌지."

"아 진짜 하지 마요...."<-나

"아 진줴 훼지뭬요~ 하면 누가 안 놀릴 줄 아냐?"

"오빤 지옥 갈 거예요."

"같이 가게 될 것이다."

"아니거든요.."

"맞을 것이다."

"아........"

"또 때리려고? 나 늙어서 좀만 때려도 뼈가 으스러져.. 병원비 물어줄 자신 있으면 때려."

"늙은 게 자랑인가..."

"자랑이다! 뭐!"

옆에서 석우오빠가 나랑 똑같이 한숨을 쉬었고, 도환오빠가 물었어.

"야! 얘는 그냥 걷기만 해도 꺼져. 여봐, 여봐! 지금 얘가 앉은 곳만 꺼졌지."

"아 진짜 하지 마요...."<-나

"아 진줴 훼지뭬요~ 하면 누가 안 놀릴 줄 아냐?"

"오빤 지옥 갈 거예요."

"같이 가게 될 것이다."

"아니거든요.."

"맞을 것이다."

"아........"

"또 때리려고? 나 늙어서 좀만 때려도 뼈가 으스러져.. 병원비 물어줄 자신 있으면 때려."

"늙은 게 자랑인가..."

"자랑이다! 뭐!"

옆에서 석우오빠가 나랑 똑같이 한숨을 쉬었고, 도환오빠가 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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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왜 이렇게 또 우울해?"

"친구가 여소 시켜줬는데. 여자가 지 엄마랑 똑같이 생겨서 찼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어떡해.. 너무 우울하겠다... 여소 시켜줬는데.. 엄마랑 똑같으면.. 우울할만 해...

학교가 끝나고, 재욱이가 가방을 매고선 나한테 다가왔고.. 도현오빠가 데이트 하냐고 물었어..

재욱이가 '예압'하고 대답을 하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서....

"귀여워어..."

하니까.. 재욱이가 애교를 부리는 거야...

"친구가 여소 시켜줬는데. 여자가 지 엄마랑 똑같이 생겨서 찼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어떡해.. 너무 우울하겠다... 여소 시켜줬는데.. 엄마랑 똑같으면.. 우울할만 해...

학교가 끝나고, 재욱이가 가방을 매고선 나한테 다가왔고.. 도현오빠가 데이트 하냐고 물었어..

재욱이가 '예압'하고 대답을 하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서....

"귀여워어..."

하니까.. 재욱이가 애교를 부리는 거야...

"친구가 여소 시켜줬는데. 여자가 지 엄마랑 똑같이 생겨서 찼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어떡해.. 너무 우울하겠다... 여소 시켜줬는데.. 엄마랑 똑같으면.. 우울할만 해...

학교가 끝나고, 재욱이가 가방을 매고선 나한테 다가왔고.. 도현오빠가 데이트 하냐고 물었어..

재욱이가 '예압'하고 대답을 하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서....

"귀여워어..."

하니까.. 재욱이가 애교를 부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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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밟아."

"? 밟아."

"? 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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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이불 뒤집어 씌우고 조오오오온나게 때리자.. 토할 것 같아, 나."

"허니 옆에서 못 하는 말이 없어!"

혜윤이가 깡총- 뛰어서 석우오빠의 머리채를 또 잡은 거야.. 그럼 석우오빠가 아, 미안 미안..! 하고 소리치고..

혜윤이가 놓아주고선 석우오빠한테 손바닥을 들이밀었어.

"야! 내 지갑 내놔! 또 숨겼지."

"뭔 소리야, 저기 있네!!!"

"아, 그러넹~ 미안 ^^."

"진짜 관심 받고 싶어서 그래? 내 머리카락한테 사과해."

"먄 ~"

"그렇게 살면 평생 연애 못 한다, 너."

"닥쳐줄뤠 ^^?"

"뒉췌줄뤠~"

재욱이가 밥이나 먹으러 가자길래, 애들한테 인사를 하고서 재욱이랑 나왔어.

근데 비가 올 것 같더라? 비 싫은데.. 하고 시무룩해 하면, 재욱이가 날 보고 또 웃었어..그나저나 우리 우산 없잖아??

밥을 먹으러 왔는데.. 주변에 있는 여자들이 다 재욱이를 쳐다보는 것만 같은 거야.

근데 이게 이렇게 싫을 수가 있나? 왜 이렇게 싫지?? 너무 너무 싫어! 내 건데도 싫어.

잘생기고 매력있는 남친 사귀는 것도 일이구나.. 완전 피곤해 진짜..

한숨을 내쉬며 밥을 먹는데 재욱이가 밥을 먹다말고 나를 계속 보면서 말했어.

"뭐 있는데."

"없는데..진짠데...?"

"너 지금 밥 한 번 먹을 때마다 한숨 쉬고있어."

"…아닌데."

"아니면 뭐.. 어쩔 수 없지."

"……."

"영화 볼래?"

"응!!!!"

"ㅋㅋㅋㅋㅋ깜짝이야."

영화 보러 가는 건 좋지만, 그래도 여자들 시선이 너무 싫었어.

재욱이랑 그냥 로맨스 영화 보러 왔는데.. 사실은 영화는 재미없었고, 재욱이 얼굴 구경만 하다 나온 것 같아.

근데 영화관에 있는 사람들 마저도 다 재욱이를 바라보는 것 같은 거야. 아니이! 보지 말라고오!!!!

통학버스 시간 때문에 일단 학교 밑에 카페에 오긴 했는데.. 유독 오늘 재욱이가 더 더 더 더 더 더 잘생겨보이더라?

그래서 그런지 여자들이 유독 더! 재욱이를 바라보는 것 같고.. 막 그런 거야!!....

그리고.. 뭔가 머스타드랑, 케챱이 재욱이한테 나에 대한 이상한 얘기를 하지는 않았을까? 아니지.. 알았다면 재욱이가 나랑 있을리가..

커피를 마시지도 않고, 빨대로 휘휘 것기만 하자, 재욱이가 나를 한참 바라보다 말했어. 아주 조심스럽게 말이야.

"정말 말 안 해줄 거야?"

"……."

"무슨 일 있잖아."

"……."

"내가 화나게 한 거야? 내가 뭐 잘못했어?.. 난 잘 모르겠는데.. 말해주면 안 돼?"

"…아냐. 네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어.. 정말이야.. 아무 일도...."

"입술 삐죽 나와가지고는.. "

"…짜증나."

또 걱정해주는 저 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짜증이 났어.

갈래- 하고 먼저 일어나서 나가니까, 재욱이가 급히 커피를 치우고선 날 따라 나왔어.

재욱이가 당황한 듯 내 손목을 잡고선 야아- 하고 불렀고, 나는 재욱이를 올려다봤어.

"왜 그래, 응? 왜 그러는지 알려줘.. 왜 짜증나."

"…너."

"…어."

"너무 잘생겨서 짜증나. 사람들이 자꾸 너만 쳐다보잖아."

"에??"

"너 짜증난다구.. 머리도! 이 머리 스타일 하지 마! 내려! 이마 까서 잘생겼나."

발꿈치를 들고서 재욱이의 머리를 막 헝클었더니 맨날 까고 있었던 머리가 이마를 덮었어.

"알았어,알았어. 이렇게? 이렇게 하면 돼?"

"…아 진짜!"

"왜, 왜..!"

"머리 내려도 잘생긴 건 똑같잖아!"

"그럼 어떡할까? 어떻게??ㅋㅋㅋㅋ그냥 머리 다 밀어버려? 절 들어가??"

"삭발 해도 똑같이 잘생겼을 거야. 안 돼."

"그럼 모자를 쓸게."

"그래도 네 얼굴이 보이잖아. 여자들이 너 쳐다보는 거 너무 싫단 말이야.. 아까 밥 먹을 때도, 영화관 갔을 때도.. 그리고 방금 카페에서도 여자들이..!"

"오케이.. 자퇴 할까?"

"야!"

"왜애~ 난 너랑 사귀고, 난 널 좋아하는데.. 왜 그런 걸 신경 써. 너보다 예쁜 여자가 어디있냐? 주위를 둘러봐..

다른 여자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 어우 다 못생겼어, 어우!! 어쩜.."

"…오바야 그건."

"내가 왜 너한테 첫눈에 반했을까, 생각을 해봐."

"…배고파."

"어?"

"배고프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또 웃어."

"진짜 너무 귀여워서."

"……."

"아까 그렇게 밥을 몇입 먹었으니 배고프지.. 아, 잠깐.. 비온다."

"어.. 그러네..."

"우산도 챙겨야 되니까, 우리집에서 밥 먹을래?"

"응!!"

"뛰자."

강의실_도환

도환이 교수님 심부름에 지쳐 힘든지 스트레칭을 하며 강의실 안으로 들어섰고...

머스타드와, 케챱은 둘이서 무언가 얘기를 하고 있다..

가방을 챙기려 자리로 향했을까...

"아.. 진짜 김망고 꼴보기 싫어 죽겠네 어유... 확 소문 내버릴까? 내 친구의 친구가 한 말."

"근데.. 망고도 안 그러게 생겨서.. 고등학생 때부터 남자 밝히고 자고.. 그건 좀 심했다. 그치."

가방을 어깨에 걸쳐 맨 도환이 둘에게 말한다.

강의실_도환

도환이 교수님 심부름에 지쳐 힘든지 스트레칭을 하며 강의실 안으로 들어섰고...

머스타드와, 케챱은 둘이서 무언가 얘기를 하고 있다..

가방을 챙기려 자리로 향했을까...

"아.. 진짜 김망고 꼴보기 싫어 죽겠네 어유... 확 소문 내버릴까? 내 친구의 친구가 한 말."

"근데.. 망고도 안 그러게 생겨서.. 고등학생 때부터 남자 밝히고 자고.. 그건 좀 심했다. 그치."

가방을 어깨에 걸쳐 맨 도환이 둘에게 말한다.

강의실_도환

도환이 교수님 심부름에 지쳐 힘든지 스트레칭을 하며 강의실 안으로 들어섰고...

머스타드와, 케챱은 둘이서 무언가 얘기를 하고 있다..

가방을 챙기려 자리로 향했을까...

"아.. 진짜 김망고 꼴보기 싫어 죽겠네 어유... 확 소문 내버릴까? 내 친구의 친구가 한 말."

"근데.. 망고도 안 그러게 생겨서.. 고등학생 때부터 남자 밝히고 자고.. 그건 좀 심했다. 그치."

가방을 어깨에 걸쳐 맨 도환이 둘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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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망고가 남자 밝히고, 자고 그랬어?"

"아.., 네. 제 친구의 친구가 망고랑 같은 고등학교였거든요.. 근데 소문이 너무 안 좋았는데. 대학교 오니까 이미지 완전 착하게 박혀가지구.."

"그 친구 이름이 뭔데?"

"네?"

"네 친구의 친구 이름 뭐냐고. 망고랑 예전부터 알던 사이라, 걔 주변 사람들은 내가 더 잘 아는데."

"…그건 잘."

"거짓말을 하려면 똑똑해야 된다던데."

"……."

"정확하지도 않은 소문 내지 말고, 깔 거면 둘이 전화로 까. 남들 다 듣는 곳에서 뭐하는 거야."

석우_혜윤

화아아아아앍!! 하고 혜윤이 술에 취해서 누워버리면.. 예은이 혜윤을 부축한다.

