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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나라는 원래 대대로 현명하고 어진 왕들이 통치해져 내려와 영토도 더욱 커져가고 백성들은 풍요로워지며 강대국으로 성장해왔다.


  그렇게 풍요롭고 평화스런 연나라에 반란의 씨앗이 생겨난 것은 연의 제 7대왕 김지원이 등극하면서부터였다.


  김지원은 여색을 즐기고 방탕한생활을 함과 더불어 폭정을 하여 백성들은 그를 희대의 폭군이라 말했다.


  그의 폭정과 그아래 양반들의 횡포에 지쳐간 백성들은 호미와 쟁기를 집어던지고 그 손에 무기를 들었다.


  이제 그 연나라에대한 불꽃의 씨앗이 서서히 타오르기 시작하였다.

 

 

 



 

[iKON/김한빈] 붉은꽃, 흐드러지다 : 제 2장 | 인스티즈

 



W.아라마루


 

제 2장

 






 

 

  내가 이곳에 온지 이튿날

 


 "아주머니, 도와드릴까요?"

 

  나는 다한 빨래를 옮기고 있는 아주머니에게 다가가 물었다.

 


  "아이고 신녀님 괜찮습니다"

  "신녀님이라니요 그냥 편하게 아린이라고 불러주세요"


  나는 아주머니께 생긋 웃으며 말하곤 아주머니의 손에서 빨래를 나눠들고는 옮겨드렸다.




  "어머니! 이것 보세요! 산에 예쁜 꽃이 펴있길래 어머니 드릴려고 꺾어왔어요!"


   7~8살쯤 되보이는 귀여운 남자아이가 밝게웃으며 한손엔 꽃다발을 들고는 아주머니의 품에 안겼다.


  "예쁘구나, 환아 고맙구나 앞에 계시는 신녀님한테 인사드려야지?"

  "안녕하세요 신녀님"

  "안녕? 이름이 환이니?"

  "네!! 이환이에요! 신녀님은 예쁘니까 신녀님한테도 이 꽃 드릴게요"


  환이 나에게 그 작은 손에 들고있던 꽃다발 중 한송이를 나에게 건네주었다.


  "고맙구나 환아"


  나는 그아이의 꽃에 마음이 따스해지는것같았다.

  나는 그 자그마한 아이의 머리를 쓰담아주었다.



 

  연나라는 신을 믿는 나라라라고한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신녀의 존재를 믿었다. 한편으로는 자신들에게도 희망이 있다고 믿고싶은걸지도 모른다.

 

  '난 이곳에서 저들의 조그만 희망인것인가..'

 

 

 



 

 

  "아린!!"


  내가 혼자 진영안을 거닐고 있는데 저 멀리서 찬우가 나를 부르며 걸어왔다.

 

  "아.. 아린이라고 불러도 되지?"


  그는 나의 눈치를 살피며 머리를 긁적였다.

  나는 그런 그가 귀여워 살며시 미소짓게되었다.


  "이미 부르고있잖아요. 편한데로 불러요. 그보다 무슨일이에요?"

  "대장이 불러오래서. 따라와"


  그는 몸을 돌려 먼저 걸어갔다.


   나도 이미 예상했던 바라 언제쯤 그가 날 부를까 생각하던차였다.

 

  '후..'


  나는 나에게 찾아온 전쟁이라는 것에 마음이 복잡해져갔다.

  하지만 이내 잡다한 생각을 정리하고는 저 멀리 앞서 가버리는 찬우를 따라갔다.

 

 

 





  한빈의 천막 안

 

 

  "앉아라"



  한빈은 천막 안으로 들어온 나를 한번 보고는 한빈의 앞에 놓인 의자에 앉게했다.

  한빈의 옆에는 이미 와있던 동혁과 천막 안으로 먼저 들어간 찬우도 서있었다.

  나는 그런 그들의 모습을 한번 보고는 중앙에 앉아있는 한빈을 향해 다가가서 앉았다.



