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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김남길
신령 전체글ll조회 2068l 1

반인반수 너탄과 너탄바보 7인의 사육일지
(부제: 너탄의 일곱호구 사육일지)



 

 

 








ep: 첫 만남 -2-





 

 

 






그렇게 너탄은 반항한 번 못해보고 방탄이들 숙소로 끌려옴 차 안에서 방탄이들 얘기하는 거 듣고 대충 이름이랑 나이도 파악함. 그리고 자기네들끼리 머리를 맞대더니 이름도 지어줘 그 와중 너탄 머릿속에는 민윤기가 왕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밖에 맴돌지 않아..양육강식의 세계란...★ 

 

 

 

 

 


너탄을 자기가 안고 가겠다고 자기네들끼리 싸우다가 결국 승리한 태형이 너탄을 들고 방방 뜀 (그러다가 민윤기한테 한 대 맞은 건 비밀.. )  

그 와중에 너탄은 숙소 앞에 도착한 후 차에서 내리자 이상한 여자애들이 소리 지르고 있는 걸 보고 속으로 생각해 '아 이 새끼들 뭔가 대단한가 본데...' 그리고 한층 더 얌전하게 태형이 품에 안겨.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안고 있던 너탄을 바닥에 내리고는 너탄을 중심으로 방탄이들이 둥글게 앉아서 전부 심각한 표정을 지어



 

 





" ..근데 형들, 이거 고양이 맞죠?"



 

 

 




' 뭐, 시발?'


 

 

 

 




정국이 말을 하자마자 너탄은 속으로 욕을 내뱉음 왜냐하면 너탄은 고양잇과는 맞지만, 고양이는 아니기 때문임




 





"고양이라 치기엔 몸집이 좀 큰데..? 설마 산속에 있던 거면 호랑이나 사자는 아니겠지?!"


 

 






ㅋ 네 다음 또라이. 호석이 흥분해서 옆에 있던 남준이 등짝을 팍팍 침. 남준이 표정이 험악하게 굳어가는 와중에 석진이 손뼉을 딱! 치더니



 

 


 





"동물 병원에 데려가 보면 알지!"




 

 

 

 






방탄이들은 듣자마자 좋은 생각이라는 듯 한 명씩 옷을 주섬주섬 입기 시작해 병원이란 단어는 처음 들어보는 너탄은 당황스러운 마음에 가만히 꼬리로 바닥을 '탁.. 탁..' 하고 치고있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윤기가 너탄을 먼저 안아 들어


 

 

 

 

 



"읏샤-."
 

 

 


 

 




"밖에 사생들 많아서 전부 가면 너무 눈에 띄니깐 내가 갔다 올게."




쾅-.

 



방탄이들이 뭐라 할 새도 없이 윤기가 재빠르게 나가버려 그에 방탄이들은 잠시 멍하니 서 있다가 하나같이 전부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시더니 이내 체념한 듯 각자 할 일을 하기 시작해 그 와중 민윤기는 마음속으로는 쾌재를 불렀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너탄을 고쳐 들고 모자를 한번 푹 눌러 쓰더니 빠르게 걸음을 옯겨. 너탄은 어딜 가는지 모르니깐 답답해 게다가 방탄이들 중 왕이라고 생각했던 사내가 자신을 데려가니 온갖 생각을 다 해 

 

'이 새끼 설마.. 나를 팔아넘길 셈인가!! 아니면.. 날 죽이려는 건가?!!' 

 

가만히 있던 너탄이 갑자기 버둥되자 윤기는 잠시 당황하더니 꽉 끌어안고는 어느새 도착한 동물병원 안으로 들어가 

 

 

딸랑-. 

 

 

"어서 오세요~ 처음 오시는 건가요?" 

 

 

 

 

 

"네." 

 

 

 

 

 

 

"아..하하.. 그럼 여기 정보 작성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네." 

 

 

 

 

 

 

앞에 서 있던 여직원은 시크한 윤기에 기분이 언짢아지는 걸 느끼지만 억지로 입꼬리를 올려 기괴한 웃음을 보여. 너탄은 더욱 두려워짐을 느껴.. 