석우가 야- 김헤윤 괜찮냐? 하고 혜윤의 팔을 잡았고.. 도현까지 취해서 난리를 치자.. 예은이 저 미친.. 하며 도현에게 달려간다.

석우는 바닥에 앉아서 막 자꾸 노래를 부르는 혜윤에게 다가가 옆에 앉는다.

"야씨 주량을 왜 넘겨. 너 주사 진짜 극혐이다.."

"오빠."

"뭐."

"나 오빠한테 말 못한 거 있어."

"뭐."

"오빠.."

"……?"

"야씨 주량을 왜 넘겨. 너 주사 진짜 극혐이다.."

"오빠."

"뭐."

"나 오빠한테 말 못한 거 있어."

"뭐."

"오빠.."

"……?"

"야씨 주량을 왜 넘겨. 너 주사 진짜 극혐이다.."

"오빠."

"뭐."

"나 오빠한테 말 못한 거 있어."

"뭐."

"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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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어! 진짜 진짜 진짜!!!!!못생겼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니 너 사촌오빠가 원빈이야? 내 얼굴이 못생겼다고???"

"옵빠아아앙~!"

"뭐!!"

"옵빵!!"

"야 꺼져이씨!!"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12

w.1억

재욱이가 문을 열고 먼저 신발을 벗고 들어섰어..근데.. 뭔가 그.. 사귀기 전에 들어온 거랑, 지금 느낌이랑 되게 다른 거야.

밖에 비는 더 많이 오고, 우리는 뛰어오면서도 비를 좀 많이 맞았어.

조금 뻘쭘해서 들어가지도 않고, 재욱이를 바라보는데.. 제욱이가 수건으로 머리를 다 털고선 나한테 말했어.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12

w.1억

재욱이가 문을 열고 먼저 신발을 벗고 들어섰어..근데.. 뭔가 그.. 사귀기 전에 들어온 거랑, 지금 느낌이랑 되게 다른 거야.

밖에 비는 더 많이 오고, 우리는 뛰어오면서도 비를 좀 많이 맞았어.

조금 뻘쭘해서 들어가지도 않고, 재욱이를 바라보는데.. 제욱이가 수건으로 머리를 다 털고선 나한테 말했어.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12

w.1억

재욱이가 문을 열고 먼저 신발을 벗고 들어섰어..근데.. 뭔가 그.. 사귀기 전에 들어온 거랑, 지금 느낌이랑 되게 다른 거야.

밖에 비는 더 많이 오고, 우리는 뛰어오면서도 비를 좀 많이 맞았어.

조금 뻘쭘해서 들어가지도 않고, 재욱이를 바라보는데.. 제욱이가 수건으로 머리를 다 털고선 나한테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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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해? 안 들어와?"

"…응? 아니! 들어가야지."

어쩜 방에서는 이렇게 한결같이 좋은 냄새가 나는 거지? 근데.. 내가 이렇게 그냥 들어가도 되는 거 맞지?

신발을 벗고선 한발자국 움직였을 뿐.. 더이상 움직이지않고 가만히 있으면 재욱이가 나한테 뭐하냐는 듯 표정을 짓고선 말했어.

"무슨 할 말 있어?"

"아니...?"

"기다려봐.. 옷이 다 젖어서.. 옷 줄테니까 갈아입어."

"아, 응!..."

재욱이가 검은색 반팔티를 나한테 줬어, 그래서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고서 화장실에 왔는데.. 거울 보자마자 나는 입을 틀어막았어.

"…헙."

속옷은 검정색 속옷.. 그리고 흰 긴팔티.. 안에 속옷이 다 비췄던 거야.

재욱이는 이걸 다 봤을 거고.. 그래서 옷을 빌려준 건가 싶어서 조금 쪽팔리고 막 그랬어..

그래도 계속 화장실에서 혼자 좌절할 수는 없으니까 나오긴 했는데... 재욱이도 위에 옷을 갈아입었더라고!...

"뭐 시켜먹을래? 뭐 먹고싶어?"

"…떡볶이!"

"너 어제도 떡볶이 먹었잖아."

"…상관 없는데."

"그래? 그럼.. 오케이.. 아무데나 시켜도 되는 거야?"

"응!"

"침대에 앉아있어."

옷을 든 채로 화장실 앞에서 재욱이랑 거리를 두고서 계속 말했더니, 재욱이가 나 보고 웃더니 침대에 앉아있으라고 했어.

그래서 침대에 앉기는 앉았는데.. 침대 하니까.. 또 그때가 떠오르더라고.... 내가 속옷을 벗고, 재욱이는 위에 옷을 벗고...

떡볶이를 시킨 재욱이가 갑자기 침대에 앉아있는 내 옆으로 벌러덩 누워버리는데 난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어.

"…와 진짜 비 이렇게 맞은 거.. 초딩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아. 왜 이렇게 진 빠지지."

"…어? 아, 어.."

"야."

"어???"

"너 왜 이렇게 긴장해? 나 불편해?"

"아니!"

"완전 불편한 표정인데."

"아니거든."

"알겠거든ㅋㅋㅋㅋ."

"근..데.. 있잖아."

"응?"

"우리 여기서 같이 잤던 날 말이야. 너랑 나랑 둘 다 취해서.."

"응."

"우리 안 잔 거 어떻게 확신해?"

"…아무리 취했어도 그런 건.. 기억 나."

"……."

"난 원래 잘 때 옷 안 입고 자. 자다가 벗은 거야."

"나..도! 나도 속옷 벗고 자! 불편해서! 그래서 그런 거야!"

"…아..어...왜 화내..."

"내가 언제!?"

"지금..."

"…아무튼! 아니면 된 거지...그런 거지..!"

재욱이가 웃으면서 핸드폰을 보는데.. 자꾸만 나랑 핸드폰이랑 번갈아가면서 웃길래 찝찝해서 상체를 숙여서 핸드폰을 확인했어.

근데 언제 찍었는지.. 내가 강의시간에 졸고 있는 사진을 보면서 웃는 거야..

"아 ,지워!"

"싫어."

"씨."

"씨???"

"뭐."

"뭐????"

"너무하네, 진짜."

"ㅋㅋㅋㅋㅋㅋ 누워."

"어? 아.. 어.."

누우라면서 자기 옆을 팡팡- 치는데.. 괜히 누우라니까 더 못 누우겠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한참 가만히 있다가..

크흠.. 하고 헛기침을 하고선 어색하게 옆에 조금 떨어져서 누웠어.. 근데 뭔가.. 이렇게 단둘이 집에 있으니까! 더 오래 보고싶고.. 그래서..

"나 막차 탈까?"

"막차? 몇시지?"

"10시..!"

"너무 늦는데. 괜찮겠어? 걱정 하실텐데.."

"괜찮아! 말하고 늦게 가는 건.. 이해 해주셔!"

"그래? 그럼 막차 타고 가자."

"응..!"

그래도 뭔가 나는 자고 가라는 얘기가 나오길 기다렸어.

거의 막 드라마나 소설 속에서는 다 그러니까. 그치만 재욱이는 나한테 그런 말을 할 생각 조차 없어보였고, 오히려 걱정 해줬어.

누워서 재욱이를 보는데, 재욱이가 카톡을 보내고 있는 거야.. 근데 생각을 해보니까.

집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것도.. 다 재욱이한테 좋은 냄새가 나는 거라 그런 거겠지.. 싶어서 재욱이한테 다가가서 목 냄새를 킁킁- 맡았어.

근데 재욱이가 정말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어.

"냄새 좋아서!"

"깜짝 놀랬네.."

"왜애...?"

"갑자기 막 킁킁 거리는데 안 놀래냐."

"우린 사귀잖아."

"……."

"근데 왜 놀래?"

"아."

사실은 그냥 놀리고 싶었던 거였어. 항상 내가 당하는 것 같았으니까.

재욱이가 아.. 그러네.. 하고 어색하게 웃길래 나도 따라 웃었어. 내가 이겼다.

그래서.. 내가 목 냄새 맡으면서 조금 가깝게 눕게 됐는데.. 뭔가 고개를 옆으로 못 틀겠는 거야..

고개를 틀면 얼굴이 너무 가까워지니까.. 근데..이런 분위기일 때 스킨쉽을 해보지 언제 해보겠어!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그냥 눈 한 번 꾹- 감고서 옆으로 돌아누워서 재욱이를 와락 끌어안았어.. 조심스레 눈을 떴는데.. 재욱이가 핸드폰 만지던 손이 멈추는 거야.

"재욱아..! 나 네가 너무 좋아! 성격도 좋고, 얼굴도 좋고.. 목소리도 너무 너무 너무 좋아. 나 이 과에 잘 온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언제는 과 옮긴다몈ㅋㅋㅋ"

"…아니! 그건 잠깐이고.."

재욱이가 핸드폰을 내려놓고서 내 머리를 쓰다듬어줬고.. 나는 괜히 빗소리랑, 재욱이 목소리.. 그리고 재욱이한테 좋은 향까지 나니까 너무 나른해졌어.

갑자기 너무 졸려서 졸리다.. 하면 재욱이가 '자'하고 내 등을 토닥여줬어.

"떡볶이 오면 깨워줄게."

"나 있잖아.."

"응?"

"외박할까? 통학 하는 거 너무.. 귀찮고.."

"그래도 잠은 집에 가서 자야지."

"…그래도."

"진짜 걱정 하신다.. 남자친구 있는 거 아실 거 아니야."

"…치."

"삐졌어?"

"…아니."

"ㅋㅋㅋ난 걱정 돼서 그런 건데.. 한 번 물어봐. 외박 해도 되냐고."

다행이도 엄마는 예은이 집에서 잔다고 하니까 바로 허락을 해줬고, 나는 너무 좋아서 재욱이를 또 꽉 끌어안았어.

솔직히 말해서 조금.. 아니? 엄청 엄청 긴장했어.

처음으로 남친이랑 외박하는 거고.. 그것도 남친 자취방이라서.

단톡방에 예은이한테 네 집에서 잔다고 해도 되냐고 했더니 예은이가 허락을 해주면서.. 난리가 난 거야!..

혜윤이는 취해서 자고 있다고 하고.. 재욱이가 샤워하러 간 타이밍에 예은이랑 막 카톡을 했어..

예은이는 막 자꾸만 우리가 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 거야.. 일부러 장난 치는 것 같아!

예은이랑 막 카톡을 하는데.. 재욱이가 다 씻었는지 반팔, 반바지를 입고서 나오는데.. 이런 거에 또 설레버리는 나레기...

"안 씻어?"

"양치..만!"

"양치만??"

"생얼 보여주기 싫어서.."

"뭐래.. 화장 별로 안 하는 것 같은데? 생얼이랑 달라?"

"응!"

"그렇게 말하니까 또 궁금해지는데?"

"ㅡ_ㅡ 절대 안 돼."

"ㅋㅋㅋㅋ 칫솔 새 거 줄게."

양치를 하면서 별 생각을 다한 것 같아.

나는 있지... 정말.. 남친이랑 키스도.. 영화에서나 보던 진한 키스 같은 거 해본 적도 없고.. 그냥 살짝 닿았다 떨어지는 것 밖에 안 해봤고오..

그리고.. 남친이랑 누워본 것도 처음이고.. 같이 자는 것도 처음이고.. 이런 상황이 갑자기 무서워지는 거야...

