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진7ㅣ상태
"...?"
자신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순수하고 맑은 진7ㅣ도사의 눈을 보던 종만은 느꼈다.
저 사람의 눈을 보고 있자니 자신이 지난 날 저질렀던 만행들이 뇌리에 스쳐지나가는것을..ㅋ
종만은 진7ㅣ도사의 눈을 계속 바라보는것은 자살행위와 같다고 판단하여 식은땀을 닦고 먼 산을 바라봤다.
그런 어리석은 종만을 한심스럽게 바라보던 테민은 진7ㅣ도사에게 물었다.
"당신이 진7ㅣ도사 맞죠? 당신한테 부탁할것이 있어서 찾아온거에요."
"? 뭔둡? 당신들 누구둡?"
"야. 저 사람 말투가 왜 저러냐?"
"내가 어떻게 알아 공룡새;끼야. 넌 저기 짜져있어."
"ㄴㅔ...."
자꾸 진7ㅣ도사와 말하는 도중에 귀찮게 말을 시키는 종만에게 욕을 한바가지 부어준 테민은 다시금 진7ㅣ도사에게 대화를 청했다.
"전 여기 화원에 조용히 살던 어여쁘고 귀여운 요정인데, 저 공룡을 닮은 어리석은 인간때문에 이꼴이 되었죠.
저 인간은 여기서 살던 사람이 아니었는데, 그곳의 차원이 어긋났는지.. 여기로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인간을 차원의 호수로 데려가야되는데..."
"아앙! 그러니까! 그 차원의 문을 열려면 내가 먹던 닭다리 뼈를 들고가야 된다는거 맞둡?"
"맞아요!!"
이때, 차마 궁금증을 참지 못한 종만이 나댔다.
"야. 그럼 닭다리 뼈만 들고 가면 되는거 아니냐?ㅡㅡ"
"먹은지 1분도 안된 싱싱한 뼈를 들고가야된다고. 멍청하면 짜져있으랬지?"
"ㄴㅔ..."
멍청한게 죄다. 어리석은 종만은 오늘만 해도 비난을 20번 이상 받은것같다며 눈시울을 붉혀댔고,
테민은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진7ㅣ도사를 회유하기에 바빴다.
"그래서 말인데, 같이 가주시지 않을래요?"
"음..음....음...그럼, 내가 내는 문제를 맞추면 따라가주겠둡 ㅇ"
"문제..?"
"야야야야야야야!!!! 문제푸는건 내가 자신있음! 내가 왕년에 근의공식의 신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닥;쳐"
진7ㅣ도사는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더니 이내 '아!' 하며 눈을 예쁘게 접고는 그 둘에게 다가갔다.
"나 문제 내겠둡!"
"아 어서 내시랑께? 자신있쫑 ㅎㅅㅎ"
"...? 뭐지.. 뭐야..? 김종만 인생에 이런 퀴즈는 없었는데..."
"뭐냐. 너 몰라? 자신만만해 하더니만!!!"
"야 넌 아냐? ㅡㅡ"
"모르니까 이러고 있지 병;시나"
"헤헤헤헿 모르겠둡? 그렇둡?ㅋㅋㅋㅋㅋ 역시 내 퀴즈는 갑인둡"
"..에이씨."
"답은..."
노뱀벌
",,,"
",,,"
",,,"
"그냥 같이 가주겠둡"
",,,"
",,,"
석연치 않은 동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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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