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테민
"그러는 넌 누군데 남의 집에 쳐들어오냐?"
"헐...누구세요? ㄷㄷ 집 주인이세요?"
"척 보면 모르냐? 병;신이냐? 진짜 병;신이면 밥 좀 나눠 줄테니까 들고 사라져. 아, 고기는 안돼"
종만은 이 싸;가지 없는 놈이 매우 마음에 안들었다.
근거없이 자존심만 쎈 종만에게 초면부터 반말을 찍찍 써댔기 때문이다.
종만의 이마에 사거리가 새겨지기 시작했다.
"뭐 이 새;끼야? 넌 뭔데 반말을 찍찍 써대고 찌;랄이야!! 너 몇살이야!!"
"나? 20살인데. 나보다 키도 작은 사람한테 존댓말도 써야되냐?"
"아..................씨..................씨;발......................."
처음본 사람에게 콤플렉스를 지적당한 종현은 느꼈다.
이놈은 내가 이길 수 없는 상대라고..........;;
'말빨이 장난이 아니구먼.. 티민이랑 많이 닮았는데.. 어찌 이리 성격도 닮았냐?;;
내가 드립칠때마다 개정색하던 이티민이랑 진짜 판박이네;;'
"야! 난 23살이다. 존댓말 써 샛꺄!"
"싫어. 난 나보다 키 큰 사람한테만 존댓말 쓰는 고귀한 사람이라.. 그리고, 넌 처음보는 사람인데.. 누구지? 여기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오. 드디어 그 질문을 해주는구나싶어 기뻤던 종만이지만
주제에 자존심 때문에 내색하지 않는 종만이었다 ㅉㅉ
"그래! 난 내가 살던 세계에서 존나 이상한 음료수를 쳐먹고 여기로 떨어졌다. 넌 누구지?"
"난 이테민. 이곳에서 조용히 살고있는 요정이지."
"아 그러냐? 이테민? 요정이라고? 그렇구나.내가 아는 애랑 이름까지 비슷하네. ㅇㅇㅎ...........................는 무슨!!! 뭐라고????!!!!"
그랬다... 테민은 요정이었다....
종만은 예기치 못한 빠른 전개의 습격으로 머리가 돌아버릴 지경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잘된일이라고 생각한 종만은 요정테민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다.
"너 요정이라고?"
"ㅇ 그런데?"
"나는 여기서 빠져나가야만 해. 내가 어떡해야 빠져나갈 수 있지?"
"그걸 왜 나한테 묻냐? 난 여기서 방콕하며 살던 요정일뿐인데 ㅋㅋㅋㅋㅋㅋㅋ ㅉㅉ"
"닥;치고 어서 불어. 여기서 널 물어뜯어먹는수가 있어. 난 지금 너무 배가 고프거든 ㅎㅅㅎ"
"..^^; 알았음ㅇㅇㅇㅇㅇㅇ 여기서 신비의 호수로 가면 될지도 모르지. 거기는 차원의 이동 통로거든. 그런데.."
"그런데?"
"그 호수가 널 어디로 데려다 줄 지는 모르는 일이야. 본디 차원이라는건 수없이 많이 존재하거든.
니가 살던 곳은 그 수많은 차원중 극히 일부분일거 아니야?"
"아오 씨;빨 뭐래!?"
그랬다.. 어리석은 종만은 박식한 테민의 말을 겁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테민은 젼나 짜증난 표정으로 화를 냈다.
"넌 공룡도 아니고 머리는 무식하게 커가지고는 뇌가 없냐? 아 공룡인가? 그러고보니...너 공룡이군.ㅋㅎ 콧구멍봐 ㅋㅎ"
"ㅡ..ㅡ"
"ㅋ"
"날 그곳으로 데려다줘.ㅡ..ㅡ"
"ㅡㅡ내가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널 여기서 물어뜯는수가 있어.ㅎㅅㅎ 난 여기서 나갈거야. 못 나가면 난 미쳐버릴거야. 이젠 민트색의 민 자만 들어도 지긋지긋해. 씨;빢"
"싫은..................ㄷ..."
"날 데려다 주지 않는다면, 니 보금자리를 모조리 아작내주짛ㅎㅎ 테민아 형아 말 듣자 ㅎㅎ"
"..ㅇ.."
"아싸 하날기 하날기"
종만의 협박 아닌 협박에 의외로 순하고 순한 테민은 쉽게 순종했다.
종만은 그런 테민의 모습에 쾌재를 부르며 코평수를 넓혀갔고, 테민은 그 콧구멍을 보며 아구몬의 진화체를 생각했다.
"그런데, 거기 가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거야."
"아아랑라아알악알ㅇㄱ? 왜!!!!!!!!!!!!!!!!!!!이런 18!!!!!!!!!!!!!!ㅁ;친!!!!!!!!!!!!!!!!!!!!!!!!!!!!!식빵!!!!!!!!!!!!!!!!!!!!!!!!!!!!"
"ㅡㅡ 그곳은 여기서부터 정 반대 편에 있다고. 샤이니월드가 괜히 월드인줄아냐 척 들어도 개넓어보이지 않냐"
"Aㅏ..Bㅏ..Cㅏ.."
"난 아름다운 그대 테민이니까 뭐..데려다 주지."
"올ㅋ핡핡"
종만에게 새로운 동지가 생겼다.
그의 이름은 이테민(요정,20세)
요정이라는 든든한 동지가 생긴 종만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아주 많이 남음..
그들에게 또 다른 동지가 생길지, 어떤 일이 닥칠지.
그것은.. 나도 아직 모름ㅋ
전개가 빠르죠?ㅠㅠ
근데 이렇게 안하면 너무 글이 복잡해져서 읽기도 힘드실거에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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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태민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셜록 누나 bb
앞으로 이어질 흥미진진한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