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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의 저녁. 수열이 와인색이 감도는 머리를 털며 화장실에서 나왔다. 수열이 하품을 한번 하며 방문을 여는 수열의 눈에 2층 침대 위에서 엎드려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성종이 들어왔다.


"성종아아아"


수열이 침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성종의 위에 엎드렸다. 성종이 얽 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며 팔을 휘저었다.


"더워, 떨어져."

"방금 씻고 나왔는데?"

"그러네, 형이 더 시원하다. 근데 무거워."


성종이 낑낑대며 몸을 돌려 위에 있던 수열을 바닥으로 떨어트렸다. 쿵 소리와 함께 2층 침대에서 떨어진 수열이 잠시 바닥에서 허우적거리다 일어났다. 자주 있는 일인지 수열이 아무렇지 않게 다시 올라가 성종의 옆에 누웠다.


"아래층 사람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

"그러니까 달라붙지 마."


성종을 지긋이 쳐다보던 수열이 성종의 볼을 쿡쿡 찔렀다. 건들지 말라며 짜증을 부리던 성종도 포기했는지 핸드폰을 침대 구석에 던지곤 그냥 엎드렸다. 성열이 사라진지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다. 납치라면 첫날 올라온 사진을 보고 잘못 납치했다는 생각에 성열을 풀어주었을 것이다. 그럼 가출인가?


"성종아, 우리 내일 뭐해?"

"내일? 팬미팅. 내일부터 시작이야."

"나 잘할 수 있을까?"

"에이, 왜 또 그래. 형 잘할 수 있어. 아무도 모를 거야."

"그래도 조금 티가 나지 않을까?"

"아니야. 말 안하면 아무도 모를걸? 내일 일찍 일어나야 되니까 빨리 자."


성종이 발로 수열을 툭툭 치자 수열이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 자신의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성열이 보고 싶다. 중얼거린 수열의 머리가 울렸다.


『이 근처엔 없는 것 같아, 아무리 둘러봐도 안보여』


수열이 눈을 뜨자 옆에 17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 하나가 침대에 양 팔을 걸치고 앉아있었다. 수열이 그 아이의 눈을 보며 생각했다.


『수고했어, 고마워 줄리아. 이제 어디 가지 말고 여기 있어 내일부터 시작이야』


빤히 수열을 쳐다보던 줄리아가 살짝 미소 지었다.

 

 

 

 

 

 

그로부터 한 시간 전 성열은,


"아앍!"

"끄악!"


주방에서 들리는 쿠당탕 하는 소리와 짧은 감탄사에 한숨을 쉬었다. 이건 분명 김하진이 서경종한테 장난을 걸다가 생긴 일이거나, 서경종이 김하진한테 장난을 걸다가 생긴 일이 분명하다. 성열이 들고 있던 주스를 커플 한 쌍의 앞에 놓아준 뒤 주방으로 갔다. 주방은 물놀이라도 한 건지 물이 흥건하게 고여 철벅거렸다.


"김하진이 엎었어."


경종이 하진을 가리키며 말하자 성열이 빨리 치우라며 하진의 정강이를 찼다. 하진이 반사적으로 다리를 뒤로 뺐다. 명수가 고의로 그런 건지 아님 진짜 그렇게 받아들였던 건지는 아직까지도 모르는 이상한 이름의 가게를 연지도 몇 주 되었다. 그동안 달라진 게 있다면 이제 명수와 같은 방을 쓰는 것과, 하진, 경종과 친해진 것과, 윤소준이라는 이름으로 생활하는 것? 가끔 가게에 찾아온 여고생들이 인피니트 얘기를 하고 있을 땐 입이 근질거리기도 하고, 성열을 닮았다는 얘기를 들을 땐 자꾸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고생하기도 한다. 그러고 보니 아까 누가 나 트윗 올렸다 카던데. 카운터에 둔 노트북으로 확인해보니 성열의 사진이 뜬다. 익숙한 사진인걸로 보아 자신이 예전에 찍어두고 갤러리에 처박아둔 사진이었다. 성열아 어딨니? 보고 싶다. 라고 쓰여 있는 짧은 글을 읽은 성열이 실실 웃었다. 형 잘 지내나?


