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엑소공고홍일점 추석특집2 (부분 kakao)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O] 엑소공고홍일점 추석특집2 (부분 kakao) | 인스티즈

상황4.

어제 월미도 분수쇼에서 둘이 신나게 놀다가 그만 감기에 걸려버렸지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연락 오는줄도 모르고 기절한 듯 잠들어 버렸어

물론 깨어 난 뒤에 잘 마무리 됬는데 카톡이 장난 아니였어..

김종대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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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종대가 진짜 집 앞으로 찾아왔었다니까 막 문을 진짜 부술듯이 발로 차는데 목소리가 엄청 급한게 티가 나더라

그래서 기어가듯이 가서 문 열어 줬는데 나 보자마자 다시 밖으로 나가더라..

난 내 몰골때문에 도망간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죽사러 간거였더라 ㅎㅎㅎ 감동이였어

김종인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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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깜짝놀랐어요... 왜때문에 남자친구 김종인씨가 제 방에 있는거죠??예???

그것도 엄청 한심하단 표정으로 보고있어...

나는 놀라서 어떻게 들어왔냐고 물어봤어요 그러더니 카톡 내용 못봤냐고 물어보는거있죠? 당장 핸드폰을 켜서 보는데

세상에나... 네 .. 김종인 이아이는 하면 하는 아이였어요 정말 문을 부수고 들어왔죠 손잡이 부분을.. 아예날려버렸어요

그래도 자기가 다 수리 불러준다고 해서 저는 조용히 있었죠 아픈건 어떻게 알았는지 눈치 짱짱맨

종인이가 사준 죽도 너무 맛잇었어요 근데 나 엄청 추한데..망했네요

도경수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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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가 우리집에 오고 깜짝 놀랐나봐.. 내가 아픈거 같이 보이긴 하는지

말을 더듬으며 아프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까 자기는 자기 연락 다 씹어서 딱밤때려줄생각에 왔는데

아프고 있으니까 자기가 진짜 무슨 죄인이 된기분이라면서 부엌으로 가더니 죽끓여 오더라 ㅋㅋㅋㅋㅋㅋ

봤어?내 남자친구 도경수 이렇게 가정적인 남자임ㅇㅇ 아나 근데 머리 안 감았는데ㅠㅠ

박찬열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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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말 제 남자친구 박찬열은 대단해요

카톡으로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면서 전화를..하..아니 어떻게 전화만 150통이 올 수가 있죠?????

전 가끔 얘랑 사귀는게 잘하는 짓인가 싶기도 해요..

전화를 하다가 화가 났는지 집으로 와서 초인종을 막 누르더라구요

시끄럽기도 하고 머리도 울리고 정신이 없어서 문을 열었는데 찬열이가

"초인종361번 누르니까 나오네???"

라고 말했어요...전 무서웠어요........근데 제 모습을 보고 어디아파?라고 묻더니 절 안아들고 침대로 가더라구요

님들이 상상하는 그거 아니에요.. 그리고 절 눕히더니 자는게 최고라며 자장가를 부르더라구요 제 남자친구는 이런 앱니다..

변백현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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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출발해서 백현오빠가 저희 집에 왔어요

서로 집 비밀번호를 아는데 오빠가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아파서 앓는 제 소리를 들었나봐요

전 기억이 없는데.. 오빠가 말해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깜짝놀라서 병원에 데려갈라고 하니까 제가 싫다고 했데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빠가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이마에 물수건을 얹어줬어요 그리고 옆에서 빨리 나으라는 노래를 직접 만들어서 흥얼대더라구요..

엄청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준 결과 저는 금방 나았어요

오세훈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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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니까 병원이더라고

대충 기억나는건 엄청 다급해 보이는 세훈이 얼굴??

일어나니까 옆에 세훈이가 내 손잡고 자고 있었는데 눈에 눈물자국있었어 괜히 걱정시킨거 같아서 미안하더라ㅠㅠ

근데 세훈인 다 자기때문에 아픈거라면서 미안해 하더라 그래서 그런말 한번만 더하면 링겔 뽑고 다른데로 가버린다 했더니

그제서야 원래 오세훈으로 돌아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운놈

상황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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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주기가 너무 불규칙해서 산부인과에 갔다왔지

근데 그 뒤로 남자친구 행동이 이상한거야 읭?뭐지?

김종대 VER.

"저..저기 자기야 나한테 할 말 없어?"

"할말?"

설마 몰래 비싼 백 산거 들켰나..ㅠㅠㅠㅠ돈 막 쓰지 말라고 막 그랬는데...이번달에 두개 째인거 들켰나?????

"ㅇ..아니 .어..없는데"

"진짜 없어?"

아 말까지 더듬으니까 더 의심하는거 같다 어쩌지..

