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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어] 달콤한 아이스크림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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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레어.. 나 그냥 이혼할까?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하는건지 모르겠어..."

"또 그 자식이 누나 괴롭히는거야? 성격도 더럽고 싸가지가 없구만. 누나를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하는행동만 보면 처녀를 찾는 행위구만."

"그러니까..."

'나는 누나처럼 비슷한 집안끼리 결혼을 안할거야. 반드시 가난한 집안사람하고 결혼해서 남편을 내 입맛대로 요리해먹으면서 매형이라는 사람을 내 손으로 무너뜨릴거야. 각오해. 나중에 울면서 빌면서 용서해달라고 해도 안할테니까.'

누나랑 나이차이가 5살정도 나는 블레어는, 누나의 투정과 하소연을 들으면서 저렇게 생각한나머지 고1때부터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다. 호주에서 호주왕가 집안 아들에 속해서 공부 못해도 적당히 살다가 적당히 결혼해서 남편이나 아내를 부려먹을수도 있었겠지만 블레어는 그러지 않았다. 고등학교때부터 열공해서 좋은대학교에 가서 그곳에서 심리학과랑 경영학과를 복수전공을 하기 시작했다.

블레어랑 블레어친구들은 놀땐 이쁘게 꾸미거나 멋있게 꾸미고 놀러다니는데 공부할때는 독서실에서 발 한번도 안떼고 공부하는 스타일.

착실히 열심히 공부하고 필수이수과목 듣고 성적은 항상 A+나 A를 받아와서 대학교때부터 유명했다.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겼다고. 그런덕분에 고등학교때부터 남자들이나 여자들이나 고백이 들어왔지만 맘에 드는 사람도 없기도 없거니와 블레어 그 자체를 보는게 아니라 돈이나 권력을 보는것도 있고 그래서 다 뻥뻥 차버리기 일쑤..

 


 

"우리 유튜브에 호주 시드니 풍경을 찍으면서 생방송처럼 영상 올리고 할래?"

"그럴까? 여기는 더우니까 베스킨라빈스 가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더위 식히자."

블레어랑 사라는 베스킨라빈스에 가서 제일 큰 아이스크림을 1개 사서 나눠먹으면서 동영상 컨셉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블레어가 무심코 주변을 둘러보니 한 사람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그 사람은 금발에 마른체형에다가 외모는 냉스타일인 스타일이였는데 단지 옷차림이.. 좀,.. 그랬다.

게다가 블레어의 이상형! 이상형을 봤는데 단지.. 옷차림이 좀 그랬다. 이상형을 봤으니, 그사람이 남자인가 여자인가는 중요하지 않았다. 더 중요한건 모르는 사람이고 말 한마디 섞어보지 않았지만 '이사람이라면 내 목표를 이루게 해줄'확신이 들었다.

"...저기요..."

"네?"

"초면에 다짜고짜 말해서 죄송한데 저랑 사귀실래요?"

"....네? 당신이 어떤사람인줄 알고요?"

"그쪽이 맘에 들어서요... 이건 제가 같이 계산할게요.."

"제가요? 그쪽 정체가 뭐에요?"

"글쎄요.. 그건 더 알아가면 알겠죠. 전 그쪽이 맘에 들고 그쪽은 아직 아리송하니까 그러면... 친구로 지낼까요? 저는 블레어 윌리엄스에요. 그쪽은요?"

"...일리야 벨라코프에요."

그 사람은 '뭐야...'하는 표정으로 봤지만 친구정도야...라고 생각하고 블레어랑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그 사람 아니 일리야랑 친하게 지내면서 자신의 정체에 대해 먼저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일리야도 처음에는 의심하고 경계했지만 좋은사람이라는걸 알고 블레어랑 놀러다니기도 하고 그러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블레어가 얼굴도 귀엽고 꽤 생겼는데도 공부도 잘하고 말도 통하고 그래서 친구가 된지 6개월쯤에 일리야가 먼저 고백하고 사귀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귀는단계부터 순탄지는 않았다. 물론 부모님도 나이 많은 남자에다가 러시아사람이라서 약간 탐닥지 않아했다. 저러다가 헤어지겠지...하고. 연인사이때는 그렇게 강하게 반대하지 않았던 부모님도 블레어 입에서 결혼이야기가 나오니 절대반대 핵반대 카드를 꺼내들었다.



