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민윤기] 민윤기 VER.1
부제 : 민순정
작곡가 :
야
네?
작곡가 :
왜이리 늦게 확인해
...3분 지났는데요?
작곡가 :
겁나 늦게 확인했네
..? 대체 뭐가 늦은건데
(억울,화남)
..^^
그래서 황금같은
일요일에 톡을 주신 이유는..
작곡가 :
내일까지
작사 끝내와
..?
무슨 작사요?
작곡가 :
어제 준거
..어제 주신거를
내일까지 끝내오라고요?
작곡가 :
끝내와라
1 ...
1 저기
1 작곡가님?
1 작곡가?
1 님?
1 저기요?
1 잠시만?
1 저기?
참자, 참자 김탄소
상대는 민윤기야
싸가지 바가지인 민윤기라고
.
.
.
.
.
.
.
.
"안녕하세요"
"왔냐"
"예"
"어제 내가 해오라고 한거는"
"여기요"
..내가 저거 끝내려고
황금같은 일요일날
앉아가지고 가사 쓰느라
"잘 썼네"
"네에"
"오늘은 말투가 왜 그딴 식이야"
"뭐요"
"표정은 또 왜 그래"
"뭐가요"
"얼굴이랑 말투에서
나 삐졌어요, 이러는데?"
"..."
"어제 하루종일 일 시켜서 그러냐?"
"..."
"얼씨구? 맞나봐?"
"..아니에요"
"아니긴, 뭐가 아니야"
"..그런거 아니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거는 나도 어쩔 수가 없었다
나도 어제 오늘까지 끝내라는 거 들어서"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아 진짜 어제는 내가 미안했다
얼굴 좀 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났으니까 가봐도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뭐라고?"
"..저 먼저 가볼께요. 안녕히계세요"
대체 뭐가 웃기다고 계속 웃고
아, 진짜 짜증나네 저 사람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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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윤기/네가지 작곡가, 연애경험 無)
"아, 생각해볼 수록
귀엽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
.
.
.
.
"..형? 윤기형?"
"..어, 어?"
"뭐야, 형답지않게
요즘따라 정신이 없어보여요"
"아.. 그러냐?"
"요즘 작업때문에 바쁜가보지, 뭐"
"그나저나, 너희 둘은 왜 왔는데?"
"아, 아니 김태형 말로는
형이랑 일하는 작사가가 그렇게 예쁘다며?"
"형, 내가 진짜. 내 두 눈으로 직접 봤거든요?
진심, 와, 진짜 너무 예뻤어요"
"..그래서, 걔가 뭐"
"..아니 우리도 한번 만나보게"
"니네가 왜"
"..아이, 참! 한번만 도와줘요!"
"..꺼져라"
"아! 형! 좀 도와줘요!"
"작업 중인거 안보이냐? 안꺼져?"
(정호석/억울함, 서러움)
"..아니 알려준건 김태형인데, 왜 나한테 욕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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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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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카톡
카톡
카톡
"..아 뭐야"
집에 오자마자 어제 너무 피곤했는지
옷도 갈아입지 못한체 잠이 들었는데
카톡
카톡
카톡
"..뭐이리 징그럽게 계속 울리냐"
작곡가 :
집에는 바로 들어갔냐 오후 1:39
작곡가 :
시간 비냐?
시간 있으면
나랑 밥이나 같이 먹자 오후 2:17
작곡가 :
집에 가다가 죽었냐
왜이리 안읽냐 오후 4:08
작곡가 :
진짜
무슨 일있냐
아니면
아프냐?
"작..곡가?
....민윤기?"
작곡가 :
읽었네
무슨 일 있냐?
..아
자다가 지금 일어났는데요
작곡가 :
...
자다가 일어났다고?
..네
작곡가 :
나와
네?
작곡가 :
집 앞으로
빨리 나오라고
"집앞으로? 설마
지금 집 앞에 있는거야?"
작곡가 :
아 그리고 1
밖에 추우니까 1
따뜻하게 입고 나와라 1
감기 걸리지 않게 1
.
.
.
.
.
.
.
.
"그래서, 니 말은
집에 오자마자 바로 잠들었다?"
"..네"
"..어이가 없네"
"죄송해요.. 너무 피곤해서.."
"어제 일이 그렇게 많았냐?"
"물로, 아니요. 적당했습니다"
"거짓말 치지말고, 많았냐?"
"..하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힘들면, 나한테 말을 해야지"
"..아니 작곡가님은 곡작업때문에
바쁘실 것 같아가지고.."
"그래도 너가 힘든 것 보단, 아니다. 됐다"
"..네"
"이거 받아"
"이게 뭔.. 죽? 죽은 왜요?"
"끝까지 답이 없길래, 아픈줄알고 죽 사왔는데
아프지는 않아서 다행이네"
"..."
"추우니까 빨리 들어가봐"
"저기.. 작곡가님!"
"..?"
"..추우신데 커피라도 한잔.. 하고 가실래요?"
"..허? 많이 미안하기는 했나봐?"
"..네"
"오늘은 많이 늦었고
..정 미안하면 내일 밥이나 같이 먹던지"
"..네?"
"뭐 밥 먹는 김에, 영화도 보고"
"..."
"그럼, 내일보자.
아 그리고 언제까지 작곡가님이야
내일부터는 오빠라고 불러, 나이도 어린 주제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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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IND STORY]
# 불안한 작곡가님
야
김남준
긴급이다
핑크몬스터 :
?
무슨 일인데
김태형
걔가 김탄소 봤데
핑크몬스터 :
..?
그게 왜?
그걸 또 김태형이
정호석한테 말했음
핑크몬스터 :
아니 그게 왜
얘네가
우리 탄소 넘보면
어떡하냐
핑크몬스터 :
ㅋ
아니 형
차라리 고백을 해
고백이 쉽냐고
얼굴만 봐도 떨리는데
쉽겠냐?
..미치겠네
핑크몬스터:
..김탄소 뭐라고
1 ?
1 야
1 너
1 말 다했냐?
1 뭐라고?
1 ㅋ 너 내일 오면 죽었다
김탄소면 끔뻑 죽는 민순정 (과 그가 한심한 김남준)
"아 몰라, 때려 치워"
# 눈치 브로
태형아
EHEH :
?
윤기형
작업실에서 본
그 여자
EHEH :
ㅇㅇ
예쁘냐?
아니 많이 예쁘냐?
EHEH :
완전
진심
진짜 예쁨
..오
그러면
내일도 갈까?
콜?
EHEH :
콜은 무슨
딱보니까 윤기형이
좋아하는 것 같은데
형은 눈치가 너무 없어서 탈이야
1 아..
1 윤기형이 좋아하는구나..
1 나는
1 몰랐지
1 ...
끝까지 눈치가 없는 정호석과 그나마 있는 김태형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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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을 처음 찾아 뵙는 파덕입니다ㅠㅠㅠ
처음 쓰는 글이다 보니까 많이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ㅠㅠ
하지만 좋게좋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움짤량이 너무 많은가요? 많아서 불편하시다면 꼭 말해주세요ㅠ
(아 그리고 띄어쓰기도 은근, 아니 너무 많네요 8ㅅ8)
앞으로 좋은글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