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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콩 전체글ll조회 355l 1
도저히 머리가 안굴러가서 그냥 우려먹으려고.. 이해해줭 ㅇㅅㅠ 

 

 

〈너랑 택운이는 같은 학교 CC 넌 교내에서 유명한 퀸카이자 어장녀야 남자랑 노는거 좋아하고 그렇게 몇번 갖고 놀다가 버린 남자가 수두룩해 남친이 있든없든 니 맘대로 행동하지 반면에 택운이는 한 사람만 바라보는 순정파. 

택운이는 뭐때문인지 니가 너무 좋아 그래서 자기랑 사귀고있으면서도 다른남자들이랑 놀아나는것도 알면서도 그냥 모르는척 넘어가줘 너랑 헤어지기 싫으니까 

근데 이제 너는 점점 택운이한테 질리나봐 처음엔 잘생기고 몸좋고 해달라는거,시키는거 다하니까 사귄답시고 몇번 만나줬는데 이젠 재미없어 그런 택운이를 차려고해  

오늘이 마지막이다 하고 데이트를 끝마치고 너를 집앞까지 데려다준 택운이한테 이별통보를 해 택운이는 믿을수없어 그자리에서 몇날며칠을 니가 다시 받아줄때 까지 그자리에 있을 생각인가봐 가라고 해도 죽어도 안가 

그래서 언제까지 그러고있나 보자 며칠 지나면 자기도 지쳐 떨어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신경안쓰고 무시를해 

근데 일주일이 지나도 기다리는거야 너는 참다못해 이젠 진짜 결판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나갔는데 택운이가 쓰러졌어 지쳤겠지 

당황한 넌 어쩔수 없이 택운이를 집으로 데리고가 니 침대에 눕혀 

그러고 몇시간후 택운이가 눈을떠 

괜히 나때문에 이렇게 된거같아서 좀 미안한 마음이 든 너는 몸 괜찮아 질때까지 간호라도 해주자 하는 생각으로 간호를 해줘 그러다 택운이 진심 깨닫고 행쇼> 

 

 

(갑자기 받은 이별통보에 충격을 받아 그대로 굳어 너의 집앞만 서성이길 며칠째, 부쩍 쌀쌀해진 날씨탓에 결국 몸살이 나지만 아직 너에게서 알았다는 대답을 듣지 못해 너의 집앞을 떠나지 못해 정신을 붙잡고 벽에 기대있는데 네가 나오자 고개를 돌려 얼음장 같이 차가운 네 표정에 아무말도 못하고 빤히 보고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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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까만콩
맘에 안들면 쨍이가 다시 만들어도돼
8년 전
독자1
(그저 내가 하자는대로, 해달라는대로 해주는 너와 단순한 호기심으로 만나기를 몇달, 모든지 내 멋대로 자유로운 나와 다르게 정말 한결같이 나만 바라보는 것 같은 너에게 이제 더이상 관심이 가지 않아. 호기심으로 시작한 사이니까 당연히 이쯤에서 끝내야겠다 싶어 대뜸 네게 헤어지자는 말만 남기고 마지막 데이트를 하고 다음날 평소처럼 다른 남자와 전화를 하며 집을 나서는데 네가 와 있어, 본 척도 안하고 그대로 지나치는데 한번 그러고 말 줄 알았던 네가 이틀, 삼일 어느새 일주일이 되버리고 오늘도 창 밖으로 널 한참을 보고 있다 갑갑한 마음에 다른 남자를 만나러 가는 길에 이번엔 피하지 않고 네게 다가가는데 힘 없이 늘어져 네가 날 빤히 보기만 해 그대로 눈을 맞추다 헛웃음 치는) 뭐야, 왜 자꾸 여기와서 혼자 힘빼는데.

-
아냐 상황좋다!

8년 전
까만콩
(또 누굴 만나러 가는 건지 잔뜩 꾸민 모습에 불안하지만 추운 날씨에 비해 다소 얇은 옷을 입은 너에 겉옷을 여며 주며 걱정하는 투로 말해) 춥잖아.. 왜 이렇게 얇게 입었어.

-
미안 뭐좀 보느라 몰랐넹ㅠ.ㅜ

8년 전
독자2
(내 말은 듣지도 않는건지 내 걱정부터 하며 자연스럽게 내 옷을 여며주는 네가 마냥 한심스럽게만 느껴져 짜증스럽게 네 손을 거두어 내려두는) 내가 얇게 입어서 너 지금 이러고 있다고? 묻는 말에 대답 좀 하지. 가라고 했잖아, 좀 가라. 주인 없는 집 지키고 있지말고.