잠시 후 수의사에 불음에 윤기는 진료실 탁자에 너탄을 턱하고 올려놓고는 어디 한번 진찰을 시작해보라는 듯 수의사를 쳐다봐 수의사는 윤기를 한번 쳐다보더니 너탄을 한 번 보고 흠칫해 

 

 

 

 

 

 

 

 

"..잠시만 나가서 기다려 주시겠어요?" 

 

 

 

 

 

 

 

윤기는 그런 수의사를 쳐다보며 뭐라 말하려다 이내 입을 다물고는 조용히 나가 수의사는 잠시 나가는 윤기를 쳐다보고는 너탄에게로 시선을 돌려 

 

 

 

 

 

 

 

 

"와-. 새로운 순혈 반인반수가 태어난 건 거의 몇천 년 만인가? 그것도 희귀종으로.. 보아하니 너가 마지막인 거 같네." 

 

 

 

 

 

 

 

 

너탄은 자신을 알고 있는 남자에 놀라서 털을 한껏 세우고는 위협을 가하지만  덩치 큰 성인 남자와 동물의 크기 차이는 엄청나지.. 너가 위협하는 모습을 보고 빵 터진 남자는 배를 잡고 미친 듯이 웃기 시작해 

 

 

 

 

 

 

 

 

 

 

"컿허헠ㅋㅋㅋ컿ㄹ럴ㅋㅋㅋㅋㅋㅋㅋ헣흐흨' 

 

 

 

 

 

 

 

 

갑자기 웃는 남자에 너탄은 엄청 당황함 그리고는 동물들이 지을 수 있는 최대한 미친 사람 보듯 쳐다봐 

 

'이게 미쳤나..' 

 

 

 

 

 

 

 

"컼헠ㅋㅋㅋㅋ헠ㅋㅋ흐읔ㅋ....ㅋ큼큼" 

 

 

 

 

 

 

 

"그 모습으로 참도 무섭다? 크흨.. 일단 뭐 저쪽에서는 너 정체를 모르는 것 같고 비밀로 해줄게" 

 

 

 

 

 

 

 

 

남자가 말을 들은 너탄은 안심되는 마음에 한숨을 내쉬고는 다시 조용히 앉으려는데  

 

 

"아-." 

 

 

하고 탄식을 내뱉는 남자를 다시 쳐다봐 남자는 그런 너탄을 쳐다보더니 이내 남자는 목을 가다듬고 

 

 

 

 

 

 

 

 

 

"그대신 한 달에 한번 나한테 와. 알았지?" 

 

 

 

 

 

 

 

"탄 보호자 분! 진료 끝나셨어요" 

 

 

 

 

 

ㅋ..그야말로 너탄은 멘붕. 하지만 당황해서 뭐라 할 새도 없이 민윤기를 부르는 바람에 입을 조용히 다물고는 남자를 째려봐 윤기는 문을 열고 들어오다가 눈앞에 대치하고 있는 둘을 보고 움찔하더니 자연스럽게 들어와 의자에 앉아 

 

 

 

 

 

 

 

 

"탄 보호자 분 큰 이상은 없네요.. 근데 살쾡이라니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애완동물을 기르고 계시네요." 

 

 

 

 

 

 

 

 

 

***




 

 

 

 

 

 

1시간 후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를 듣자마자 방탄이들은 너도나도 달려나가서 얼굴을 내밀고는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질문공세를 퍼부어

 

 

 

 

 

 

 

 

"다녀왔다." 


 

 

 

 

 

 



"형형!! 병원에서 뭐래요? 고양이 맞죠?"


 

 

 


 




"막 사자나 호랑이 새끼 아니야??"

 

 

 

 

 

 





"우리 쪼꼬미 일로 오세요!" 

 

 

 

 

 

 

 

 

 

 

"나도 좀 안아보자!!!" 

 

 

 

 

 

 

 

 

 

'...' 