"소준이오빠!"

"응?"

"4번 주스랑 1번 주스요!"

"조금만 기다려"


성열이 주문을 받고 다시 주방으로 가니 티격태격하는 소리가 들린다.


"공기 중에 놔두면 꿉꿉하잖아. 증발시켜."

"그냥 밖에 내다버려! 뭣 하러 귀찮게."

"그럼 밖에 물이 흥건해 지잖아. 엎은 건 너니까 빨리 처리해."

"알았어 알았어. 좀 더 높이 들어."

"너네 뭐해?"


성열이 궁금해서 쳐다보니 경종이 허공에 물을 띄우고 하진이 불로 지지고 있었다. 하진의 손에서 나온 불이 물을 조금씩 말리고 있었다.


"그냥 씽크대에 버려."

"아."


경종이 멍청한 표정을 지으며 씽크대에 물을 던졌다. 성열이 혀를 차며 주스를 갈았다. 멍청한 놈들. 완성된 주스를 들고 가려는데 명수가 뒤에서 성열을 끌어안았다. 꾸엙 하는 소리를 낸 성열이 가까스로 주스를 지켜냈다.


"나왔어 성열아."

"엎을 뻔했잖아!"

"엎으면 다시 하면 되는 거고."

"놔. 나 이거 갖다 줘야 돼."


주스를 내려놓은 성열이 허리에 감긴 명수의 팔을 풀었다. 다시 가려는데 명수가 성열의 팔을 잡아 자신의 쪽을 보도록 돌렸다. 진지하게 쳐다보는 명수의 눈에 성열이 움찔했다. 한참 그렇게 성열을 보던 명수가 성열의 입에 짧게 뽀뽀했다. 명수가 씩 웃자 성열이 명수를 찰싹찰싹 때렸다.


"미쳤어?"

"아, 아파아파."

"아프라고 때리지 너 좋으라고 때려? 밖에서 다 보인다고 멍청아!"

"저기 계산해달라네!"


명수가 성열의 따스한 손길을 피하며 카운터로 도망갔다. 성열이 한숨을 쉬며 주스를 들고 주문한 여고생들에게 갔다. 하나가 얼굴을 붉히며 는 무슨 당당하게 물었다.


"소준이오빠, 명수오빠랑 무슨 사이에요?"


성열이 카운터 쪽을 흘깃 봤다. 명수가 계산을 하다 성열의 눈치를 보듯 살짝살짝 쳐다봤다.


"쟤랑?"

"네. 둘이 그냥 친구에요?"


눈을 반짝이는 여고생을 한번 명수를 한번. 명수와 눈이 마주친 성열이 명수에게 비웃음의 시선을 보내며 말했다.


"이건 비밀인데,"


하며 성열이 몸을 숙였다.


"쟤 사이코야. 가까이 가지마."


속삭이듯 말한 성열이 카운터로 가 쟁반으로 명수의 뒤통수를 쳤다. 명수가 뒤통수를 감싸며 조용히 말했다.


"내가 왜 사이코야?"

"그게 들려?"


성열이 놀란 척을 하며 주방으로 들어갔다. 명수가 성열이 들어간 쪽을 보며 씩 웃으며 계산을 마저 해 거스름돈을 내밀었다. 그걸 지켜본 여고생이 주스를 원샷하고 계산을 하러 왔다. 만원짜리를 내밀며 말했다.


"명수오빠, 소준이오빠랑 무슨 사이에요? 친구에요?"

"그 많은 걸 한 번에 다마셔? 나도 그건 못하는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친구라고 할 생각 마요. 뽀뽀하는 거 봤으니까."

