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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쿠기를응원합니도 전체글 (정상)ll조회 176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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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시점) 

 

 

 

 

 

 

 

 

요즘 내 가게에 맨날 들락거리는 여고생 한 명이 있다. 

어린거라면 딱 질색이다. 

 

 

 

 

 

 

 

'오빠!' 

 

'왜?' 

 

'오늘은 나랑 일 빼고 나랑 데이트해주라, 응?' 

 

'어떻게 일을 빼...' 

 

'일이 그렇게 중요해? 하루 빼라는건데.' 

 

'그래도 일은 해야지. 주말에 하자.' 

 

'나보다 일이 중요한가보네.' 

 

'이게 다 너랑 나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왜 그렇게 말을 해.' 

 

'아, 그럼 헤어져.' 

 

'넌 헤어지자는 말이 그렇게 쉽게 나와? 너랑 내가 2년 사귀면서 헤어지잔 말을 20번도 넘게했어, 넌.' 

 

'화나죽겠잖아. 오빠 지금 나랑 헤어지자고 하는 말이잖아.' 

 

 

 

 

 

 

 

별로 떠올리고싶지는 않은 기억이다. 게다가 나보다 다섯살이나 어린 주제에 매번 이겨먹고 기어오르는, 그런 애였다. 

 

 

 

 

 

 

생각해보면 걔만 아니였으면 어린 애들을 이렇게 싫어하진 않았을거다. 

이젠 어린 애들 보면 다 똑같아보인다고 해야하나. 

 

 

 

 

 

 

 

하고 느낄 때 성이름이 내 가게를 찾아오기 시작했다. 

얜 처음부터 싫지않았다. 어린 걸 알면서도. 

 

 

 

 

 

 

그냥 내 번호 가져가겠다고 입 오물거리면서 큰 소리 치는것도 귀엽고 당돌한게 좋았다. 

 

 

 

 

 

 

'맨날 오빠때문에 빼고 오는건데..." 

 

 

 

 

 

 

 

오빠라니. 아, 내 말에 두서가 없을 수도 있는데 솔직히 성이름을 원래 알던 사이였으면 진짜 안아버리고싶었다. 

 

 

 

 

 

 

 

그래도 전에 그 여자애때문에 혹시나 얘를 좋아했다가는 어린애 싫어하는 그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는게 무서웠다. 그래서 멀리했던건데 포기할 생각이 없어보인다. 

 

 

 

 

 

 

 

맨날 실랑이 벌이다가 어느날 한번에 성이름이 학교 가디건을 놓고간 적이 있는데 그 때 가디건 보고 이름을 알아냈었다. 귀엽다. 

 

 

 

 

 

 

 

쨋든 얘를 보자마자 정 붙일 생각 말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였는데 번호를 안 알려주면 가게에 맨날 찾아와서 난리 칠 모습을 생각해서 줬다. 그게 문제였던건가. 

 

 

 

 

 

 

 

'아저씨 안녕하세요!' 

 

 

 

 

 

 

한번에 무너졌다. 

 

 

 

 

 

 

'그 학생인가보네.' 

 

'네! 기억하시네요?' 

 

 

 

 

 

 

 

더 이상 하면 안돼. 이젠 진짜. 

 

 

 

 

 

 

 

다음날 그새 또 찾아와 왜 하나밖에 답장을 해주지 않냐는 말에 또 무너질 뻔했지만 무사히 넘겼다. 

 

 

 

 

 

 

 

라고 생각했던 게, 

 

 

 

 

 

 

'너 대체 뭐보고 내 번호 가져갔냐.' 

 

'당연ㅎ,' 

 

'얼굴말고 뭘 알아. 키도 코딱지만한게.' 

 

 

 

 

 

 

아, 씨X. 괜한 말 또 꺼냈다, 나. 

 

 

 

 

 

 

 

 

'아! 저 얼굴도 알고 이름도 알고 번호도 알잖아요!' 

 

'사람을 성격보고 좋아해야지. 너 내 성격 모르잖아.' 

 

'...' 

 

'내 성격 알면 실망 많이할텐데.' 

 

'...' 

 

'답장해줄게. 집 빨리 가.' 

 

 

 

 

 

 

 

그렇다. 망했다. 내가 진짜 얘를 좋아하게되면 어쩌지. 

 

 

 

 

 

 

 

그 날 저녁 정말로 답장을 다 해줘야만했다. 

단지 기분 좋은 티를 안냈을 뿐. 

 

 

 

 

 

 

 

뚜르르르. 

 

 

 

 

 

 

'여보세요.' 

 

'어, 나야 오빠...' 

 

'...뭔데.' 

 

'오랜만에 술 한잔 했으면 해서...' 

 

 

 

 

 

 

 

만나지나 말걸. 

