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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엑소 온앤오프 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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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새끼 죽은거 아니냐?
씨발, 죽었으면 죽은거지 왜 괜히 오바하고 지랄이야.
미친… 이거 어떻게 처리하냐.
어쩌긴, 토막내서 묻어버려야지.


날카로운 칼날이 소년의 목을 뚫는다. 여린 피부를 찢고 근육을 갈라 뼈까지 갉아낸다. 까드득, 까드득, 뼈 사이를 긁는 소리가 소름끼치게 울렸다. 상처 투성이로 기절한 소년은 제 목숨이 끊기기 바로 전에 의식을 찾았다가, 그 모든 고통을 고스란히 느끼며 죽어갔다. 뚝, 마침내 목 뼈가 분리되었다. 뿜어져 나오는 피의 양이 갈수록 방대해져, 온 방이 소년의 피로 물들었다. 빨간 세상에 널부러진 소년은 간절히 복수를 바랐다. 

그리고 몇달 후, 그가 바라는 대로 이루어졌다.








서울구울
Seoul Ghoul







02.




"안색이 더 안좋아진 것 같아."
"아, 어제 병원 갔었어. 갔는데 심리적인 거라고 해서."


거짓말을 하려니 자꾸 입안에 침이 마른다. 진기는 습관적으로 입술을 햝으며 종현의 손을 좀 더 꼭 쥐었다. 걱정스런 종현의 표정에 죄책감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이 와중에도 자꾸만 잡고있는 종현의 따뜻한 손을 물고싶어 미칠 것 같아서 진기는 괜히 고개를 휘휘 저어버렸다. 배가, 다시 아파온다. 


"무리하지 마."


으응. 웃으며 대답하는 진기의 얼굴을 바라보던 종현은 알수없는 위화감에 몸을 떨었다. 요즘들어 진기는 사고 전의 모습과 너무나도 달라져 있었다. 항상 방긋방긋 웃는 게 진기의 가장 좋은 점이었는데 사고 이후에는 거의 웃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웃는다고 해도 거의 대부분이 억지웃음이었다. 본인은 완벽한 포커페이스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종현의 눈에는 너무나도 확연히 티가 났다. 정말 사고의 후유증로 인한 심리적인 걸까. 종현은 불안한 마음이 들었으나 굳이 진기에게 그것을 표출하지는 않았다. 그냥 지금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했기에.


"우리 진기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 안아파. 진짜로."


거짓말은 아니었다. 배가 가끔 아프긴 했지만 사실 신체능력은 월등하게 향상되었다.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았고 하루종일이 뛰어다녀도 힘들지 않았다. 남들의 몊배는 빠르게 달릴 수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리고 신체적인 것을 넘어서서 무엇보다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체적으로 감정이 무뎌졌다는 것이다. 기범이 다녀갔던 집 안에서 끝내 발견되지 않은 가족들은 사실 따져묻지 않아도 어떠한 말로를 맞이했을지 충분히 추측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생각보다 분노하지도 슬퍼하지도 않았다. 아주 깊은 상실감이 들었을 뿐, 그 이상은 없었다. 어쩌면 저가 저를 컨트롤하지 못하게 되어서 직접 먹어치우는 것 보다야 나은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아니, 어쩌면 실감하지 못해서일까.


"학교는 언제부터 나올거야?"
"음, 아무래도 나 학교 그만두게 될 것 같아."
"뭐? 미쳤어? 너 성적도 잘 나오잖아!"


안그래도 큰 눈을 더욱 크게 뜬 종현이 소리친다. 1년만 있으면 졸업인데 무슨 학교를 그만 둬, 종현의 말에 진기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야. 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니까, 너는 제발 날 좀 이해해줘. 진기의 진지한 태도에 종현은 잠깐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가 한숨을 쉬며 끄덕였다. 너야, 네 일 다 알아서 잘 하니까. 


"그럼 학교 그만두고 뭐하게?"
"검정고시 준비하고 그래야지 뭐…"


그렇게 정상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진기는 다시금 닥쳐온 충동에 종현에게서 시선을 돌려버렸다. 떨리는 손을 주머니에 대충 쑤셔 넣어버린다. 바싹바싹 말라오는 입안이 따끔거린다. 뭔가, 축축한게 필요해. 진기는 벌떡 일어나 급한 걸음으로 찬장에서 컵을 꺼냈다. 정수기에 얼른 대고 물을 따른다. 종현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뜨겁다. 얼른 물을 꿀떡꿀떡 넘기던 진기는 컵을 내려놓고 다시 종현의 앞에 마주 앉았다. 극심한 갈증이 다시 그를 괴롭힌다. 물을 아무리 마셔도 입 안이 말랐다. 


