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수정했어요
18살.
넌 반지고등학교에 재학중이야.
넌 예쁜데 공부도 잘한다는 소문으로 전교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야.
남자애들한테 고백도 몇번 받았지만 줄줄이 다 거절 하고,
남자들에게 눈길도 주지않아.
잠시 너의 중학교때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넌 중학교때도 이름을 날리고 다녔었어.
너가 엄청 좋아하는 선배가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사귀게되었고,
사귀다보니 그 선배에게 엄청나게 상처받고 너가 차였어.
그래서 그런지 남자들이 너에게 접근해오면 항상 철벽을쳤던것같아.
근데 지금 너는 기분이 되게 좋지않아
왜냐고?
지금 니 눈앞엔 그선배가 있기때문이지.
재수없게도 넌 지망하던 고등학교에 떨어져 이 학교에 오게된거야.
"전원우..."
"오랜만이네."
"그러게"
"잘지냈어?"
"...잘지냈을것같아?"
"어떻게 니가 입학한지 1년이 넘었는데 널 한번도 못봤지?"
"..."
"야ㅋㅋㅋㅋㅋ말 좀 해봐"
"..."
"난 너 엄청 보고싶었는데"
"닥쳐...소름끼치니까..."
"에이~왜 그러냐~좋지?너도?"
넌 그냥 눈을 질끈감고 손을 부들부들 떨어.
"어~화난거야?"
"..."
"내가 그날 너 그렇게 가고 얼마나 걱정했는데~"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뻔뻔해?"
"뭐?"
"걱정?지랄하지마"
"야"
"다들었어.내가 뒤돌아나갈때 날 보고 했던 입에담을수도 없는말"
"푸핫"
"제발 내 눈앞에 나타나지마.토나올것같으니까"
그대로 넌 뒤돌아 교실로 가.
"이름아!어디갔다와!"
너의 초등학교때부터 단짝친구 수지.
"전원우..."
"뭐?"
"전원우 만났다고..."
"그 미친놈을?!"
수지가 흥분해서 그만 소리를 지르면서 책상을 쾅 하고 쳐.
넌 주위 눈치를 보며 수지에게 흥분을가라앉히라며 수지의 어깨를 다독여.
"와...골때린다."
"..."
"그 전원우 그놈을 아주그냥!"
"하..."
탕탕탕.
담임선생님이 출석부로 교탁을치며 주위를 집중시켜.
"자자,오늘 1학년들 입학식이라서 모두 강당으로 갈꺼야"
아이들은 모두 아~하는 탄식을 내뱉으며 여기저기서 욕이 섞인 말을 해.
그러자 선생님이 한번 더 출석부로 교탁을 쳐.
"자,조용조용!미안하다 선생님이 뽑기를 했는데...우리반이랑 2반이 가게되었다."
너와 수지 또한 가기싫단 표정으로 선생님을 주시해.
"쌤~추워요~"
선생님은 반아이들이 춥다며 투정부리는 소리를 무시하고 너희들을 강당으로 이끌어.
"이름아 쟤 잘생겼지않아?"
수지가 누군가를 가리키며 너에게 말을 걸어.
너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두근거림이 너무 당황스러워 말을 더듬어버려.
"어..어?어...뭐 그닥..."
그런 너를보며 수지는 푸후훕 웃어버려.
"뭘..뭘웃..냐!"
넌 묘한 이끌림때문에 그아이를 계속 주시해.
"맞지?니가봐도 잘생겼지?"
수지의 갑작스런 물음에 시선을 거둬.
갑자기 시작된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시작으로 입학식이 시작돼.
"1학년대표,김민규"
누군가의 이름을 호명하자 너가 계속 주시하던 그 아이가 앞으로 나가 "선서" 라고 외쳐.
"야야 이름아 쟤가 1학년 대푠가봐~"
"...그런가보네"
"와...잘생겼는데 공부까지잘해..."
"..."
입학식이 끝나고 담임선생님은 예비반장인 너를 불러 뒷정리를 도와달라고 불러.
"수지 넌 먼저 올라가."
"어?"
"올라가~괜찮아~"
각반 예비반장들이 남아 뒷정리를 도와.
그중에 김민규라던 그 아이도 있었지.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으로 가던 너.
누군가 길을 막고있어서 비켜달라고해야하는데,
넌 평소에 되게 소심한성격이라 말도못하고 뒤에서 우물쭈물 거리고있었어.
그러자 뒤에서 누군가가 길을 막고있던 그남자에게
"저..."
"어?"
"비켜주세요."
"아..."
그러자 그남자가 길을 비켜줘.
넌 고맙단 인사를 하려 고개를 들어 그사람을 보니 김민규라던 그아이야.
"어...저"
"네?"
"고마..고마워"
라고하자 널 한번 흘겨보고 쓰레기를 버린뒤
어깨로 널 툭 치고가.
왜저렇게 싸가지없어 라며 혼잣말을하며 쓰레기를 버린뒤
넌 교실로 돌아가.
"늦었네~"
"응...아!아까 니가 잘생겼다고 했던 걔"
"응!왜?"
"진~짜 싸가지없어"
_____________
어디서 끊어야할지모르겠어서...
여러분 안녕하세여ㅛ!
빨리왔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