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빅스 막내 김여주 : 08 "우와!!!!" 우린 렌트카에서 내리자마자 펜션을 향해 소리치면서 달려갔어. ㅋㅋ "다친다, 조심해." 택운오빠가 신나서 뛰댕기는 나랑 원식오빠, 상혁오빠를 보고 한소리했어 ㅋㅋㅋㅋ 펜션에 마당도 있고 애기똥개도 두마리있고ㅠㅠ 옆에는 베드민턴이랑 농구장도 있었어 ㅋㅋㅋ 펜션안에 들어가니까 복층으로 돼있는거야!! 신나서 다 같이 구석구석 구경하니까 노래방기계도 있고 깨끗하고 좋더라 ㅋㅋ 와우!! 신난다!!! ㅋㅋㅋㅋ 일단 다들 짐을 풀고 거실로 모였어. 근데 막상 자유를 얻으니까 뭘할지 모르겠는거야ㅋㅋㅋ 근데 이건 나만의 생각이였나봐ㅎㅎ.. 오빠들이 짐을 풀자마자 어떻게 찾았는지 다락방에 있던 농구공을 들고 나가는거야ㅋㅋ 내가 쫄래쫄래 뒤따라가니까 홍빈오빠가 장난스럽게 말했어. "너도 껴줘? 깍뚜기할래?ㅋㅋㅋ" "헐. 아니요. 농구할줄몰라요." "학연이형 없어서 팀이 안맞아. 그냥 해 ㅋㅋ" "아, 사실 저 너무 잘해서 안돼는데..ㅋㅋㅋ" "ㅋㅋㅋㅋㅋ까분다. 빨리 나와." 학연오빠가 드라마 촬영이 늦어져서 뒤 늦게 오기로 했었거든.ㅠㅠ 바쁜남자...ㅠㅠ 그래서 3대3으로 게임해서 진팀이 저녁밥을 하기로 했어 ㅋㅋㅋ 팀을 나누는데 홍빈오빠랑 원식오빠랑 가위바위보해서 한명씩 데려가는 방법으로 함. 난 당연히 제일 마지막에 데려가짐^^.... 괜찮아 이해해ㅎ... 밥이걸린일이잖아...? ㅎㅎ...(울컥)ㅋㅋㅋㅋ 하튼 팀을 나눠서 나,홍빈,재환오빠 그리고 원식,상혁,택운오빠 이렇게 팀이 나눠졌어. 그리고 게임을 시작하는데.. 와, 진짜 살벌하더라 ㅋㅋㅋㅋ 무슨 표정만보면 국가대표인줄 ㅋㅋㅋ 다들 승부욕에 막 불타올라서 자기들끼리 열심히 공던지고 막 골 넣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어 ㅋㅋㅋ 그 틈에서 깍뚜기인 나는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지^^... 무서워서 근처에 다가가지도 못함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빠들 몰려있는 곳 반대편골대에서 혼자 멍때리고있는데 재환오빠가 날 다급하게 불렀어. "여주야!!! 공받아!! 바로 넣어!!!" 혼자 넋나간 표정으로 서있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눈앞에 농구공밖에 안보이는거야... 그래. 맞아. 농구공으로 볼따구맞음ㅋㅋㅋㅋ 아 쎄게 맞은건 아니고 땅에 한번 튀긴거라 아프진않았어 근데 농구공이 무겁고 까슬까슬하잖아 ㅋㅋ 그래서 그런지 볼이 조금 후끈거리더라고.. 근데 이게 내가 맞아서인지 쪽팔려서인지는 모르겠음ㅋㅋㅋㅋ 하튼 다들 공만 보고 내쪽으로 달려오다가 내가 공에 맞으니까 잠깐 당황하더니 다 빵터져서 웃는거야 그냥 준 공도 못잡는다고ㅋㅋㅋㅋ 아나.. 놀림당해서 자존심은 상하지만 나도 나의 어이없는 운동신경에 황당하기는 마찬가지라서 같이 막 웃었어ㅋㅋㅋ 혹시 오해할까봐 그러는데 나 운동 못해보여도 잘해!... 나름...? ㅋㅋㅋㅋ "아 여주야. 너 진짜 운동 못하나보다. 학연이형보다 심한데?" 상혁오빠가 얄밉게 웃으면서 말하는거야. 내가 억울한 마음에 ㅋㅋ "아니거든요? 저 작년에 학교에서 수행평가도 만점도 받았어요." "수행평가? ㅋㅋㅋㅋㅋ엄청 오랜만에 듣는다. 