"진기야. 너 요즘 좀 이상한 것 같다."
"종현아."


너를 먹고 싶… 아, 진기는 황급히 입을 다물고 종현의 반응을 살폈다. 다행히 뒷말은 듣지 못했는지 멍한 표정으로 어? 하고 되묻는다. 진기는 아니야, 하며 살짝 웃어보였다. 아무것도 아니야… 그렇게 대답하며 자꾸만 종현의 옷 사이로 시선이 가는 것을 애써 참아낸다. 종현아, 나는 지금 당장 너의 어깨를 밀어 넘어뜨리고 그 위에 올라 타 네 목을 물어뜯고 싶어. 너의 까만 티셔츠를 갈기갈기 찢어내고 네 가슴을 햝아 올린 다음 내 이를 콱 박아넣을거야. 날카로운 손톱으로 네 살가죽을 벗겨내고 흐르는 달콤한 피로 입 안을 적시면, 이 끔찍한 갈증도 끝이 나지 않을까… 새빨간 너의 간을 맛보고 뜨거운 네 심장을 씹어 넘기고 싶…


"진기야, 진기야!"
"어어?"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진기는 자신의 입 안에서 느껴지는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송곳니를 혀로 햝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진기는 종현의 팔을 잡아 일으켰다. 의문을 가득 담은 눈동자와 마주친다. 진기는 미안, 미안, 계속 중얼거리며 종현의 등을 떠밀었다. 아주 살짝 밀었음에도 불구하고 종현의 몸이 몇 걸음 앞으로 확 쏠려버린다.


"갑자기 뭐야?"
"미안해, 종현아. 지금은 돌아가 줘."


당황한 종현이 무어라고 말을 하려 했지만 진기의 손이 더 빨랐다. 의도와는 다르게 거세게 종현을 밀어 문 밖으로 내보낸 진기는 쾅 소리가 나도록 문을 닫고 단단하게 걸어 잠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충동을 알고있다. 접촉하는 모든 사람이 사람보다는 동물, 그리고 그보다는 '고기'에 가까워 보이기 시작했다. 정말 소중한 사람이었던 종현을 보는 시선조차 변해버릴까봐 진기는 진심으로 두려웠다. 내가 너를 해쳐버리면 어떡하지. 진기는 울 것 같은 기분이 되었다. 목이 메어오고 코끝이 시큰해오지만 죽어도 눈물은 흐르지 않는다. 그래서 더 답답했다. 차라리 한바탕 엉엉 울고 싶은데…

쿨럭, 기침이 나온다. 완전히 바싹 말라버린 입술이 간절하게 수분을 원하고 있었다. 덜덜 떨리는 손을 들어 진기는 천천히 문을 열었다. 허억,허억, 숨이 점점 거칠어지고 심장이 전력질주라도 한 마냥 미친듯이 뛰기 시작한다. 진기는 붉게 변한 눈동자로 어둠이 내린 거리를 둘러보았다. 방과 후 보충학습을 끝내고 하교중인 학생 무리가 눈에 들어온다. 아, 방금 한 명이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걷는다. 진기는 무언가에 홀린 듯 그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느릿느릿 걷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코 앞에 그가 있다. 갑자기 나타나 앞을 막는 진기에 당황한 듯 그가 멈칫하며 진기의 얼굴을 올려다본다. 진기는 단단한 손톱을 드러내고 그의 허리를 세게 움켜쥐었다. 얇은 교복을 뚫고 긴 손톱이 살가죽에 박힌다. 아악, 고통에 찬 신음소리에 진기는 꺄르르 웃었다. 재빨리 사냥감을 벽에 몰아붙이고 교복 셔츠를 뜯어내었다. 완전히 겁에 질린 먹이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덜덜 떨고만 있어 진기는 손쉽게 그 이를 박아넣을 수 있었다. 맛있어. 입 안을 메운 피의 맛이 역겨울만큼 달았다. 너무, 맛있어. 그동안의 갈증을 다 채우려는 듯 계속해서 피를 햝는다. 기절한 먹이가 바닥으로 무너져 내렸다. 자세를 낮추며 계속 피가 흐르는 목덜미를 햝던 진기는 문득 제정신이 돌아와 고개를 들었다.

