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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인아.. 나 어떡해.. "


내가 사람을 죽였다.


" 어디야 너 "



어릴 때부터 난 여동생과 둘이 살았다.

아빠라는 사람은 바람나서 나가고 그런 그 사람 때문에 엄마는 우울증을 앓다가 자살하셨다.

 그렇게 대학을 포기하고 알바를 하면서 여동생 하나만은 대학 보내자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그러는 중간에 난 김종인을 만났다. 김종인은 나와 다른 아이였다.

부모님과 형 누나의 사랑을 받아오며 자란 대기업 막내아들이었다.

 나에게는 너무나도 과분한 사람이다.

그렇게 애지중지 돌봐왔던 나의 유일한 가족 여동생은 지금 혼수상태다.


내가 얼마나 남부럽지 않게 키우려고 했던 아이인데.

주동자는 하나.

내가 처리해야 하는 사람도 하나.

시간을 지체할 것도 없이 난 그 아이를 찾아갔다.
새벽 2시. 드디어 그 아이는 집으로 향했고 골목길에 다 다랐을때 난 달려갔다.


달려오는 소리에 뒤돌아본 그 아이의 복부를 칼로 찔렀다.


" 아악! "


잔뜩 겁에 질린 그 아이의 눈을 보니 더 화가 났다.

내 동생이 저런 눈으로 저 아이를 바라봤을 거라는 생각에 화는 더 치밀어 올랐고,
배를 부여잡고 쓰러지는 그 아이의 목을 한 번, 반대편 목도 한 번 찔렀다.

그렇게 정신없이 그 아이를 찌르고 나서 정신이 들었다.

뒤늦은 후회를 해보지만 그 아이는 이미 죽은 뒤였다.

그렇게 주저앉아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휴대폰을 꺼내 전화했다.

김종인에게.



그렇게 앉아서 벌벌 떨고 있을 때 누군가 내 어깨를 잡았고 그 누군가는 김종인이었다.


" 도경수 어떻게 된 일이야. "


" 종인아.. 종인아..."


" 왜 그러냐고 묻잖아 "


" 내가 사람을 죽였어... 내가 내가 사람을 죽였어..."


김종인은 나를 바라보며 아무 말 하지 않고 내가 앉아있던 자리에 놓인 피 묻은 칼과

구석에 끌어다 놓은 죽은 그 아이를 보고 나의 손과 겉옷에 묻은 피를 바라봤다.


" 그게.. 내 동생이.. 아니.. 너무 화가 나서.. 내가 동생을 얼마나.. 아꼈는데.. 지가 뭔데.. 종인아.. 종인아 어쩌지..."


내 몸은 주체할 수 없이 벌벌 떨려왔다.


" 벗어 "


생각하지 못 했던 말에 김종인을 쳐다보자


" 겉옷 벗으라고 "


저 말과 동시에 자신의 겉옷을 벗고 내 겉옷을 벗겼다.

그리고 자신의 티셔츠로 나의 손에 묻은 피를 닦아주었고 자신이 나의 겉옷을 입었다.

그리고는 피 묻은 칼을 들고 나의 지문을 없애고 있다.

그러고 나서는 칼에 자신의 지문을 남겼다.


" 야 도경수 "


아무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아무 말도 나오지가 않았다.



" 너 진짜.. 동생 언제 깨어날지도 모르는데 가족이라는 놈이 감방 들어가 있으려 그랬냐? "


" 종인아.. 종인아.. "



" 그만 불러 나도 지금 존나 떨리니까.

너 시발 내가 진짜 너 존나 사랑해서 이러는 거야.

나 감방 들어갔다고 다른 새끼랑 놀아날 생각 말고

돈 열심히 벌어서 동생 대학 보내놓고 돈 모아놓고 있어 "


아까는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날 거 같았다.

지금은 너에게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나는 거 같다.

시야가 흐려졌다가 다시 돌아왔을 땐 네가 너무 멋지게 웃고 있었다.



" 나 감방 갔다가 나오면 네가 나 먹여 살려라 "


" 아니야.. 아니야.. 종인아 이러지 마 종인아.. "


" 그만 불러라 진짜.. 너 얼른 집 가서 씻고 자라. "


" 아니야 종인아.. 너는.. "


" 경수야, 진짜 사랑하는거 알지?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이 오빠 얼른 다녀올게 "



그렇게 나를 밀어낸 김종인은 핸드폰을 들고 어디다가 전화를 걸고 있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울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어떻게 집으로 돌아갔는지도 모르겠다.

그 몇 시간 뒤 너는 자수를 해 체포되었다.










-


재미없으시죠.. 압니다... 그래도 그냥 이런 글도 써보고 싶어서..ㅎㅎㅎ

번외도 생각 중이지만 필력이 안 좋아서 ㅠㅠ

끝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급 어색 마무리를 지어버렸네요..ㅎㅎ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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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오아아아 종인이가 너무 멋있어요. 살인을 한 경수 대신에 교도소에 들어가는데..ㅠㅜㅜ 진짜 너무너무 멋있어요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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