진짜 이러다가 하게 되면 어떡하지? 나 어떡하지??? 폭풍으로 양치질을 하고선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재욱이가 tv를 켜놓고서 침대에 앉아서 핸드폰을 보고 있는 거야.. 근데 누구랑 카톡하는지 웃고 있길래, 자연스럽게 재욱이 옆에 앉았어.

"누구랑 카톡하는데 그렇게 웃어?"

"아, 김혜윤이 석우형 옷에 토했나봐."

"진짜...? 근데 많이 마셨다고 하더라.."

"ㅋㅋㅋㅋ응."

형들이랑 단톡방이 있는데 거기서 막 카톡을 했나봐. 내용을 보여주길래 나도 따라 웃었어.

그러다 막 사진들 보면 엽사가 엄청 많은데.. 그중에 재욱이 엽사도 있더라? 그래서

"이거 보내주라!"

"ㅋㅋㅋ주세요 해봐."

"아.. 그냥 쥐."

"그럼 안 줄래."

"씨.."

"갖기 싫음 마시고~"

근데 또 우리 재욱이는 츤데렌가봐.. 안 했는데도 나한테 카톡으로 보내주길래 땡큐- 하고 웃었어.

불은 다 꺼져있고.. tv만 켜져 있어서 그런가.. 그렇게 밝게 보이는 것도 아닌데 재욱이가 너무 너무 잘생긴 거야.

뽀뽀를 하고 싶은데? 근데 뭔가 민망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안 하면 계속 못할 것 같아서..

완전 뻔뻔하게 재욱이가 tv 채널을 돌리고 있을 때, 재욱이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하고선 떨어졌어.

"……???"

"……?"

"뭐해??"

"뽀뽀.."

"그러니까 왜 자기가 뽀뽀해놓고, 부끄러워 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봐 여봐! 민망할 줄 알았어!!... 아 진짜.. 하고 얼굴을 이불로 가리면, 재욱이 웃는 소리가 들려왔어.

뭐하냐고 바보야- 하면서 내 볼을 꼬집길래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입을 꾹 닫았어.

졸리다- 하는 내 목소리에 재욱이가 졸려? 하더니 tv를 껐어.

자기 먼저 눕더니 막 팔을 내 배게 위로 올려두길래 멍하니 바라보니까. 누우래.. 그래서 ! 너무 민망해서.. 팔을 베고 누운 채로 재욱이를 꼭 끌어안고선 눈을 감았어.

남들은 다 하는 야한 농담도, 스킨쉽도 더이상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난! 이렇게.. 안고 잠이 드는 게 좋아서 만족을 하려고 해.

그리고 다음 날 우리는..

"재욱아!!!..재욱아!!"

"……."

"우리 지각이야! 일어나! 얼른! 얼른!!!"

"…아, 몰라아.. 안 갈래.."

"뭐어...!?"

재욱이를 막 흔들어 깨웠는데.. 시계를 본 재욱이가 몰라- 하면서 나를 끌어안은 채로 다시 눈을 감았어..

근데... 가야 돼...라고 하면서도... 나는 아무 말도 못한 채로 눈만 꿈뻑 거리고 있었어...

그래.. 어차피 지각인 거.. 그냥 지각하자! 라는 마음으로.. 강의가 끝나기 전에 강의실에 도착했어..

강의가 끝나고, 교수님이 나가자마자 오빠들이 우리를 막 이상하게 바라보면서 말했어.

"너네 왜 같이 지각하지??? 근데 같이 들어오네??"

"……."

"수상하다??~~"

석우오빠가 수상하다면서 우리를 번갈아봤고.. 나랑 재욱이는 아무 말도 안 했어.

예은이도 턱을 괸 채로 나랑 재욱이를 번갈아보다가 갑자기 

"김망고 나랑 화장실 가자."

예은이는 막 자꾸만 우리가 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 거야.. 일부러 장난 치는 것 같아!

예은이랑 막 카톡을 하는데.. 재욱이가 다 씻었는지 반팔, 반바지를 입고서 나오는데.. 이런 거에 또 설레버리는 나레기...

"안 씻어?"

"양치..만!"

"양치만??"

"생얼 보여주기 싫어서.."

"뭐래.. 화장 별로 안 하는 것 같은데? 생얼이랑 달라?"

"응!"

"그렇게 말하니까 또 궁금해지는데?"

"ㅡ_ㅡ 절대 안 돼."

"ㅋㅋㅋㅋ 칫솔 새 거 줄게."

양치를 하면서 별 생각을 다한 것 같아.

나는 있지... 정말.. 남친이랑 키스도.. 영화에서나 보던 진한 키스 같은 거 해본 적도 없고.. 그냥 살짝 닿았다 떨어지는 것 밖에 안 해봤고오..

그리고.. 남친이랑 누워본 것도 처음이고.. 같이 자는 것도 처음이고.. 이런 상황이 갑자기 무서워지는 거야...

진짜 이러다가 하게 되면 어떡하지? 나 어떡하지??? 폭풍으로 양치질을 하고선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재욱이가 tv를 켜놓고서 침대에 앉아서 핸드폰을 보고 있는 거야.. 근데 누구랑 카톡하는지 웃고 있길래, 자연스럽게 재욱이 옆에 앉았어.

"누구랑 카톡하는데 그렇게 웃어?"

"아, 김혜윤이 석우형 옷에 토했나봐."

"진짜...? 근데 많이 마셨다고 하더라.."

"ㅋㅋㅋㅋ응."

형들이랑 단톡방이 있는데 거기서 막 카톡을 했나봐. 내용을 보여주길래 나도 따라 웃었어.

그러다 막 사진들 보면 엽사가 엄청 많은데.. 그중에 재욱이 엽사도 있더라? 그래서

"이거 보내주라!"

"ㅋㅋㅋ주세요 해봐."

"아.. 그냥 쥐."

"그럼 안 줄래."

"씨.."

"갖기 싫음 마시고~"

근데 또 우리 재욱이는 츤데렌가봐.. 안 했는데도 나한테 카톡으로 보내주길래 땡큐- 하고 웃었어.

불은 다 꺼져있고.. tv만 켜져 있어서 그런가.. 그렇게 밝게 보이는 것도 아닌데 재욱이가 너무 너무 잘생긴 거야.

뽀뽀를 하고 싶은데? 근데 뭔가 민망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안 하면 계속 못할 것 같아서..

완전 뻔뻔하게 재욱이가 tv 채널을 돌리고 있을 때, 재욱이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하고선 떨어졌어.

"……???"

"……?"

"뭐해??"

"뽀뽀.."

"그러니까 왜 자기가 뽀뽀해놓고, 부끄러워 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봐 여봐! 민망할 줄 알았어!!... 아 진짜.. 하고 얼굴을 이불로 가리면, 재욱이 웃는 소리가 들려왔어.

뭐하냐고 바보야- 하면서 내 볼을 꼬집길래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입을 꾹 닫았어.

졸리다- 하는 내 목소리에 재욱이가 졸려? 하더니 tv를 껐어.

자기 먼저 눕더니 막 팔을 내 배게 위로 올려두길래 멍하니 바라보니까. 누우래.. 그래서 ! 너무 민망해서.. 팔을 베고 누운 채로 재욱이를 꼭 끌어안고선 눈을 감았어.

남들은 다 하는 야한 농담도, 스킨쉽도 더이상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난! 이렇게.. 안고 잠이 드는 게 좋아서 만족을 하려고 해.

그리고 다음 날 우리는..

"재욱아!!!..재욱아!!"

"……."

"우리 지각이야! 일어나! 얼른! 얼른!!!"

"…아, 몰라아.. 안 갈래.."

"뭐어...!?"

재욱이를 막 흔들어 깨웠는데.. 시계를 본 재욱이가 몰라- 하면서 나를 끌어안은 채로 다시 눈을 감았어..

근데... 가야 돼...라고 하면서도... 나는 아무 말도 못한 채로 눈만 꿈뻑 거리고 있었어...

그래.. 어차피 지각인 거.. 그냥 지각하자! 라는 마음으로.. 강의가 끝나기 전에 강의실에 도착했어..

강의가 끝나고, 교수님이 나가자마자 오빠들이 우리를 막 이상하게 바라보면서 말했어.

"너네 왜 같이 지각하지??? 근데 같이 들어오네??"

"……."

"수상하다??~~"

석우오빠가 수상하다면서 우리를 번갈아봤고.. 나랑 재욱이는 아무 말도 안 했어.

예은이도 턱을 괸 채로 나랑 재욱이를 번갈아보다가 갑자기 

"김망고 나랑 화장실 가자."

예은이는 막 자꾸만 우리가 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 거야.. 일부러 장난 치는 것 같아!

예은이랑 막 카톡을 하는데.. 재욱이가 다 씻었는지 반팔, 반바지를 입고서 나오는데.. 이런 거에 또 설레버리는 나레기...

"안 씻어?"

"양치..만!"

"양치만??"

"생얼 보여주기 싫어서.."

"뭐래.. 화장 별로 안 하는 것 같은데? 생얼이랑 달라?"

"응!"

"그렇게 말하니까 또 궁금해지는데?"

"ㅡ_ㅡ 절대 안 돼."

"ㅋㅋㅋㅋ 칫솔 새 거 줄게."

양치를 하면서 별 생각을 다한 것 같아.

나는 있지... 정말.. 남친이랑 키스도.. 영화에서나 보던 진한 키스 같은 거 해본 적도 없고.. 그냥 살짝 닿았다 떨어지는 것 밖에 안 해봤고오..

그리고.. 남친이랑 누워본 것도 처음이고.. 같이 자는 것도 처음이고.. 이런 상황이 갑자기 무서워지는 거야...

진짜 이러다가 하게 되면 어떡하지? 나 어떡하지??? 폭풍으로 양치질을 하고선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재욱이가 tv를 켜놓고서 침대에 앉아서 핸드폰을 보고 있는 거야.. 근데 누구랑 카톡하는지 웃고 있길래, 자연스럽게 재욱이 옆에 앉았어.

"누구랑 카톡하는데 그렇게 웃어?"

"아, 김혜윤이 석우형 옷에 토했나봐."

"진짜...? 근데 많이 마셨다고 하더라.."

"ㅋㅋㅋㅋ응."

형들이랑 단톡방이 있는데 거기서 막 카톡을 했나봐. 내용을 보여주길래 나도 따라 웃었어.

그러다 막 사진들 보면 엽사가 엄청 많은데.. 그중에 재욱이 엽사도 있더라? 그래서

"이거 보내주라!"

"ㅋㅋㅋ주세요 해봐."

"아.. 그냥 쥐."

"그럼 안 줄래."

"씨.."

"갖기 싫음 마시고~"

근데 또 우리 재욱이는 츤데렌가봐.. 안 했는데도 나한테 카톡으로 보내주길래 땡큐- 하고 웃었어.

불은 다 꺼져있고.. tv만 켜져 있어서 그런가.. 그렇게 밝게 보이는 것도 아닌데 재욱이가 너무 너무 잘생긴 거야.

뽀뽀를 하고 싶은데? 근데 뭔가 민망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안 하면 계속 못할 것 같아서..

완전 뻔뻔하게 재욱이가 tv 채널을 돌리고 있을 때, 재욱이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하고선 떨어졌어.

"……???"

"……?"

"뭐해??"

"뽀뽀.."

"그러니까 왜 자기가 뽀뽀해놓고, 부끄러워 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봐 여봐! 민망할 줄 알았어!!... 아 진짜.. 하고 얼굴을 이불로 가리면, 재욱이 웃는 소리가 들려왔어.