 

"....결혼이라니?"
"난 운명론자야.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디든 상관없어... 엄마.. 아빠 그러니까... 제발 허락해줘요."

"네가 평범한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호주 왕가 집안에서 나이차이 나는 커플은 유례가 없을정도로 없는거야. 일리야라는 사람만 아니면 된다.

블레어. 밖에 나가서 처음보는 사람과 손잡고 결혼한다고 해도 되. 그런데 일리야는 안돼."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않을바에는 혼자 살거에요. 엄마아빠도 이제 나이도 있으니까 새로운 황제나 왕비의 자리를 물러줘야 하지 않겠어요? 우리 집안이 힘은 있지만 권력은 없는거는 알아요. 제가 선택한 일리야를 믿어줘요. 누나 남편이 새로운 황제가 되면 진짜 나는.... 무너질수밖에 없어요. 그것만은 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을거에요. 반드시."

"나이차이가 띠동갑에다가 가난한 집안이다보니... 결혼하고 누나남편보다 성격이 변할까봐 우리가 불안해서 그래.. 우리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정 안되면 이혼하고 다른사람과 결혼하죠. 저와 일리야를 믿어주세요."

부모님과 매형이라는 사람도 반대하지만, 블레어에게 중요한건 부모님의 반대를 찬성으로 돌려놓는게 우선이였다. 매형이라는 사람은 원래부터 개무시 했었기도 했고 매형이라는 작자도 이걸 모를리 없었다. 그리고 매형이라는 사람이 권력에 욕심있어서 부잣집 남편들과 아내들에게 사바사바를 하는성격이기도 하고 차세대 황제로 자리매김해서 블레어를 제거할려고 했었다.

그런데 읭? 결혼? 가난한 사람과 결혼? 나이많은 사람과? 나이를 보니 자기보다 나이 많고 냉미남스타일이라서 걍 반대했다. 블레어는 일리야네에서 사랑받을수록 마음이 불편했다. 자기는 환대는 커녕 부모님이랑 매형이 결혼상대자로 인정을 안하기 때문이다.

"..우리 결혼할수 있을까?"

"그럼요. 제가 부모님을 설득해서 일리야 당신과 할거에요."

"근데 매형이라는 사람이랑 사이가 안좋은거같은데 무슨 일 있었던거야?"

"아... 무슨일은 있긴 한데, 그건 나중에..."

"그래? 알겠어..."

일리야 성격이 누가 됐든 상대방이 말하기 곤란한거 같으면 캐묻지 않고 본인 스스로 말할때까지 기다리는 편이라서 평소와 똑같이 블레어를 대하기 시작했다. 블레어는 부모님을 구슬러 보기도 하고 울기도 했지만 쉽지 않았다. 고민하다가 총을 들고 부모님을 찾아가기로 했다.

"....."

"블레어? 밤에 웬일이니.."

"결혼 허락 안해주면, 제가 죽을게요."

그러면서 머리에 총을 겨누려고 할때 부모님은 할수없이 일리야와 결혼을 허락해주고....(ㅠㅠ) 기자회견때 왜 다른사람들도 많고 그러는데 일리야냐고 물어보는 기자들에겐 "다른사람들은 제가 가진거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이 사람은 저 자체를 봤거든요."




 

2)

일리야와 결혼생활은 모든걸 각오해서 괜찮았다. 다만 눈엣가시인 매형이라는 사람을 제외하고 말이다.

일리야가 나랑 결혼하면서 신데렐라처럼 신분상승을 한거라서 다른 왕가집안들이나 부잣집 사람들은 일리야를 무시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파티를 좋아하는 나는 일리야를 데리고 간다. 내가 옆에서 팔짱끼고 이야기하면, 무시하는게 적어지니까 화려한 파티에는 늘 같이 참석하곤 했다. 그런 유흥생활이나 문화을 별로 안 좋아하는 눈치같았다.

"일리야. 오늘은 무리 안해도 되요... 저 혼자 가서 친한 아내들과 경제에 대해 이야기를 할거니까 걱정하지마세요.."

"혼자서도 괜찮겠어?"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어보는 너... 괜찮아. 나는.



 


3)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일반서민들은 살기가 더 어려워지고 부잣집 사람들이나 왕가집안들만 더 부를 축적해서 부익부빈익빈이 일어나는 상황.

