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다!!!!!!!!!!!!!!!"
밥에 미친 박찬열 4교시 종이 치자마자 자리를 박차며 소리질렀다 아직 선생님 나가지도 않았는데..
미친놈이야 저건 정말로, 선생님의 꿈틀대는 눈썹이 보이지 않는지 박찬열은 변백현에게 '오늘 뭐나옴!?!?!?' 이라고 물어보자
변백현은 '닥치고 앉아 눈치없는 새끼야..' 라며 고개를 돌렸다
"박찬열"
"네?"
"따라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치없는새끼 앉으라니까.."
점심메뉴를 묻던 박찬열은 선생님 손에 이끌려 교무실로 따라가게 되었다
"우리 먼저 먹으러 갈까?"
의리하면 변백현 변백현 하면 의리 정말 의리있는 변백현은 쿨하게 떨구고 가자며 말했다
"그래도..데려가야지 저렇게 기대 하고 있는데.."
"어쩜...OO이는 천사야 천사...내꺼..!"
혼자 먹을 박찬열을 생각하니 불쌍해 져서(사실 딱밤 때린게 미안해서) 기다리자고 말하자
변백현은 감동했단 얼굴로 미친 대사를 짓껄이며 나를 안았다
하지만 도경수에 의해 떨어져 나갔다
"죽는다 변백현"
"꼬우면 니도 안던가"
꼬우면 니도 안으라는 말에 도경수는 변백현에게 다가가 정강이를 발로 찼다
"악!!!!!!!!!!!!시발새끼!!!!!!!!!!!!"
"꼬우면 니도 차던가"
도경수는 받은대로 돌려줬다 아니 어쩌면 더 배로 돌려준 거 일수도...
한 참 투닥 거리는데 박찬열이 앞문을 열고 들어왔다
풀이 죽은 모습으로 앞문을 열고 들어오길래 많이 혼났나 싶었는데..
"아......진짜배고파........."
니가 그렇지뭐.. 우린 '밥먹으러가자' 라며 앞장서는 김종인을 따라 급식실로 향했다
급식실에서 역시 놈들은 항상 시선 집중이었다
물론, 몇 없는 여자애들한테 나는 눈엣 가시겠지만...뭐 어쩌겠어 일이 이렇게 된 거 뭐..(주변일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성격)
"오늘 뭐나온데?"
"고구마 치즈 돈까스!!!!!!!!!!!!!"
밥에 미친 박찬열이 미친듯이 '돈까스!!돈까스!!고구마 치즈 돈!까!스!' 라며 큰소리로 아주 감사하게 대답해줬다
우린 급식을 받고 대충 자리를 잡고 앉았다
헿...돈까스 맛잇겠다 오늘 급식 메뉴는 밥 국 김치 소세지볶음 고구마치즈돈까스, 그리고 후식으로 푸딩이 나왔다
"아..맛잇겠닿ㅎㅎㅎㅎㅎ"
"OO아 맛잇게 먹어!"
"응 백현아 너도"
"아 역시 내꺼ㅠㅠㅠㅠㅠㅠㅠㅠ♥"
대충 무시하고 밥을 먹으려는데.. 여기서도 이름 대란이 벌어졌다
"OO아!!! 맛잇게 먹어~ㅎㅎㅎㅎㅎㅎㅎ"
뭔가 기대하는듯한 오세훈의 말에 '으..응 세훈아 너도' 라고 말했고
다음은..
"OO아 더 먹고 싶으면 말해 맛잇게 먹어"
끊임없이 뭔가 챙겨주고 싶어 하는 도경수 역시 맛잇게 먹으란 말은 빠지지 않았다
'응 경수 너도 맛잇게 먹어' 라고 말하자 머리를 대충 쓰다듬고 밥을 먹는다
김종인은 말 없이 날 쳐다 보길래 'ㅈ..종이나 밥 맛잇게 먹으렴' 라고 말하자 그제서야 밥을 먹었고
밥에 미친 박찬열은 말이고 자시고 맛잇게 드시고 계시고 김종대는 그런 박찬열을 보면서 '누가 더 빨리 먹는지 내기!!!!!!!!!!'라며 혼자 만의 내기를 하고있다
나도 이제 밥을 먹는데 너무 맛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뭔가 먹을때 입에 끊임없이 뭔가를 넣으면서 먹는데, 그러다 보니 먹는 속도도 빨라지고
밥 먹을 때만 양손을 쓰게 됬다 이건 어릴 때 부터의 습관이였다
한참 양손을 써서 밥을 먹고 돈까스를 먹고 소세지를 먹고 국 한번 떠먹고 김치도 먹고 다시 밥을 먹고..