뭐하냐고 바보야- 하면서 내 볼을 꼬집길래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입을 꾹 닫았어.

졸리다- 하는 내 목소리에 재욱이가 졸려? 하더니 tv를 껐어.

자기 먼저 눕더니 막 팔을 내 배게 위로 올려두길래 멍하니 바라보니까. 누우래.. 그래서 ! 너무 민망해서.. 팔을 베고 누운 채로 재욱이를 꼭 끌어안고선 눈을 감았어.

남들은 다 하는 야한 농담도, 스킨쉽도 더이상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난! 이렇게.. 안고 잠이 드는 게 좋아서 만족을 하려고 해.

그리고 다음 날 우리는..

"재욱아!!!..재욱아!!"

"……."

"우리 지각이야! 일어나! 얼른! 얼른!!!"

"…아, 몰라아.. 안 갈래.."

"뭐어...!?"

재욱이를 막 흔들어 깨웠는데.. 시계를 본 재욱이가 몰라- 하면서 나를 끌어안은 채로 다시 눈을 감았어..

근데... 가야 돼...라고 하면서도... 나는 아무 말도 못한 채로 눈만 꿈뻑 거리고 있었어...

그래.. 어차피 지각인 거.. 그냥 지각하자! 라는 마음으로.. 강의가 끝나기 전에 강의실에 도착했어..

강의가 끝나고, 교수님이 나가자마자 오빠들이 우리를 막 이상하게 바라보면서 말했어.

"너네 왜 같이 지각하지??? 근데 같이 들어오네??"

"……."

"수상하다??~~"

석우오빠가 수상하다면서 우리를 번갈아봤고.. 나랑 재욱이는 아무 말도 안 했어.

예은이도 턱을 괸 채로 나랑 재욱이를 번갈아보다가 갑자기 

"김망고 나랑 화장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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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어?"

"어?????"

"이재욱이랑 했냐고."

"…아니?"

"엥? 아무 것도?"

"…그냥 안고 잤는데."

"…뭐????????????진도는?"

"그냥...뽀뽀만.. 내가 먼저.. 한 번 한 게 끝이야."

"걔 남자 아니래?? 원래 손 잡으면 안고싶고.. 안으면 뽀뽀 하고싶고.. 뽀뽀하면 키스, 키스하면 자고싶고. 그런 건데.."

"…에? 아니야! 우린.. 고작 사귄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요즘엔 사귀기 전에도 해 ^^."

"헐."

"너 설마 첫연애야?"

"아니!.. 고3때 한 번.."

"오..마이..갓... 아니 근데 이재욱 진짜 별나다... 원래 하고 싶고 ..그런데. 애가.. 참.. 별나..."

예은이가 나한테 어깨동무를 했고.. 나는 괜히 저 말을 들으니까.. 쿠궁.. 하고 내 마음속에 천둥이 쳤어.

내가 별로인 건가..? 아니면 내 가슴이..............................................????????????

울상을 지으며 내 가슴을 내려다보며 예은이한테 말했어.

"가슴이 작아서.....?"

내 말에 예은이가 내 가슴을 따라 보더니 곧 손으로 내 가슴을 툭- 치고선 말했어.

"야 이 정도면 커, 딱 좋아. 걔가 고자인가봐. 그렇게 생각하자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강의실에 들어와서.. 강의를 들으면서 계속 예은이가 한 말이 신경 쓰였어..

아니이.. 아니!! 그러게? 정말 정말! 여자친구가 자기 자취방에서 자는데.. 그리고 뽀뽀도 했는데.. 똑같이 해주지도 않고.. 그냥 웃기만 하고..

내가 문제인 건가? 결국엔????????? 쉬는시간에.. 재욱이가 내 노트를 보면서 필기를 하고 있어.

그래서 도현오빠가 담배를 피러 간 사이에.. 내가 그 자리에 앉아서 재욱이 필기 하는 걸 구경하는데..

재욱이가 필기를 하다말고 자꾸만 나를 힐끔 보는 거야. 그래서 '뭐'했더니.. 재욱이가 허억- 하고 놀란 표정으로 말했어.

"뭐야 왜 화났어?"

"내가?"

"아니야? 나 너 그런 톤 처음 듣는데."

"…아닌데.."

"뭔데... 나한테 할 말 있어?"

"아니?"

"너 거짓말 되게 못하는 거 알지."

"……."

"말 안 해줄 거야?"

"절대 안 해줄 거야. 죽어도 안 해."

"헤엑.. 궁금하다~"

"ㅡ_ㅡ..."

재욱이가 장난을 치길래, 결국엔 나도 웃어버렸는데.. 그래도...

어제 내가 괜히 뽀뽀했나 싶기도 하고...

"끝나고 와플 먹으러 갈까? 와플 좋아해?"

"어! 좋아해!!"

"ㅋㅋㅋㅋ좋아할 것 같았어."

와플 먹으러 가자는 재욱이의 말에 또 금세 풀리긴 했지만!..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써지지가 않더라구.

재욱이의 손을 끌어다가 손등에다가 볼펜으로 '망고꺼'라고 쓰고선 뿌듯하게 웃는데.. 재욱이가 '잘했네~'하고 웃었어.

화장실 좀 다녀올게에- 하고 재욱이 볼을 한 번 잡아당기고선 화장실에 왔어.

근데 머스타드랑 케챱을 들어오면서 나를 진짜 노려보는 거야.. 그리고 작게 '미친년'이라고 말하는 게 들렸어.

그래서 손을 씻다말고 고갤 들어서 거울로 걔넬 쳐다봤는데.. 바로 자기들끼리 웃더라고.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속상해서가 아니라 화가 나서 눈물이 고이는 거야.

난 이런 내가 너무 싫었어. 화가 나면 화를 내야 되는 건데. 눈물이 나와서 화도 못 내, 나는!...

근데 갑자기 누군가 내 손목을 잡더니 말했어.

"너 표정이 왜 그래?"

"뭐가요..?"

"울어?"

"아뇨??"

그리고 뒤따라 오던 강이 오빠도 내 표정을 보고 '엥?'했고.. 마침 화장실에서 나온 머스타드 케챱이 내 옆을 지나갔고..

"쟤네가 뭐라 했어??"

"아뇨."

"뭐라 했잖아. 우리한텐 솔직히 말해."

"…아니에요. 그냥 쟤네 보니까 화가 나서 그랬어요. 신경 쓰지 마요."

일이 커지는 건 너무 싫으니까. 혼자 참으면 되니까.. 라고 생각을 했어.

저런 애들은 결국엔 죽어서도 저럴 거니까. 

불쌍한 애들이라 생각하려고.

재욱이랑은 쉬는시간이 되면 계속 붙어서 얘기를 했어.

같이 앉아서 석우오빠랑 혜윤이를 구경하는데.. 둘은 어쩜 이렇게 한결같이 맨날 싸울까...

그러다가 갑자기 재욱이를 바라보는데.. 궁금한 게 생겼어.

"재욱아, 고등학생 때 연애 해봤어????"

"쟤네가 뭐라 했어??"

"아뇨."

"뭐라 했잖아. 우리한텐 솔직히 말해."

"…아니에요. 그냥 쟤네 보니까 화가 나서 그랬어요. 신경 쓰지 마요."

일이 커지는 건 너무 싫으니까. 혼자 참으면 되니까.. 라고 생각을 했어.

저런 애들은 결국엔 죽어서도 저럴 거니까. 

불쌍한 애들이라 생각하려고.

재욱이랑은 쉬는시간이 되면 계속 붙어서 얘기를 했어.

같이 앉아서 석우오빠랑 혜윤이를 구경하는데.. 둘은 어쩜 이렇게 한결같이 맨날 싸울까...

그러다가 갑자기 재욱이를 바라보는데.. 궁금한 게 생겼어.

"재욱아, 고등학생 때 연애 해봤어????"

"쟤네가 뭐라 했어??"

"아뇨."

"뭐라 했잖아. 우리한텐 솔직히 말해."

"…아니에요. 그냥 쟤네 보니까 화가 나서 그랬어요. 신경 쓰지 마요."

일이 커지는 건 너무 싫으니까. 혼자 참으면 되니까.. 라고 생각을 했어.

저런 애들은 결국엔 죽어서도 저럴 거니까. 

불쌍한 애들이라 생각하려고.

재욱이랑은 쉬는시간이 되면 계속 붙어서 얘기를 했어.

같이 앉아서 석우오빠랑 혜윤이를 구경하는데.. 둘은 어쩜 이렇게 한결같이 맨날 싸울까...

그러다가 갑자기 재욱이를 바라보는데.. 궁금한 게 생겼어.

"재욱아, 고등학생 때 연애 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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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왜 몰라??????????????????"

"왜ㅋㅋㅋㅋ."

"그냥 궁금해서.."

"글쎄.."

"치.. 전여친 예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애!!!"

"여태 봤던 여자들 중에 네가 제일 예뻐."

"뻥."

"진짠데? 너밖에 안 보여. 멀리서도 너만 보이고, 사람들 속에 숨어있어도 한 번에 찾을 수 있어."

"뻥 ㅡ.ㅡ.."

"근데 너희 내 존재를 잊은 것 같은데.. 나 가운데 끼고 그만 꽁냥 거리지? 되게 거북해."

도현오빠가 훠이 훠이 커플- 하고 우리보고 막 인상을 쓰면서도 웃었어.

그래서 오빠를 보고 웃으면서 말했어.

"오빠도 연애 하면 되잖아요!"

"집돌이들은 연애 따위 사치다."

"아아......"

"너넨 근데 뭔가 되게 되게 되게 순수해 보여서 뽀뽀도 안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지."

"……."

"화이팅 ^^~ 아, 담배 펴야겠다."

허허허- 웃으며 강의실에 나가는 오빠에 나도 어색하게 웃었고, 재욱이도 날 따라 웃었어.

그리고 저 끝에선 헤드락을 당하고 있는 석우오빠의 비명 소리가 크게 들려왔어.

그러다 막상.. 재욱이가 예은이랑, 혜윤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어떤 이미지인가.. 궁금해서 바로 물어봤어.

"재욱아! 너한테 예은이랑, 혜윤이는 어떤 이미지야? 예은이 먼저! 먼저!"

"쟨 모르겠고."

"치.. 혜윤이는?"

"보험금 노리는 여자?"

"그럼 막! 청순.. 이런 거!"

"신예은은 청순하고, 김혜윤은 귀엽지."

"…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장난치는 거지!!!!!!!!"

"그러니까 왜 물어봐 ㅋㅋㅋㅋ."

우리 둘이서 얘기하는데.. 갑자기 재욱이 앞으로 여신이 서더라??그래서 무슨 할 말이 있나 싶어서 올려다보는데..

"이거 먹어."

"근데 너희 내 존재를 잊은 것 같은데.. 나 가운데 끼고 그만 꽁냥 거리지? 되게 거북해."

도현오빠가 훠이 훠이 커플- 하고 우리보고 막 인상을 쓰면서도 웃었어.

그래서 오빠를 보고 웃으면서 말했어.

"오빠도 연애 하면 되잖아요!"

"집돌이들은 연애 따위 사치다."

"아아......"

"너넨 근데 뭔가 되게 되게 되게 순수해 보여서 뽀뽀도 안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지."

"……."

"화이팅 ^^~ 아, 담배 펴야겠다."

허허허- 웃으며 강의실에 나가는 오빠에 나도 어색하게 웃었고, 재욱이도 날 따라 웃었어.