내가, 지금 뭘 한거지? 뿌연 시야가 마구잡이로 일그러진다. 붉은색, 붉은 피. 사람의 피. 진기는 축축한 손으로 쓰러진 소년의 가슴께를 만졌다. 심장 고동 소리가 느껴졌다. 죽지 않았어. 진기는 그가 살아있음을 확인 하자마자 온 힘을 다해 길을 내달렸다. 순식간에 도착한 집에서, 그는 터져버릴 것 같은 머리를 움켜지고 소리없는 비명을 질렀다. 입가를 잔뜩 적신 피가 여전히 달콤해서 진기는 온 몸으로 울었다. 


"아가, 진짜 구울이 된 걸 축하해."


어느새 곁에 앉아 손을 내민다. 진기는 내밀어진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고개를 저었다. 싫어. 싫어요. 기범이 작게 한숨을 쉬고 진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피로 얼룩진 촉감이 그다지 좋지는 않아서 금방 팔을 내렸지만.


"같이 가자."
"싫어요. 나는 인간이란 말이야…"
"현실 좀 직시해봐. 네 입가에 묻어있는 게 뭔데?"


기범의 차가운 말에 진기가 소매로 벅벅 입가를 닦아낸다. 옷에 번진 핏자국에 그는 고개를 떨구어버렸다. 아주 괜찮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도, 그래도 조금은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단 일주일도 제대로 버티지 못했다. 종현을 먹어치우지 않은 것 만으로 감사해야하나. 진기는 자조적으로 웃었다. 안그래도 혼란스러워 죽겠는데 옆에서 자꾸만 같이 가자느니 떠드는 기범이 보기 싫어 방 안으로 깊숙히 들어갔다가, 저보다 먼저 방에 도착해 손을 흔들어 보이는 모습에 기함을 했다. 


"야, 네가 뭘 몰라서 그러는데, 너 이제 여기서 못살아."


네가 신나게 빨아먹은 놈 살아있잖아. 걔가 나중에 이렇게 생긴 사람이 날 공격했어요, 하고 신고 안할 것 같아? 게다가 같은 동넨데? 심지어 두세블럭 떨어진 곳에 사는데? 오다가다 안 마주칠 것 같아? 기범의 말에 진기의 얼굴이 한대 얻어맞은 것 같은 표정이 되었다. 한같이 틀린 말이 없었다. 게다가 계속 이렇게 있다가는 종현을 헤치게 될 것 같아서, 그게 너무 두려웠다.


"자, 가자."


다시 내밀어진 하얀 기범의 손을, 진기는 천천히 잡았다. 두 구울의 몸이 허공으로 녹아들어 잔상을 남기고 사라졌다.















병신. 진짜 병신.


기범은 헛웃음을 뱉으며 기절한 소년을 내려다 보았다. 저 멀리 꽁지가 빠져라 도망치고 있는 진기의 뒷모습도 한번 눈에 담아주고, 기범은 손톱을 세워 소년의 목을 거세게 확 그었다. 순식간에 머리와 몸이 분리된 시체가 된 그를, 기범은 묘한 표정으로 훑다가 곧 자취를 감추었다. 살아있다면 소문이 나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죽어버렸다면 아무 상관이 없다. 구울에게 살해당한 인간은 위쪽에서 다 알아서 막아주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기범은 진기의 집 안으로 쏙 들어가 손을 내밀었다. 


아가, 진짜 구울이 된 걸 축하해.












태민은 천천히 무기고의 문을 닫았다. 조금만 더 준비하면 그 끔찍한 존재들을 몰아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모든 것을 앗아간 괴물들. 눈 앞에서 순식간에 갈기갈기 찢겨나간 제 가족들의 고통으로 가득 찬 얼굴을 기억한다. 자신을 돌아보고 새빨간 눈동자를 빛내며 넌 아직 어리니까 살려줄게, 하고 말하던 뱀 같은 남자의 목소리도 기억한다. 새빨간 스카프를 휘날리며 제 머리를 쓰다듬고 사라진 괴물. 가족의 피를 온통 뒤집어 쓰고 가족의 끔찍하게 훼손된 시체 사이에 주저앉아 태민은 눈물도 흘리지 못하고 발발 떨기만 했다. 축축하게 젖은 바짓춤을 의식하기도 전에 그는 까무룩 의식을 잃었고, 다시 눈을 떠 한순간에 세상에 홀로 남았음을 깨달은 그 순간 그는 총을 잡았다. 