애냐." "애 맞잖아ㅋㅋ" "아 맞다." 홍빈오빠와 원식오빠가 영양가 없는 대화(ㅋㅋㅋ)를 나누는 와중에 택운오빠가 내 옆으로 와서 볼 쓰다듬고는 빤히 보는거야. "이정도면 금방 가라앉겠네." 역시 걱정해주는 사람은 택운오빠뿐이야ㅠㅠㅠ 그렇게 잠시 웃고 떠들다가 다시 게임을 하고ㅋㅋ 이번엔 나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어ㅋㅋㅋ 그렇게 한창 게임을 하는데 심판을 봐주던 매니저오빠가 게임종료를 외쳤어ㅋㅋㅋ "11 대 9로 홍빈이팀 승리!ㅋㅋㅋ" "우와아아!!!!" 나랑 홍빈오빠랑 재환오빠랑 셋이 부둥켜안고 환호했어 ㅋㅋㅋ 사실 난 별로 한거없고 거의 홍빈오빠가 하드캐리 ㅋㅋㅋㅋ 진 오빠들은 농구공 집어던지고 아 씨!! 하면서 아쉬워함ㅋㅋㅋ 그리고 모두 펜션으로 들어와서 땀으로 범벅인 몸을 씻었어. 내가 제일 먼저 화장실 들어가서 샤워랑 세수하고 앞머리만 감고 머리는 똥머리로 말아올렸어ㅋㅋ 머리 감기 귀찮아서.... 그리곤 방에 바로 들어가서 비비랑 틴트만 바르고 나왔어. 근데 거실로 나오자마자 눈 앞에 게임하는 살색무리들이 있는거야.ㅋㅋㅋㅋㅋ 내가 당황한 표정으로 거실로 못나오고 방문앞에서 머뭇거리니까 그제서야 오빠들도 아맞다. 이러면서 옷을 주섬주섬 입더라고 ㅋㅋㅋ 연습실 아닌 곳에서 오빠들 웃통 벗은걸 보는게 처음이라.. 좀 많이 민망ㅋㅋㅋㅋㅋ 첨본것도 아닌데 괜히 나혼자 유난인건가...핳하.... 소파구석에 앉아서 오빠들 게임하는걸 구경하고 있는데 방금 막 씻고 나온 상혁오빠가 한손엔 티셔츠를 들고 젖은 머리를 털면서 내 옆에 앉는거야. 물론 상의는 탈의한 채로... 난 놀래서 동공지진.. "너도 할래? 알려줄까?" "네? 아.. 아니에요. 구경도 재밌죠.. 하하.." 내가 어색하게 대답하니까 얜 왜이러나하는 표정으로 날 보는거야 ㅋㅋ 눈이 마주쳤는데 내가 피해버림ㅋㅋㅋ 이 오빠는 자기가 벗고있다는걸 자각을 못하나봄ㅋㅋㅋㅋㅋ "왜그래?" "..옷 좀 입어요." "아." 그제서야 자기가 벗고 있단 걸 인지했나봐 ㅋㅋㅋ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웃으면서 올려묶은 내 머리를 살짝 움켜쥐고 흔들었어. "설렜냐?" 그리고는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털면서 부엌쪽으로 걸어갔어.ㅋㅋㅋㅋㅋㅋㅋ 헐. 사실 좀 설렘ㅋㅋㅋ 솔직히 저기서 안설렐수가 없다..... 그치?ㅋㅋㅋㅋㅋ 그렇게 정신없이 게임하다가 폰하다가 그러면서 잉여처럼 뒹굴거리는데 벌써 살짝씩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라고 ㅋㅋ 다들 배가 슬슬 고픈지 둥글게 모여서 저녁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어. ㅋㅋㅋㅋㅋ 항상 밥에 대해 상의하는게 우리가 하는 회의 중에 제일 진지함ㅋㅋㅋㅋㅋ 바베큐를 먹자는 결론이 쉽게 났지ㅋㅋㅋ 이럴때만큼은 단합력 장난아님ㅋㅋㅋ 매니저삼촌,택운,원식,상혁오빠가 장을 보고 오려고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에 초인종이 울렸어. "늦어서 미안~" "어, 형! 빨리와요." "짐은 저방에." "나없으니까 재미없었지? 지금부터가 진짜 휴가야.ㅋㅋ" "형 없는지도 모르게 놀고있었는데요?ㅋㅋㅋ" "뭐? 여주야 상혁이 말이 사실이니" "네? 