그리고 저 끝에선 헤드락을 당하고 있는 석우오빠의 비명 소리가 크게 들려왔어.

그러다 막상.. 재욱이가 예은이랑, 혜윤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어떤 이미지인가.. 궁금해서 바로 물어봤어.

"재욱아! 너한테 예은이랑, 혜윤이는 어떤 이미지야? 예은이 먼저! 먼저!"

"쟨 모르겠고."

"치.. 혜윤이는?"

"보험금 노리는 여자?"

"그럼 막! 청순.. 이런 거!"

"신예은은 청순하고, 김혜윤은 귀엽지."

"…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장난치는 거지!!!!!!!!"

"그러니까 왜 물어봐 ㅋㅋㅋㅋ."

우리 둘이서 얘기하는데.. 갑자기 재욱이 앞으로 여신이 서더라??그래서 무슨 할 말이 있나 싶어서 올려다보는데..

"이거 먹어."

"근데 너희 내 존재를 잊은 것 같은데.. 나 가운데 끼고 그만 꽁냥 거리지? 되게 거북해."

도현오빠가 훠이 훠이 커플- 하고 우리보고 막 인상을 쓰면서도 웃었어.

그래서 오빠를 보고 웃으면서 말했어.

"오빠도 연애 하면 되잖아요!"

"집돌이들은 연애 따위 사치다."

"아아......"

"너넨 근데 뭔가 되게 되게 되게 순수해 보여서 뽀뽀도 안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지."

"……."

"화이팅 ^^~ 아, 담배 펴야겠다."

허허허- 웃으며 강의실에 나가는 오빠에 나도 어색하게 웃었고, 재욱이도 날 따라 웃었어.

그리고 저 끝에선 헤드락을 당하고 있는 석우오빠의 비명 소리가 크게 들려왔어.

그러다 막상.. 재욱이가 예은이랑, 혜윤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어떤 이미지인가.. 궁금해서 바로 물어봤어.

"재욱아! 너한테 예은이랑, 혜윤이는 어떤 이미지야? 예은이 먼저! 먼저!"

"쟨 모르겠고."

"치.. 혜윤이는?"

"보험금 노리는 여자?"

"그럼 막! 청순.. 이런 거!"

"신예은은 청순하고, 김혜윤은 귀엽지."

"…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장난치는 거지!!!!!!!!"

"그러니까 왜 물어봐 ㅋㅋㅋㅋ."

우리 둘이서 얘기하는데.. 갑자기 재욱이 앞으로 여신이 서더라??그래서 무슨 할 말이 있나 싶어서 올려다보는데..

"이거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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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 초콜렛을 재욱이한테 주고선 가버리는 여신이에 나랑 재욱이랑 둘 다 당황해서 서로 바라봤어..

뭐야....? 왜 줘 이걸? 내 물음에 재욱이가 '글쎄?'하더니 초콜렛을 나한테 줬어.

"기분 나빠..."

"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안 되겠다. 우리 같이 삭발할래?"

"아니! 싫어!"

벌써 주말이 왔어. 그리고 또 벌써 재욱이랑 만난지는 일주일이 됐고!

재욱이는 자취방 말고! 진짜 자기 집에 갔다온다고 하길래.. 아쉽게 보내고, 나도 집에 왔는데..

집에 오니까 막.. 자취방에 있었던 일이 더 생각이 나는 거야.

우울해 하면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재욱이한테 전화가 왔어.

"여보세요!!"

- 와 엄청 빨리 받네.

"핸드폰 보고 있었어!.."

-나 버스 내렸어. 밥 먹었어?

"응. 먹었어.. 배 안 고파??"

-고파요~~~ 집 가면 바로 밥 먹어야겠다~~

"맞아.. 근데 넌 살 좀 쪄야 돼! 나보다 마른 것 같아. 짜증나."

- ㅋㅋㅋ먹어도 안 쪄.

"와 짜증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나 궁금한 거 있어.. 너 외동이야?

"아니! 동생 있어. 고2야 ㅎㅎㅎ.. 너는?? 나도 궁금했는데!"

- 나는 누나 있어.

"아 진짜............? 외동 같았는데..대박...아! 아! 궁금한 거 또 있어! 너 무슨형이야????"

- O형.

"ㅇ오오오오오오오오! 뭔가 그럴 것 같았어!! 대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욱이랑 통화를 하는데.. 엄마가 신나서는 방에 들어와서 막 바꿔달라는 거야...

내가 남친 생긴 게 그렇게 좋나봐.

엄마 때문에 빨리 전화를 끊었더니, 엄마가 막 호호 웃으면서 말했어.

"남친 데리고 와~~ 보니까 되게 잘생겼던데."

"뭘 데리고 와아...."

"맛있는 거 해주게 ~^^."

그리고선 예은이한테 카톡 하나가 오길래 바로 봤더니.

[다음주엔 진도를 빼봅시다!!! 낼 우리집 올래? 자고 담날에 학교 같이 올라가자 ㄱㄱㄱ]

래... 뭐야... 뭐야!!!!!!!!!! 그게 쉬워 ? 예은이 넌 그게 쉽니!?

난 또 우울해졌어..... 난... 글렀어.

다음 날.. 그러니까 일요일에 예은이 집에 왔어.

근데 혜윤이는 또 술에 뻗어서 저 구석에서 자고 있는 거야.. 석우오빠랑 둘이서 술 마셨대!

"야 내가 어제 카톡으로 공사 소리 들려줬잖아. 그거 새벽까지 났어. 미친 거 아니냐."

"헐.. 잠 못 잤어??"

"응. 개빡쳐..... 후..... 밥 먹었냐? 김망고?"

"아니!"

"순대국밥 ㄱㄱ."

"ㄱㄱ!"

예은이랑 대충 츄리닝 입고 나와서 순대국밥 집에 왔는데..

예은이도 재욱이의 맘을 모르겠다는 거야. 그치 나도 모르는데... 에휴... 그래서 결국엔 예은이가 나한테 조심스레 물었어.

"너 강이 오빠랑 친하잖아."

"엉?"

"그 오빠 불러봐. 물어보자."

그럴까? 하고 강이 오빠한테 전화 했는데.

- 아 뭐!!!!!!!!!!!!!!!!!!!!!!!!!!!!

받자마자 소리 지르는 오빠에 고막 터지는 줄 알았어..ㄱ-

"야... 너네 연애는 너네가 알아서 해! 내가 연애상담사야? 안 그래도 솔로인 사람한테 말이야."

"그래도.. 친한 남자 사람이! 오빠밖에 없어요..."

"그래서 뭐! 스킨쉽이 뭐!"

"……."

"아직 일주일밖에 안 만나고 뭔 스킨쉽. 어디까지 했는데."

"손 잡고.. 뽀뽀 한 번..?"

"…아, 그래. 뽀뽀 한 번은 좀 심했다. 요즘 애들 엄청 빠른데."

"그러니까요..!"

예은이는 뭐가 그렇게 급한지 뜨거운 국물을 흡입하다가 아뜨뜨뜨뜨! 하면서 물을 원샷했어.

강이 오빠가 그런 예은이를 한심하게 바라보길래.. 나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어.

"제가.. 성적으로 매력이 없나봐요..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어요...?"

"너도 참 귀엽다, 야.. 그게 뭔 개소리야. 요즘 애들이 빠른 것도 있지만, 너네 연애 스타일이지 이건.. 뭐 연애를 성적으로 매력이 있어야 하냐?"

"하.. 진짜.. 헛살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뭘 헛 살아 ㅋㅋ진짜 웃기네."

"ㅠㅠㅠ"

"아니! 왜 재욱이가 먼저 다가오기를 바래? 걔가 안 하면 네가 들이대! 네가 먼저 뽀뽀하고! 키스하고! 어? 그러라고! 

뭔가 둘이 아무것도 안 할 것 같이 생기긴 했는데. 진짜 안 했다니까 너무 웃겨버리네."

"……."

"야야 방법이 있어. 재욱이한테 정말로 모른다는 듯이 '키스가 뭐야.. 재욱아...?' 이래봐 ㄱㄱ."

"아 ㅡ.ㅡ"

"그 하찮게 바라보는 눈빛,, 오빠는 속상하다?"

일단 먹어- 하고 내 숟가락 위로 깍두기를 올려주길래 또 한숨을 쉬었더니 예은이가 웃으면서 말했어.

"우리 망고 다 컸네~ 순수할 줄 알았는데.. 크으.."

오빠랑 예은이랑 오늘 하루를 다 보냈어! 같이 피시방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중간에 혜윤이도 술 깨고 나오고.. 석우오빠도 나오게 됐어.

그리고 뭔가 석우오빠랑 혜윤이랑 요즘따라 너무 붙어있길래 슬쩍

"둘이 사귈 것 같아 ㅎㅎ."

라고 말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안 되겠다. 우리 같이 삭발할래?"

"아니! 싫어!"

벌써 주말이 왔어. 그리고 또 벌써 재욱이랑 만난지는 일주일이 됐고!

재욱이는 자취방 말고! 진짜 자기 집에 갔다온다고 하길래.. 아쉽게 보내고, 나도 집에 왔는데..

집에 오니까 막.. 자취방에 있었던 일이 더 생각이 나는 거야.

우울해 하면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재욱이한테 전화가 왔어.

"여보세요!!"

- 와 엄청 빨리 받네.

"핸드폰 보고 있었어!.."

-나 버스 내렸어. 밥 먹었어?

"응. 먹었어.. 배 안 고파??"

-고파요~~~ 집 가면 바로 밥 먹어야겠다~~

"맞아.. 근데 넌 살 좀 쪄야 돼! 나보다 마른 것 같아. 짜증나."

- ㅋㅋㅋ먹어도 안 쪄.

"와 짜증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나 궁금한 거 있어.. 너 외동이야?

"아니! 동생 있어. 고2야 ㅎㅎㅎ.. 너는?? 나도 궁금했는데!"

- 나는 누나 있어.

"아 진짜............? 외동 같았는데..대박...아! 아! 궁금한 거 또 있어! 너 무슨형이야????"

- O형.

"ㅇ오오오오오오오오! 뭔가 그럴 것 같았어!! 대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욱이랑 통화를 하는데.. 엄마가 신나서는 방에 들어와서 막 바꿔달라는 거야...

내가 남친 생긴 게 그렇게 좋나봐.

엄마 때문에 빨리 전화를 끊었더니, 엄마가 막 호호 웃으면서 말했어.

"남친 데리고 와~~ 보니까 되게 잘생겼던데."

"뭘 데리고 와아...."

"맛있는 거 해주게 ~^^."

그리고선 예은이한테 카톡 하나가 오길래 바로 봤더니.

[다음주엔 진도를 빼봅시다!!! 낼 우리집 올래? 자고 담날에 학교 같이 올라가자 ㄱㄱㄱ]

래... 뭐야... 뭐야!!!!!!!!!! 그게 쉬워 ? 예은이 넌 그게 쉽니!?

난 또 우울해졌어..... 난... 글렀어.

다음 날.. 그러니까 일요일에 예은이 집에 왔어.

근데 혜윤이는 또 술에 뻗어서 저 구석에서 자고 있는 거야.. 석우오빠랑 둘이서 술 마셨대!

"야 내가 어제 카톡으로 공사 소리 들려줬잖아. 그거 새벽까지 났어. 미친 거 아니냐."

"헐.. 잠 못 잤어??"

