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곧 후기와 번외 등을 들고 온다며 자리를 떠버렸면서 그 글을 올린지 벌써 한 달이 되어가네요.
더 일찍 오고 싶었는데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아 이제야 오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많이 기다리셨죠?
크리스마스 선물로 드릴려고 얼마나 참고 기다렸는지 몰라요. 답글도 더 빨리 달아드릴 수 있었는데 제가 왔다는 걸 알아채실까봐ㅎㅎ
이렇게 정국이도 선물을....ㅠㅠ 행복한 크리스마스ㅠㅠ
이제야 제대로 길고 길어던 여정을 마치고 마침표를 찍으려고 합니다. 실은 마침표가 아니고 쉼표이기는 하지만요.ㅎㅎ 쉰다는 의미의 쉼표가 아닌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쉼표라는 점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어쩌면 언제부터 시즌 2를 염두에 두고 써 내려간지라 시즌 1의 결말이 너무 열려있는 면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게 끝인가, 싶기도 하실 것 같고. 어찌 되었든 깔끔하게 마침표를 찍었어야 했는데 흐지부지 늘렸던 것 같기도 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ㅠㅠ
시즌 2까지 저와 함께 달려주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기서 멈추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제가 그런 부분을 생각 못 했던 것 같아요. 어쩌면 아직 풀리지 않은, 회수하지 않은 떡밥들이 많이 있으니 다음 시즌까지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조금 들어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처음 이 글을 쓰기 시작할 때는 정말 뭣도 모르고 뛰어들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쓰던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도 다 밀어버리고 싶을 만큼 너무도 끌렸기에 망설임 없이 써내렸습니다.
실은 혼자 묵혀두고 가끔 생각날 때 조용히 꺼내보려 했던 것인데 어떻게 많은 독자분들 앞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는지...ㅎㅎ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였지만 한 번도 시도를 안 해보았던 분위기라 고민도 많이 했고 생각도 참 많았던 글이었습니다. 그만큼 애착도 더 많이 갑니다.
소재에 대한 발상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계기도 없었고. 그냥 문득 떠올라 한번 써보자 했더라죠.
태형이를 보면 마냥 밝고 순수한 아이 같은데 그 안에 혹시 숨기고 있을지도 모르는 어두운 면을 제가 한번 끄집어내고 싶었습니다.
생각했던 캐릭터가 잘 나와준 것 같아 조금 기쁘기도 한데 독자님들은 어떠셨나요?ㅎㅎ
처음 소수의 분들과 단란하게 시작했던 글이었는데 어느새 암호닉도 많이 늘고 댓글도 많이 늘어나고 제 글을 좋아해 주시고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 인정받는 기분도 들었고 정말 행복하게 글을 썼습니다.
그렇게 끝까지 끌고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저에게도 약간의 시련? 음.. 그걸 슬럼프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뭐라고 그런 것이 올까 싶지도 했지만 설명할 단어가 그것 밖에 떠오르지가 않네요.ㅎㅎ
순탄하게 잔잔하게 흘러가고 싶었는데 중간에 굴곡이 있었던 게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실은 많이 창피하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그 부끄러운 공지글을 지우지 않았던 이유는 저를 응원해주시며 달아주셨던 댓글들 때문이었습니다. 써주셨던 응원의 메세지를 항상 생각하며 이 글을 올리고 그 공지는 삭제할 생각입니다.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고 머릿속을 정리하며 하루에 몇 번이고 읽었던 글들이었습니다. 그만큼 독자님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제게 참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꼭 그 공지의 댓글이 아니래도 매 편 정성 들여 써주신 모든 댓글들이 눈앞에 스쳐지나가네요. 독자님들이 아니셨으면 전 끝내 이 글을 완결 내지도 못 했고 지금처럼 후기도 끄적이지 못 했을지도 몰라요.ㅎㅎ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다 표현할 방법이 없어 매번 말로만 전해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텍파에 관한 이야기도 꺼내야겠죠!
이것도 나름 고심을 많이 했던 부분입니다.
솔직한 제 바람으로는 텍파보다는 브금과 함께 원글을 읽어주셨으면 싶기도 합니다. 매 화마다 분위가 휙휙 바뀌는 바람에 쭉 연결되어 있는 텍파를 읽다 보면 조금 어색한 부분도 있을 것 같아 그게 약간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텍파를 올리지 않을 건 아니니까요!