-
나도 씻고왔어ㅎ

8년 전
까만콩
(가라는 네 말은 들으려 하지 않고 일부러 대꾸도 안 하는데 자꾸만 가라는 너에 가슴이 무너져, 점점 더 머리가 아파져 정신이 몽롱해져가 간신히 버티는데 순간 힘이 빠져 고개를 푹 숙이는) 기다린다고.. 기다린다고 했잖아.(힘겹게 말을 이어가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손으로 담벼락을 짚어 겨우 지탱하는)
8년 전
독자3
(피곤하다는듯 머리를 쓸어 넘기며 말하는데 고개를 푹 숙여버리며 벽에 손까지 짚자 미간을 찌푸리며 슬쩍 고개를 숙여 네 표정을 살피다 웅얼거리는) 연기도 가지가지네, 진짜. (비틀거리며 벽에 아예 기대버리는 널 팔짱을 끼고 빤히 보다 제 가방을 고쳐매며 네 어깨를 툭툭 두드리고 널 지나쳐가려하는) 마음대로 해 그럼, 기다린다고 뭐가 나올거라고 기대하는건 아닐거아냐 너도.
8년 전
까만콩
3에게
(앞에서 뭐라 뭐라 하는 네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아, 이제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 정신을 잃고 몸이 그대로 쓰러지는데 너의 어깨에 고개를 묻은 채 미동도 없는)

8년 전
독자4
까만콩에게
(그대로 너를 지나쳐가려는데 내 어깨에 닿는 느낌에 눈을 꼭 감았다 떠 확 밀쳐내려는 순간 네가 힘없이 내 품에 쓰러지자 저도 밀려 한두걸음 뒷걸음질치다 널 툭툭 치는) ..야, 왜 그래. 어? 야. 정택운, 정신 좀 차려봐. (몇번을 널 건드려도 미동조차 없는 너에 순간 덜컥해 네 고개를 들어 살피는데 하얗게 질린 얼굴로 겨우 숨만 뱉어내고 있자 네 팔을 내 어깨에 감아 부축해 다시 아파트로 들어가는) 정신 좀 차려보라니까, 응? 왜 그래, 얘.

-
나 너무 나쁜것같아..(노답

8년 전
까만콩
4에게
(그렇게 정신을 잃은 채로 너에게 부축을 받아 너의 집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혀져 힘없이 축 늘어지는)

-
아냐 이런상황을 짠 내가 쑤레기야...☆

8년 전
독자5
까만콩에게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일단 집으로 데려와 침대에 널 눕히고 발만 동동 구르는데 끙끙 앓는 소리를 내며 뒤척이는 너에 침대에 걸터 앉아 한숨을 푹 쉬며 네 이마에 손을 대보는) ..열 나잖아, 얼마나 있었던거야. (입술이 바짝 말라 열까지 나는 것 같자 벌떡 일어나 물을 가져와 네 볼을 살짝 쓸어주는) 택운아, 일어나봐. 정신 좀 차려, 너 이러다 어떻게 되겠어. 물 좀 마셔봐 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거 오랜만이라 재밌다 얄루

8년 전
까만콩
5에게
(식은땀까지 흘려가며 한참을 그렇게 기절한체로 누워있다가 어느정도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에 눈을 슬며시 뜨는데 방 천장이 보이자 눈알을 굴리며 상확파악을하며 정신잃고 쓰러진게 기억나는, 고개를 살짝 돌려보는데 옆에서 바닥에 앉은채로 침대위에 팔을 기대고 졸고있는 네가 보여 힘겹게 일어나 너를 흔들어 깨우는)별빛아, 별빛아 올라와서 편하게자.

-
아.. 미안 핸드폰이 갑자기 이상해서 그냥 껐다켰어ㅠ

8년 전
독자6
까만콩에게
(내가 아무리 깨워도 네가 정신을 차리지 못해 침대 아래에 풀썩 앉아 멍하게 널 그저 보기만 하는데 울리는 핸드폰에 바로 전화를 받는) 어, 나 못갈 것 같아. 그냥, 나가기 싫어졌어. 응. (만나기로 한 남자가 왜 오지 않는거냐며 묻자 대충 변명하고 전화를 끊어, 다시 네게 시선을 고정하고 멍하게 있다 슬슬 쏟아지는 잠에 눈이 감기려는데 네가 날 깨우자 바로 고개를 드는) 어, 일어났네. 괜찮아? 어떻게 됐는지 기억은 나는거야?

-
괜찮아유!

8년 전
까만콩
6에게
(고개를 들어 졸린 눈을 비비며 기억이 나냐는 너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시선을 아래를 향한 채로 말하는) 미안, 나 때문에 괜히 힘들게 하고.. (안 그래도 저를 봐주지 않는 마당에 너를 힘들게 했다는 생각에 그저 미안하다며 죄은사람마냥 너와 눈을 맞추지도 못하는)

8년 전
독자7
까만콩에게
..알긴 아네. (네 말에 한숨을 푹 쉬며 널 올려다보다 옆에 놓아뒀던 물 컵을 쓱 건네는데 고개를 네가 푹 숙여버려 내가 주는 컵도 보질 않자 침대로 올라가 네 앞에 마주 앉는) 마셔, 뭐 큰 죄라도 지은것 처럼 그래.