"친구 아니야. 내가 쟤보다 나이 많아."

"그런걸 묻는 게 아니잖아요!"


명수가 거스름돈을 내밀었다. 받지 않자 앞에 놓았다.


"내가 뭐라고 했으면 좋겠어?"

"둘이 사귄다고요."

"그래. 우리 진지하게 사귀고 있어."

"김명수!"


성열이 계속 듣고 있었는지 주방에서 나오며 소리를 질렀다. 그리곤 말했다.


"애한테 무슨 그런 말을 해! 진짜 믿으면 어쩌려고."

"믿으라 그래. 사실인데 뭐."

"진짜에요?"

"아니야 아니야. 믿지 마, 왜 내가 저런 말린 오징어 같은 놈이랑 사귄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믿는 이유가 뭔데?"

"둘이 잘 어울려요."

"그치?"


성열이 명수를 노려보며 여자아이의 명찰을 슬쩍 보았다.


"김명수 넌 가만있어. 현주야, 아니야. 알지?"

"모르는데요, 명수오빠가 나이 더 많다면서 왜 반말해요?"


현주가 거스름돈을 주머니에 넣었다.


"내 맘이다. 쟤나 나나 별 차이 없어."

"난 연하공이 더 좋은데. 그래도 수준행쇼!"


현주가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나갔다. 성열이 명수를 노려봤다. 명수가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뭐 어쩌겠어, 원래 저런 앤데. 수준행쇼라니. 여기서까지 그런 말을 들을 줄은 몰랐네. 한숨을 쉰 성열이 터덜터덜 주문을 받으러 갔다.

 

집에 돌아간 현주가 인피니트 관련 게시판에 '성열이 누구야?'라는 글을 올렸다. 아까 수아가 소준이오빠랑 인피니트 성열이란 애랑 닮았다 카던데. 댓글로 첨부된 사진들을 본 현주가 놀랐다.


"진짜 똑같다."


다시 키보드를 잡은 현주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내가 아는 사람 이성열이랑 똑같이 생겼다!!

우리 동네 카페같은데 성열이랑 진짜 완전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는데 완전 친절해ㅠㅠㅠ
거기 남자직원만 4명이다? 다 훈훈함 ㅠㅠ
하나는 아까 말한거처럼 성열닮고 하나는 배우 L? 무명이라 잘 모르겠지만 걔 닮음
둘이 겁나게 꽁냥거린다 오늘 둘이 뽀뽀하는거 봤음 성열닮은애가 막 퍽퍽 치는데 코피터질뻔.. 개잘어울려
둘 더있는데 그사람들은 얼굴을 잘 못봄.. 저번에 살짝 봤을때 한 생각이 모델 유민규 닮았다.
친구가 그러는데 다른 한명은 슈스케 김민석 닮았대. 난 슈스케 안봐서 모르겠다
아무튼 내가 무슨사이냐고 물어보니까 엘닮은애는 사귄다그러고 성열닮은애는 아니라고 막 화냄.. 설레지 않음?
오늘 거기서 행쇼 외치고 도망갔는데 표정 귀엽더라..』

 

숙소에서 노트북과 함께 뒹굴거리던 수열이 그 글을 읽었다. 설마, 혹시, 어쩌면? 수열이 키보드를 두들겼다.


『익인 6  진지하게 좌표좀』

『글쓴이  말하면 알아?ㅋㅋㅋ』

『익인 21  알려줘 제발 간절히 빌게』

『글쓴이  경기도! 자세한건 시크릿..』


그 뒤로도 한참을 키보드를 두들기며 쪽지테러를 하다 도배경고를 받은 수열은 진짜 성열이라면 그렇게 눈에 띄는 곳에 있지 않을거란 생각에 멍해졌다. 내가 무슨 바보짓을 한 거지? 한참 화면을 들여다보던 수열이 신경질적으로 노트북을 닫았다.


"형 안 씻어?"