아, 아니에요! 계속 허전했어요." "얼씨구.ㅋㅋㅋㅋ여주야. 니가 제일 신났었잖아" 내가 아니라고 하니까 홍빈오빠가 나 모함함ㅋㅋㅋㅋ 또 학연오빠가 삐쳐서 나 째려보고ㅋㅋㅋㅋ 아 억울해 "저녁은? 먹었어?" "아니. 같이 먹으려고." "우리 이제 막 사러나가려했어" "누구누구 가는데?" "나랑 원식이랑 상혁이. 그리고 너" "응? 난 왜?" "그냥 오라면 와." "야 나 이제 막 왔어!!" 학연오빠의 외침은 현관 저너머로...☆★ㅋㅋㅋㅋㅋㅋ ㅠㅠ 짐도 못 풀고 납치됐어 ㅋㅋㅋㅋㅠㅠㅠ 안쓰럽... 그리고 집에 남겨진 다른 매니저삼촌이랑 재환,홍빈오빠 그리고 나는 열심히 오빠들을 기다리며 놀았지 ^^ㅋㅋㅋ 나는 소파에 엎드려서 인터넷으로 아이쇼핑하고 삼촌이랑 오빠들은 티비로 연결해서 하는 게임 했어 ㅋㅋ 뭔진 나도 잘 모르겠어... 게임을 잘 몰라서..ㅎㅎ 셋이서 게임하다가 삼촌이 일이있는지 계속 통화하느라 둘이서 열심히 게임을 하더라고 ㅋㅋ 난 뒤에서 그냥 멍때리고 보고있었어 ㅋㅋㅋ 근데 내가 신경쓰였는지 재환오빠가 게임기를 내려놓더니 같이 놀자고 하는거야. "저 게임할 줄 몰라요..ㅋㅋ" "이거말고. 니가 아는거 하면 되지. ABC 할까?" 그렇게 갑자기 셋이서 ABC 게임을 시작함ㅋㅋㅋㅋ 이게 뭐하는건가 싶다가 막상 게임 시작하니까 엄청 열심히 했어 ㅋㅋㅋㅋ 근데 얼마안가서 금방 걸림..ㅠㅠㅠ "아나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김여주 손대." "아 재환오빠 잠깐만. 아아. 진짜. 살살. 첫판 매너 몰라요?" 몰라. 하더니 내 손등을 때리.. 아니 때린게 아니라 툭툭 치는 수준이였어 ㅋㅋㅋㅋ "오~ 오빠 매너~" "ㅋㅋㅋ다음 판엔 안봐줄거야." 그리고 다시 또 게임을 시작하는데 재환오빠 때문에 걸림 ..ㅋㅋ "아 오빠. 하..." "형이랑 여주 중에 누굴 먼저 때려줄까~" 홍빈오빠 얄밉ㅋ.. 혼자 신나서는 재환오빠랑 내 손등을 꽤 아프게 때렸어ㅋㅋㅋㅋ 하지만 얼마 안가서 나도 오빠들에게 복수하고ㅎㅎㅎㅋㅋㅋㅋㅋ 다들 처음엔 좀 살살때리나 싶더니 갈수록 남자여자 오빠동생 이딴거 다 사라지고ㅋㅋㅋㅋ 그와 함께 손등의 감각 또한 사라짐ㅋㅋㅋ 그 결과 우리의 손등은 시뻘겋게 퉁퉁 부었다고한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통화하고온 매니저삼촌에게 잔소리 폭탄을 들었다고 한다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여러분 ㅎㅎ 뭔가 오랜만인 느낌? ㅋㅋㅋㅋ 3일에 최소 한편을 올리는게 제 목표라.. 이렇게 또 부끄러운줄 모르고 망글을 들고왔네요8ㅅ8 항상 의리하나로 노잼인 제 글을 읽으러 와주시는 독자분들 8ㅅ8 모두모두 사랑함당 댓글과 신알신은 사랑인거 이제 말하기도 입아프네용 부끄러워서 댓글 안달고 가는 독자분들! 댓 다세용 ㅠㅠ 저랑 소통해요♡ㅠㅠㅠ 우리가족들♥ 별빛임 / 마므 / 엉엉 / 비비빅 / 남푸잉 / 육별 / 설아 / 콩쥐 / boice1004 / 구삼들 / 만두짱 / 연애 율이맘 / 꿀떡 / 둥이 / 빛쟁 / 잉잉잉잉 / 앵두 / 병아가 / 레몬 오래오래 봐요 우리♡♡ (암호닉은 신청기간에만 따로 받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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