8년 전
까만콩
7에게
(네가 침대 위로 올라와 마주 앉아 당황을 해, 물이 담긴 컵을 건네자 눈을 깜빡이며 멍하니 보다가 컵을 가져와 한 모금 마시고 잠시 생각하는듯하다가 널 보며 말하는) 별빛아, 나. 네가 다시.. (도대체 언제까지 이럴꺼냐며 답답하다는 듯 말하며 한숨을 푹 쉬는 너에 입을 꾹 다 무는)

8년 전
독자8
까만콩에게
(겨우 물 한모금을 넘기는 널 나도 모르게 안쓰럽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다 입을 떼 천천히 한마디 한마디 내뱉는 네 말을 가만히 듣는데 몇일 전부터 해오던 같은 말 인것 같아 네 말을 가로채는) 그만. 언제까지 이럴건데, 내가 희망고문을 한 것도 아니고. 알만큼 알면서 그래, 내가 한번 더 말해줘야 알아들어? (아무 말도 없이 고개를 다시 푹 숙여버리는 너에 저도 고개를 떨구다 네 손에 들린 컵을 빼앗아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는) 더 독한 말 나오기 전에 얼른 누워, 너 아직 제정신 아니야.

8년 전
까만콩
8에게
(몇 번이고 듣는 너의 단호한 말에 상처받는 건 여전해, 고개를 숙이고 마는데 갑자기 제 손에 들린 컵을 빼앗아 벌컥벌컥 마시는 너에 고개를 들어 빤히 보는데 얼른 누우라는 네 말에 순순히 눕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차올라 닦을 힘도 없어 그대로 있어, 눈물이 흐르자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

8년 전
독자9
까만콩에게
(네가 자리에 다시 눕자 이불을 턱 끝까지 올려 덮어주며 혼자 중얼거리는) 뭐가 부족해서 그래 네가. 뭐에 씌인것도 아니고. (이불을 잘 정리해 주곤 손을 떼려는데 네가 느릿하게 고개를 돌리며 목울대가 떨리는게 한 눈에 보여 인상을 쓰다 네 볼을 감싸 잡아 날 보게 하는) ...울어 지금? 누가 보면 내가 너 가둔 줄 알겠어. (틱틱대는 말과는 다르게 막상 네 눈물을 보니 저도 마음이 마냥 좋지만은 않아 엄지손가락으로 네 눈물을 훔쳐주는) 애도 아니고.. 그만 울어.

8년 전
까만콩
9에게
(너의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린 채 소리 없이 눈물만 흘리며 참느라고 목울대가 떨리는 걸 보고 손으로 얼굴을 감싸 저를 보고 울지 말라며 눈물을 닦아 주는 너의 손을 잡아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안 울어, 누가 운다고 그래.

8년 전
독자10
까만콩에게
그럼 이건 뭔데, 계속 흐르잖아 여기. (내가 눈물을 닦아주는 와중에도 계속 눈물이 멈추질 않아 틱틱대다 더 이상 말하면 안될것 같아 입술을 꾹 깨물고 시선을 다른 곳에 두는 널 가만히 바라봐, 잡은 손을 이불 속으로 넣고 떼어내는) 빨리 눈 감아, 말 하더라도 자고 일어나서 해.

8년 전
까만콩
10에게
(네가 눈물을 다 닦아주자 그제야 진정이 돼 눈물을 멈추고 어서 자라는 네 말에 눈으로 알았다며 대답을 해, 어차피 지금 상태론 너와 제대로 얘기도 못할 것 같아 한숨 자기로 생각하고 눈을 스르륵 감아 잠에 드는)

-
다른 남자가 울면 찌질해보일지 몰라도 택운이가 울면 모성애 자극될것같아.. ㅇㅅㅠ

8년 전
독자11
까만콩에게
(네가 다시 잠에 들때까지 이불을 살짝 들추고 널 바라보다 잠에 든듯 새근거리며 숨만 내뱉자 작게 한숨을 쉬며 손을 거두는) 어떡하려고 그래, 너. (혼잣말로 중얼거리다 너를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마음에 머리를 헝클이다 주방으로 가 죽을 끓이려 이것저것 찾아보는)

-
아이고 점검 있었네 그러게ㅜㅜㅠ막 상상되고..ㅜㅠㅠ찌통..

8년 전
까만콩
11에게
유후 드디어 노래 한번씩 다들어봤다 너무좋다..ㅎ 쨍아 오늘은 나나 쨍이나 바빠서 못하겠지? 내일 올게 몇시에 올까 난 아무때나 괜찮아

8년 전
독자12
까만콩에게
어휴ㅠㅠㅠㅠㅠ오또케ㅠㅠㅠㅠㅠㅠㅠ내일 음 나는 저녁시간부터는 시간 되니까! 7시 이후로는 다 괜찮아!

8년 전
까만콩
12에게
그래 그럼 최대한 빨리 오도록 할게! 그때봐 엔뇽~

8년 전
독자13
까만콩에게
안녕안녕@!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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