 

 

 

 

 

 

 

 

 

 

헐? 뭐야!!!!!! 왜 글이 오늘 두개나 올라왔지? 하겠지만 잘못 올린거 아니에요!!!!!! 돜챠님덜 궁금증 조금씩 풀어주기위한 번외의 첫번째입니다! 첫번째라는 건 두번째도 존재한다는 말이죠! 두번째는 언제쯤 올라오려나~~~?(모르는척) 쨋든! 이번 번외는 가볍게 읽어주세요~~ 다들 정말로 너무 감사합니다♥ 

 

 

 

 

*번외는 암호닉 신청을 받지않습니다! 언급도 생략입니다ㅠㅠ 감사합니다♥* 

 

 

*번외만 포인트 높입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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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헤헤신알신뜨자마자 바로왔어요!!ㅎㅎ 자몽입니다아ㅏㅏ정쿠ㄱ아저씨 어린애한테 데인게 있었군요ㅠㅠㅠㅠㅠ
8년 전
정쿠기를응원합니도
히히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이야이야이야아아야 역시 작가님 짱이에요ㅜㅠㅜ 두개나 올려주시고!! 고맙습니다 역시 정국이도 좋아하는 거였어!! 예!!!!!! 빨리빨리 오해풀고 썸을타든 뭘하든 서로불편하지 않았음 좋겠네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긴장감을 좋아하는 제마음속 한편은 긴장감과 위기를 원하고 있죠... 이런 두얼굴의 마음같으니라고
8년 전
정쿠기를응원합니도
전 짱이 아니에요ㅠㅠㅠㅠㅠ 그저 독짜님들이 글 보고 좋아해주시는게 너무 기분좋아서!!!♥ 헤헤 진짜 감사할 따름이에요....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앞으로 쭉 함께 해주세요!!!!
8년 전
독자8
그럼요그럼요 쭉 함께합니다하트하트하트하트ㅎㅎㅎ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정쿠기를응원합니도
아구.... 제가 기대감을 많이 높였군요...헤헤헤♥ 감사합니다!!!♥
8년 전
비회원239.126
헐 저글잘못올라온줄알곸ㅋㄱㅋㄱㅋ정국이가 여주 좋아하고있을줄이야ㅜㅠㅠㅜ다음편기대되네요!!!
8년 전
정쿠기를응원합니도
잘못올린걸로 아실까봐 제가 걱정되서 말했는데 말하길 잘했군요!!!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4
비비빅이에요! 정국이한테도 사연이 있었네요ㅜㅜㅜㅜㅠ여주하고는 잘되야 할텐데ㅜㅠㅜㅜㅜ다음 번외 기다리고 있을게요!
8년 전
정쿠기를응원합니도
사연이 있죠ㅠㅠㅠㅠ 끝까지 꼭 봐주세욤!!! 감사해용♥
8년 전
독자5
레몬에이드에요!! 두개나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재밌는 내용으로 와주셔서 너무 재밌게보고있어요 다음번외도 기다릴게요♥

8년 전
정쿠기를응원합니도
아이고ㅠㅠㅠㅠㅠ제가 뭘 했다구....♥ 저야 말로 너무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6
꾸기나무예요 오늘 글 포텐터졌네요 햄볶... 역시 정구기도 절 좋아할 줄 알았어요 근데 말을 너무 아프게해서ㅡ류ㅠㅠㅠㅠㅠㅠ나쁘다ㅠㅠㅠㅠ 하지만 다 사연이 있는거겠죠.. 작가님 새글 보러갈게요 형사물이라니..!
8년 전
정쿠기를응원합니도
말이 가슴에 콕콕 꽂혀도 이해해주세요....ㅠㅠㅠ 정국이 캐릭터니까요!!!! 히히히 좋게봐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7
설마 저 여자가 그..?ㅠㅠㅠ 작가님 글 너무 잘쓰셔용...
8년 전
정쿠기를응원합니도
제가 글을 잘쓰다니요.... 과찬이죠.... 전 그런말 들을 자격이 없어요ㅠㅠㅠㅠ 감사해요 정말로♥
8년 전
독자9
쟉하에요!! 헐,,,정국이가 여주를 좋아할줄은 몰랐어요...말투가 각져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오 그냥 좋아하는티 내주지 사연이 있어서 그런거겠죠??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8년 전
정쿠기를응원합니도
사연이 있죠!!ㅠㅠ 가슴아파도 조금만 버텨주세용ㅠㅠㅠ 감사합니다!!!♡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정쿠기를응원합니도
8ㅅ8..... 찌통이지만 좀만 버텨주세요 히힛 감사합니당!♡
8년 전
독자11
정국이가 이런 일이 있었구나....! 잘 보고 가요!
8년 전
정쿠기를응원합니도
댓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2
이야 얼른 다음편보러가야겠어요 아진짜 작가님 너무애태우십니다ㅠㅠㅠㅠㅠㅠㅠ얼른보러갈게요ㅜㅜㅜㅜㅠㅜㅜㅜ
8년 전
정쿠기를응원합니도
댓글 감사해용♥
8년 전
독자13
정국이가 예전에 어린애한테 데인게있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정국이는 사람에약한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정쿠기를응원합니도
사람에 약합니다ㅠㅠㅠㅠㅠ하하허허.. 댓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4
번외에서는 정국이나 아가 속마음이 줄줄 나오는 건가요 오 오 좋습니다 나쁜 아저씨의 속내는 어떤지 좀 봐야겠ㅇ..! (울뛰
8년 전
정쿠기를응원합니도
나쁜 정국이의 속마음... 밝혀집니다!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5
으아ㅜㅜㅜㅜㅜㅜㅠㅠㅠ 전여친때문이였구나ㅠㅠㅠ
8년 전
정쿠기를응원합니도
넹... 혼내주세요 전여자친구...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6
그래서 그렇게 굴엇구나퓨ㅠㅠㅠㅠㅠㅠ사장님
8년 전
정쿠기를응원합니도
사댱님이 마냥 그런건 아니였죠! 댓글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8
정국아 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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