상황이 돌아가는걸 보니 매형이 그랬다는걸 알아챘지만 함부로 공격하면 오히려 블레어나 일리야가 불리해지는 상황이였다. 아무리 결혼으로 신분상승 했다고 하지만 위에서는 매형 지지도가 훨씬 높았기 때문이였다. 블레어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친구 타일러랑 다니엘 린데만에게 조언을 구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국민들 지지도는 어때? 지금 현재 상황을 제3자도 알수 있게 자세하게 말해줄수록 좋아."

"국민들 지지도는 오히려 반대지... 일리야랑 나를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고 밖에 나가면 선남선녀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나쁘지 않아. 남자신데렐라로 신분상승했다고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리고... 맞다. 위에서는 매형이지만, 국민도 지지는 우리가 높아서 아무리 매형이라도 해도 구실을 제대로 못대는 한, 처형은 쉽게 못한다고 알고 있어. 또... 우리같은 사람들이 흔하지 않아서 우리말이라면 믿는 세력들도 있어."

"그걸 역이용하면 되겠네. 내가 하는말대로 하면 매형이라는 사람에게 복수를 할수 있어."

"무슨말을 하든 시키는대로 할게."

"그러면..."

타일러랑 다니엘은 블레어에게 결정적 한방을 알려주고 블레어는 미소를 지으면서 우아하게 '고마워. 역시 어려울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더니 맞는말같아. 조만간 식사 대접을 할게.'하면서 사라졌다.



"블레어. 이게 무슨짓이야."
"훗. 뭐가?"
'짜악'

매형이라는 사람이 블레어의 뺨을 때리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네가 황제자리를 탐내는거.. 모를거같아? 평소에도 날 무시하고. 너는 위아래도 몰라? 네 집안이 어떻게 가르쳤길래 너나 누나나 남편이라는 사람도 다 똑같아?

일리야한테 전해. 황제자리는 꿈도 꾸지말라고.."

"그러면 내가 '네~'라고 물러날수 알았어? 다른건 몰라도 황제자리는 내 남편자리라고. 당신자리는 없다고. 왕비자리는 그동안 당신같은 미친개에게 물린 상처때문에 왕비자리는 포기할수 있지만 황제자리는 절대 포기 안해. 죽어도 안한다고!! 내가 고등학교때부터 차근차근 널 무너뜨리기 위해 계획을 세웠는데 쉽게 포기할거같아?

일리야가 날 배신하지 않는이상 난 이 계획 끝까지 밀고 나갈거야 포기할려면 네가 포기하는게 좋을껄. 부잣집 미친놈한테 걸려서 우리 누나가 고생하네."
"무슨 개소리야. 그래. 백번양보해서 법을 바꾼건 너였지만 계획 틀어지게 해줄까?^^"

"어떻게 할건데? 너한테 계획이 있는게 아니라 나한테도 다 계획이 있어. ...마지막에 상대편에게 비는 사람이 누굴까? 내가 될까 아니면 네가 될까?"

"...저 자식 뭐야...."

블레어가 쳐당당하게 나오니까 일단 위험인물 1순위 블레어를 제거하고 그다음에 곧바로 일리야를 쳐낼려고 하지만 쳐낼 그럴듯한 구실이 없는게 함정. 객관적으로 봐도 국민지지도는 자기보다 일리야랑 블레어가 훨씬 높았기 때문.

"어떻게 하지.... 블레어가 이렇게 나오니까 뭔가 수를 쓰는거같단 말이지."

그래서 마음맞는 친구들끼리 소곤소곤거리면서 블레어랑 일리야를 처형할 궁리를 하고 앉아있다.

 

 

4)

한편 타일러랑 다니엘이 말한 방법대로 블레어는 패션과 화장에 신경쓰기 시작했다. 저녁늦게 매형과 누나/남편과 자기가 생방송 기자회견에서 경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됐어. 이정도면. 오늘 마음껏 마지막 기자회견을 즐기라고."

 

 

"필리스씨는 황제가 되면 어떤 나라로 하실건가요?"

"국민들의 말에 귀을 기울이는 황제가 될겁니다."

"그럼 일리야씨는요?"

"누가 말로 하나요. 행동이 중요한거죠."

"일리야같은경우에는 러시아출신인데 정통성을 위해서 자격이 되는 사람이 되는게 중요하죠. 그러다가 자기나라로 돌아가버리면 어쩔려고요.."

