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네 아픈 곳에 키스해주면 내가 네 아픈 곳에 키스해주면 네 기분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뭔가 조금이라도 느끼게 될까 네 기분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뭔가 조금이라도 느끼게 될까 우리는 이 세상에 자매같이 태어났잖아 피붙이라곤 단지 자신의 피밖에 없는 동네에서 말야 만약 네가 다른 사람에게 큰 소리로 네 이름을 절대 말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그 이름으로 널 절대 부를 수 없어 내가 네 아픈 곳에 키스해주면 내가 네 아픈 곳에 키스해주면 네 기분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뭔가 조금이라도 느끼게 될까 네 기분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뭔가 조금이라도 느끼게 될까 네가 점점 더 슬퍼지고 점점 더 슬퍼지고 점점 더 슬퍼지고 점점 더 슬퍼지고 그리고 나도 이해를 못하고 그리고 나도 이해를 못하고 내가 네 아픈 곳에 키스해주면 네 기분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뭔가 조금이라도 느끼게 될까 네 기분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뭔가 조금이라도 느끼게 될까 조금이라도 뭔가 뭔가 조금이라도 느끼게 될까 조금이라도 뭔가 뭔가 조금이라도 느끼게 될까 조금이라도 뭔가 각각의 길이의 단위가 어떻건간에 사람이 세상 살아가내는 것들 중 편한 게 뭐가 있겠냐먄은, 그래도 빡빡하고 메마른, 혹은 지나치게 축축한 우리네 고된 인생사에 기댈 사람 하나쯤 -이거 나임. ㅋ- 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신이 선물한 소수의 것들 중 하나 아니냐며. 새벽에 노래 랜덤으로 재생 야무지게 돌림서 듣다가 친절하게 해석본으로다가 애새끼들 들려 줄라고 누나가 핸드폰 두드린다. 영어로 가사 가져오면 읽을 수 있는 인간은 졸라 소수 아니세요? ㅎㅎ 실은 누나가 그래서 그런 건 아니고. -사실 맞음- 감성녀 배주현이 가을 타나 봄. ㅎ 너를 봄. ㅎ 착잡하지만 또 너네가, 또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야무지게 붙어 있으니까 좋고 그렇다. 좋으면 됐지, 행복하면 됐지. 그저 이대로 살아가고 싶은 바람입니다. 누난 별거 안 바란다, 얇고 길게가 인생 모토세요. 조용히... 조용히... 앗, 사족이 오지게도 길었다. 노래 제목은 Regina Spektor - Better. 두 번째 노래는 꼴마초라 인간 대 인간으로선 졸라게 별로지만 목소리 하나는 끝장나는 성시경 - 노래가 되어. 이건 가사 첨부 귀찮아서 패스. ㅋ
예, 그러니까 힘들어도 한 번 더 화이팅 하자고요. 그러니까 모쪼록 이 글을 보게 되는 사람들 다 행복만 합시다. -이건 독자 아니어도 포함-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