열 두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태민을 전투에 참여시키는 데에 있어 망설이지 않았다. 어차피 거의 모든것을 잃은 자들이 모여 생겨난 조직이니 그 역겨운 생물을 하나라도 더 찢어 발길 수 있다면 죽어도 상관없다는 식의 부류가 대부분이었다. 태민은 그 중에서도 가장 그런 마인드가 강했고, 누구보다 더 눈에 불을 켜고 훈련에 임했다. 그는 매일 밤 악몽 속에서 그 남자의 얼굴을 보았다. 피의 색을 지니고 날카로운 눈을 휘며 웃어보였던, 평범하게 길거리에서 만났더라면 감탄할 만한 고혹적인 분위기를 풍겼던 그 남자. 빨간 스카프 사이로 얽혀진 흉터가 고스란히 남아있던. 그는 항상 태민의 눈을 마주하며 예쁘게 웃고는 보란듯이 엉망이 된 어머니 혹은 아버지의 시체를 쥐고 흔들곤 했다. 그래, 계속 그렇게 웃어. 언젠가는, 반드시, 내 손으로 너를… 태민은 비틀어진 입술을 꽉 깨물었다. 


"태민아!"
"어, 형? 웬일이야?"
"찾았어. 아니, 확실한 건 아닌데, 네가 보면 확인 할 수 있을테니까…"


네 부모님, 그렇게 한 새끼. 태민은 이어붙은 말에 하얗게 질린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가자, 막힌 목소리로 말한 태민은 초소로 향하는 발걸음을 더욱 빨리했다. 

드디어. 6년간의 지옥같은 사투 끝에 네 꼬리를 잡았어. 태민은 환희의 눈물을 흘리며 모니커를 움켜 쥐었다. 잔뜩 힘이 들어간 손이 덜덜 떨린다. 절대로 잊을 수 없던 그 빨간 스카프가, 여전히 변함없는 흰 얼굴 아래에 자리하고 있었다. 찾았어. 맞아. 격앙된 어조로 말하는 태민의 등을, 동료들이 툭툭 두드렸다. 그들은 모두 가장 어리면서도 가장 독기에 찬 태민의 복수가 성사되기를 빌고 있었기에 다같이 기뻐했다. 아직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한발짝 다가선 게 분명하다고. 이제 잡은 꼬리를 따라 천천히 걸어가서, 그 목덜미에 칼날을 박아 넣자고. 들뜬 남자들의 목소리가 귓가를 왕왕 울린다. 태민은 천천히 아래에 쓰여진 프로필을 눈에 담았다.

김기범. 나이는 4,50대로 추정. 국적은 대한민국. 특이사항은… 


"이 새끼… 사람이었어?"


마우스 휠을 내리다 굳어버린 태민 대신 옆에서 함께 화면을 보던 남자가 기가 찬 듯 말했다. 태민은 마른침을 삼키고 마저 휠을 움직여 완전히 드러난 화면을 눈에 담았다. 알려진게 많지 않아 그다지 긴 내용도 아니었으나 그 짧은 문장을 이루고 있는 활자 하나하나가 눈을 찌르는 듯 따갑게 느껴졌다. 


특이사항 : 이미 사망처리가 된 주민등록 기록이 남아있음. 사망원인은 살해. 범인이 잡히지 않은채로 공소시효 기간 종료.











* * *


구울은 늙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라는 설정이니까요.
아무래도 이 글은 제 그로테스크한 취향에 맞춰 점점 징그러워질 것 같습니다. 주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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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구울이라니 굉장히 신선한 소재에요! 사실 구울에 대하여 잘 알지느 못하지만 뭔가 뱀파이어같은 그런 매력이 있을 거 같아요! 작가님 글은 언제 읽어도 좋습니다ㅠㅠㅠㅠ호그와트 서울구울 너나거 다 잘 보고 있어요! 작가님 짱짱걸~♡ 다음 편도 기대할게용!
10년 전
독자2
으아ㅠㅠㅠㅠ샤독방에서 조각같은글 하나보고 작가님 필체에 반해 글잡까지 왔어요ㅠㅠㅠㅜ이런거 너무 좋아하는지라ㅠㅠㅜ엉엉 열심히 구독해야져이제...엉엉
10년 전
독자3
콰지모도에요!!보랴고했는데 시간이안되서ㅠㅠㅠ이제야보내요ㅠㅠㅠㅠ기범이가 태민이 부모님을...ㅠㅠ
10년 전
독자4
우와대박 재밌어요ㅋㅋ제스타일ㅠ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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