블레어는 필리스의 말과 행동에 속으로 비웃으면서 기자들 사이로 지나갈때 일부러 휘청거리면서 걷다가 쓰러지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일리야랑 누나는 당황. 그걸 놓칠리가 없는 기자들은 사진을 찍어대기 시작했다. 모든건 블레어의 계획대로 돌아가기 시작할뿐.

"블레어! 일어나봐..."

"평소에도 운동은 했지만 운동을 꾸준히 잘 안하더니....."

"블레어가 운동을 잘 안해요...? 매제?"

"고등학교때까지는 공부하면서 운동도 했는데 대학교 들어가고 애인 만나기 시작할무렵부터 운동하는 시기가 줄어들었어..."

물론 그 애인이 시기상으로 따지면 일리야지만......

"날 황제로 만들겠다고 그렇게 노력하더니...."

블레어는 일리야를 황제로 만들겠다고 다른 부잣집사람들에게나 국민들 틈에 바쁘게 뛰어다니는걸 본 일리야는 처음에는 황제에 대한 욕심도 없었고 그냥 블레어에게 좋은남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블레어 자신은 남편이 황제가 될거라고 굳게 믿고 있는데 믿음을 저버릴수 없고 또 차세대황제는 안한다고 할수도 없고... 그래서 자기도 바쁘게 뛰어다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국민들 분위기를 '일리야가 황제가 되어야한다'라는 분위기를 심어놓았다. 기자회견 분위기가 안좋게 흘러가니까 필리스는 적당히 끝내고 기자회견을 그만두었다.

그런 밑밥을 깐 블레어는 기자회견때 온 기자들 중 몇명에게 미리 돈을 먹여서 자신에게 유리한 기사를 쓰라고 하고 기자들은 알았다고 했다. 그중에 알베르토 몬디라는 기자도 있다.

[차세대 황제는 일리야 벨라코프가 될것인가? 퍼스트레이디 블레어 윌리엄스]

[블레어가 목표를 위해 일하다가 쓰러졌다]

이런 자극적인 제목을 붙이면서 인터넷이랑 신문을 타고 흘러가기 시작했다. 호주 사람들은 일리야랑 블레어가 열심히 하기도 하고 신용도 나쁜편도 아니고 그래서 지지도가 80%까지 올라가면서 필리스를 욕하기 시작했다. 언론도 같이 합세해서 치기 시작했고.

"...."

"애기야.. 힘들면 좀 쉬어..."

"..괜찮아요."

"너무 무리하면 아까처럼 쓰러질수도 있어.... 지금도 말랐는데 네가안쓰러워.."

"오빠도 말랐는데요 뭐... 조금만 더 하면 황제자리는 따놓은 당상이에요!"

"지금에서야 물어보는건데, 너... 황제에 목매는 얘같아.... 그 이유나 들어보자. 물론 나도 처음에는 욕심이 없었는데 네가 믿음을 보여주고 해서 난 황제자리에 욕심생긴거거든... 이렇게까지 보는사람이 조마조마할정도로 목표에 달려드는 이유가 뭐야?"

"처음 만날때는 말을 안했는데.. 지금이서야 말하네요.

누나가 일찍 결혼했는데 싸가지없고 미친놈에게 잘못걸려서 고생하는걸 보면서 난 같은 부잣집사람과 결혼 안하고 내가 사랑하고 가난한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 과정에 황제로 만들어서 그 사람을 처형시킬려는 계획도 있었어요. 그러다가 오빠를 만나게 되서 사랑에 빠지고 내 계획이랑 맞는 사람같다는 확신이 있었죠. 그래서 결혼하게 되었죠."

"그렇구나.."

"조금만 더 기다려요."



 

5)

[호주 역사상 최초 러시아출신 일리야 벨라코프 황제자리 등극 성공]

[퍼스트레이디는 블레어 월리엄스. 띠동갑남자를 잡은 이유는?]

이 뉴스기사는 그야말로 호주내에서 핫이슈가 되었다. 원래 어린 퍼스트레이디가 있었다고 하지만 그건 남편이나 아내나 호주사람이고 남편이 외국사람이거나 퍼스트레이디가 외국출신인 경우가 전무후무. 그렇게 될줄은 알았다지만 부잣집딸이 다른 수많은 남자들을 물리치고 가난한 남자를 잡은거나 마찬가지랄까나? 이걸 기사로 본 그는 위기감이 느껴져서 일단 궁궐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했다.