"응. 개빡쳐..... 후..... 밥 먹었냐? 김망고?"

"아니!"

"순대국밥 ㄱㄱ."

"ㄱㄱ!"

예은이랑 대충 츄리닝 입고 나와서 순대국밥 집에 왔는데..

예은이도 재욱이의 맘을 모르겠다는 거야. 그치 나도 모르는데... 에휴... 그래서 결국엔 예은이가 나한테 조심스레 물었어.

"너 강이 오빠랑 친하잖아."

"엉?"

"그 오빠 불러봐. 물어보자."

그럴까? 하고 강이 오빠한테 전화 했는데.

- 아 뭐!!!!!!!!!!!!!!!!!!!!!!!!!!!!

받자마자 소리 지르는 오빠에 고막 터지는 줄 알았어..ㄱ-

"야... 너네 연애는 너네가 알아서 해! 내가 연애상담사야? 안 그래도 솔로인 사람한테 말이야."

"그래도.. 친한 남자 사람이! 오빠밖에 없어요..."

"그래서 뭐! 스킨쉽이 뭐!"

"……."

"아직 일주일밖에 안 만나고 뭔 스킨쉽. 어디까지 했는데."

"손 잡고.. 뽀뽀 한 번..?"

"…아, 그래. 뽀뽀 한 번은 좀 심했다. 요즘 애들 엄청 빠른데."

"그러니까요..!"

예은이는 뭐가 그렇게 급한지 뜨거운 국물을 흡입하다가 아뜨뜨뜨뜨! 하면서 물을 원샷했어.

강이 오빠가 그런 예은이를 한심하게 바라보길래.. 나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어.

"제가.. 성적으로 매력이 없나봐요..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어요...?"

"너도 참 귀엽다, 야.. 그게 뭔 개소리야. 요즘 애들이 빠른 것도 있지만, 너네 연애 스타일이지 이건.. 뭐 연애를 성적으로 매력이 있어야 하냐?"

"하.. 진짜.. 헛살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뭘 헛 살아 ㅋㅋ진짜 웃기네."

"ㅠㅠㅠ"

"아니! 왜 재욱이가 먼저 다가오기를 바래? 걔가 안 하면 네가 들이대! 네가 먼저 뽀뽀하고! 키스하고! 어? 그러라고! 

뭔가 둘이 아무것도 안 할 것 같이 생기긴 했는데. 진짜 안 했다니까 너무 웃겨버리네."

"……."

"야야 방법이 있어. 재욱이한테 정말로 모른다는 듯이 '키스가 뭐야.. 재욱아...?' 이래봐 ㄱㄱ."

"아 ㅡ.ㅡ"

"그 하찮게 바라보는 눈빛,, 오빠는 속상하다?"

일단 먹어- 하고 내 숟가락 위로 깍두기를 올려주길래 또 한숨을 쉬었더니 예은이가 웃으면서 말했어.

"우리 망고 다 컸네~ 순수할 줄 알았는데.. 크으.."

오빠랑 예은이랑 오늘 하루를 다 보냈어! 같이 피시방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중간에 혜윤이도 술 깨고 나오고.. 석우오빠도 나오게 됐어.

그리고 뭔가 석우오빠랑 혜윤이랑 요즘따라 너무 붙어있길래 슬쩍

"둘이 사귈 것 같아 ㅎㅎ."

라고 말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안 되겠다. 우리 같이 삭발할래?"

"아니! 싫어!"

벌써 주말이 왔어. 그리고 또 벌써 재욱이랑 만난지는 일주일이 됐고!

재욱이는 자취방 말고! 진짜 자기 집에 갔다온다고 하길래.. 아쉽게 보내고, 나도 집에 왔는데..

집에 오니까 막.. 자취방에 있었던 일이 더 생각이 나는 거야.

우울해 하면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재욱이한테 전화가 왔어.

"여보세요!!"

- 와 엄청 빨리 받네.

"핸드폰 보고 있었어!.."

-나 버스 내렸어. 밥 먹었어?

"응. 먹었어.. 배 안 고파??"

-고파요~~~ 집 가면 바로 밥 먹어야겠다~~

"맞아.. 근데 넌 살 좀 쪄야 돼! 나보다 마른 것 같아. 짜증나."

- ㅋㅋㅋ먹어도 안 쪄.

"와 짜증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나 궁금한 거 있어.. 너 외동이야?

"아니! 동생 있어. 고2야 ㅎㅎㅎ.. 너는?? 나도 궁금했는데!"

- 나는 누나 있어.

"아 진짜............? 외동 같았는데..대박...아! 아! 궁금한 거 또 있어! 너 무슨형이야????"

- O형.

"ㅇ오오오오오오오오! 뭔가 그럴 것 같았어!! 대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욱이랑 통화를 하는데.. 엄마가 신나서는 방에 들어와서 막 바꿔달라는 거야...

내가 남친 생긴 게 그렇게 좋나봐.

엄마 때문에 빨리 전화를 끊었더니, 엄마가 막 호호 웃으면서 말했어.

"남친 데리고 와~~ 보니까 되게 잘생겼던데."

"뭘 데리고 와아...."

"맛있는 거 해주게 ~^^."

그리고선 예은이한테 카톡 하나가 오길래 바로 봤더니.

[다음주엔 진도를 빼봅시다!!! 낼 우리집 올래? 자고 담날에 학교 같이 올라가자 ㄱㄱㄱ]

래... 뭐야... 뭐야!!!!!!!!!! 그게 쉬워 ? 예은이 넌 그게 쉽니!?

난 또 우울해졌어..... 난... 글렀어.

다음 날.. 그러니까 일요일에 예은이 집에 왔어.

근데 혜윤이는 또 술에 뻗어서 저 구석에서 자고 있는 거야.. 석우오빠랑 둘이서 술 마셨대!

"야 내가 어제 카톡으로 공사 소리 들려줬잖아. 그거 새벽까지 났어. 미친 거 아니냐."

"헐.. 잠 못 잤어??"

"응. 개빡쳐..... 후..... 밥 먹었냐? 김망고?"

"아니!"

"순대국밥 ㄱㄱ."

"ㄱㄱ!"

예은이랑 대충 츄리닝 입고 나와서 순대국밥 집에 왔는데..

예은이도 재욱이의 맘을 모르겠다는 거야. 그치 나도 모르는데... 에휴... 그래서 결국엔 예은이가 나한테 조심스레 물었어.

"너 강이 오빠랑 친하잖아."

"엉?"

"그 오빠 불러봐. 물어보자."

그럴까? 하고 강이 오빠한테 전화 했는데.

- 아 뭐!!!!!!!!!!!!!!!!!!!!!!!!!!!!

받자마자 소리 지르는 오빠에 고막 터지는 줄 알았어..ㄱ-

"야... 너네 연애는 너네가 알아서 해! 내가 연애상담사야? 안 그래도 솔로인 사람한테 말이야."

"그래도.. 친한 남자 사람이! 오빠밖에 없어요..."

"그래서 뭐! 스킨쉽이 뭐!"

"……."

"아직 일주일밖에 안 만나고 뭔 스킨쉽. 어디까지 했는데."

"손 잡고.. 뽀뽀 한 번..?"

"…아, 그래. 뽀뽀 한 번은 좀 심했다. 요즘 애들 엄청 빠른데."

"그러니까요..!"

예은이는 뭐가 그렇게 급한지 뜨거운 국물을 흡입하다가 아뜨뜨뜨뜨! 하면서 물을 원샷했어.

강이 오빠가 그런 예은이를 한심하게 바라보길래.. 나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어.

"제가.. 성적으로 매력이 없나봐요..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어요...?"

"너도 참 귀엽다, 야.. 그게 뭔 개소리야. 요즘 애들이 빠른 것도 있지만, 너네 연애 스타일이지 이건.. 뭐 연애를 성적으로 매력이 있어야 하냐?"

"하.. 진짜.. 헛살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뭘 헛 살아 ㅋㅋ진짜 웃기네."

"ㅠㅠㅠ"

"아니! 왜 재욱이가 먼저 다가오기를 바래? 걔가 안 하면 네가 들이대! 네가 먼저 뽀뽀하고! 키스하고! 어? 그러라고! 

뭔가 둘이 아무것도 안 할 것 같이 생기긴 했는데. 진짜 안 했다니까 너무 웃겨버리네."

"……."

"야야 방법이 있어. 재욱이한테 정말로 모른다는 듯이 '키스가 뭐야.. 재욱아...?' 이래봐 ㄱㄱ."

"아 ㅡ.ㅡ"

"그 하찮게 바라보는 눈빛,, 오빠는 속상하다?"

일단 먹어- 하고 내 숟가락 위로 깍두기를 올려주길래 또 한숨을 쉬었더니 예은이가 웃으면서 말했어.

"우리 망고 다 컸네~ 순수할 줄 알았는데.. 크으.."

오빠랑 예은이랑 오늘 하루를 다 보냈어! 같이 피시방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중간에 혜윤이도 술 깨고 나오고.. 석우오빠도 나오게 됐어.

그리고 뭔가 석우오빠랑 혜윤이랑 요즘따라 너무 붙어있길래 슬쩍

"둘이 사귈 것 같아 ㅎㅎ."

라고 말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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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더러운 소리 하지 마라."

혜윤이가 진짜 더럽다면서 막 소름돋아했고, 석우오빠가 콧방귀를 뀌었어.

아닌데.. 근데 둘이 진짜 잘 어울리고.. 석우오빠도 너한테 마음 있는 것 같은데.

좋으니까! 때려도 같이 장난 쳐주고 그러는 거 아닌가??

예은이랑 오이랑 아침에 같이 올라가는데 예은이가 핸드폰을 한참 보다가 인상을 쓰더니 나한테 보여주는 거야.

[사체과 1학년 김망고 고딩때부터 남자 없음 못 살고, 내 친구 남자친구 뺏더니. 대학교 와서 이미지 관리함.

그리고 지금도 잘생긴 애한테 착한 척 붙어서 연애함.. 걔랑 사귀면서도 잘생긴 오빠랑 어떻게 해보려고 하고 있음 조심하세요 ~ 익명이요~]

"뭐냐 이거? 미친년인가?"

"……."

"뭐야, 넌? 다 아는 것처럼 아무 반응이 없어 왜?"

"…사실은."

머스타드와 케챱 얘기를 해줬어.. 근데 걔네가 아닐 수도 있으니까.. 

"야 뭘 걔네가 아니야, 백퍼 그 년들이야. 넌 한마디도 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어. 그년들 내가 죽여버리던지 해야지."

"근데.. 왜."

"……."

"넌 나한테 저 글에 대해서 의심 안 해?"

"너 믿으니까."

예은이가 진짜 화가난 것 같았어.. 막 욕을 읊으면서 빠른 걸음으로 걷는데.. 혜윤이가 예은이 따라 뛰면서 말했어

"쟤 화나면 존나 무서운데...!씨... 가자 허니!!"

강의실에 도착하자마자 예은이가 진짜 너무 무섭게 강의실 안을 둘러보면서 말했어.

"머스타드랑 케챱이 누구야?"

그 순간 머스타드랑 케챱이 진짜 놀란 눈으로 '어?'하고 예은이를 쳐다봤어.

말릴 틈도 없이, 예은이가 걔네한테 가서 두명 머리채를 잡고 막 질질 끄는데.. 모두가 웅성거렸어.