텍파 공유에 대해 조금 차등을 둘까 싶었습니다.
물론 뒤에서 묵묵히 저를 응원해주시던 분들도, 따로 댓글을 달아주시며 매회 함께 해주신 분들도 감사드리지만 암호닉을 신청해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드려야 할 것 같다는 게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아직도 이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요.....ㅠㅠ 어떻게 해드려야 모든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그래도 일단 내린 결론이니 따라보려고 합니다!
처음 했던 계획은, 암호닉분들께 다른 번외 편을 추가로 텍파에 넣어드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 넣어드리기도 민망한 글이었기에 깔끔하게 접어버렸습니다. 번외의 원뜻이 계획에 있지 않음, 이어서 그랬는지 아무리 쥐어짜도 나오지 않았기에....
뭐든 더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에 결국 지민이 번외를 넣어드리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미 나와있고 다른 독자님들도 다 보신 지민이 번외가 뭐 특별하냐 하시겠지만 지민이 번외는 그 글이 올라온 후 딱 열흘이 지난날 삭제를 할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9일 후, 1월 3일에 삭제를 할 예정입니다.
그러니 그 후 소장본을 가지고 계신 분도, 다시 꺼내어 보실 수 있는 분도 암호닉분들뿐이라는...ㅠㅠ
솔직히 저도 이게 제대로 된 혜택을 드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하... 완결을 내면 원래 이렇게 생각할 것도 할 것도 많아지는 걸까요...?ㅠㅠ
시즌 2가 있다 보니 다른 태형이에 관한 번외를 그쪽으로 다 밀어 넣어 빼놓을 게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시즌 2가 끝나면! 그때 더 제대로! 혜택을 드리겠습니다ㅠㅠ
다른 독자님들은 기차를 올려놓을 테니 그걸 받아주시고 암호닉을 신청해주신 분들은 댓글에 신청해주신 암호닉과 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제가 바로 날려드리겠습니다!ㅎㅎ
아직도 혹시 보고 계실지도 모르는 비회원분들에 대해서도 고민을 참 많이 했더라죠. 조금 번거로우실지도 모르겠지만 제 메일 주소를 적어놓을 테니 혹시 텍파를 받고 싶으신 분들은 그쪽으로 메일을 주시면 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언제부턴가 소통을 못 하게 되어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ㅠㅠ 해드릴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네요ㅠㅠ
그럼 텍파 공유에 대해서도 다 늘어놓았고! 이제 다음 시즌에 대해서도 꺼내보겠습니다.
꽤 전부터 말씀드렸다시피 시즌 2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작은 번외들로 남기려고 했지만 끝으로 갈수록 더 많은 에피소드들이 떠올라 결국 시즌 2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태형이의 상처가 완전히 털어진 게 아닌데 완결이 나는 바람에 당황을 하신 분들도 조금 계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즌 1에서는 김태형이라는 한 남자로 인해 점점 변해가는 한 여자와 그 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는 스토리를 늘어놓았다면 시즌 2에서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연인의 연애사와 그런 두 사람의 관계로 인해 태형이의 상처가 조금씩 치유되는 스토리를 그릴 예정입니다.
시즌 1 중간중간에 뿌려두었던 떡밥들도 그때 다 주워 담을 생각입니다. 어쩌면 스포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지민이의 번외만 존재하고 석진이의 번외가 아직 나오지 않은 이유도 그런 것에 있습니다.
시즌 1의 주서브는 지민이었다면 시즌 2의 주서브는 석진이라는 이야기가 되는 거겠죠?ㅎㅎ
다음 시즌까지 늘어놓고 나니 이제 정말 끝이라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실은 마지막 편인 25화를 쓸 때까지만 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아예 떠나는 것이 아니라 깊은 인사를 드리진 않겠습니다. 전 금방 다시 돌아올테니까요!ㅎㅎ
시즌 2를 준비하며 조금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곧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기다려주실거죠?ㅎㅎ
그럼, 전 지금까지 노란 딸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암호닉 한번 확인해 주시고 암호닉분들은 신청해주신 암호닉과 메일 주소 적어주세요! (혹시 누락되신 분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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