"어디가세요?"

고개를 돌려보니 타일러가 있었다. 필리스는 블레어랑 그와 친하다는걸 모르고 본인 착각으로는 나름 서로 친하다고 생각했는지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 그게 일리야가 황제가 되서...."

"일리야요? 자신의 능력도 통했겠지만 와이프 능력도 있었죠... 맞다. 이거 친구가 줬는데 혼자 마시기에는 많고, 와인 한병 마시고 어디로 가든 가실래요?"

"..그럴까..?"

타일러랑 와인 한병만 마시고 이 궁궐을 나가기로 결심하고 와인을 마시기로 했다. 타일러가 와인병을 두고 와인잔을 잠시만 들고 온다고 하면서 자리를 비웠다. 자리를 비운지 3분이 지났을까. 밑에서 수면가스가 스멀스멀오기 시작했다. 꽤 강한 수면가스라서 필리스는 찍소리도 못하고 잠들었는데

잠들다가 일어나보니 의자에 손발이 묶여있는상태. 고개를 돌려보니 블리랑 일랴가 있는거!

"네 짓이야...?"

"당연하지. 내가 뭐라고 했어. 왕비자리는 몰라도 황제자리는 포기 못한다고 했었지?"

블레어가 그전에도 말한게 생각이 하나둘 나기시작하면서, 동시에 빌기 시작하는 필리스였다.

"블레어.. 그동안 내가 잘못했어.. 네 누나에게도 미안하고. 제발 살려줘..."

"이미 돌이킬수없는 상황이 온지 오래인데? 그러길래 진작 착하게 살지. 착하게 살면 내가 최소한 이렇게까지는 안하는데..."

뺨을 한두대 때리기 시작하면서 남편에게는 애교있게 '저놈 처단시켜줘잉~ 오빠의 숨겨진 사격 실력도 보고싶어... 그동안 무시받은거 여기서 풀어. 뭘 하든 그건 오빠선택이니까 난 관여 안할게.'

그러면서 블레어는 일리야에게 가볍게 입술에 키스하고 관음. 일리야는 잠시 고민하다가 날이 잘 든 칼을 꺼내고 아무감정 없이 손목이고 허벅지든 종아리든 베기 시작했다. 죽기 직전까지 하다가 기절하면 찬물을 끼얹어서 정신차리게 하고 베기 시작하고....

"ㅇ....아아악!!!"

"닥쳐. 이것보다 더 심하게 당하고 싶지 않으면."

집사가 갖다준 특급 A++과일과 설탕과 단걸로만 만든 주스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블레어나 일리야나 단호박으로 말할뿐이였다. 블레어가 그전부터 일리야를 자기 입맛대로 요리해먹은게 있으니까(그래봤자 우리 오빠 잘생겼고 러시아에서 온 훈남이고 뭐어쩌고 칭찬하면서 매형에 대해서는 틈만 있으면 세뇌시키는거지)일리야는 블레어말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렇게 된 이유는 다 블레어

블레어가 퍼스트레이디가 되기전부터 자기일도 있고 남편 서포트도 그렇고 바쁘고, 매형의 동향을 일일히 살필수 없으니까 아끼는 하녀 2~3명에게 매형의 모든 동향을 보고하라고 시킴. 아무리 사소한거라도 좋으니까 보고할수 있는거는 다 보고하라고.

그래서 하녀들은 이것저것 매형에 대해서 보고하는거. 하녀들이 보고하는걸 들으면서 그걸 정리해서 일리야에게 말하는거고.....

누나도 이사실은 알고 있긴한데 누나도 당한게 있으니까 블레어나 일리야가 뭘 하든 웬만해서는 터치도 안하고....




며칠을 그렇게 고생한 필리스는 일리야랑 블레어가 무서워져서 도망를 가기 시작했다. 아니 정정하자면 블레어보다 일리야. 어디서 배웠는지 베는솜씨나 총이나 사격 다루는 솜씨도 전문적으로 배워서 그런지 웃으면서 협박하는데 차가움...

"그동안 즐거웠어. 그럼."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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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방에 디즈니합작으로 썼는데 그 합작쓰니가 사라졌는지ㅠㅠ 결국 내가 올림. 합작쓰니는 아니지만 참여정으로써.

내가 쓴거니 별 문제는 안되겠지...? 썰로만 쓰다보니 소설체는.... 좀 어색하네.... 연습하면 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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