그리고 도환오빠가 야, 신예은!.. 하고 말리기 시작했어. 근데 예은이가 팔을 뿌리치면서 '놔봐요!'하더니 말했어.

"쟤 화나면 존나 무서운데...!씨... 가자 허니!!"

강의실에 도착하자마자 예은이가 진짜 너무 무섭게 강의실 안을 둘러보면서 말했어.

"머스타드랑 케챱이 누구야?"

그 순간 머스타드랑 케챱이 진짜 놀란 눈으로 '어?'하고 예은이를 쳐다봤어.

말릴 틈도 없이, 예은이가 걔네한테 가서 두명 머리채를 잡고 막 질질 끄는데.. 모두가 웅성거렸어.

그리고 도환오빠가 야, 신예은!.. 하고 말리기 시작했어. 근데 예은이가 팔을 뿌리치면서 '놔봐요!'하더니 말했어.

"쟤 화나면 존나 무서운데...!씨... 가자 허니!!"

강의실에 도착하자마자 예은이가 진짜 너무 무섭게 강의실 안을 둘러보면서 말했어.

"머스타드랑 케챱이 누구야?"

그 순간 머스타드랑 케챱이 진짜 놀란 눈으로 '어?'하고 예은이를 쳐다봤어.

말릴 틈도 없이, 예은이가 걔네한테 가서 두명 머리채를 잡고 막 질질 끄는데.. 모두가 웅성거렸어.

그리고 도환오빠가 야, 신예은!.. 하고 말리기 시작했어. 근데 예은이가 팔을 뿌리치면서 '놔봐요!'하더니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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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근거로 그런 이상한 소문을 퍼뜨려? 니네 뭐 김망고한테 자격지심 있냐?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을 하지 그랬어?

니들 둘이서 망고만 보면 째려보고 수근 거릴 때부터 알아봤어. 그리고 너넨 친구들끼리 같은 남자 좋아하는 건 뭔 병신같은 짓이냐?"

"…야 신예은 그만 안 해?"

"니들 그렇게 헛소문 퍼뜨리다가 쟤 자살하면 니들이 책임 질 거야? 그 글 삭제해. 진짜 쟤 죽기 전에 나한테 먼저 니들 죽기 전에.

강의실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만큼 존재감도 없던 찌질이들이, 이름은 또 개같애가지고. 당장 지워. 핸드폰 내놔봐. 내가 직접 지우라고 하게."

예은이가 안 내놔? 하고 때리려고 하니까.. 애들이 소리쳤어.

"없어!!"

"뭘 없어."

"없다고.. 진짜.. 진짜 없어!"

"진짜 죽을래?"

"어제! 이재욱이 우리 핸드폰 다 망가트렸단 말이야..!"

"뭐? 이재욱??"

"어제 밤에.. 우리 핸드폰 다 망가트렸다고..! 진짜 없어..! 이재욱한테 물어봐..!"

그 순간 강의실 문이 열렸고... 뒤를 돌아보니, 재욱이가 상황을 한 번 보더니 나를 바라봤어.

"……."

어제 밤_

자취방에 도착하자마자 석우형한테 연락이 왔어. 피시방 갈 거냐는 말에 알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망고한테 연락이 안 오는 거 보니까.. 카톡을 보내다가 잠에 든 것 같았어.

같이 게임을 하다가 석우형 표정이 너무 안 좋아서 왜 그러냐 물었더니.. 감추더라? 그래서 억지로 뺏어서 봤더니.

SNS에 망고에 대한 안 좋은 글이 올라왔어.. 저런 글이 올라왔는데 게임이 넘어갈리가 없지.

일단 집에 가야겠단 생각에 피시방에서 나왔는데.. 근데 타이밍 딱 좋게.

"그 글 올라갔던데? 속시원하다 ㅋㅋㅋㅋ"

머스타드랑 케챱이 술을 마셨는지 술집에서 나오면서 저런 얘기를 하는 거야.

나랑 마주쳐서 놀랬는데 '안녕!'하고 인사를 하더라? 근데 얘들이.

"근데 재욱아 너 익명글 봤어..? 완전 소문 별로던데.. 왜 사겨 걔랑?"

"걔랑 사귀든, 말든. 니들이 뭔 상관이야."

"어?"

"글 내려."

"…어?"

"……."

"무슨 글......"

"……."

어제 밤_

자취방에 도착하자마자 석우형한테 연락이 왔어. 피시방 갈 거냐는 말에 알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망고한테 연락이 안 오는 거 보니까.. 카톡을 보내다가 잠에 든 것 같았어.

같이 게임을 하다가 석우형 표정이 너무 안 좋아서 왜 그러냐 물었더니.. 감추더라? 그래서 억지로 뺏어서 봤더니.

SNS에 망고에 대한 안 좋은 글이 올라왔어.. 저런 글이 올라왔는데 게임이 넘어갈리가 없지.

일단 집에 가야겠단 생각에 피시방에서 나왔는데.. 근데 타이밍 딱 좋게.

"그 글 올라갔던데? 속시원하다 ㅋㅋㅋㅋ"

머스타드랑 케챱이 술을 마셨는지 술집에서 나오면서 저런 얘기를 하는 거야.

나랑 마주쳐서 놀랬는데 '안녕!'하고 인사를 하더라? 근데 얘들이.

"근데 재욱아 너 익명글 봤어..? 완전 소문 별로던데.. 왜 사겨 걔랑?"

"걔랑 사귀든, 말든. 니들이 뭔 상관이야."

"어?"

"글 내려."

"…어?"

"……."

"무슨 글......"

"……."

어제 밤_

자취방에 도착하자마자 석우형한테 연락이 왔어. 피시방 갈 거냐는 말에 알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망고한테 연락이 안 오는 거 보니까.. 카톡을 보내다가 잠에 든 것 같았어.

같이 게임을 하다가 석우형 표정이 너무 안 좋아서 왜 그러냐 물었더니.. 감추더라? 그래서 억지로 뺏어서 봤더니.

SNS에 망고에 대한 안 좋은 글이 올라왔어.. 저런 글이 올라왔는데 게임이 넘어갈리가 없지.

일단 집에 가야겠단 생각에 피시방에서 나왔는데.. 근데 타이밍 딱 좋게.

"그 글 올라갔던데? 속시원하다 ㅋㅋㅋㅋ"

머스타드랑 케챱이 술을 마셨는지 술집에서 나오면서 저런 얘기를 하는 거야.

나랑 마주쳐서 놀랬는데 '안녕!'하고 인사를 하더라? 근데 얘들이.

"근데 재욱아 너 익명글 봤어..? 완전 소문 별로던데.. 왜 사겨 걔랑?"

"걔랑 사귀든, 말든. 니들이 뭔 상관이야."

"어?"

"글 내려."

"…어?"

"……."

"무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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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글?"

마침 뺏어가기 쉽게 손에 핸드폰을 들고 있길래 둘의 핸드폰을 뺏어 들고서 아무렇게나 핸드폰을 던져버렸어.

"김망고 괴롭힐 생각 하지 마. 한 번만 더 이딴식으로 거슬리게 하면 진짜 여자고 뭐고 없다.

핸드폰을 새로 사든, 빌리든 알아서 저 글 내려."

너무 화가 났어. 진짜 네가 어떤 애인지 한달도 못 본 나도 잘 알겠는데. 너무 잘 알겠는데.

저런 말도 안 되는 소문을 내는 저 애들이 너무 한심하고, 싫었어.

"김망고 괴롭힐 생각 하지 마. 한 번만 더 이딴식으로 거슬리게 하면 진짜 여자고 뭐고 없다.

핸드폰을 새로 사든, 빌리든 알아서 저 글 내려."

너무 화가 났어. 진짜 네가 어떤 애인지 한달도 못 본 나도 잘 알겠는데. 너무 잘 알겠는데.

저런 말도 안 되는 소문을 내는 저 애들이 너무 한심하고, 싫었어.

"김망고 괴롭힐 생각 하지 마. 한 번만 더 이딴식으로 거슬리게 하면 진짜 여자고 뭐고 없다.

핸드폰을 새로 사든, 빌리든 알아서 저 글 내려."

너무 화가 났어. 진짜 네가 어떤 애인지 한달도 못 본 나도 잘 알겠는데. 너무 잘 알겠는데.

저런 말도 안 되는 소문을 내는 저 애들이 너무 한심하고, 싫었어.

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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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재욱이 머시따

[독자1]

일등

[독자5]

아싸 오늘은 일등이당ㅎㅎㅎㅎ
델리만쥬 읽고올게요~~

[독자17]

진짜 화가나네.....
제발 헛소문 좀 내지마라...
아 열받아

[독자2]

젤리

[독자14]

망고 너무 사랑스러워요ㅠㅠ
하 변기철 꺼지고 나니 머스타드 케챱..
재욱이랑 망고 이쁘게 잘 사귀는거 같아서 좋아요 ٩(ˊᗜˋ*)و
석우혜윤주식 떡상각.. 석우혜윤 티카타카 무슨일 ㅋ̄̈ㅋ꙼̈ㅋ̆̎
우리 작가님 글 너무 이쁘게 써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당❤️

[독자3]

파도

[독자4]

휴롬원액기

[독자23]

재욱씌~♡ 그 와중에 진짜 잘 생겼네 마지막 짤 미쳤는데요?????ㅋㅋㅋㅋ매일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어기님 늘 말씀드리지만 계신 방향 말씀해주시면 당장 그 쪽으로 절하겠습니다

[독자6]

별림

[독자7]

할할할 보고올래여

[독자8]

도그입니다🙆🏻‍♂️

[독자9]

ㅅㄷ

[독자10]

하하하핳

[독자11]

늦었다ㅠㅠㅠ

[독자12]

읽고올게요

[독자13]

❤️

[독자15]

재욱아 아 너무 멋있다 아 아 너뮤 멋있어서 말도 못하겠어

[독자16]

아 재욱아ㅠㅠㅜㅠㅠ너무 멋져ㅠㅠㅠ

[독자18]

[113] 진짜 너무 열바당

[독자19]

말이대요진짜 재욱이는 너무 멋있고 ㅠㅠㅠㅠㅠㅠ

[독자20]

감쟈

[독자36]

하 저런것들 꼭 있어요
없는 말 지어내는 열등감 덩어리들
으으 너무 싫어
근데 저는 왜 도환님이나 강이님한테 정이 가죵..허헣ㅎㅎ이러면 안되는데 좋앙

[독자21]

스누피예요🐶

[독자22]

아 대박 재욱이 너무 멋있다 하여튼 케찹이랑 머스타드 같은 애들은 꼭 어디를 가나 있는 것 같아용 ㅠㅠㅠ

[비회원182.204]

라넷이에요!!
크으 재욱이 멋있다!!!

[독자24]

쏠링
하 ... 재욱아 ....... 넘 멋찌구나 .......
망고 .. 너 ... 복 받았꾸나 .........
넘무 부럽꾸나 .......... 정말 부럽꾸나 .......
멋있엉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쿵쿵쿵쿤쿤쿵 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욱이 같은 남자 저도 사귈래영 ㅠㅠㅠㅠㅠㅠ

[독자25]

진짜 그런 이상한 소문들 만들어서 퍼트리지마. 대학생이면 어른이야, 그런 행동을 아직도 하고 다니니...? 부끄럽다...