 

 

 

 

 

 

 

 

 

 

정국이는 자기 말이 맞는다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그 옆에서 호석이는 호랑이 새끼라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어 그 와중에 태형이랑 지민이는 서로 안아 들겠다고 난리가 나. 그나마 정상적인 건 역시 조용히 엄마 미소(?)를 짓고 있는 남준이와 석진이 밖에 없어. 너탄은 들어오자마자 시끌벅적한 방탄이들에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데 갑자기 저를 들고 싸우는 지민과 태형에 당황해 버둥버둥거려 

 

'이..시.. 시발!! 이것들이 미쳤나!!' 

 

 

이내 지민이 너를 안아 들고 승자의 미소를 지어 보이고 태형은 옆에서 씩씩거려 윤기는 관심 없다는 듯 자연스레 외투를 벗고는 

 

 

 

 

 

 

 

"삵이래" 

 

 

 

 

 

 

 

멤버들은 순간 정지해 조용히 

 

"삵..?" 

 

 

하고 움찔거리자 이내 너탄은 어깨가 한껏 올라가 

 

'그래, 내가 바로 삵이다. 아주 무서워 죽겠지?' 

 

미안하지만 너탄 생각은 한..200% 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탄이들은 희귀동물 키운다며 너도나도 좋아서 날뜀. 

 

 

 

 

 

 

 

"와!!!! 대박, 희귀 동물이라니.." 

 

 

 

 

 

 

 

 

"사진 찍어서 아미들에게 알려줘야겠어" 

 

 

 

 

 

 

 

 

 

"아이고 우리 탄이.. 오빠가 제일 좋지?' 

 

 

 

 

 

 

 

 

 

지민은 여전히 너를 들고 부둥부둥하고 있고 멤버들은 서로 먼저 자랑하겠다며 난리를 쳐 그 옆에서 윤기와 석진은 조용히 한숨을 쉬지 

그렇게 평화롭고(?) 평범한(?) 첫 만남이 지나가고..☆★ 

 

 

 

 

 

 

 

 

 

 

 

안녕하세요! 신령입니다ㅎㅎㅎㅎ흫ㅎ흫 

끝을 어찌 끝내야할지 고민되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민아.. 날 안아.. 

오늘도 제 손 아래 똥글 하나가 탄생하네요. 여러가지 연습을 통해 필력을 늘리는데도 도저히 늘지 않네요.. 언젠가는 정말 금손이 되고 말 거에요!!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분들 감사하고 아까운 구록료 댓글로 다시 받아가세요.ㅎㅎㅎㅎㅎㅎㅎ 

혹시 보고 싶은 에피소드나 소재가 있으시면 신청해주시면 감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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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7.83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밋어요ㅠㅠㅠㅠㅠㅠ 기대랅ㅇ게여
8년 전
신령
헣 재밋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
8년 전
독자1
우왘ㅋㅋㅋㅋㅋㅋㅋㅋ 삵은 처음 봐욬ㅋㅋㅋㅋㅋㅋㅋ 신박하다
8년 전
신령
시골내려갔다가 삵 처음본 기념으로 삵으로 정했어요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2
재미있어요 ㅜㅜㅜ잘봤어요!ㅎㅎ
8년 전
신령
재밋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3
중간에 오타있어요 ㅜㅠㅠ 지민이가 김지민으호 되어잇네영!!
8년 전
신령
헐 지금 봤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치) 알려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으허허허허제가 반인반수 좋아하는건 어떻게 또 아시고 으흐흫ㅎ...재밌게보고가여
8년 전
신령
재밋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8년 전
독자5
헐완전밌어보여요애들도귀엽고삵ㅠㅠㅠ신박해서좋군여♡♡♡
8년 전
신령
재밋게 읽으셨다니 다행이네요!ㅎㅎㅎㅎ
8년 전
독자6
앜ㅋㅋㅋ너무 귀엽네욬ㅋㅋㅋㅋㅋ
8년 전
신령
재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7
삵ㅋㅋㅋㅋㅋㅋ진짜 희귀동물ㅋㅋㅋㅋ
8년 전
독자8
삵이라니... 신선하고 신기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다음화봐야겠네요
8년 전
독자9
ㅋㅋㅋㅋㅋㅋㅋ헐 대박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
8년 전
독자10
저의사눈 뭐지...왜 한달에한번.....?탄소건들이ㅣ기만해봐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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