  "이 연극에 동참해줄게요"



  나는 앉자마자 그의 깊은 검은색 눈동자를 마주보며 말했다.

  그는 나의 눈을 바라보며 나의 생각을 낱낱이 읽는듯 했다.

  그와 눈이 마주칠때면 나는 온몸에 전기가 흐르듯 찌릿한 느낌이 들었다.



  "반란의 시작은 3일후 자시(23~1시경)다"



  우리는 2마디도 채 안되는 짧은 대화로도 서로의 생각을 다 이해한듯했다.



  "알겠어요.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네요"



  나는 전쟁에 대한 잡다한생각들로 가득차게된 머리를 흔들어 다 없애버리고 싱긋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리에서 일어나 뒤돌아서 갈라는데 한빈이 나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같이 개성에 다녀오겠느냐"

 

 

 






 

  "조심히 다녀오십시오"

  "조심히 다녀와요 대장"


  그들의 배웅을 뒤로 나와 한빈은 말 한필을 끌고 산을 내려왔다.



  "대장이란 사람이 이리 돌아다녀도 되는거에요?"



  그는 나의 말에 그저 아무 말 없이 말에 한번에 올라타고는 나를 향해 그의 단단한 손을 내밀었다.

  나는 천천히 다가가 그의 손을 잡았다.

  그의 손이 나를 힘차게 붙잡고 나의 허리를 다른팔로 감싸안고는 말위로 올라태웠다.

  나는 그의 앞에 태워졌다. 그의 단단한 몸이 내 몸 바로 뒤에 있는게 느껴졌다. 그의 팔은 내 양 팔 옆으로 고삐를 잡았다.

  그는 천천히 말을 몰다 점점 속도를 높였다.

  그러자 말의 속력에 나의 몸이 뒤로 쏠리게 되어 그의 가슴팍에 자꾸 닿게 되자 나는 허리와 배에 최대한 힘을 주곤  버틸려 애를 쓰며 낑낑댔다.



  "편히 기대라"



  그가 내 뒤에있어 내 귀 바로 옆에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의 말 한마디에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는것을 느끼고는 이내 살며시 그의 가슴팍에 몸을 기댔다.

  한빈의 천천히 박동하고있는 심장소리가 나에게 전해져왔다.

  그에반해 나의 심장소리는 점차 빨라지는 말의 속력과 함께 박차를 가하여 빠르게 뛰어갔다.



  어느새 말은 개성의 성문앞에 도착하였다.

 

 




 

 

 

 



  "전하 요즘 백성들 사이에서 반란의 움직임이 보이고있다고 합니다. 그 수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만..다른 백성들이 그에 영향을 받을까 염려되옵니다"


  한 나이든 신하가 왕에게 고하였다.


  황금색의 옥좌에는 정사가 따분하다는듯이 턱을 괴고 신하들을 내려다보고있는 지원이 있었다.

  그는 손가락으로 옥좌의 손잡이를 툭툭 치며 아무말없이 말을 한 신하를 바라보았다.


  "전하?"


  지원이 아무 말이 없자 그 신하는 고개를 살짝 들어올려 지원을 바라보았다.


  "죽여"

  "네?"

  "죽이라고요.제가 두번말해야겠습니까?"

  "아..아닙니다!"

  "꽃이 홀로 독보이며 만개하기위해선 주위의 잡초들은 짓밟아 없애버려야하죠"



  지원은 읊조리듯이 말하며 자신의 앞에 놓여져있던 화초를 날카롭고 광기가 보이는 눈으로 바라보더니 뿌리째 뽑아 던져버렸다.

 

 

 


 

 


+

수정)내전중인 연나라를 반란이 일어나려하는 연나라로 바꿨습니다!


붉은꽃을 계속 조금씩 써나가면서 마지막에 한꺼번에 수정해서 한편씩 올리는식으로 하다보니 내용이 조금 틀려지게되네요ㅠㅠㅠ

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다들 날씨가 추워지는데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입고다니세요!!





 

[iKON/김한빈] 붉은꽃, 흐드러지다 : 제 2장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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