[독자26]

쪼꼬

[독자27]

재욱이 진짜 장난 아니네욤,,, 너ㅓ무 멋있어,,, 오늘도 감사합니다 작가님,!!,

[독자28]

[다내꺼]

완전 대박이예요!!!!!
재욱이 멋있다!!!!!!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

[독자29]

와 재욱이 멋있다 멋있어 ㅠㅠㅠㅠㅠ 대박이에욤

[독자31]

박력이....
크으!!!!!역시 작가님의 필력!!!
다음화도 기대하겠슴당ㅎㅎ

[독자32]

조이예요! 꺄악 재욱이 너무 멋있잖아
저런 남친 어디 없나요ㅠㅠㅠㅠㅋㅋㅋㅋ 이밤에 설레고 갑니당 호호호호

[독자34]

핸드폰 박살난거 진짜 사이다에요ㅜㅜㅜ 🙈💖비 조심하세욥!

[비회원36.202]

연어초밥

이재욱ㅠㅠㅠ 앓다 죽을 그 이름ㅠㅠㅜㅠㅠㅠ

[독자35]

치킨
재욱쓰....박력 넘쳐...

[독자37]

재욱씨 너무 멋있잖아,,, 증말 나 눈물난다,,,ㅠㅠㅠ 엉엉 머스타드 케챱 여주 괴롭히지말라구 짜식들아,,,ᕙ(•̀‸•́‶)ᕗ

[독자38]

크으으으 칭찬해 이재욱 짝짝!

[독자39]

쿠우쿠우

[독자40]

재욱쓰 칭찬해!!!!!
박력 터졌다..•• 찢었다!!!

[비회원255.164]

굥
아 욕나와 이재욱 ..... 진짜 아니 저런 바이브 진짜 너무 좋아요 몬주아시져 그 막 빡돌아서 폰 던지고 하 저 이런 클리셰랄까 그런거 환장하는데 진짜 일억 님 글 매번 볼때마다 그 글들이 다 레전드인것갘아요 매 화가 레전드면 어쩌자는거에요 작가님 하아 ..

[독자41]

펭수 예요 ..... 대학엔 꼭 저렇게 헛소문 내는 애들이 존재한단게 함정 ㅠ 재욱이 최고다

[독자42]

복슝아

[독자43]

머스타드랑 케찹아 정신차려 니들 대학생이다ㅠㅜ나이 허투로 먹는게 아니잖니??그와중에 우리 재욱이 박력이랑 카리슴하 뿜☆뿜💕💕💕

[독자44]

왕 젠쥬 왓어여 .. 소문 내는 애들은 정마루ㅜㅜㅜㅜ 재욱이가 사이다여서 다행이야 .. ㅠㅠㅠㅠㅠㅠㅠ

[독자45]

헐 재욱이 너무 멋있어요 ㅠㅠㅠㅠ망고 위해 사이다터져줘서너무 속 시원하네요ㅠㅜ!!

[독자46]

키야 재욱이 멋있어버렸다~~~~ 예은이도 너무 멋있고 ㅠㅠㅠ 케칩 머스타드는 명랑으로 가버력!

[독자47]

크으 재욱이 멋있다 ..!! 송강 같은 오빠 어디 없나요 !? 나는 깍두기 올려줄때가 그렇게 멋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ㅎㅎ

[독자48]

와 미쳐써 재욱이ㅜㅠㅠㅠㅜㅠㅠㅠㅠ오ㅑ케멋져ㅠㅠㅜㅜㅜㅜㅜㅜㅜ아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우유유융

[독자49]

크ㅠㅠㅠㅠㅠㅠ예은이도 멋있고 다들 넘 멋있구ㅠㅠㅠ재밌어여ㅠㅠㅠㅠㅠ진짜 매일 이거 보는 재미로 살아여ㅠㅠ

[독자50]

[시엘러] 입니당
진짜 저런 헛소문 퍼뜨리고 다니는 애들이 제일 싫어요
얼마나 자격지심을 갖고있길래 알지도 못하면서 저렇게 싫어하는지 ㅠㅠ 망고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요ㅠㅠ 그래도 망고 옆에서 믿어주고 든든한 지원군들이 많아서 다행이에요 재욱이도 있구요!! 평소에도 멋있지만 오늘 유독 더 멋진 재욱이였습니다!! 항상 재밌는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비회원15.77]

또또
박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은이도 넘 멋있고 ㅠㅠㅠ

[독자51]

크으 재욱이 멋있단 말이야 ㅜㅜㅜㅜㅡㅜㅜ

[독자52]

[우주]
진짜 저런 이상한 루머퍼트리는 사람들,,,진짜 적당히좀 해주세요ㅠ 화내는 재욱님 너무 멋있어요 예은님도 멋있구,,,,진짜 다음편 너무 궁금해용!!!항상 잘보고있어요 감사해요!!!!

[독자53]

미슈슈에오! 아니 다들 대놓고 티는 안 내도 뒤에서는 알아서 척척 다 해결하는 김망고 한정 마법사들 아니냐구요,,, 망고 이 자식 전생에 무슨 덕을 쌓았길래 이런 좋은 사람들만 옆에 두고 사는 건지 부러워 죽어요 아주 ㅠㅠ 엄청 큰 시련은 아니지만 무튼 이렇게 시련도 있어줘야 다들 더 끈끈해지고 단단해지는 거니까!!!! 역시 흥미진진 넘 재밌습니다 🤍

[독자54]

크흐 ㅠㅠ 내여자는 내가 지킨다 이건가 아주그냥 재욱쓰 멋져 죽겠네 ㅠ 진짜 남들이 잘생기거나 예쁜 사람이랑 연애한다고 자격지심 가져서 흉보는거 진짜 보기 안좋은것 같아요..말 좀 조심했으면 ㅠㅠㅠ

[독자55]

설레잖아여 재욱님 ㅠㅠㅠㅠㅠ 근데 마요네즈 ㅋㅋㅋㅋㅋㅋ이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독자56]

랑놀
아니 재욱이도 재욱이지만 나도 혜윤이랑 예은이같은 친구,,원해요 원해

[독자57]

바두리
머스타드랑 케챱이 아쥬 주먹맛 좀 볼래...? 휴 재욱이 넘 멋쪄 주변 사람들이 다 너무 좋은 사람이라 다행 ㅠㅠ 도환이가 머스타드랑 케챱이 아주 뿌시는 장면 보면서 소리 지르기 . . . 체고야 오늘도 글 써주셔서 감사해용🤍🤍

[독자58]

재우기 머시따,,, 넘 머시쒀,,, 근데 저렇게 근거도 없이 소문내는 애들은 뭐지 ㅠㅠ 증말 싫다

[독자59]

우소로롱

끄아아아아규ㅠㅜㅜㅜㅜ 폰던졌어ㅠㅜㅜㅜㅜㅠ 완전머시써징차ㅜㅠㅜㅡㅜㅠㅜㅢ 사랑해ㅜㅠㅜ

[독자60]

냥냥펀치냥냥
꺅 ㅜㅜㅜㅜ넘 설레요 아니 내연애보다 왜 1억님 소설이 더 재밌지...? 왜죠...? 왜... 왜죠...?(주륵)

[1억]

그래서 연애를 하고 있다????그러셨겠다??

[독자64]

헤헤 나 이제 갈 나이가 됐는디 함 봐줘요❤️ 팬미팅도 해줘요...

[독자61]

자몽입니다! 저 둘의 순수한 연애도 너무 좋고ㅠㅠㅠ마지막에 재욱이도 너무 멋있쟈나여,,,?ㅠㅠㅠㅠ

[독자62]

아앜 재욱ㅠㅠㅠㅠㅠㅠㅠ넘 머쪄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이 자꾸 이렇게 매력터지는 캐릭터로 글 써주시니까 제가 눈이 높아져서 연애를 못하자나요~~~~(핑계)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아❤️

[독자63]

헉쓰 재욱아 세상에 이렇게 멋있기 있기없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꽁냥꽁냥하는거도 넘 귀엽구ㅠㅠㅠㅠ

[비회원201.37]

와....멋있어... 저런남자 현실에 있을까요ㅜㅜㅠ

[독자65]

[쌍잘]
재욱이 박력 봐... 왜 저 친구들은 그냥 조용히 질투할 것이지 왜 헛소문까지 내고 그럴까 고소 먹어봐야 정신 차리지 이와중에 둘이 꽁냥거리는 거 너무 좋다ㅎㅎㅎㅎㅎㅎ혜윤이랑 석우도 곧 사귈 각이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독자66]

크으.....예은이 머시따

[독자67]

믿을만한 친구들이야. 역시 cc컨셉이니까 레알 사랑인장면이 넘쳐 흘러 사랑해요 작가님 취향 뼈맞고 있어요

[독자68]

아ㅠㅠㅠ 너무 멋있어요!!! 진짜 ㅜㅜ 머스터드랑 케찹 미워!!!!! 그래도 폰 빠이빠이ㅋㅋㅋㅋㅋㅋ 진짜 혜윤이랑 석우 사겼으면ㅠㅠ 하나도 안더러워 혜윤씌...ㅎㅎ

[독자69]

개머시따 사랑행 오빵

[독자70]

하 미쳐버리겠다ㅜ진짜ㅠㅠㅠㅠ저렇게 다 완벽하면 어쩌자는거야ㅠㅠ여주 주변엔 좋은 사람들만 있어서 너무 다행이네요ㅠㅠ

[독자71]

쮸쮸
하 작가님 저 진짜 글볼때마다 침대 팡팡.겁나해요...이번편 재욱이 진짜 하 자깐님 ㅜㅠㅜ저 주먹 나갈거같아요...내려치기 겁나게 햇엉요...사랑해요ㅠㅠ

[독자72]

나 이렇게 박력터지는 남자 너무 좋아❤️ㅎㅎㅎ 재욱이 머시써~!~!!!😍

[독자73]

화내는데 잘생겼어,,짜릿해,, 저런 캐릭터는 판타지인거 아는데 진짜 너무 짜릿하구 그렇다구용ㅎㅎ 그리구 여주 옆에 좋은사람이 많아서 다행인거같아요ㅠㅜㅠㅠ

[독자74]

야아...째우가아.....넘 머시따....근데 폰 막 부시고그럼 안대...너 돈많니..? 그럼 부서도되지만....

[독자75]

크으 넘 설레네요,,호홓

[독자76]

캬아아아 재욱이 너무 멋있는거 아니에요?ㅠㅠㅠ 증말...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여주 남친하나는 잘 둔거 가탕요 ㅠㅠ증말 ㅠㅠㅠ 둘이
너무 귀여운 커플같아요 ㅠㅠ

[독자77]

오옹 ~~~ 멋있는 남자~~~ 이재우기

[독자78]

으갹갹 너무 재밌어요!;!!!!!! 드ㄷ어... 이제 더 재밌어지겟군요

[독자79]

젠짜 재욱이 넘 멋있어ㅠㅠㅠㅠ 행복만 하자ㅏ

[독자80]

하 재욱이 박력ㅜㅜㅜㅜㅜㅠ

[독자81]

케찹! 머스타드! 깝치지마!!!!재욱이가 화내잖아!!!!

[독자82]

재욱이 ....

[독자83]

크으...멋있어 재욱이...

[독자84]

찐사랑이네 재욱 ㅠㅠ

[독자86]

진짜 자격지심인가… 허위로 소문 내는 애들이 제일 싫어요…👊🏻👊🏻

[독자87]

재욱아 ... 너가 짱이야 진짜 체고

[독자88]

하,,,,예은이 개 사이다.. 이재욱 카리스마 개쩔어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