"저..저기 사실은.."

"응응!!!"

"이번달에....빽 두개샀엉..."

".......뭐?"

이게 아닌가??? 이게 아니라면 아...씨 ㅈ됬다... 괜히 말했어

"자기^^ 이번달 빽 두개 샀어?^^"

"어..?아니..그게...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이뻐서ㅠㅠㅠㅠㅠ"

"후... 그거 말고 있잖아"

"....뭘 바라는거야 대체...?"

의문을 던지자 내 배를 보며 말했다

"너 임신 했잖아"

"!?!?!?!?!??!??엥??????????????????"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게 무슨 개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소리야 종대야 내가 임신이라니..."

"아니야?????너 몇일전에 산부인과 갔다왔잖아..."

아니 그걸 또 어떻게 봤데.. 쪽팔려서 혼자 간건데

"아..그거 생..ㄹ..ㅣ 주기 때문에.."

"뭐야...그럼 아니야?"

"당연히 아니지!!!!"

"하............."

종대는 상당히 우울해 보였다 고개를 떨구고 어깨가 축쳐져 있었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휙- 들며 말했다

"그냥 지금 하나 만들까?"

김종인 VER.

오늘은 제 남자친구랑 놀러 나왔어요

근데 이상하게 날 격하게 챙기는거 있죠? 이상하네 원래 이렇게 과잉보호는 아니였거든요

사람이 많아서 어깨를 많이 부딪혔는데 그때마다 종인이는 저랑 부딪힌 사람을 진짜 쳐 죽일 기세로 달려가려고 했어요

말리느라 얼마나 애썼는지..

저는 종인이 한테 물어봤어요

"종인아"

"왜"

"오늘 왤케 과잉 보호야?????"

"당연히 조심해야지 홀몸도 아닌데"

이건 무슨 개 짖는 소리일까요.. 제가 홀몸이 아니라면 누가 또 있다는 건가요..

저는 종인이가 미친게 아닌가 싶어 이마에 손을 대어봤는데 열은 없었어요

"종인아 너 미친거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홀몸이 아니면 무슨 몸이야.."

"너 배에 애 있잖아"

당황했어요 제가 임신이라닠;;;;;;;;;

저는 왠지 모르게 부끄러워서 종인이 등짝을 때리며 '얘가 부끄럽게 못하는 말이 없어'라며 소녀답게 말했죠

그러자 김종인은

"임신 아니야?????????왜??????"

왜냐니...

"너 그럼 몇 일 전에 산부인과는 왜 갔다온거야"

"봤어?????"

"ㅇㅇ 왜 간거야"

"그게....주기가 불규칙해서.."

"주기?.........아......."

아 괜히 부끄러웠어요 김종인은 딱 봐도 실망한게 눈에 보였어요

그러자 제 손을 잡고 어디론가 빠르게 막 가더라구요

그래서 어디가냐고 묻자

"현실로 만들러"

도경수 VER.

"겨어어엉어어어엉수우우우야!!!!"

"뛰지마"

경수는 단호했다 우와;;;;;;;;;단호박이다;;;;;;;도단호.

평소에도 경수는 나한테 잔소리 대마왕인데 요즘 따라 더 심해진 것 같다

거기에 또 구속 당하는 기분이라 화가난 내가 경수한테 물었다

"너 요즘 나한테 왜그래?왤케 예민하게 굴어"

"당연한거 아니야?"

"대체 뭐가 당연한건데?"

대체 뭐가 그렇게 당연해서 나한테 잔소리에 과잉보호냐고

"너랑 나의 새끼가 니뱃속에 있잖아"

???????????????????

"그니까 경수 니 말은 내가 임신을 했다?"

"......아니야?"

"당연히 아니지!!"

얘가얘가 부끄럽지도 않나 너랑 내가 무슨 애기야...

"너 산부인과 갔다왔잖아 거기 임신하면 가는거 아니야?"

"꼭 임신 아니라도 가는데가 산부인과에요 이 아저씨야.."

"하..그럼......"

"ㅇㅇ..없어"

하......... 깊게 한숨을 쉬는 경수.. 왠지는 모르지만 임신하지 않은 내가 미안했다

경수는 그 날 하루 계속 우울해 했다 왠지 모르게 내가 잘못한 느낌이랄까

"자기야"

"으..응?!"

"그럼 우리.. 지금 만들러 가자"

"으응!?!?!?!?"

이게 무슨 소리여..?!

"그래 그러면 되겠다^^"

박찬열 VER.

"차녈"

"공주야ㅠㅠㅠㅠㅠㅠ"

갑자기 내가 오자마자 뽀뽀세례를 날리는 박찬열

미친거야?

"공주야 진짜 사랑해 내가 잘할께"

"당연히 잘해야지"

"응응 진짜 잘할께"

"근데 갑자기 왜이래?"

