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료 ㄴㄴㄴ해요,저 둘을 생각하고 썼지만 원하시는 그누구를 그리며 보셔도 돼요!이름없음 덜자란 소년들의 어린 생각.
엄마의 손이 탄듯한 하늘색 이불과 니가 어렸을때 부터 썼을 일인용 침대는 들썩이고,네 방 창문 커튼사이로 오후 노을이 스며들었다. 침대 옆 책상에 마구 놓여있는 곤색 교복바지와 머리맡에 구겨저있는 땀 투성이 하얀셔츠. 변성기가 온 너의 신음소리.불완전한 소년들,우리의 섹스. 구름은 느리게도 움직이고 우리는 서툴게 움직였다. 풋풋한 소년의 밤꽃냄새가 방안가득 차올랐다. 불완전한 정체성 흔들리는 가치관이 달뜬 숨에 스며 무의미한듯이 공기를 메웠고,섹스가 끝난후에 다시 아직 작은 어깨에 무겁게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