방문이 열리며 성종이 수건을 목에 두르고 방에 들어왔다. 귀엽기도 해라. 어떻게 사람이 걷기만 하는데 저렇게 귀여울 수가 있지? 성종의 걸음걸이를 보고 웃은 수열이 씻어야지, 하며 일어났다.


"드라이기 어디 있어?"

"아까 성규형이 가져가던데? 아님 말고."


수열이 성규와 우현의 방을 가리키곤 화장실로 들어갔다. 굳이 지금 성열이를 찾을 필요는 없겠지. 보고 싶긴 하지만, 여기 생활도 나름 재밌으니까. 성종의 얼굴을 떠올리며 웃은 수열이 물을 틀었다.

 

다시 성열의 가게. 성열이 오늘의 마지막 주문을 받아 주방에 들어가는데

 

 

하는 소리와 함께 성열의 어제 산 흰 니트가 붉게 물들었다. 성열이 얼굴을 구기고 그 붉은 물체를 만져보았다. 끈적끈적, 물컹물컹. 성열이 손을 들어 그것의 냄새를 맡아보았다.


"토마토?"


성열이 대충 옷에 묻은 토마토를 닦아내며 앞을 보니 양손에 토마토를 든 하진과 경종이 보였다. 그들의 옷도 붉게 물들어 있었다.


"미안, 김명수 들어오는 줄 알고…"


성열이 말없이 손을 씻고 주문받은 아이스크림을 꺼내 담았다. 하진과 경종이 뒤에서 자신의 눈치를 보는 것이 느껴졌다.


"김명수!"

"왜?"


성열이 짜증 섞인 목소리로 부르자 명수가 주방으로 왔다. 성열의 붉은 옷을 보고 놀란 명수가 바닥에 뭉개진 토마토들과 하진과 경종의 상태를 보아 상황을 대충 눈치챘다.


"이거 4번 테이블에 갖다줘. 이제 끝났으니까 난 집에 간다."


성열이 붉어진 니트를 보며 신경질적으로 아이스크림을 명수에게 넘겼다. 쿵쿵거리며 거울을 통과하는 성열을 아무도 붙잡지 않았다. 명수가 하진과 경종을 흘깃 보았다. 경종이 우물거리며 말했다.


"토마토가 많이 남았길래, 너 들어오는 줄 알고 던졌지."

"내일 사과해."

 


마지막 손님까지 보낸 명수가 문을 잠궜다. 가게 불을 끄고 주방으로 들어가니 하진과 경종이 토마토들의 잔해를 치우고 있었다. 명수도 대걸레를 가져와 뒷정리를 마저 했다.


"야 하진아."

"왜?"

"내가 말린 오징어처럼 생겼어?"


질문과 어울리지 않는 진지한 표정에 하진이 허참, 하며 웃었다. 어이없어하는 그들과 달리 명수는 계속해서 진지하게 생각했다. 자신과 말린 오징어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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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류ㅠ...재밌어요 퓨ㅠㅠㅠㅠㅠㅠㅠ 소준이라닠.....명쑤완전설레네요 ㅋㅋㅋㅋㅋㅋ 깨알하종귀엽ㅋㅋ큐ㅠㅠㅠㅠㅠ
11년 전
판타
금스해요ㅠㅠㅠ
11년 전
독자2
판타님 서율이에요ㅠㅠㅠ성열이가 벌써적응을 했나봐요ㅋㅋㅋ빠른적응력 다음화는 어떻게될지기다릴게요ㅎㅎ
11년 전
판타
서율그대!! 감사해요ㅠㅠ 적응이 빠르죠 ㅋㅋㅋ
11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말린오징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명수가 그 배우 엘인거 맞죠?
11년 전
판타
ㄱ...글쎄요..
11년 전
독자4
우아ㅠㅠㅠㅠㅠㅠㅠ맨날잘보고잇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
모모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담편 기대할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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