이유나 좀 알고 잘한단 소리좀 듣자 찬열아

"공주야 오늘 산부인과 다녀왔지?뭐래? 딸이래?아들?"

"엥?무ㅅ..."

"아 아직은 모르려나? 아직은 안보이겠지?"

"아니 찬열ㅇ.."

"아 이름은 뭘로 짓지? 아 우리 결혼이 먼전가?"

"박찬열!!혼자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내 말을 끊고 계속 알 수없는 말을 하는 찬열이에게 물어봤다

진짜 나도 좀 알고 말하자고

"무슨 소리긴 공주 임신했잖아 완전 연기파.."

"뭔개소리세요 제가 무슨 임신.."

멘붕

박찬열 얼굴은 말 그대로 멘붕이였다

"진짜 아니야...?"

"그럼 아니지..;;"

박찬열 진짜 울기세

내가 임신한게 그렇게 좋은가.. 물론 하지는 않았지만

그 날 하루 찬열인 엄청나게 우울모드였고

헤어지고 나서 씻고 나왔는데 찬열이에게 카톡이 와있었다

'공주야 우리 이제 앞으로 매일 시도 하자꾸나'

변백현 VER.

"자기야 사랑해"

"응?응 나도"

"우리 결혼 하자"

"엥? 그거 지금 할 말은 아닌거 알지?"

카페 알바를 하며 설거지를 하며 갑자기 백현이가 결혼을 하자고 말했다

설거지 하면서 프로포즈 받으니까 기분 묘한데

"이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긴 하지만 쨋든 나중에 다시 프로포즈 할꺼야"

"응 그래"

"근데 결혼 하기 전에 애부터 가져서 어쩌지 속도 위반인데"

"응 그래 애ㄱ...?응?애기?"

"응 애기 우리 애기"

"우리 애기가 어딨어 병신아.."

"어허 애도 있는 엄마가 욕하면 못써요"

"아니 그 애가 어디있냐구요"

"그야 니 뱃속에..........아........설마.."

너 설거지 하면서 니 뇌도 깨끗이 퐁퐁으로 씻어버렸니??

"그래 그 설마야 내가 애가 어디있어"

".....너 산부인과는 그럼 왜....."

"주기 안맞아서.."

"하....시발......기대...내..애기.....결혼......"

혼자 미친듯이 중얼중얼.. 무서워;;

그러다 변백현은 설거지 하던 손을 멈추더니 날 보며 울상짓고는 말했다

"이씨..결혼 하잔말 취소야ㅠㅠㅠㅠㅠㅠㅠ!!!!"

오세훈 VER.

"야 너랑 나랑 한 자씩 따서 오O 어때 내 성이랑 너 가운데랑"

"응????뜬금없이 그게 뭐야 ㅋㅋㅋ"

"그니까 태명이 그게 어떠냐구"

"태명이 여기서 왜나와?"

카페에 앉아서 남자친구와 마주보고 앉아 서로의 폰으로 게임을 하며 말했다

요즘 커플이 이래요

'아..죽었다..'라고 말하며 오세훈을 보자 놈은 아직도 살아있는지 게임을 하며 말했다

"왜 나오긴 니 임신 했잖아"
"?님 누구랑 헷갈리심?"

"?"

저새끼 수상하다 누구랑 헷갈리는거지

"너 임신 아님?"

"당연한 소릴.."

"뭐야 근데 왜 임신한척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죠 이 미친놈은

"내가 언제 임신한척을 했어 개새야"

"산부인과 갔다 왔잖아"

오..어머니 산부인과를 임신해야만 가는 곳으로 아는 이 어린양을 구원하소서;;

"생리주기 안 맞아서 간거임 병신아 ㅋ"

"시발 태명 졸라 잘 지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것도 별로 였어 세훈아;;

게임에서 죽었는지 오세훈은 폰을 내려놓고 내 눈을 보고 씩 웃더니 말했다

"오늘 우리집 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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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석특집이라 길게길게 써봤어요

독자님들이 원하시는 상황인데 달달한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길어서 두편으로 나눴는데 오래 걸린 이유는 비밀 글 쓰면서 딴 짓한것도 비밀

에헤헿헿ㅎㅎ추석특집 맘에 드시는지 모르겠네요헣허헣

암호닉은 그냥 막 신청 해주쉐여 박력있게!!!!!!!!(박!!!!렦!!!!!)

암호닉♥

됴됴됴 님♥허허 님♥부케 님♥용삐 님♥종수니 님♥달고나 님♥첸첸 님♥ 멍멍이 님♥민덕 님♥너의세상으로 님♥아뚜잉 님♥덧쿠 님♥바나나콩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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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알신 해주신 독자분들, 비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