열심히 반복 하며 밥을 먹는데 옆에서 도경수가 말했다
"OO아 너 양손잡이야?"
나는 입에 음식이 있어서 고개를 좌우로 도리도리 흔들었다 대충 다 씹고, '그냥 어릴 때 부터 습관이야 밥 먹을 때 양손쓰는거'라고 답했다
도경수는 대충 고개를 몇번 끄덕이더니, 내 식판에 소세지를 올려주었다
"많이 먹어 그래야 키크지"
"키는 니새끼가 커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크하핰핳캌ㅋㅋㅋㅋ"
도경수의 키크지 발언에 박찬열이 음식을 튀기며 마구 비웃으며 말하자 도경수는 닥치라며 숟가락에 밥을 잔뜩 퍼서 그대로 박찬열 입에 쑤셔 넣었다
박찬열은 그걸 또 받아먹고 좋다고 반찬도 마구 집어먹는다
"더 먹어"
김종대 이제 혼자만의 내기는 끝났니? 어느샌가 내 숟가락에 돈까스 조각을 얹어 주었다
나는 고맙다며 돈까스를 먹고 밥을 넣고 김치를 넣고 마구 마구 또 다시 입에 빵빵히 저장하며 먹기 시작했다
"아 존나 귀여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람쥐처럼 축적하고 먹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현
"많이 먹어 더 먹어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경수
"박찬열 가서 밥 더 받아와"-종인
"오키!!!!돈까스도 받아와야지 OO아 푸딩좋아해???푸딩도 받아올께~"-찬열
"OO아!! 내꺼 소세지도 줄께!"-세훈
"짝꿍 더 먹어 밥?국?김치?말만해 더줄께"-종대
제발..니들 밥이나 먹으라고.. 놈 들에게 그냥 너네 많이 먹어 제발..응?이라고 말하자
뭐?먹여달라고? 라며 변백현이 숟가락을 들었다 아니 시발놈아ㅠㅠㅠㅠㅠㅠㅠ
"아 해"
"OO아 이것도 아~"
"이것도 맛잇다? 비행기 들어간다~슝~"
결국 놈들이 들이대는 숟가락과 반찬들을 모두 받아먹고 푸딩까지 마무리 해서야 급식은 끝났다
다행히도 변백현 체육복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배가 나온게 티가 나지 않았다
으..배불러 혼자 중얼대며 교실로 앞장서서 들어가자 뒤에서 놈들이 수군대는 소리가 들렸다
뒤돌아 보기엔 귀찮고 그냥 귀를 기울여 듣는데
"야 나 아까 OO이 밥 먹는거 찍음 졸라 귀엽게 나옴 존나 많이 찍었는데 한 장 카톡에 5천원"
"시발새끼야 존나비싸ㅡㅡ"
"그럼 포기 하던지"
"야 김종대 나 콜 있는거 다보내"
"종대야 나도!"
"나도"
"야 이 미친놈들아!!!!!!!!!!!!!!!!!!!"
정말 이건 미친짓이야 저 놈들은 미친게 틀림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머니..저놈들 딱밤때리고 천국갈께요
너네 사진 돌리지마!??!? 라고 외쳤다 하지만 저 또라이들은 그것마저 매력적이라며 머리 한번씩 쓰다듬고, 안고.. 부비적대고..
내 말은 전혀 통하지 않았다 내가 이렇지 뭐.. 다른애들은 거의 떨어 졌는데 변백현만 붙어서 아직도 내 어깨에 얼굴을 부비적 대고 있었다
"내 체육복에 OO이 냄새 뱃으면 좋겠닿ㅎㅎㅎㅎㅎㅎ"
백현아 너 변태같아..라고 말하자 맞아 너만의 변태 라며 더 부비적댔다
그런 변백현은 '진짜 변태새끼 아니야 이거?'라며 김종인의 손에 의해 떨어졌다 오늘따라 김종인이 멋있어 보였다
김종인은 날 내려다 보다가 멋지게 한마디 하고 뒤돌아서 교실을 향해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다
"양치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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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많이 늦었죠..늦기도 늦고 내용도 발로쓰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제가 이제 소재가 고갈되가나봐요 요즘엔 딱 이거다!!!싶게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없네요 반응도 떨어지는것같고ㅠㅠ
지금 삭제하고 다시 다른걸 써야되나 고민도 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슬럼프인가봐요 몇 개나 썻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님들을 만족시키지 못해서 죄송합니다ㅠㅠ
암호닉♥
됴됴됴 님♥허허 님♥부케 님♥용삐 님♥종수니 님♥달고나 님♥첸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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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알신 해주신 독자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